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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비자금' 전재용씨 전격 소환조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차남 재용씨를 전격 소환해 조사 중이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7시30분께 재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자녀 3남 1녀 가운데 소환된 사람은 재용씨가 처음이다.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조세포탈 및 해외 부동산 소유와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용씨는 외삼촌 이창석씨와 경기도 오산 양산동의 토지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증여 및 조세 포탈에 연루된 공범이라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씨는 부친 이규동씨로부터 물려받은 경기도 오산 양산동 토지를 재용씨 측에 매도를 가장해 불법 증여하면서 세금 59억원 상당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지난 달 19일 구속됐다.이씨는 구체적으로 2006년 12월 오산 양산동 631 등 2필지 1만6천500㎡(5천평)를 재용씨가 60%의 지분을 가진 삼원코리아에 증여하면서 13억원 상당에
Sept.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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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석기 의원직 사퇴해야”...심상정 “자수해라”
야권이 일제히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출당을 요구했다. 정의당에서는 자수를 권하기도 했다.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3일 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통진당 자체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민 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통진당은 경기동부연합과 정체성을 같이했는지 여부에 대해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한다. 이를 밝히지 않고 (민주당에) 보호해달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한 이 의원과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고립된 친북주의자들의 피해망상과 영웅심이 결합돼 굉장히 이질적이고 광신교적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이라며 “이 의원은 스스로 국회의원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도 “통진당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출당 조치를 하든지 이 의원 스스로 탈당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 “현재 국정원
Sept.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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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학생들 IT대회 참가 독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국제 IT(정보기술) 경연대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각 교육위원회 정영희(54) 국장은 연합뉴스가 3일 입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월간지 '조국' 9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이 최근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프로그램 경연들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둬 조국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도록 국제경연 참가를 조직화할 데 대한 가르침을 주셨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 가르침을 높이 받들어 국제 대학생 프로그램 경연과 '코드쉐프' 프로그램작성도전 경연은 물론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기타 프로그램 경연들에도 주의를 돌리고 거기에도 적극 참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코드쉐프'(Codechef) 경연은 인도의 IT 기업이 매월 주최하는 국제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로, 북한 김책공대 학생들은 100여 국가의 3천400여 팀이 참가한 지난 6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앞서 올해 3월 대회에서는 북한 리과
Sept.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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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5명중 1명 평생 결혼 못해"
최근 우리 사회의 결혼 연기 또는 포기 추세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면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중 1명은 평생 미혼으로 남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원은 2010년 인구센서스의 연령대별 미혼율이 계속 이어지면 당시 20세 남자 중 23.8%는 45세가 될 때까지 미혼 상태로 남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혼인동향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3일 밝혔다. 또 같은 나이 여성 중에도 18.9%는 45세에 이르도록 결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인구학에서 45세가 되기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된다. 45세 이후 결혼할 확률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의 가임기가 45세로 끝나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남성의 초혼연령은 1998년 28.8세에서 지난해 32.1세로, 같은 기간 여 성은 26.0세에서 29.4세로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여성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적극적
Sept.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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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총공격 명령 떨어지면 속도전해야한다고 발언”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소속 이석기 의원이 한 비밀 모임에서 북한의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속도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2일 공개된 이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5 월12일 서울 마포구 마리스타교육수사회 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3월5일자 조선인 민군 최고사령부에서 정전협정을 무효화했다. 정전협정을 무효화한다는 것은 전쟁인 것”이라며 “도처에서 동시 다발로 전국적으로 전쟁을 준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이 조직한 것으로 알려진 단체의 이름은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산악회’인데, 이는 통합진보당 내의 경기동부연합 내에서 형성된 것으로 130명 정도의 구성원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국회에 제출한 이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에 의하면 그는 5월 열린 조직원 강연 당시 북한은 전쟁을 선포했고 공격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동지들’에게 전쟁이 일어날 시에는 무궁무진한
Sept.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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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단식투쟁, “마녀사냥 그만하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거세게 반대하면서 2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처리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자라면 마땅히 이석기 의원의 생각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떠나 마녀사냥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또한 “지금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은 한국전쟁의 피바람 속에 자행됐던 즉결처분과 같다”면서 체포동의안 거부를 촉구했다.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현재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다. 이 대표는 또한 민주당 등 야당에 대해서도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뿌리 뽑으려는 야당이라면 체포동의안 처리가 아니라 국정원의 불법적 정당사찰과 프락치 공작 진상을 규명하고 사법처리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또한 “국정원법을 위반한 정당사찰과 매수공작으로 만들어내고 왜곡 날조한 녹취록을 근거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과연
Sept.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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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누빌 수 있게 된다
