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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아이돌 멤버와 싸우고 집에 불 지르려던 30대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동거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와 싸우다 집에 불을 지르려던 30대를 방화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장모 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자신이 사는 서초구 반포동 빌라에서 같이 사는 모 아이돌 그룹 멤버 2명과 말싸움을 하다가 라이터로 집에 불을 지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라이터 불이 다른 데로 옮겨붙기 전에 장씨가 스스로 라이터 불을 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장씨는 아이돌 그룹 멤버 신고로 조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장씨와 해당 아이돌 멤버들은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말다툼을 벌인 이유와 불을 지르려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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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로 아내 폭행치사…전 김포시의회 의장 영장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유씨는 전날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다.구조대원들은 자택 안방에서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A씨의 양팔과 다리에서는 여러개의 멍이 발견됐으며 얼굴과 머리에는 타박상을 입어 부어오른 흔적이 보였다.현장에서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경찰은 유씨가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유씨가 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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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전두환 비석'…11공수에서 5·18 자유공원 옮겨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차별한 진압 작전을 수행한 제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세워진 이른바 '전두환 비석'이 광주 5·18자유공원으로 옮겨졌다.광주시와 5월 단체는 전남 담양 11공수여단의 부대 준공기념석을 광주 5·18자유공원 화장실 인근으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이 준공 기념석은 1983년 11공수여단이 전남 담양으로 부대를 이전하면서 세워진 것으로 '선진조국의 선봉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5월 단체는 시민들이 기념석을 밟을 수 있도록 거꾸로 눕혀놓았다.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전두환과 신군부에 대한 분노의 의미를 담았다.당초 비석은 공원 내 영창 옆으로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전두환의 이름이 공원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는 일부 5월 단체 회원들의 반발로 공원 화장실 인근에 자리 잡게 됐다.광주시 관계자는 "비석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역사적 상징물 가운데 하나"라며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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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검찰송치…"죄송합니다"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을 16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최종훈은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경찰서를 나섰다. (연합뉴스)검은 정장 차림의 최종훈은 "피해 여성에게 사과할 생각 있느냐",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느냐", "사전에 성범죄 계획한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 잘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최종훈은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했다.이어 지난 8일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최종훈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Ma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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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감상 권장합니다"…웹툰 등급제 속속 도입
국내 웹툰에도 TV 프로그램처럼 본편에 앞서 권장 감상 나이를 표기하는 등급제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매회 작품 시작 전에 '00세 이상 감상을 권장드립니다'는 안내 문구가 삽입됐다.전체 웹툰을 '전체 이용가·12세 이상·15세 이상·18세 이상' 등 4단계로 분류해 본편이 시작되기 전에 권장 감상 연령을 표기한 것이다. 권장 감상 연령이 표기된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네이버웹툰 캡처]이번 웹툰 등급제 도입은 웹툰자율규제위원회의 최근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7년 한국만화가협회가 구성한 이 단체는 웹툰 자율규제 연구를 통해 4단계 등급제를 제안해왔다.그전까지는 권장 감상 나이 표기 등을 업계 자율에 맡겨 왔으나, 어린 연령대도 즐겨 보는 웹툰의 특성상 자극적·선정적 표현 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더욱 강화된 자율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조치다.이에 네이버웹툰을 필두로 다른 업체도 표준화된 웹툰 등급제를 줄줄이 도입할
Ma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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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경찰관이 화분 700개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 붙잡아
퇴근길 경찰관이 훔친 화분을 화물차에 싣고 가던 절도범을 뒤따라가 붙잡았다.16일 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께 금천파출소 소속 김정완(41) 경사가 경산시 압량면 도로에서 화분 700개를 싣고가던 A(61)씨의 1t 화물차를 발견했다.인근 지역인 경산에서 발생한 화분 절도사건 공조 요청 무전을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김정완 경사[청도경찰서 제공]퇴근하던 김 경사는 화분과 모종이 대량으로 실려있는 화물차를 보고 수상하다고 판단해 즉시 뒤따라가 불심검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처음에는 범죄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김 경사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고 김 경사는 그를 경산경찰서로 인계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모과나무 씨앗 배양용 화분을 모두 도둑맞아 낙담하고 있다가 그날 바로 찾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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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같은 태국인에게만 마약 판매…태국인 24명 구속
대구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공단의 태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W(29·태국)씨 등 11명과 마약을 사 투약한 13명 등 태국인 24명을 구속했다.W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국제택배로 필로폰과 야바를 밀수입해 대구 성서공단, 현풍공단, 3공단, 경북 고령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압수품[대구 북부경찰서 제공]이들은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는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292.9g과 야바 244정을 압수했다.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5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W씨는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현재까지 불법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또 현지에서 마약을 택배로 보낸 공범도 수사하고 있다.김동욱 북부경찰서 형사팀장은 "투약자
