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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 조동혁에 패소…“담대하라, 평온하라” 심경 고백?
배우 조동혁(36)에게 억대 배상금을 물어주게 된 윤채영(29)이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전한 듯한 글을 남겼다. 조동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6부(부장판사 정일연)는 19일 조동혁이 윤채영 등 3명을 상대로 낸 3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이날 재판부는 “윤채영 등은 커피전문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지 않고 윤채영 개인 명의로 계속 운영했다”며 “지난해 2월부터는 조동혁에게 영업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상의도 없이 월 5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윤채영 등 3명은 기망행위로 조동혁에게 손해를 입혀 투자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앞서 조동혁은 2011년 9월 윤씨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윤채영이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수익배당금 등을 지급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판결이 전해진 이날 윤채영은 자신의
Aug.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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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산가족 실무접촉 수용
북한이 18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이틀 만에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도 제안 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진행하며 10·4선언 발표일 에 즈음하여 화상상봉을 진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실무접촉 장소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판문점 내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 ' 대신 금강산에서 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조평통은 "북남 적십자 실무회담은 남측의 제안대로 23일에 개최하도록 하며 장소는 금강산으로 해 실무회담 기간 면회소도 돌아보고 현지에서 그 이용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라고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23일 판문점 내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북측에
Aug.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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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방사능 검출된 수산물 유통시켜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돼 일본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수산물 수입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문제의 수산물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2011년 3월 11일부터 약 3,010톤 가량의 방사성 세슘이 포함된 수산물이 국내에서 유통됐다. 식약처는 수입단계 검사에서 방사성 세슘, 요오드가 검출되면 수입자에게 별도의 검사성적서(비오염증명서)를 요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추가 검사를 무시한 채 국내 유통을 시킨 것이다.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식약처 관계자는 ”기준치 이내의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안전하므로 유통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은 방사성 세슘(134Cs 또는 137Cs)이 10베크렐 이하로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지만 기준치(1kg당 100베크렐)에 육박한 98베크렐이 측정된 것도 있었다. 반면에, 보건당국은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우 미량이라도 검출
Aug.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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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 공급사범 33% 증가
상반기 마약류 단속 결과 공급 사범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제 거래조직이 마약 세탁을 위한 중간 경유지로 우리나라를 이용하면서 필로폰 등의 밀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대검찰청 강력부(김해수 검사장)는 상반기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총 4천601명으로 전년 동기(4천392명) 보다 4.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3천863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대마 사범 501명(10.9%), 양귀비 등 마약사범 237명(5.2%) 등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사용(투약)사범이 2천326명으로 전체의 절반(50.6%) 가량을 차지했고, 밀매사범 1천533명(33.3%), 밀수사범 164명(3.6%)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사용 사범은 9%가량 감소했지만, 밀조•밀수•밀매 등과 관련된 공급사범은 1천704명으로 33.4% 급증했다.공급사범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압수된 마약류 규모는 30.6kg으로 전년 동기(24.
Aug.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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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 상봉’ 관련 실무접촉 제안
우리 정부는 16일, 이산가족 상봉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내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남북간 접촉을 통해 논의될 내용은 추석을 전후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제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 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밝힌데 이어 이뤄졌다.남북한이 지난 14일, 개성 공단을 운영중단 133일만에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남북은 지난 2000년 이후 추석 등 주요 명절 전후로 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왔다,이산가족 상봉이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은 지난 2010년 10월이었으며, 이 해 초에 일어난 천안함 피격 사건 등으로 인해 중지되었다.북한은 지난달 10일
Aug.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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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가짜 학위" 사건, 동국대 손배訴 항소도 기각당해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신정아 가짜 학위’ 파문과 관련해 예 일대를 상대로 동국대가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를 15일(현지시간) 기각했다.이번 2심 재판부인 맨해튼 항소법원은 동국대가 1심에서 기각당한 뒤인 작년 7 월 항소한 데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동국대는 예일대 측에 악의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고, 예일대 행정직원들이 박사학위 취득 서류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1심을 맡은 코네티컷주 연방법원은 지난해 6월 “악의가 있다고 볼만한 증 거가 적다”는 이유로 동국대가 제기한 명예훼손과 부주의 혐의를 수용하지 않고 소 송을 기각했다. 동국대는 지난 2008년 예일대가 박사학위 취득 사실을 확인해준 것을 믿고 신씨 를 미술사 교수로 임용했다가 신씨의 학위 위조 사건으로 명성이 훼손되어 수천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동국대는 예일대가 신씨의 박사 학위를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은 탓에 학교의
Aug.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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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DMZ 평화공원 조성' 제안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한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도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한쪽에서 굶주림과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새 정부는 정치적인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변화된 모습과 행동”이라며 “우리는 진심으로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며 열린 마음으로 북한을 적극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전날 남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 박
