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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결례 논란' 색 바랜 태극기 교체하기로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었던 '색이 바랜 태극기'를 교체할 방침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16일 전했다.4·11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미 의장대가 든 태극기에서 태극문양 하단 청색 부분이 '하늘색'에 가까운 옅은 색이었다. (연합뉴스)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현장에서 우리 국기 규정과 다소 다른 점을 발견하고 미국 측에 알려줬다"며 "미국 측은 사용하는 태극기를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미 의장단이 태극문양 하단 청색이 짙은 태극기를 들고 도열한 바 있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미 의장대가 두 가지 버전의 태극기를 보관해두고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6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미 의장대는 이번에 논란이 된 것과 같은 태극기를 들고 도열했
April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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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남자 만나" 짝사랑 여성 살인미수 70대 구속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이 다른 남자와 만나는 데 앙심을 품고 생수병에 농약을 탄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호감을 갖던 여성에게 농약을 넣은 물을 마시게 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홍모(74·남)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홍씨는 올해 1월 초 제주시 삼도2동의 주택가에 주차된 A(62·여)씨 차량에 농약을 탄 생수병을 놓고 가 A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A씨는 자신이 사지도 않은 생수병이 차량에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 감정 결과 해당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치사량이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경찰 조사 결과 홍씨와 피해자 A씨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홍씨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평소 홍씨가 A씨를 비방하는 글을 제주시 내 전통재래시장 등에 게시하는 등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
April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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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냐 묻길래 '비슷하다' 진술"
김학의 전(63)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건네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는 취지로 말했다.윤씨는 15일 방영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와 한 인터뷰에서 "(예전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가 맞느냐'고 해서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며 "(촬영 장소가) 별장도 맞느냐고 물어 '비슷하네요'라는 답변도 했다"고 밝혔다. 별장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는 걸 사실상 시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왼쪽)•윤중천 건설업자 (연합뉴스 DB)윤씨는 2013년, 2014년 두 차례 수사 때 모두 김 전 차관을 잘 모른다며 성접대·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수사 대상이 된 김 전 차관은 여전히 "동영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윤씨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차관의 사건을 검
April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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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살해해 복역 중인 70대, 진정서 제출한 가족 협박
친딸을 살해해 교도소에 복역 중인 70대가 가족의 진정서 제출로 중한 처벌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가족들을 협박한 혐의로 다시 경찰에 입건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A(74)씨와 조폭 등 공범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A씨는 지난해 10월 부산 한 학교에 조폭을 보내 교사인 며느리에게 문신을 보이며 욕설하는 등 13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A씨는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아내가 운영하는 주점에 고의로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단속되도록 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경찰 조사결과 친딸을 살해한 뒤 가족들의 진정서 제출로 엄한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한 A씨는 교도소 복역 중 조폭에게 1천900만원을 송금하고 이 같은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조폭과 주고받은 편지 370여통과 통장
April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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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꼭 해야"…'적극 찬성' 미혼남녀 10명중 1명꼴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미혼남녀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44세 미혼남녀 2천464명(남 1천140명, 여 1천324명)을 대상으로 한 혼인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결혼식 필요성 정도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 미혼남성 가운데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14.5%였고 ,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44.2%였다. (연합뉴스)미혼남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세 14.5%, 25∼29세 16.8%, 30∼34세 15.1%, 35∼39세 13.5%, 40∼44세 7.7% 등이었다.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5.6%, 대학 재학 14.6%, 대졸 이상 13.7% 등이었고, 취업 별로는 취업 14.0%, 비취업 15.2%였다.미혼여성의 경우 '전적으로 찬성' 10.