Ma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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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형사야!" 경찰 사칭 10대 성폭행한 20대 검거
경찰관을 사칭해 조건만남에 나선 여성을 성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협박,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양모(28·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양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1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 차 안에서 A(19)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채팅앱으로 만난 A양을 "내가 북부서 형사데, 성매매 단속 중이다"고 속였다.A양이 "봐달라"고 사정하자, 양씨는 대가를 요구하며 성폭행했다.이후에도 양씨의 협박은 멈추지 않았다.양씨는 지난 1일에는 모바일메신저로 A양에게 연락해 "처벌받아 벌금 내기 싫으면, 5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A양은 양씨의 협박해 돈을 보내려 했지만, 돈을 마련하지 못해 실제 송금하지는 않았다.A양의 진정서를 받아 양씨를 검거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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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놀이'에 여중생 면전 바지 벗겨…껌과 가래침까지 뱉어"
또래 중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A(14)군은 사망 직전 인간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수치심과 가혹 행위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4일 판결문에 따르면 B(14)군 등 남자 중학생 3명은 지난해 11월 13일 새벽 인천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A군을 공원으로 끌고 갔다. 이들은 욕설과 함께 다짜고짜 "전자담배 줄래 아니면 맞고 끝낼래"라며 겁을 줬고, 때릴 듯 손을 치켜들기도 했다.A군이 B군 아버지의 얼굴을 두고 험담과 비슷한 말을 했다는 게 공원으로 끌고 간 이유였다. 맞는 게 싫었던 A군은 결국 14만원 짜리 전자담배를 빼앗겼다. 전자담배를 순순히 건네줬는데도 친구들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 B군 등은 A군을 인근 다른 공원으로 데리고 갔다. 여중생 2명도 합류했다. (연합뉴스)이들은 A군이 도망가지 못하게 에워쌌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후 가슴·얼굴·배 등 온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중생들은 "그만해"라고 말하면서도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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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 달리던 택시, 난간 들이받고 7m 아래 추락…2명 사상
15일 오전 5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천 동래교 위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보행자 난간을 들이받은 뒤 7m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택시 기사 A(61)씨가 숨졌다.승객 B(53)씨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한 택시[부산경찰청]경찰은 "어떤 이유로 택시가 추락한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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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여친 전화에 자해해 전역한 군 훈련병 '집행유예'
현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의로 자신의 십자인대를 파열시킨 육군 훈련병이 유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단독 황영희 부장판사는 근무 기피 목적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훈련소를 벗어날 목적으로 지난해 4월 22일 오전 5시께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생활관에서 1.5m 높이 총기 보관함 위에서 뛰어내려 자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지법[연합뉴스TV 제공]A씨는 전날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보고 싶어서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이후 생활관으로 돌아와 동료 훈련생이 십자인대를 끊어지게 하는 요령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A씨는 동료에게 "십자인대를 다치면 공익으로 빠질 수 있느냐"고 물었고 동료는 "지인이 그것 때문에 공익 판정을 받았다더라"고 답했다.A씨는 결국 동료들이 잠든 새벽 자해를 시도했고 국군병원에서 '후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비전공상자로 전역했다.황 부장판사는 "초범인 점, 이 사건으로 장
Ma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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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방해돼' 2개월된 아들 폭행·학대해 숨지게 한 아빠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평소 온몸을 묶어 학대하고, 끝내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온라인 게임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였다.13일 울산지검에 따르면 경남에 사는 A(29)씨는 평소 아내와 함께 집에서 컴퓨터 6대를 돌리며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모았다. 부부는 취득한 게임 아이템을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 그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했다.부부에게는 지난해 11월 초 출생한 아들이 있었다. (연합뉴스)A씨는 그러나 수천만원의 대출금으로 채권 추심업체에서 압박을 받는 등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상황이 되자, 어린 아들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아들을 돌보면서 게임 아이템을 모으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입이 줄었다고 생각한 것이다.그는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아들이 울고 보챌 때마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수건 2장으로 아들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묶었다.어린 아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이나 수건으로 묶
Ma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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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한 고교 중간고사 답안지 조작한 학생 '자백'
강원 삼척시의 A고등학교에서 최근 치른 3학년 중간고사의 답안지 일부를 무단으로 수정한 당사자는 이 학교 학생인 B군으로 밝혀졌다.1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B군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은 학부모는 이 사실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그는 이날 경찰을 찾아 자수할 뜻을 밝혔다.학교 측은 B군의 자백 진술서가 나오는 대로 선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한편 A학교가 이달 초 실시한 중간고사에서 고3 학생 10여 명의 영어·국어 과목 서술형 8개 문제의 답이 시험 이후 몰래 고쳐진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사실은 담당 과목 교사가 지난 7일 답안지 채점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 해당 학생에게 답안을 확인시키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조사 결과 두 과목의 서술형 답안지 일부가 동일한 필체로 첨삭이나 수정, 삭제되면서 정답이 오답으로 고쳐진 것으로 조사됐다.답안지는 정상적인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학교는 오는 17일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
