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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수현, 극단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배우 조수현(37)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오후 11시 24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조씨의 여동생이 "친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조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조씨는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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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서 뛰어내리고 살아난 건 '천운'…수천만원 배상 위기
달리는 KTX에서 뛰어내린 30대 여성이 목숨을 구한 것은 '천운'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0일 코레일과 철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KTX에서 뛰어내린 여성 A(32) 씨는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그러나 이번 사고로 KTX가 잇따라 지연되면서 A 씨는 코레일이 승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 등 수천만원을 물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A 씨는 9일 오후 8시 45분께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를 달리던 KTX에서 탈출용 비상 망치로 출입문 유리창을 깬 뒤 뛰어내렸다.당시 열차는 시속 170㎞로 달리고 있었다.오송역을 지난 뒤 시속 300㎞ 가까이 속도를 올렸던 KTX가 공주역 부근에 다다르면서 속도를 줄여 운행한 것이다.상대적으로 저속운행이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A 씨가 119 구조대에 발견된 지점 역시 일반적인 선로 추락사고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통상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면 열차 밑으로 빨려 들어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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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문가 "20대 배우 남편 진술 비상식적"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배우의 사고사와 관련해 변호사 등 교통사고 전문가들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의아해했다.이 배우가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 2차선에 차량을 세운 이유가 사고 직후 곧바로 밝혀지지 않으면서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 동승자인 남편 진술에도 의혹이 제기됐다.교통사고 전문가들은 10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흔치 않은 사고라며 경찰 조사에서 핵심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회피한 배우의 남편 진술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연합뉴스)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갓길에 소변 보러 갔다면서 왜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를 묻는 말에 동승한 남편이 '모르겠다'라고 진술한 부분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남편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 변호사는 또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피해자를 잇따라 친 택시기사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모두 현재
Ma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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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70㎝ 어린이 수영장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8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강서체육공원 수영장 어린이 풀장에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수영장 회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회원은 A씨가 움직임 없이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 도움을 받아 물에서 건진 후 신고했다.어린이 풀장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인 70㎝였다. (연합뉴스)A씨는 두 달 전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해 1주일에 5번 이상 수영장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혼자 수영 연습을 하다 움직이지 않은 채 10분 이상 엎드려 있는 CCTV 장면을 확인했다.검안의는 특이 외상이 없고, 급성 심장사나 돌연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힐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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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장자연 사건 수사 때 조선일보 간부가 협박"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경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선일보 간부로부터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관련 재판에서 증언했다.조 전 청장은 8일 조선일보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이모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집무실로 찾아와 '우리 조선일보는 정권을 창출할 수도 있고 퇴출시킬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가 조선일보와 붙자는 거냐'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조 전 청장은 앞서 지난해 7월 방영된 MBC PD수첩 인터뷰에서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조선일보 측으로부터 압력과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 전 부장이 당시 조 전 청장을 만난 사실이 없고 협박하지도 않았다며 MBC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조 전 청장은 당시 경찰이 사건 주요 관련자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조선일보 측에서 '관련도 없는데 굳이 조사해야 하느냐'고 했고, 이어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경찰이
Ma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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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 사고사' 20대 배우 남편 "아내 하차 이유 몰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차선에 차량을 세운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 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은 부인이 차에서 내린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A(28·여)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차량에 치인 충격으로 몸 전체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A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그는 사고 직전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차량 조수석에 함께 탄 그의 남편은 경찰에서 "내가
Ma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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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병상 만 5년…"안정적 상태서 자극치료"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0일로 만 5년을 맞는다.8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여전히 의식이 없으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연합뉴스)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자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병세나 치료 진행 상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주로 병상에 누운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의식은 없지만 접촉과 소리 등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병실에서 영화와 음악 등을 켜놓는 '자극 요법'을 진행하는 한편 의료