Aug.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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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회담 3차 수석대표 접촉 종료
남북한이 14일 7차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다.이날 회담에서 남북이 합의문 도출을 이뤄낸다면 개성공단 사태는 발생 133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최대 쟁점인 유사사태 재발방지 보장 '주체' 문제를 집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그동안 이번 사태를 일으킨 '북'을 단독으로 재발방지 보장의 주체로 명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탄력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남북한이 한발짝씩 양보할 경우 이날 회담에서 합의문 타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지난 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밝힌 내용대로 재발방지 주체로 '남과 북'을 모두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조평통 담화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우리 측은 이날 재발방지 보장에 중점을 두고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개성공단 국제화 등을
Aug.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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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의서 채택과 함께 개성공단 회담 타결
남•북, 합의서 채택과 함께 개성공단 회담 타결 공동 재발방지…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구성, 국제화 추진 합의 남북한은 14일 7차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개항의 합의서를 채택, 가동중단 133일 만에 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인 가동중단 재발방지책과 관련, ‘주체’ 문제에서 북한 단독을 고수하던 우리측의 양보된 입장을 반영하여 남북이 공동으로 어떤 경우에도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남북은 새롭게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구성, 이번 사태로 발생한 기업들의 피해 보상 및 관련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합의서는 “남과 북은 통행 제한 및 근로자 철수 등에 의한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의서는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기업들의 투자자산의
Aug.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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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의원 시신, 서래섬 인근서 발견
한강에서 투신한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의 시신이 투신 하루 후인 13일 오전 발견되었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부근에서 김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경찰 관계자는 옷 안의 신분증과 가족들의 확인을 통해 김 전 의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의 시신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모 바이오 벤처기업 이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의원은 12일 오전 3시께 페이스북 글에 “고향과 지역주민으로부 터 큰 사랑과 은혜만 입고 보답도 못했다”면서 “이 땅의 서민, 농민, 어렵고 소외받는 분들 눈물을 닦아주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라고 적었다.또한 그는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당원들에게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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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안에 독성 해파리 주의보
국립수산과학원은 월요일 전국연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독성 해파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연안에 독성 해파리가 출몰, 해수욕객들은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았다 해파리에 쏘인 국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해자들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 국내 해변에서 발견된 해파리는 강한 독성을 가진 해파리로, 지난해 한 어린아이를 숨지게 한 바 있다.해파리의 출현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국내 해파리 출현율은 지난 25일 12.6%, 이달 1일 27.5%에서 8일에는 42.6%까지 증가했다.수산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강한 독성을 가진 해파리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영문기사>Alert issued on toxic jel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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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앓는 한국
연일 계속 되는 폭염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 백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말복인 12일에도 35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는 계속 됐다. 열대야도 일주일 이상 계속 지속되면서 시민들은 밤잠마저 설치고 있다. 더위가 계속 되면서도 사망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후 2시께 전북 남원시의 한 옥수수밭에서 노모(80ㆍ여)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고 앞서 전남 완도군에서는 오전 10시께 70대 노인(여)이 밭일을 하다가 쓰러졌다. 노 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을 기준으로 이번 폭염으로 인해 633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Heat waves grip East Asia By Lee Hyun-jeong and news reportsRecord heat waves have been baking East Asian countries inclu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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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검찰 소환
검찰은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를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으로 소환해 전 전 대통령의 미 추징금 조사를 확대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에 이씨를 전씨의 불법 자금 운영을 도운 혐의와 전씨의 차남인 전재용씨의 회사 비엘애셋 (BL Assets)의 대출을 받는데 도와준 혐의로 소환 조사를 시작 했다. BL 애셋은 두 개의 저축은행으로부터 지난 10년간 무려 97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씨는 본인의 부동산 재산을 담보로 맡기며 전재용씨를 도와줬던 것으로 파악 됐다.이씨는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 가의 첫 일원이며 이는 검찰이 추징금 환수 관련 혐의로 검찰이 전씨의 가족들을 법적으로 처벌하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을 엿 볼 수 있다. 검찰은 전 씨와 그의 일가족뿐 만 아니라 이씨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던 전씨 일가가 1980년대에 뇌물 수수를 통해 재산을 모으는 것을 도운 혐의로 기소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ug.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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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법개정안 재검토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늘린다며 ‘세금폭탄’ 논란을 일으킨 세법개정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특히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중산층의 어려움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원점 재검토 지시를 환영했다.현오석 부총리, 황우여 원내대표 등 당정 고위 관계자들은 세법개정안 수정 방향을 논의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의 원점 재검토를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며, “(박 대통령의) 말씀도 있어서 세법개정안에 반영하도록 오늘 바로 당정청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새누리당은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에게도 “국회로 빨리 돌아와 논의하자”자며 공세를 펼쳤다.한편 박 대통령이 세법개정안의 재검토를 지시했음에도 불구하