Ma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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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성리학 이념을 투영해 지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書院)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이코모스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한국의 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서원'이라는 명칭으로 건립한 조선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Ma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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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우 김병옥 벌금형…"아파트서만 운전" 거짓말
올해 2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영화배우 김병옥(57)씨가 초기 조사 때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한 뒤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법 부천지원 약식1단독 김수홍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김씨는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 38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 이상한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이 해당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귀가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차량 주소지를 조회한 뒤 그의 자택에 직접 찾아가 음주 수치를 측정했다.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김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추가 조사결과 김씨는 부천시 중동 롯데백
May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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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나경원, '문빠' '달창' 의미 모르고 쓴게 더 한심"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사과한 데 대해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과 특별대담을 한)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가 추후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사과했다. (연합뉴스)이에 대해 손 의원은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인 걸 아직도 모르시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댑니까? 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도 모른 채 마구 떠드는 것이었군요"라고 덧붙였다.그는 "이 분, 이제 두려운 게 없는 것 같다"며 "인내하면서 오늘 같은 헛발질을 모아가고 있다. 세상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법적 대응을 암시하기도 했다.손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올해 초 여야 원내 협상에서
May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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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남은 음식물 돼지에게 주는 행위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우려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것이 금지된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연합뉴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야생멧돼지 등 돼짓과 동물에 감염되는 병으로, 폐사율이 100%에 이르지만 백신이 없다.중국(작년 8월), 몽골(올해 1월), 베트남(올해 2월), 캄보디아(올해 4월) 등 아시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발생 우려가 커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양돈 농가에서 남은 음식물을 돼지 먹이로 주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시행규칙 개정 배경을 전했다.개정안의 상세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이해 관계자,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정안에 반영할 예
May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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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도시엔 중국 출신, 농촌엔 베트남 출신 가장 많아"
결혼이민자 가운데 농촌에는 베트남 출신이, 도시에는 중국 출신이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농촌에 사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경우 다른 결혼이민자와 비교해 언어·문화적으로 적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에 부닥치고 사회적 관계망도 약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농촌 결혼이민자 베트남 출신이 ⅓…도시보다 거주기간 짧아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말 내놓은 '농촌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실태 심층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결혼이민자·귀화자(이하 농촌 결혼이민자) 가운데 베트남 출신은 35.3%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국(17.2%), 한국계 중국(17.1%), 필리핀(9.6%) 출신이 많았다.도시 결혼이민자·귀화자(이하 도시 결혼이민자)는 한국계 중국 출신(34.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4%), 베트남(16.6%), 필리핀(5%), 미주·유럽·대양주(4.9%) 순이었다.또한 도시에 사는 결혼이민자가 농촌에 거
May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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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여성 건강 이상 없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프랑스로 이송된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A씨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으며, A씨와 프랑스인 2명은 1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한국시각 12일 새벽 1시)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연합뉴스)외교부 당국자는 "A씨는 공항에서 한국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 및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May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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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담에서 더 공격적 공방 오갔어도 괜찮았겠다" 언급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출연한 KBS 특집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KBS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놓고 일각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진행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비난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의 대담 방송이 종료된 뒤 전날 저녁부터 온라인에서는 송 기자의 진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나왔고, 이 여파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담은 검증된 실력을 가진 대담자와 하도록 해달라'라는 제목의 청원 글도 올라왔다.청원인은 글에서 "(송 기자의) 태도가 불량스럽고 표정은 불쾌함을 느끼게 했다"며 "대통령의 답변 도중 사회자가 말을 해 답변을 들을 수가 없
May 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