May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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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으며 도살장으로…경주마의 비극적 운명 '충격'(종합)
경주마들이 제주의 도축장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실태가 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는 제주의 경주마 도살 현장을 10여개월간 촬영한 영상을 지난 3일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zotdbzi5SYA)를 통해 공개했다.페타는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을 공개하며 "10개월에 걸쳐 영상을 촬영, 도축장에서 22마리의 전직 경주마를 확인했다. 유명한 경주마, 혈통 좋은 말들조차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페타 유튜브 영상 캡처)도축장에 온 경주마 중 한 마리는 다리에 경기용 보호장비를 달고 있었다. 이에 대해 페타는 "이 말은 마지막 경주가 끝난 지 72시간이 지나지 않고 도축 당했다"고 설명했다.트럭에 실려온 말들이 도축장 안으로 들어가게 하려고 작업자들이 막대기로 말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는 장면도 영상에
May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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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일본인은 홍길동을 어떻게 '폭도'로 만들었나
"홍길동은 온갖 속임수로 교활한 자이다. 단지 빼앗기만 하고 풀어서 주는 것을 모른다."일본 언론인 호소이 하지메(細井肇·1886∼1931)는 일본 출판사 자유토구사(自由討究社)가 1921년에 펴낸 '통속조선문고'(通俗朝鮮文庫) 7권에 수록한 글 '홍길동전의 권두에'에서 홍길동을 이같이 평가했다.한글소설 홍길동전 주인공인 홍길동은 보통 '의적'으로 인식되지만, 호소이는 폭도의 우두머리로 부각하고자 했다. (연합뉴스)이상현 부산대 교수는 한국연구원, 한국사상문화학회, 동아시아책문화연구학회,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3일 개최한 '한국 고전 정전(古典正典)의 재인식: 우리가 몰랐던 홍길동전'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고소설 번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호소이가 홍길동을 어떻게 폭도로 조명했는지 분석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호소이는 '통속조선문고'에 앞서 1911년 발간된 '조선문화사론'(朝鮮文化史論)에서도 홍길동전을 일본어로 옮긴 동기에 대해 "폭도 우두머리 강기동과 같이 홍길동전을 외우며 제2의
Ma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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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서 차량밖으로 나온 20대 운전자, 택시에 치여 숨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차량을 정차한 뒤 도로 위에 나와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가 뒤따라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6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차량 밖에 나와 있던 A(28)씨가 B(56)씨가 몰던 택시에 치였다.A씨는 택시에 치인 뒤 뒤따라 오던 C(73)씨의 올란도 승용차에도 치여 2차 사고까지 당했다. (연합뉴스)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고 당시 편도 3차로 고속도로 2차로에는 A씨의 차량이, 3차로에는 또 다른 스포티지 차량이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가 이들 차량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고속도로 상에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의 차량이 정차하고 있는 것을 보고 스포티지 차량도 차를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Ma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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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분실한 3천만원 환경미화원 덕분에 되찾은 재일교포
공항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현금 3천만원이 든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돈은 70대 재일교포가 노후 자금으로 모은 돈 일부였다.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10시 40분 김해공항 국제선 보안구역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A(49)씨가 의자 밑에 있던 갈색 명품 가방을 발견했다. 환경미화원이 신고한 가방과 엔화 (부산경찰청 제공)주인을 찾으려고 주변을 수소문하던 A씨는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자 다음날 새벽 유실물센터를 통해 공항경찰대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주인을 찾으려고 가방 안을 확인해보니 돈뭉치가 3개 들어있었다.무려 엔화 291만엔. 우리 돈으로 3천만원 거금이었다.김동욱 공항경찰대 안전1계장 등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가방에 있던 은행 서류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경찰은 세관 협조를 받아 가방 주인이 전날 일본에 귀국한 오사카 거주 재일교포 B(72)씨라는 것을 확인한 뒤 어렵게 B씨와 연락이 닿았다.B씨
May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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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가해 학생들, 형량 줄이기 안간힘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학생들이 선고 공판을 앞두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수사기관에서 줄곧 부인하던 사망 책임을 재판에서 갑자기 인정하거나 피해자 측과 합의를 하겠다며 선고 공판을 미루기도 했다.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남녀 중학생 4명의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린다.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가해 중학생 4명 (연합뉴스 자료사진)애초 지난달 23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4명 가운데 C(14)군 등 나머지 남학생 2명의 변호인이 "피해자 측 유족과 합의를 하려 하는데 시간을 달라"며 재판부에 선고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이 사건은 피고인들의 집단폭행과 스스로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느냐가 쟁점이다.검찰과 경찰은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고 A
May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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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물증 잡으려 동료들 대화 몰래 녹음…집행유예
동료들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생각해 '물증'을 잡으려고 대화를 몰래 녹음한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처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7년 5월 녹음기를 켜둔 MP3를 파우치에 넣고, 파우치를 근무지에 두고 외출해 동료들의 대화를 녹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동료 직원들이 자신을 험담하며 따돌린다고 생각해 증거를 잡아 문제를 제기하려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수사기관은 파악했다.A씨는 재판에서 "MP3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깜빡 잊고 두고 나갔을 뿐 대화를 녹음한 게 아니다"라고 무죄를 주장했다.1심은 그러나 근무지 내 폐쇄회로(CC) TV에 찍힌 A씨의 수상쩍은 행동과 A씨 파우치에서 MP3를 발견하고 놀란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했다.그러면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보장이 강조되는 사회적 상황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May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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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리스트' 의혹 제기 '그것이 알고 싶다' 5.7%
