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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김정은 끌어내리고 김정남 추대하려 했다”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된 배경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존재가 자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이 김정은 체제를 전복하고 김씨 왕조의 장손이자 적통인 김정남을 옹위하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북 정통 소식통은 1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장성택이 이런 식으로 잔혹하게 숙청된 것은 직간접적으로 김정남과 연계됐다는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장성택이 경제개혁이나 대외관계에서 김정은과 마찰이 잦아지면서 김정남을 김정은 대신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장성택의 핵심측근이 김정남을 접촉한 사실이 발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례가 없을만큼 이례적’으로 장성택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끌려나가는 수모를 당한 이유가 김정남을 고리로 김정은 체제를 전복하려는 ‘역모’를 도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보당국 관계자도 “장성택의 숙청이유중에 ‘양봉음위(陽
Dec.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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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47% "아동성범죄 원인, 미약한 처벌"<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5명꼴로 아동•청소년 성폭력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가해자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 9월3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네티즌 1천75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주요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3%는 가해자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성(性)에 대한 잘못된 인식(21.1%), 음란물 등 유해환경(13.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가장 효과적인 재범 방지 제도를 묻자 '성충동 약물치료'(40.5%)를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신상정보 공개(26.5%), 수강 명령 및 가해 아동청소년 부모 대상 교육(15.2%) 등의 순이었다.응답자의 절반(49.9%)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가해자 처벌 및 교정치료 강화'를 꼽았고,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17.2%), 성폭력에 관대한 사회문화 개선(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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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은 이미 처형됐다”, 북한 역사상 최대 숙청?
자유북한방송은 평양의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당 간부로부터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은 이미 지난 5일에 처형됐다’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내용을 9일 자세히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정치국 회의에서 장성택 부장 처형 안건이 결정돼 룡성구역에 위치한 호위국 부대에서 군 장성들과 인민보안부, 노동당 간부들까지 모두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화를 통해 증언했다.이날 정치국 회의에서는 “장성택이 권력을 가지고 끌어모은 돈은 조선 안에 또 다른 조선을 만들 수 있는 액수”였다는 내용이 제기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올해 9월 중국과 협력해 장군님(김정은)을 제거하고 통일조선 임시정부를 세우려고 했다”는 내용도 처형 근거로 제시됐다고 보도는 전했다.이 소식통은 이어 "아마도 공화국 창건 이후 가장 큰 숙청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장면을 공개했다. <관련 영문 기사>Jang Song-thaek executed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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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주소 바꾸세요”
직장인 허모(37)씨는 8일 오전 주거은행인 외환은행에서 전화를 받았다. 은행 상담원이라는 여성은 허씨에게 “내년부터 고객정보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바꿔야 한다”며 “고객 동의를 거쳐 자동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고 발음도 정확했다. 개인정보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누르고 이후 기계음으로 “개인정보는 본인 확인을 위해서만 사용되니 안심하십시오”라고 안내 멘트가 나왔다. 개인정보 입력 후, 상담원은 허씨의 외환은행 계좌번호를 부르면서 “고객님 계좌가 맞습니까”라고 확인을 하며 실제 외환은행 상담원처럼 말했다. 상담원은 ARS으로 연결해 비밀번호 네자리를 누르라고 했다. 허씨는 금융기관에서 통상 비밀번호를 요구하지만 주소 바꾸는데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입력하지 않았다. “입력 시간이 초과됐으니 한 번 더 눌러 달라”고 재촉하던 상담원은 허씨가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하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 허씨는 “평소 은행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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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 파업 돌입 …서울 지하철노조도 18일부터
전국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은 2009년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8일간 진행한 파업 이후 4년 만이다.노조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수서 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파업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돌입 관련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열차가 멈춰 불편하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철도민영화를 막아내고자 하는 철도 노동자들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파업이 시작된 오전 9시 전국 131개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으며 오후 2시에는 서울, 부산. 대전, 전주, 영주역 등 전국 5개 지방본부별 총파업 출정식도 할 예정이다. 노조는 열차운행에 필요한 필수 유지인력 8천500여명을 현장에 남겨 뒀다고 밝혔다.코레일과 노조는 8일 오후부터 막판 교섭을 진행했지만, 모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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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는 김정은 고모부" 북한 TV, 장성택 체포 사진 공개
북한이 9일, 최근 반당·반혁명 종파주의로 실각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상을 공개했다.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3시 18분께 뉴스 시간에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앉아 있던 장 부위원장이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나가는 사진을 화면으로 방영했다.장 부위원장은 영상에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도중 현장에서 끌려나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북한이 고위 인사를 숙청하면서 현장에서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 인 것으로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에 대한 죄행을 밝히고 나서 결정서를 채택하면서 곧바로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영문 기사>North Korea reveals photos of Jang Song-thaek being arrestedNorth Korea's state-run Korean Central News Agency on Monday revealed photos of Kim Jong-un'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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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와 '대선불복' 장하나 발언에 새누리 긴급 의총... 대응 방안 논해
새누리당은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대선 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에게 경고를 보낸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했다.현재 새누리당은 장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현재 장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을 포함해 징계수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 최고위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장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또 (의원직) 제명안을 내는 것과 의원직 사퇴 결의안을 내는 것을 논의해주고, 불행했던 가족사까지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에 대해 저주성 발언, 어떤 의미에서 선동적 발언을 한 데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막말과 헌정질서 중단 발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국정원 특위를 비롯한 국회 의사일정을 계속 진행해야 할지도 의견을 모아달라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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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숙청' 대대적 보도… 그 이유는?
