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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또 알몸 시위…“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
시민운동가 강의석(27)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반대하는 알몸 시위를 펼쳤다. 강씨는 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고 전했다.이날 강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발표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쟁을 ‘기념’하고 있다”며 “마치 결혼을 기념하듯이 전쟁을 기념한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매년 군사퍼레이드를 하며 무력을 과시하는데 한국은 이를 따라하고 있다”며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육·해·공군 장병 1만1000여명과 탱크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로 실시된다. 남한이 북한과 다르게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리려면 북한과 달리 이 같은 퍼레이드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씨는 “한국은 매년 30조원(세계 12위)이란 거대한 국방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 엄청난 국방비와 강력한 군대로 박근혜정부
Oct.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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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진영 사표수리' 후 정국위기 해법은?
기초연금 축소를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뒤 업무를 거부해온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 수리 방침이 3 0일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이로 인해 '항명 논란'으로까지 번졌던 이번 사태는 일단 외견상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이지만, 사태를 불러온 기초연금 논란의 '불씨'는 여전한 만큼 국정 운 영의 난기류가 말끔히 걷혔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 국정원 댓글사건 기소에 불만을 품은 청와대가 채동욱 검찰총장을 '찍어'냈다는 의혹을 야당이 계속 제기하면서 박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국정모토 중 하나인 '비정상의 정상화 정치'가 의심받는 원치않는 상황이 닥칠 우려도 여전하다.여기에다 야당과의 대치로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이나 민생입법 통과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정국 위기설을 부채질하는 요소들이다.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조각과정에서 불거진 취임 초기의 인사파동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박 대통령이 봉착한 '복합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정치
Sept.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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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신문 폭행’ 논란에 “재차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
최근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 폭행 논란에 휘말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65)이 30일 사건 관련해 사과를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 회장은 “언론에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강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전남 여수행 항공편 탑승 전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아시아나 항공 용역 직원에게 신문으로 물리적 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강 회장 측은 일전에 폭행설에 대해 때린 것이 아니라 신문을 던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다음은 강태선 회장 성명성 전문.[성 명 서]안녕하십니까. 강태선입니다.먼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이런 성명을 발표하게돼 송구스럽습니다.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당시 현장에
Sept.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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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은 27일 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기존 비핵화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 뉴욕의 한 호텔에서 만나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라면서 동시에 핵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이 촉구하고 있는 6자회담의 재개에 앞서 비핵화와 관련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회담에서 윤 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역할도 지속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이에 케리 장관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한․미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앞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윤 장관은 최근 시리아의 화학무기 해체를 위한 화학무기금지기구와의 협조를 제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되돌리기
Sept.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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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전 정지'에 따른 국민 부담액 3조원 넘을 듯
올해 부품 시험성적서 조작 파문과 고장 등으로 멈춰선 원전 탓에 국민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이 3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전력거래소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 한 자료를 보면 작년 23기의 원전 가운데 9기가 고장으로 정지해 2조8천453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전력공사가 원전보다 발전단가가 비싼 다른 전원에서 전력을 구매함에 따라 발생한 추가 비용이다. 작년 6월 기준으로 발전기별 연료비를 보면 원전이 kWh당 4원으로 가장 싸고 유 연탄(50∼60원), 액화천연가스(LNG. 150∼180원), 벙커C유(200∼250원), 소형 LNG열 병합(270∼300원), 디젤(400원) 등이다. 작년의 경우 원전이 정상 작동했다면 kW당 146.91원에 불과했을 전력 평균구매 단가(SMP. 계통한계전력)가 154.80원까지 치솟으면서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이를 감안하면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연루된
Sept.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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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이상 취업자 청년 추월…결혼 20년새 4배,이혼 11배
서울 장노년층 취업자 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이혼도 20년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은퇴도, 황혼도 없는 5060세대의 자화상이다.29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상 취업자는 2000년 54만5천명에서 작년 95 만6천명으로 41만1천명(75.4%) 증가했다.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00년 129만4천명에서 작년 90만3천명으로 39만1천명(30.2%)이 줄어들어 55세 이상 취업자보다 수가 적어졌다.65세 이상 고령자 중 경제활동 인구도 2000년 11만8천명에서 작년 25만 8천명으로 12년 새 2.2배 증가했다.전체 취업자 중 65세 이상 비중도 2.5%에서 5.1%로 늘었다.과거 남우세스럽다고 했던 노년층의 결혼과 이혼도 급증했다.65세 이상 혼인은 1992년 188건이었지만 작년에는 760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이중 남성 노인의 결혼은 같은 기간 158건에서 547건으로, 여성 노인의 결혼은 30건 에서 213건으
Sept.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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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청와대 갈등설 인정...파문 확산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박근혜대통령과 정홍원국무총리의 만류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진 장관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정부안이 자신의 소신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혀 그간 제기된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인정했다. 진 장관은 29일 낮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그만 사의를 허락해 달라”고 말해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두번에 걸친 사표 반려와 28일 업무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퇴 결심을 굽히지 않은데다 기초연금안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진 장관 사퇴파동은 새 정부의 인사파동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진 장관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데 반대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런 뜻을 청와대에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제가 반대해왔던 기초연금안에 대해 제가 장관으로서 어떻게 국민을, 국회와 야당을 설
