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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추가 공사"
북한이 지난해말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 을 발사한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28일(현지시간) 제기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지난 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되는 지점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 8월에 포착됐던 발사대와는 다른 것으로, 발사대 추가 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또 미사일 조립건물 등에서 이 지점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로와 2개의 새로운 다리도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특히 새로운 도로는 중장비가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고 넓게 닦여지고 있다면서 이동식 미사일을 위한 이동•조립•발사 장비(TELs)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진척 속도로 미뤄 내년 중반까
Oct.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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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국정원 의혹 정확히 밝힐것…문책 주저않아"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경제와 현안에 대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 정부 들어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 총리의 담화는 정국에 파장을 던진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및 외압 논란과 관련, 정부가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는 각오를 국민을 상대로 직접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선 전날 차기 검찰총장을 내정한 것을 계기로 정 총리의 담화를 통해 철저한 국정원 수사에 대한 의지를 국민과 야당에 우회적으로 피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어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지난 대선에서
Oct.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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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 전 대검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사천) 전 대검차장을 지명했다. 채동욱 전임 총장이 지난 9월30일 퇴임한 이후 근 한달만의 일이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검찰조직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현재 현안이 되고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총장 내정자에 김 전 대검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이 수석은 "김 내정자는 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울고검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한보비리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되었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한 분으로 검찰 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박 대통령의 지명
Oct.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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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검찰수사에도 르완다행 출국 강행
검찰, 출국금지 일시 해제한 듯KT "경영상 판단일 뿐 배임 아냐…르완다 출장은 연초에 정해진 일"이석채 KT 회장이 검찰이 자신의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중에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석차 출국했다.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며 KT의 부실 경영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가운데 출국을 강행한 것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설에도 회장직 계속 수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영킴 코퍼레이트센터장, 김홍진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함께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3'(Transform Africa Summit 2013 & Exhibition) 참석차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검찰주변에서는 애초 검찰이 이 회장을 출국금지했지만, 변호인을 통해 행사 의미와 행사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 회장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KT가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28~3
Oct.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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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경 합동, 독도방어훈련 실시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과 항공기를 퇴치하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이 '독도의 날'인 25일 전격 실시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며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천200t급)과 호위함, 초계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다.공군 F-15K 전투기 2대와 해군 P-3C 초계기 1대, CH-60·CH-47 헬기 각 1대를 비롯한 육군·경북 경찰청 병력, 독도 경비대 등이 동원됐다. 해군 특전대대(UDT)와 해경 특공대도 이례적으로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군 관계자는 "외국인의 독도 기습상륙 상황을 가정해 UDT 일부 병력이 해군 헬기(UH-60)를 이용해 독도에 상륙한다"고 설명했다.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데 해군 병력의 독도
Oct.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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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개성공단시찰 北동의 "환영"…실무준비 착수
"北, 전향적 입장"…방북후 개성공단 지원 후속책 주목외통위원 등 57명 규모…입주기업 면담•공장시찰 계획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안홍준) 소속 여야 의원들은 24일 국정감사 기간인 오는 30일 외통위의 개성공단 현지 시찰 계획에 북측이 동의 표시를 해 온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국감 기간 해당 상임위의 개성공단 시찰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외통위는 지난 14일 안홍준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 외통위원 24명과 보좌진, 전문위원 등 총 57명의 개성공단 방북을 통일부에 신청했다.외통위 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은 공단 재가동 이후 최근 다시 주춤한 남북관계 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성공단 국제화 노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재외공관 국감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외통위 원유철(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에서 전향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본다"면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
Oc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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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밀반입,흡연 유학생들 무더기 적발