April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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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권총 발견…"총이 가방에 왜 들었는지 아무도 몰라"(종합)
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검정색 여행가방 뒷편 주머니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됐다.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권총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한 것으로 1940년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총 (연합뉴스 자료사진)이 권총은 내부에 탄환이 없었으며 탄환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인 '공이'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에서 "이 여행가방은 지난해 아버지가 집 근처에서 주워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이 여행가방을 가져온 것일 뿐 가방 안에 권총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A씨의 아버지 B씨 역시 이 여행가방 내부에 권총이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 권총은 육군박물관에도 전시될 만큼 1차 세계대전과 우리나라 독립운동 등 과거 전장
April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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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여직원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남직원 징역 10개월
예식장의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의 탈의 장면을 불법 촬영을 한 30대 남성 직원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단독 황영희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광주 모 예식장 여직원 탈의실 내부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 12명의 탈의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예식장에서 근무하며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내연 관계인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도 몰래 촬영해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해놨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A씨는 근무 장소 등에 반복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했고 피해자가 다수"라며 "다만 A씨가 초범이고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April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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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가려고 치킨 먹고 체중 늘린 20대 무죄 판결
치킨을 많이 먹어 체중을 늘리는 방법으로 현역 입대를 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A씨는 2016년 8월 9일 병역 판정 검사 전 체중을 급격히 늘리고 검사 때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는 방법으로 현역 입대를 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검사에서 A씨는 신장 169.6㎝에 체중 106㎏으로 측정돼 체질량지수(BMI)는 36.8이었다.체질량지수가 33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는다.검찰은 A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4급 판정을 받기 위해 술과 치킨을 많이 먹는 방식으로 체중을 늘려 병역 의무를 감면받으려 했다며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그러나 A씨는 "원래 비만으로 체중이 많이 나갔다"며 "검사 당시에 허리를 굽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심 판사는 "피고인은 초등학
April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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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최민수 재판서 혐의 부인…"절대 사실과 달라"(종합)
보복운전 혐의(특수협박 등)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면서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고 공소사실 부인 취지를 밝혔다.최씨는 작년 9월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이 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 차량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최씨의 급정거로 피해 차량에는 420만원 상당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그러나 최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피해자 쪽이 먼저 사고를 유발했다는 부분은 빠져 있다"며 "사고를 유발한 상대방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려던 것일 뿐 협박이나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최씨는 사고 후 시비를 가리는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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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백두산 화산…1천여년 만에 분화징후 뚜렷
백두산 천지에서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피해 예방 대응책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12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하에 거대한 마그마 존재가 확인된 매우 위험한 활화산이다.946년 꼭대기 천지에서는 이른바 '밀레니엄 대분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연합뉴스)당시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을 쏟아 냈다.이는 과거 1만 년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화 사건에 속한다.문제는 최근 들어 화산분화 움직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다는 점이다.2002∼2005년 사이에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는 화산지진이 3천여 회 이상 일어났다.아울러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발견됐는데, 이는 모두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로 판단된다고 지질연 측은 설명했다. 백두산 밀레니엄 대분화로 쏟아낸 테프라(흰색) 위를 학자들이 오르는 모습.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손영관 경상대 지질과학과 교수 자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백두산이 언제,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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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씨 폭행 의혹' 남성경찰관, 여경 추행 혐의로 입건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28) 씨 폭행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역삼지구대에 근무했던 하 모 경사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 경찰관은 하 경사가 자신을 추행했다고 강남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신고했다. 강남서는 하 경사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하고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해 서울청에서 이 사건을 담당하도록 건의했다. (연합뉴스)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가 신고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하 경사는 지난해 11월 24일 강남의 유명 클럽인 버닝썬 관계자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김상교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다른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김씨가 버닝썬의 업무를 방해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등 이유로 입건해 역삼지구대로 연행했다.이후 김씨가 "버닝썬 관계자에게 폭행당해 신고했는데, 경찰이 도리어 나를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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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라던 강아지가…" 마주친 30대 남성 중요 부위 물어
부산 한 아파트 복도에서 대형견이 30대 남성을 공격해 신체 중요 부위를 무는 일이 발생했다.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A(39)씨 중요 부위를 물었다.B씨는 대형견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 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마주치며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경찰은 "서로 거리가 가까웠고, 남성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대형견은 몸길이 95㎝, 몸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동물보호법은 맹견 5종류와 해당 맹견의 잡종에게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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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버닝썬' 연예인들 비판…"물러나야 할 사람 많다"