Sept.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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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박근혜 대통령이 ‘혼외 아들’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채 총장이 혼외 아들과 관련해 해명하고 의혹을 벗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나, 법무부가 각종 의혹을 사실로 인정할 만한 근거를 밝힌 상태에서 검찰 수장 자리를 더 이상 공백으로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법무부는 하루 전인 27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사의를 표명한 채 총장에 대한 진상 조사에서 ‘혼외아들 의혹’을 사실로 인정할 만한 정황이 다수 확보 됐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했다.앞서 채 총장은 조선일보가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지 1주일만인 지난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 대통령은 ‘진실규명이 우선’이라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8일 아침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조사에 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걷기를
Sept.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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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하던 중학생 흉기 들고 쫓아간 남성 입건
40대 남성 김모씨가 훈계하려던 중학생을 흉기를 들고 쫓아간 혐의로 27일 불구속 입건 되었다. 광진경찰서에 의하면 김씨는 26일 오후 9시경에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자신의 집 근처에서 담배를 피며 시끄럽게 하는 학생들을 훈계하다가 학생들이 대들자 흉기를 들고 나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술에 취해 있던 김씨는 14살 정모군을 흉기를 들고 100m 가량 쫓아갔다.김씨는 “퇴근해 집 앞에 왔는데 학생들이 며칠째 그 자리에서 담배를 피며 시끄럽게 하고 있어 훈계했는데 학생들이 대들어서 홧김에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김씨가 흉기를 들고 나오자 도망치던 14살 정모군은 골목으로 도망가던 도중 자신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Man charged for threatening teenager with lethal weaponA 45-year-old South Korean man was charged witho
Sept.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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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장관 사표 제출…정 총리 반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표를 제출했으나 즉각 반려되면서 그의 진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사임하면서'라는 제 목의 이메일에서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또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국민의 건 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진 장관은 지난 25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2주전쯤 무기력, 한계를 느껴 사의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데 이어 이틀 뒤 이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이처럼 진 장관의 사퇴의지가 완강한 만큼 임명권자인 박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 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각료 제청권자인 정홍원 국무총리를 통해 즉각 반려했다.정 총리는 보도자료를 내 "현재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Sept.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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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日외무상에 '과거사 치유 리더십' 촉구
윤병세 외교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측의 과거사 치유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채 양국 관계 발전을 원한다는 원론적인 발언으로 대응했다.맨해튼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이 논의됐으며 회담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20분가량 길어진 50분간 진행됐다.윤 장관은 회담 초부터 과거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윤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밝혔듯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일본 정부가 과거문제를 치유하려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인사말을 건넸으나 기시다 외무상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이어 윤 장관은 "과거사 피해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하루속히 이뤄져 이들의 고통과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그러나 기시다 외무상은 구체적인 답변 없이 "이해와 가
Sept.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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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기초연금 축소… “죄송한 마음”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후퇴' 논란과 관련,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말미에 "세계경제 침체와 맞물려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세수부족과 재정건전성의 고삐를 쥐어야 하는 현실에서 불가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애초 유감표명 수준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죄송한 마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실상 국민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에게 진심과 진정성을 담아 이해를 구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민주당을 위시한 야권은 이를 '공약 파기'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결코 공약의 포기는 아니며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저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면서 "비록 지금은 어려운 재정여건 때문에 약속한 내용과 일정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부분들도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하
Sept.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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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여고생 살해 피의자 혐의 부인
하남 여고생 살해 혐의로 25일 밤 체포된 A씨가 경찰의 밤샘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사건 발생장소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들이대며 추궁했으나 A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께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B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6일 A씨가 25일 오후 7시30분 검거 직후부터 B(17)양 살해 혐의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부인하고 있다며 여러 증거를 토대로 계속 추궁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그러나 A씨가 늦은 밤에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5㎞가량 떨어진 하남시 감일동 범행장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러 갔다는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진씨 집에서 압수한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범행도구가 맞는지 정밀 감정을 의뢰했
Sept.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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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아들 의혹' 채동욱, 조선일보 상대 소송