Aug.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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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투신’ 김종률, 페이스북에 ‘미안하고 감사’
12일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률 (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밝혔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3시께 페이스북 글에서 “고향과 지역주민으로부 터 큰 사랑과 은혜만 입고 보답도 못했다”면서 “이 땅의 서민, 농민, 어렵고 소외받는 분들 눈물을 닦아주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라고 적었다.또한 그는 “과분한 사랑으로 맡겨주신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민주당과 당 원동지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디 용서해 주시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찾는 노력, 포기 하지 말아달라”면서 “그저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이날 오전 5시45분께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 당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투신신고를 받았지만 아직 투신했는지 여부가 확
Aug.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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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바마 거부권 행사 안할 시 항고
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자사 제품의 수입금지를 최종 판정한 것에 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판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항고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당사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항고 방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규정상 제소당한 측은 특허를 침해했다고 ITC가 최종 판정을 내리더라도 이에 대해 곧바로 항고할 수는 없다. 대통령이 해당 최종 판정을 60일간 검토한 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 한해 피고 측 항고가 가능하다.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최종 판정 뒤 60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따라서 삼성전자가 항고를 하는 시기는 오는 10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수입금지에 관해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전망을 살피고 있다.(영문: 김지현 코리아헤럴드 기자, 한글: 임우정 인턴기자)<관련영문기사>Samsung likely to appeal ITC
Aug.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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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아 관광객 비자 발급 완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광객이나 외국인 환자의 우리나라 입국이 한층 쉬워진다.법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을 확대하고 동남아 국가 관광객에 대해 복수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국인 중 복수비자 신규 발급 대상은 기존 복수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미성년 자녀, 국내 콘도미니엄 회원권(3천만원 이상) 소지자, 베이징•상하이 호적 보유자, ‘211 공정대학’(중국 정부가 지정한 우수대학 112개) 재학생이다.동남아 국가 국민에게는 우리나라를 1회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1년의 복수비자를, 2회 이상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3년의 복수비자를 발급해준다. 이제까지는 한국을 최근 2년 이내 4회 이상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3년인 복수비자를 발급했다.또 동남아 국민에게는 유효기간 5년인 복수비자를 발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유효기간 3년의 복수비자를 받은 경력이 있으면 유효기간 5년인 비자를 발급한다. 법무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에 대해 전자비자 대
Aug.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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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노동 피해자들의 억울함, 70년 후에도 여전해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 난지도 70년에 가까워졌지만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징용되어 군복무나 노동을 해야 했던 피해자들의 보상 문제 해결은 아직도 요원하다.1910년 한일합병을 한 일본은 이후 한반도의 자원, 노동력을 착취하는 가 하면, 군사작전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이러한 일제의 수탈은 1939년, 민간인을 군 관련 사업에 징발할 수 있게 하는 법을 국가총동원법에 포함시키며 절정에 달했다.이러한 강제 징용은 초기에는 철강 제작 및 비행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한국인들에게만 적용되었으나 태평양 전쟁이 진행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일본 내각은 1944년 8월,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한국인들조차 징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이후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노동자로 징집되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일본이 지배하던 곳으로 보내졌다. 대일항쟁기피해조사 및 지원 위원회의 박인환 위원장은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병사 및 후반 지원, 노동자로서 징집된 한국인의 수는 2백만에
Aug.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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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열정이다’ 청년 멘토, 거짓말쟁이로 판명
자기계발서 ‘스펙보다 열정이다’ 낸 20대 대학생 멘토의 경력이 가짜인 것으로 들통났다.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스펙’보다 ‘열정’이라던 20대 ‘대학생 멘토’가 사실은 경력을 속여 자서전을 내고, 이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전국 고교•대학교에 강연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세대는 8일 “20대 멘토로 유명했던 원주캠퍼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원기(28)씨를 제적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2004년 대불대에 입학한 김씨는 두 차례 편입 끝에 2008년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들어갔다. 김씨는 2010년부터 “실업계 고교 꼴찌였던 내가 4학년이 되기도 전에 삼성SDS에 특채됐다”며 자신을 홍보했고, 신문과 방송에서 그의 ‘성공 스토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김씨는 ‘대학생 멘토’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서 활발한 강연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6월엔 ‘스펙보다 열정이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냈다. 부제는 ‘전
Aug.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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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조직적 위안부 관리’ 증명하는 자료 공개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직접 관리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가 공개되었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는 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42년 8월부터 1944년 말까지 미얀마와 싱가포르에 체류하면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위안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조선인 (1905~1979)이 남긴 일기 원본을 공개했다. 이 일기에는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및 운영 실태에 관한 기록이 여러 차례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일본군이 위안소로부터 영업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군 사령부에서는 위안소 경영자 회의가 열렸고, 심지어 일본 군의관이 위안부를 직접 검사했으며 군이 위안소의 이동을 통제했다는 기록도 적혀 있다.1943년 7월 29일자 일기에는 결혼 후 위안부를 그만둔 여성이 일본군의 명령을 받아 다시 위안부로 일하게 되었다는 내용도 있다.또한 1944년 4월6일자 일기에는 “4차 위안단”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이를 통해 일본군이 적어도 4차례에 걸쳐 조직적으로 위안
Aug. 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