SBS TV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버닝썬 사태를 다시 한번 조명하면서 연휴 기간임에도 시청자 눈이 집중됐다.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5.7% 시청률을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서는 최근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만난 적 있다는 한 제보자 말을 빌려 마약 투약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제공)이밖에도 클럽 아레나와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한 몽키뮤지엄 출신 DJ가 버닝썬과도 연관 있다는 점, 버닝썬 MD 중 한명이 VIP 접대를 위해 마약 공급책으로 영입된 정황, 버닝썬 VIP들의 마약 투약 의혹, 클럽에서 이뤄진 성범죄 등 버닝썬 사태를 다양하게 바라본 내용이 전파를 탔다.제작진은 "검찰과 경찰의 버닝썬 관련 수사 진척 내용은 도무지 들리지 않는다"이라며 "마약을
May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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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살해 공모 엄마, 영장실질심사서…'나도 무서웠다'
재혼한 남편과 함께 12살 중학생인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어머니가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살인 혐의로 이틀 전 긴급체포된 유모(39) 씨는 이날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돌아가는 동안 유 씨는 고개만 숙인 채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유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혐의 일체를 시인하면서도 '나도 남편에게 당할까 봐 무서웠다'며 범행을 말리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무안군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재혼한 남편 김 모(31) 씨와 함께 딸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딸의 시신 유기를 방조한 혐의도 유씨에게 추가로 적용했다.남편 김씨는 범행 다음 날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벽돌이 담긴 마대 자루에 A양을 묶
May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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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로 착각?' 부동액 마신 70대 숨져…경찰 수사
소주병에 들어 있는 부동액을 마신 7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주택에서 A(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거녀 B(78)씨가 발견했다.B씨는 A씨가 퇴근 후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지 않아 흔들어보니 의식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경찰 수사 결과 A씨 차량에서 부동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담긴 소주병이 발견됐다.검안의는 A씨가 에틸렌글리콜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설명했다.경찰은 평소 A씨가 부동액을 소주병에 넣어 보관했다는 직장동료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부동액을 소주로 착각해 마시고 숨졌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May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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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부산 힐튼호텔 에스컬레이터에서 노인 3명 넘어져 부상
5성급 호텔인 부산 힐튼호텔에서 노인 3명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시랑리 힐튼호텔 에스컬레이터에서 A(74)씨 등 3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A씨가 중심을 잃자 뒤따라오던 노인 2명도 함께 넘어져 호텔 관계자가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호텔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May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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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딸에게 그런 짓을'…친아빠 항의 전화에 살인으로 보복
중학생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30대 계부와 친엄마는 딸의 성범죄 피해를 경찰에 신고한 친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알게 됐다.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자정 무렵 이뤄진 심야 조사에서 친모 유모(39)씨는 재혼한 남편이 딸 A(12)양에게 보복성 살인을 저지른 전말을 털어놨다.전남 목포에 사는 친아빠는 지난 달 9일 경찰서를 찾아 A양의 의붓아버지 김모(39)씨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다. (연합뉴스)친부는 이혼한 아내인 유씨로부터 딸이 의붓아버지로부터 음란 동영상을 받고 신체 부위를 촬영해 보내라며 강요받은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당시 친부는 유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서에 와 있다고 알린 뒤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몹쓸 짓까지 한 김씨 부부에게 항의했다.김씨가 피해 조사를 받으면서 A양 친모와 계속 전화통화를 주고받는 모습은 목포경찰서 담당 수사관도 목격했다.A양 살인사건을 조사 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김씨가 자신을 성범죄자로 지목한 의붓딸 A양에게
May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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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수시전형 위해 복싱선수로 급조…1라운드도 안뛰고 우승
고교생 딸의 체육특기자 수시전형 합격을 위해 딸을 복싱대회에 출전시키고 승부 조작을 한 체육 입시학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배임증재 미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A(48) 씨와 B(51), C(36) 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체육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A 씨는 딸이 고등학교 2∼3학년이던 지난 2015∼2016년 복싱을 전혀 해보지 않은 딸을 전국대회 등 3개 복싱대회에 출전시켰다.A 씨의 딸은 이 가운데 1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2개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복싱 초심자가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것은 복싱대회 여자부의 경우 체급별 선수층이 얇아 대회 출전자가 많지 않다는 사실에 더해 아버지인 A 씨가 승부를 조작했기 때문이다.A 씨는 딸을 포함해 단 2명이 출전한 한 대회에서 상대 선수의 코치 B 씨에게 경기 시작 전 기권해달라고 요구, B 씨가 이를 받아들여
May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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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조현병 앓는 50대, 친누나 무참히 살해
부산에서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했다.부산 사하경찰서는 흉기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서모(5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7일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61)를 집에 있던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서씨는 시신을 방치한 채 범행 사실이 발각된 지난달 30일까지 나흘간 집에서 지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한 달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했다가 퇴원했다. (연합뉴스)
May 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