외국에서 마약을 접한 경험이 있는 유학생과 교포들이 국내에서도 마약을 팔거나 투약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를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판매를 알선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 유학생 신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피운 혐의로 주모(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하며 몰래 갖고 들어온 대마 30g을 판매책인 재미교포 윤모(29)씨에게 20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고모(29)씨 소개로 알게 된 미국 유학생 주씨 등 11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팔거나 무상으로 건넸다. 이 기간 윤씨와 대마를 거래한 주씨 등은 강남 일대 클럽이나 모텔 등지에서 유학생•교포 등 18명과 함께 대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Oc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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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주진우·김어준 참여재판서 무죄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생 지만(55)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는 24일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배심원 9명은 주씨가 지만씨에 관한 의혹을 시사인에 기사로 실은 부분에 대해서는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다.이런 내용을 주씨와 김씨가 나꼼수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의견이 5명, 유죄 의견이 4명으로 갈렸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새벽까지 방청석을 지키고 있던 나꼼수 팬클럽 회원 등 150여명은 박수를 쏟아냈다. 주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 언론을 통해 지만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Oc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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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트위터 수사' 법무부 축소 요구 논란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의 트위터 관련 글 수사에 대한 외압•축소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 수사팀은 '미국의 사법 공조가 필요한 수사에서 법무부가 수사 대상을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 반면 법무부는 '미국에서도 처벌이 가능한 범죄여야 공조를 받을 수 있어 미국 측과 10여회 협의했고 수사팀과도 의견 교환•협의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직원들의 이메일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 402개의 목록이 담긴 이메일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7월께 이 계정을 통해 약 50여만건의 트위터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계정이 실제 국정원 직원들의 계정인지 확인 작업에 나섰다.수사팀은 국정원 직원들이 402개 계정을 통해 올린 글 50여만건 중 선거 관련 글 약 20여만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글 5만5천689건을 추려냈다. 또 수사팀은 미국 트위터 본사의 서버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
Oc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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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이버사령부 압수수색…"상부지시 없었다"
국방부는 22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린 사건과 관련, "사이버사 소속 4명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고 별도의 (상부)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과 관련한 합동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대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여타 기관과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오늘부터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조직적으로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후 사이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사이버사령부와 해당 지휘계선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조사본부는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과 간부들의 PC와 사무실, 개인 서류, 국방부 등으로부터 받은 공문 등을 압수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을 규명할 계획이다.국방부는 "국민에게 한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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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외부강의, 평균보다 4배 많아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통상적인 관례보다 4배나 많은 외부강의를 통해 400만원의 특강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적을 받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 교육감은 지난 해 12월 20일 취임 후 올해 9월 12일까지 총 16차례의 외부특강을 했다. 이 중 4차례의 강연은 근무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에 진행됐고, 오전 9시에 종료되어 정시 출근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예상되는 강의도 9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문 교육감이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외부 특강을 해 온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시,도 교육감의 외부강의는 평균 연 5회 미만이고, 강의 수입도 100만원 미만이다.김 의원은 문 교육감의 강연 강행 이유가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Seoul education chief faces criticism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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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숍들 ‘손톱’ 등 이물질 혼입, 위생 엉망
식품 당국이 국내 커피숍들의 부실한 위생관리를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최근 4년간 유명 커피전문점 적발 현황”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걸린 건수는 2010년부터 2013년 6월 사이 총 170건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는 탐앤탐스가 (44건)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 (31건), 할리스 (24건), 엔제리너스 (22건), 커피빈 (13건), 이디야 (11건), 그리고 스타벅스 (8건) 가 뒤를 이었다.구체적 위반내용 중 기준규격위반에는 유릿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 혼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영문기사>Coffee chains in hot water over sanitary violationsThe big coffee franchises in South Korea found themselves in hot water on Monday after the foo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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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사 외압" vs 조영곤 "항명 모습" 정면충돌
- 윤 "검사장 모시고 갈수 없다"…조 "정당한 절차 지켜야 한다"- 與 "항명•제2의 검란" vs 野 "진실 밝히자는 것"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1일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및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싸고 지휘 책임자인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실무팀장이었던 윤 석열 여주지청장의 진술이 정면으로 충돌했다.조 지검장과 윤 지청장의 발언은 '보고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결재•승인이 있었는지', '지휘 체계', '수사 외압 여부' 등을 놓고 논박이 이어졌다. 윤 지청장이 발언하면 조 지검장이 반박하고 다시 윤 지청장이 발언하는 형태로 발언이 이어졌다.우선 보고 과정과 관련, 윤 지청장은 "수사 보고서와 향후 계획을 갖고 15일 밤 에 검사장 집을 찾아가 보고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공소장 변경 신청은 사안이 중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다"며 "공소장 변경 신청은 4차례 검사장의 재가를 받았다. 부팀장이 (검사장에게서) 2번 승인을 받았고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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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평균 ‘경증 우울증’ 있어