원로 배우 이순재(85)가 클럽 '버닝썬' 의혹에 연루된 후배 연예인들을 꾸짖었다.이순재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 출연해 "법적인 판단이 나겠지만 (후배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스스로 자퇴해야 할 사람들이 많다"고 비판했다.그는 "우리 직업이 활동하다 보면 인기라는 게 따라붙게 돼 있다. 과거엔 인기가 있어봤자 경제적으로 큰 수익이 있던 건 아니었다. 한평생 (연기를) 해왔지만 신구도, 나도 빌딩 하나 없다"고 말했다. (KBS 제공=연합뉴스)이어 "근데 요즘엔 그렇지 않다. 수익성이 좀 있으니까 돈이 생긴다"며 "우리가 공식적인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가 하는 행위가 관객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순재는 "가장 중요한 건 인기가 올라갔을 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다. 후배들이 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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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해아 미조처에 격분' 어린이집 원장 골프채로 폭행한 엄마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을 다치게 한 아이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원장을 찾아가 골프채로 폭행한 40대 엄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11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고 부장판사는 A 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연합뉴스)고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 방법이 사회적 비난을 받을 만하고, 피고인이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쏟아낸 폭언 또한 상당히 모욕적"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는 신체적 상해뿐만 아니라 급성 스트레스, 불안 등 중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며 엄벌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다만 "피고인의 어린 자녀가 다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격분해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권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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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재기 물거품될 마약 결코 안해…성실히 조사받겠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이렇게 반박했다.그는 거듭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며 "아니라고 발버둥 쳐도 분명히 나는 그렇게 돼버릴 수밖에 없을 거란 공포가 찾아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연합뉴스)검은 정장 차림에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한 얼굴로 나타난 박유천은 이날 자신의 우울증 사실과 황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토로했다.그는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며 "한동안 (성추문으로)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됐지만 사회적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웠다. 자숙
April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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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원짜리 중국산을 1만2천원에 팔다니…못믿을 미세먼지 마스크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틈을 이용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만들어 판 '양심 불량'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일부 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한 뒤 미세먼지 마스크라고 속여 1만2천원에 팔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달 11∼29일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43개 업체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적발된 업체는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업체 9곳 ▲식품의약품안전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허위 광고 및 판매한 업체 31곳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업체 3곳 등이다.군포시 소재 A업체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신고된 제조시설
April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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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출입금지” 클럽들, 인종차별 논란
지난 3월 29일 밤 11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유명클럽 앞. 주말을 맞아 클럽을 찾은 션 피켓(25)씨가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가 알고 있는 클럽 입장료는 1만5000원인데, 보안요원이 그에게 입장료로 2만원을 내라고 하면서다. 피켓 씨는 “나도 한국인인데 왜 5000원을 더 내야 하느냐” 물었다. 겉모습은 백인이지만 그는 한국인 어머니,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대답은 “그냥 가라” 였다. 그의 여자친구가 다시 찾아와 따지자 클럽 측이 “백인들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입장을 안 시킨다”고 했다. 피켓 씨는 “한국어로 말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내 피부색깔만 봤다”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프랑스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겪은 차별은 더 심했다. 피켓 씨가 갔던 바로 그 클럽이었다. “백인은 문제를 일으킨다“며 출입 자체를 거부당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작년 가을에는 한국인 동료들과 함께 찾았던 이태원의
April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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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조소앙입니다"…임시정부에서 보낸 그날의 초청장
"제24회 대한민국 삼일절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1943년 3월 1일 기념행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무부장은 해외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낸다.해방되기 두 해 전, 대한민국의 독립에 대한 세계열강의 관심을 고대하며 만들었을 분홍색의 공식 초청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제작한 제24회 삼일절 기념식 초청장.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무부장이 발신인으로 돼 있다. 지난달 5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수장고에서 촬영. (연합뉴스)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의 깊은 수장고 안에 잠들어있던 이 초청장에선 일제강점 치하에서도 임시정부 지도자로서의 자존심과 존엄을 지키고자 했던 마음이 읽혔다.오는 11일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보관 중인 임시정부의 외교문서와 희귀자료를 연합뉴스를 통해 10일 공개했다.연합뉴스는 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조소앙(1887∼1958) 선생의 후손 조인래씨와 지난 2월 14일, 지난달 5
April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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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남학생 '덜미'
대학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남자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울주경찰서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4)씨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자신이 다니는 울산 모 대학 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학생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카메라 소리를 들은 여학생이 주위를 살피다가 자신을 향하고 있는 A씨 스마트폰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다른 학생들이 몰려와 숨어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시험 기간이라 늦은 시간에도 도서관에 학생들이 있었다"며 "추가 조사해 범행 동기와 유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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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문화원, 亞여성 비하논란 獨호른바흐에 "적절한 조치해야"
한국 정부 측이 최근 독일에서 아시아 여성 비하 등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DIY 기업 '호른바흐'(HORNBACH)를 상대로 공식적으로 항의했다.주독 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은 9일(현지시간) 호른바흐에 서한을 보내고 문제가 된 호른바흐의 광고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유튜브의 호른바흐 광고 영상 캡처 [베를린=연합뉴스]한국문화원은 서한에서 "아무리 기업광고의 일차적인 목표가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라도 내용이 특정 인종이나 여성에게 혐오와 불쾌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문화원은 "특히, 여기에 사는 한국 교민들은 귀사의 광고가 아시아계 여성들을 비하하고 폄하해 독일 사회에 아시아계 여성들에 대한 잘못된 성의식을 조장하고 독일 남성들의 비뚤어진 성적 우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교민들은) 어느 국가보다도 여성 인권과 보호에 앞장서온 독일에서 이러한 광고가 등장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워한다"고
April 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