11월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철도•지하철•시내 버스를 교통카드 한 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기능의 선불형(충전식)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11월 출시된 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업에 동참하지 않은 서울시도 참여하기로 원론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서울 지역 버스•지하철에서 'T머니' 교통카드를 쓰던 시민이 고속도로•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카드를 사려면 경제적 부담이 생긴다고 반발 해왔다.국토부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이미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도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시외•고속버스 단체 와 추진협약을 체결한다.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때에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철도•지하철역과 공항 등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서도 내년부터는 교통카드로
Sept.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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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모의 논란에 고립되는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내란음모협의로 궁지에 몰린 통합진보당이 야당들에게마저 외면당하며 점차 고립되어가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이석기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내주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같은 당 동료였던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마저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심의원이 이끌고 있는 정의당은 지난해 이석기, 김재연의원의 비례대표선발과정의 비리혐의가 붉어지기 까지만 해도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였다. 심의원은 1일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국민들은 헌법 밖의 진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며 이석기의원과 통합진보당에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헌법에 의해 보호받는 공당과 국민으로부터 헌법적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제기하는 모든 의혹과 의구심을 해소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며 당당하다면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번 주 중으로 이석기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 할 것으로 보인다
Sept.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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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비용, 공립의 14배
사립유치원의 학비 부담이 전국 평균 연 245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원금을 제외하고 순수 학부모 부담금만 공표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서울의 사립유치원이 월등히 비쌌다. 서울의 한 사립유치원은 연간 비 용이 1천2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원비 현황, 회계 결산서, 유치원 규칙, 위반내용 및 조치결과 등 4개 항목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 국립 3개원, 공립 4천516개원, 사립 4천40개원 등 모두 8천559개원이 참여했다. 만 5세 이상 기준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 비용을 합한 월 교육비는 사립유치원이 전국 평균 19만1천737원으로, 공립의 1만3천285원보다 14배나 많았다. 이번 공시부터 유치원비를 학부모의 실질부담금과 국가부담금을 구분·공표하게 해 과거 자료와 달리 실제 학부모가 내는 비용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도교육
Sept.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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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 수온 상승↑…세계 평균의 3배
우리나라의 바닷물 온도 상승 속도가 세계 평균 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 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 받은 해 양수온 변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은 1968년부터 연근해 207개소에서 정선해양관측(정해진 해양관 측망의 범위 내에서 해양상태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관측)을 실시한 결과 2010년까지 43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양의 표층수온은 1.29도 상승했다.같은 기간 세계 표층수온은 0.40도 상승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우리 연근해 해수온도는 세계 평균의 3배가 넘는 셈이다. 수온상승 등 기후변화로 우리 바다의 어획량, 어종 분포, 어종의 생태학적 변동이 나타났다.특히 연근해 어장에서는 해수온 변화로 명태•도루묵 등 냉수성 어종의 생산량이 줄고, 오징어•멸치•참다랑어 등 난류성 어종의 생산이 증가하는 등 어업환경이 심각한 변화를 맞고 있다. 또 2000년 이후 우리 연근해에서는 폭염으로 보름달
Sept.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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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KTX 오전5시 출발…부산발 열차 정상화
대구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 차질을 빚었던 부산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코레일은 1일 오전 5시 부산발 서울행 KTX 102호가 정상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부산발 무궁화호 1편이 차량 연결 문제로 10여분 지연 운행됐지만, 다른 열차의 운행도 모두 정상화됐다.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 충돌사고로 부산발 열차 운행은 늦은 밤까지 차질을 빚었다.오후 10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서울행 KTX가 1일 0시 30분 출발했고, 일반열차 도 3시간 이상 지연 운행됐다.서울발 부산행 열차도 4시간 이상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코레일 관계자는 "어제 사고 이후 단선으로 운행되는 바람에 열차가 잇달아 지연 운행됐지만 1일 오전부터는 모든 열차가 다시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관련 영문 기사>Seoul-Busan rail traffic returns to normal after train collisionsRail traffic connectin
Sept.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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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체포동의' 내주 중 국회서 판가름날듯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이르면 내주 중 국회에서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이 전날 발송한 체포동의 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31일 오전 현재 국무총리실에 가 있다. 이 체포동의 요구서가 총리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당 부처인 법무부가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한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돼야 한다. 따라서 9월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내달 2일 오전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되고 같은 날 오후 첫 본회의 안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의장은 그때부터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표결처리를 해야 하므로 체포 여부는 다음 주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표결에서 재적의원의 과반수 참석,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 체포 동의안이 통과되면
Aug.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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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킹 특사 방북 초청 뒤집어…미 국무부 "실망스럽다”
북한이 30일 오후로 예정됐던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초청을 철회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국시민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석방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30∼31일 예정돼 있었던 킹 특사의 방북 초청을 철회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킹 특사는 이날 방북해 지난해 11월부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과 협의한 뒤 배씨와 함께 31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초청 철회 결정 배경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킹 특사의 방북이 당초 예정보다 늦더라도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씨의 건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배 씨에 대한 특별사면과 인도적 측면에서 즉각 석방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관련 영문 기사>North Korea rescinds invit