서울거주자들이 평균적으로 경증 우울 증상이 있으며, 우울 정도는 젊을수록 높은 것으로 검진됐다. 서울거주자의 우울 정도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기혼보다는 미혼이 높았다. 서울시는 작년 9월부터 1년간 우울증 자가프로그램인 마인드스파 홈페이지(http://www.mindspa.kr)에서 우울증 자가테스트에 참여한 서울거주자 1만8천745명을 분석한 결과, 우울 정도를 재는 평균검진점수가 33.07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우울증 자가테스트 결과 0∼20점은 정상이지만, 21∼40점은 경계 및 경증우울증, 41∼60점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경증 우울증은 우울증에 해당하는 주요 증상인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저하는 있지만, 지속기간이 2주보다 짧을 때를 말하며 마치 스위치를 켰다 끄는 것처럼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우울해지거나 어떤 사건이 분명한 계기가 되면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경증 우울증이 주요 우울 장애보다 배 이상 많다.서울거주자는 연령, 성별에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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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현실화…전교조 '가시밭' 앞길 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해직자를 조합원에서 배제하도록 한 고용노동부의 명령을 거부하기로 최종방침을 정함에 따라 법외노조 우려가 현실화됐다.14년 만에 합법노조로서의 지위를 상실하며 조직의 대전환기를 맞게 된 전교조가 교육사업 지원금 중단, 조합원 이탈 등 각종 현실적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주목된다.◇전교조 14년 만에 '법외노조' 임박20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총투표에서 조합원 5만9천828명(투표율 80.96%) 중 68.59%는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라는 고용부의 명령을 따를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전교조 조합원 중 해직자는 22명이다. 고용부는 이 중 노조 집행부 등에서 활동하는 9명을 문제 삼았다.전교조 중앙집행위원회가 총투표 결과를 수용하고 규약을 시정하지 않기로 최종방침을 정한 만큼 고용부가 제시한 마감시한인 오는 23일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의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함'을 통보받을 것이 확실시됐다.1999년 합법노조로서
Oct.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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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7성급 시설 '개인 섬'에서 호화생활 즐겨”
지난달 방북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 경험담을 통해 북한 최고 권력자가 누리는 호화생활의 단면을 공개했다.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북 일정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아 김 위원장과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로드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7일간의 방문 일정 대부분을 김정은의 섬에서 음주 파티와 제트스키, 승마 등을 즐기며 보냈다고 털어놨다.그는 "섬은 김 위원장만 이용하는 장소였지만 하와이나 스페인 이비자 섬 이상으로 대단했다"며 "길이 60m의 대형 요트와 수십 대의 제트스키, 마구간 가득한 말 등 부족한 게 없었다"고 공개했다.로드먼은 "바닥에 오물이나 벽에 긁힌 흔적조차 없을 정도로 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었으며 모든 시설이 7성급이었다"며 세계 최고의 거부도 김정은의 생활을 본다면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로드먼은 방북 기간에 김정은 옆자리에 앉아 요트를 탔으며 함께 승마도 하고 북한 농구팀의
Oct.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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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신종 마약 밀반입 시도
국가정보원 직원 A씨가 국제우편을 통해 신종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8일 검찰이 밝혔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국내에서는 마약 취급자를 제외한 이들의 마약 소유, 사용, 수입, 수출, 판매 등이 금지되어 있다. 국정원 사무관인 A씨는 환각제 DMT 250g을 네덜란드에서 발송된 우편물 속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반입하려 했다.마약이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검찰의 분석 결과 DMT가 학인되자 검찰은 자택에서 A씨를 체포하고 DMT를 압수했다.A씨는 “나와 가족이 10년째 앓고 있는 지병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약으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통, 판매 등의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했다.DMT는 국내에서 공식적인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국내 밀반입 사례도 거의 보고되지 않을 정도의 신종 마약에 해당된다고 검찰이 전했다.검찰은 A씨의 범행에 대해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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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들, 무더기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이 야스쿠니(靖國)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17∼20일)를 맞아 18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또 여야 국회의원 157명도 참배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도 총무상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야스쿠니신사에 도착한 뒤 본전에 올라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 후 현장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 입장에서 사적으로 참배했다"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도와 평화를 비는 마음에 더해 내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지마(硫黃島)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栗林忠道.1891∼1945) 육군 대장의 외손자다. 그는 이어 "(참배는) 개인의 마음의 자유의 문제"라며 "외교상 문제가 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신도 총무상은 앞서 올 4월 춘계 예대제 때와 일본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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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드림웍스 카젠버그, 기술,문화 융합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슈렉', '쿵푸팬더'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프리 카젠버그 최고 경영자(CEO)를 접견, 창조경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대통령은 "컴퓨터그래픽하고 전통적인 동화 스토리 같은 것과 접목해서 쿵푸팬더라든가 아주 기가 막힌 작품을 만들어내신 것은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는데 정부나 기업이 드림웍스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도 역사가 길고 또 스토리가 굉장히 많다. 예를 들면 호동왕자라든가, 적합할지 모르지만 그것도 아주 특이한 스토리"라며 "그래서 한국적 소재도 발굴해서 드림웍스 기획력하고 같이 힘을 합해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또 뽀로로 등 한국의 TV 애니메이션에 언급, "드림웍스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TV 애니메이션 사업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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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부품 성능시험 탈락...안전불감증 도마 위로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7일 내년 8~9월 준공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가 케이블 성능시험에 실패, 준공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에 대해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 당국이 올해 원전비 리가 터졌을 때 제대로 판단해서 케이블을 교체하거나 대체할 제품을 확보하는 등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관계자 문책 등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선 케이블 교체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 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고 이 같은 비리와 안이한 태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 도록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 부분에 대해 정부와 조속히 긴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중단된 원전이 모두 재가동돼도 전력공급이 빠듯한 판에 상당 한 시일이 소요되는 케이블교체가 이제야 결정돼 내년 여름은 물론
Oct. 1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