채동욱 검찰총장이 24일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예정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지난 6일 조선일보에서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지 19일째, 13일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만에 법적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위한 소장을 접수했다.앞서 채 총장은 광주고검장 출신인 신상규(사법연수원 11기) 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 이헌규(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법적 절차를 준비해왔다. 채 총장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발표문에서 "오늘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다"면서 "소송 과정에서 법절차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히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채 총장은 "조선일보사에서 지목한 해당 아동 측에 혹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저로서는 알 수 없으나, 혼란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Sep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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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사업 원점 재추진…F-15SE ‘부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사업인 차기전투기(F-X)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된다.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F-15SE(사일런트 이글)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한 끝에 이 안건을 부결시키고 사업을 최단 시간 내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 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날 사업 재추진이 결정된 것은 ‘구세대 전투기’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온 F-15SE에 대한 반대 및 스텔스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예비역 장성들과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F-X 사업에는 F-15SE를 비롯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유로파이터 등 세 기종이 입찰했으나 F-15SE만 총사업비 8조3천억원 한도 내의 가격을 제시해 단독후보로 이날 방추위에
Sep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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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희생자 두명, 모범 경찰관으로 알려져
지난 23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폭발사고 현장에서 숨진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경찰관 2명은 묵묵히 업무만 수행하던 모범 경찰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4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남호선(51) 경위와 전현호(39) 경사는 경찰로 재직하면서 대통령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20여차례나 받은 모범 경찰관이었다. 남 경위는 1989년 경찰에 투신해 20년 넘게 성실하게 경찰 업무를 맡았고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경찰청장 표창을 2차례 받는 등 모두 29차례나 각종 상이나 표창을 받았다. 남 경위가 받은 상훈은 외근 성적 우수와 관련한 사항뿐 아니라 중요범인 검거기여 부분, APEC이나 G20, 2012서울핵안보회의 경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80살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아내와 25살 난 딸, 23살 아들 등과 함께 가정을 이뤘다. 또 1998년 경찰이 된 전 경사는 지난
Sept.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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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들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서 3년연속 1위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Internatioanl Earth Science Olympiad)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3일 발표했다. 11부터 9일간 인도 마이소르에서 열린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1위를 이끌었다. 올해 한국을 대표한 네 명의 학생들은 부산일과학고의 김희준, 한성과학고의 이주호, 인천과학고의 한상우, 경남과학고의 이민엽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7개국에서 온 10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자연재해, 천연자원 개발, 대기와 해수의 오염 등 지구과학 분야에 관한 주제를 다루었다. 대회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순환과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이론 및 실기 시험으로 진행된다. IESO는 2007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내년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우정 인턴
Sep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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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4시간 국회-매서운 원내투쟁"…절반의 회군
민주당이 23일 정기국회 전면복귀를 '조건없이' 전격 선언했다. 지난달 1일 국정원 개혁 문제 등을 내세워 거리로 나선 지 54일째를 맞아서다.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 정기국회라는 장(場)을 통해 강력한 원내투쟁을 벌임으로써 제1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서울광장의 천막당사는 그대로 유지하는 등 원내외 병행투쟁의 양날개 모두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키로 했다. 연말까지 내다보는 장기전에 대비, 투쟁의 무게중심을 원내로 옮겨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의 기치를 위해 싸워나가되, 광장의 불씨는 살려두는 '절반의 회군'이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외는 제게 맡기고 원내에 집중해달라"며 '매서운 원내투쟁'을 주문했다.민주당은 과거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존재감을 한껏 과시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 시절의 '야당 활약사(史)'를 재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삭발•단식 농성, 의원직 사퇴 주장도 일각에서 나왔 지만 지
Sep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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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포르노 제작 관련” 추문에 北 “미친 X소리”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국내 언론의 최근 보도에 대해 22일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자 논평에서 남측이 "어용 매체들을 통해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적 악담질을 꺼리낌없이 해대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도발"이자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이어 이번 보도에 대해 “정신병자들의 망발,” “미친 X소리”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으며 이러한 내용에 귀를 기울일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처형’이니‘은폐’는 모략설”이라며 “이는 우리 최고 존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도발이며 미치광이들이 아니고서는 감행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라고 맹비난했다.북측이 문제 삼은 것은 국내 여러 언론이 21일 아사히 신문을 인용해 한 보도인데, 이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지난 8월 공개처형했다고 한다. 이들 9명은 자
Sep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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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연기로 남북관계 경색
북한이 21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같은 날 북한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이산가족 상봉을 지연한 것은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에 북측은 이번 연기의 책임은 “남조선 보수패당에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에 대한 반감과 악의를 선동해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차단하려는 반민족적 기도의 발로“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가장 큰 외화 자금줄 가운데 하나였던 금강산 관광산업 재개에 있어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자 남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연기 발표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해 현지에 체류하며 행사를 준비하던 우리측 선발대 및 시설점검 인력 70여명은 22일 금강산에서 전원 철수했다.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화와 협상의 정상적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상봉 행사를 연기할 것이며 10월 2일로 예정된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Sept. 2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