Aug.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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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철저한 수사’ 요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무장투쟁 계획이 포함된 내란음모 혐의로 국정원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논쟁이 계속 되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에 대해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려면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가 필요하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수사 절차에 따라 다음 달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이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는 수원지검, 대검,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국회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 표결을 거쳐 처리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당연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이 문제는 여당과 야당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알려진 게 사실이라면 이 의원을 포함해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과 내란음모 수사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
Aug.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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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산콜센터 전면파업 유보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노동조합이 30일 예고했던 전면파업을 유보했다.노동조합과 위탁업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윤진영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 사무국장은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상 당 부분 좁혔고 노조활동 보장 등 다른 부분에 대한 협상도 비교적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안에 협상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는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전화상담 서비스로, 365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면서 하루 평균 3만 5천여 건의 민원전화를 응대하고 있다.다산콜센터 노조 측은 임금 인상과 노조 활동 보장,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면 서 지난 26일부터 부분파업을 해왔다. <관련 영문 기사>Seoul call center suspends strike The labor union of Seoul City’s public service call center suspended a scheduled full
Aug.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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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불법 수집 유통 일당 검거
경찰이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유통한 혐의로 2명의 국내 남성을 구속하고, 나머지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 명은 중국에서 사들인 개인정보를 국내에 174만건 유통해 3천 4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다른 용의자는 경기도 일대에 차린 사무실에 텔레마케터 14명을 고용해 대출관련 개인정보를 수집, 판매 함으로 1억 8천 만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 중개업자인 함씨는 ‘오토콜’ 을 사용, 텔레마케터 13명과 함께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토콜은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경찰은 개인정보를 제공한 중국인들과 이것을 구매한 다른 피의자를 찾고 있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영문기사>Suspects caught for selling personal dataPolice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arrested two South Korean me
Aug.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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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100대기업 간부와 식사ㆍ골프 금지
앞으로 국세청 본청 및 지방청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100대 기업 임직원과의 식사와 골프 등 접촉이 전면 금지된다.또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 연루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고위공직자 감찰반이 설치되며 정기조사 대상 대기업들의 세무조사 결과는 국세청 감사관실이 모두 정밀 검증한다.국세청은 29일 수송동 청사에서 김덕중 청장을 비롯한 전국 세무관서장 및 본· 지방청 관리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국세행정 쇄신방안’을 채택했다.국세청은 이날 회의 내용을 반영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전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현직 고위직 비리 연루 사건으로 실추된 국세청의 이미지를 만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지하경제양성화 등 국정 과제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국세청은 우선 국세청장을 포함한 본·지방청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100대 기업과
Aug.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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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부인…"국정원 민주세력 탄압"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29일 "저에 대한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면 서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탄압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더커질 것이고, 종단에는 국 정원이 무덤에 파묻힐 것"이라면서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전날 국정원 직원들이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로 사용 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자 종적을 감춘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어 홍성규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이석기 개인을 지목한 것 이 아니고, 촛불을 든 모두에게 내란죄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거짓 을 밝히기
Aug.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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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상사 살해하려 한 '의처증' 남편에 영장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내의 직장상사를 내연관계로 의심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정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아내 직장인 금천구 독산동 소재 한 봉제공장에 찾아가 아내의 상사 이모(49)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평소 아내와 가깝게 지낸 이씨가 아내의 불륜 상대라고 의심하는 등 의처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범행 당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투고 나서 "이씨를 죽이겠다"며 흉기를 차에 싣고 공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정씨 아내로부터 이런 얘기를 전해 들은 이씨의 신고로 정씨는 공장으로 가던 길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 아내와 이씨 등에 대한 보복 폭행 등 추가 범죄 우려가 있어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련 영문 기사> Suspicion of affair leads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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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억 투입된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교육부가 고등학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 T)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시키지 않기로 함에 따라 수백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개발한 NEAT가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정부는 해외 영어 시험 의존도를 낮춘다며 NEAT 개발•운영에 들어가 2008∼2013년 총 56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유 의원실은 이 예산은 모두 국고 일반회계와 특별교부금으로 집행됐으며 2013년 한 해만도 169억원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교육부가 이명박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시행해온 NEAT가 교육부의 계 륵 사업이 됐다”며 “교육부가 NEAT를 대입에 연계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며, 정책 비일관성의 표본이 NEAT 정책”이라고 비판했다.이어 2008년부터 지금까지 NEAT에 응시한 사람은 성인용인 1급에 4천572명, 고교생용인 2급(기초학술영어)과 3급(실용영어) 응시자가
Aug. 2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