북한 매체들이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의 숙청사실을 일제히 크게 보도했다.이는 장 부위원장의 실각을 북한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에 관한 보도'라는 제목으로 전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는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노동신문 글은 이날 새벽 발표된 조선중앙통신 기사와 내용이 같다.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먼저 장성택이 감행한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와 그 해독성, 반동성이 낱낱이 폭로되였다"며 장 부위원장이 분파를 형성하고 자본주의 생활양식에 젖어 부정부패했다는 등 구체적 해임 사유를 열거했다.신문은 1면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2장도 게재했다.북한 전역에 방송되는 조선중앙TV도 이날 오후 뉴스 시간에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며 장
Dec.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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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법 온라인 반대 서명 30만 돌파
여당 대표의 게임 ‘4대악’ 발언으로 시작된 게임중독법 반대 온라인 서명이 30만명을 넘었다. 8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에 따르면 게임을 마약, 도박과 함께 관리하겠다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중독 관리 법률안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현재 30만 978명이 참여했다. K-IDEA와 게입업계는 지난 10월부터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임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CJ E&M 넷마블 등의 게임사들이 공동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하면서 참가자가 늘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확보했다. 또한 만화, 영화 등 문화콘텐츠 업계가 반대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성곤 K-IDEA 사무국장은 “각계층의 반대운동으로 인해 현재 게임중독법에 대한 국회의 입법심의가 지연되고 있고 다수의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서명운동은 게임 및 문화콘텐츠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
Dec.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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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던힐 담배 허위표시한 BAT코리아 제재
시중에 시판되는 던힐 담배에 허위 표시해 소비자를 현혹한 외국계 담배회사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필터에 숯이 함유되지 않았는데도 숯 필터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한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BAT 코리아는 2010년 1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던힐 파인컷 멘솔(1㎎) 담배를 판매하면서 필터에 숯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포장지에 '숯필터'(charcoal filter)라는 표시를 했다.숯 필터는 멘솔 담배의 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실제 시판되는 멘솔 담배 가운데 숯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 관계자는 "허위표시는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광고한 것이 아닌 점, 조사과정에서 해당 표시를 삭제한 점 등을 고려해 시정명령만 부과했다"고 말했다.BAT 코리아는 앞서 2008년 담뱃잎에서 줄기를 걸러낸 순수 잎살만을 원료로 사용했다고 허위광고한 사실로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Dec.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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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 물린 서울대공원 사육사 끝내 숨져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에게 물린 사육사가 보름 만에 끝내 숨졌다.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사육사 심모(52)씨가 이날 오전 2시 24분께 사망했다.심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대공원 실내 방사장에서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있던 수컷 시베리아 호랑이(3)에게 사료를 주던 도중에 목과 척추를 물려 중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아왔다.당시 심씨를 공격한 호랑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대치하다가 30여분 만에 제 발로 우리 안으로 걸어 들어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호랑이가 어떻게 실내 방사장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경찰은 방사장과 내실 사이 격벽문, 방사장과 관리자 통로 사이 격벽문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규격은 적절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또 인사 불만에 관한 글과 심씨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사육사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다…'는 표현이 담긴 A4용지 메모 2장을 최근 심씨 가족에게서 넘겨
Dec.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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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IZ 확대, 동북아 긴장고조 직접요인 안될듯
우리 정부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선포로 주변국 긴장이 더 고조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다.정부는 그러나 KADIZ 발표 이전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충분히 설명했으며, 주변국들이 우리의 KADIZ 확대에 대체로 공감 기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설명대로라면 아직 공식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이 우리의 KADIZ 확대에 추가대응 조치를 내놓으면서 갈등 수위를 높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의 CADIZ 선포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겪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것이란 점은 KADIZ 확대에 대한 중국의 대응 수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강경대응 대상인 일본과는 차별을 두고 한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 때문에 나오고 있다.실제 중국은 CADIZ에 반발한 미국과 일본에는 "중국에 이러쿵저러쿵할 권리가 없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한국에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혀 왔다
Dec.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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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방공구역 확대안 설명,바이든 "韓노력 평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청와대에서 접견과 오찬을 잇따라 하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일방적 선포 문제에 따른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등 동북아 지역정세와 북핵문제,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심화발전 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 환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접견 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방공식별구역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바이든 부통령은 박 대통령의 설명과 한국측의 노력을 평가했다"며 "양측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윤 장관은 KADIZ 확대안에 대한 바이든 부통령의 입장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미국 측이 저희 측의 상세한 설명과 노력에 대해 평가(appreciate) 했다는 것에 함의가 있음을 잘 주목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로 미뤄 박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에게 국익을 고려할 때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 영공을 포함하는 KADIZ 확대가 불가피하
Dec.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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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토니안·탁재훈 도박 혐의 인정 “연예인의 스트레스 이해해달라”
이수근이 공소사실을 인정했다.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4부(신명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수억 원을 걸고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이수근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이수근은 자신의 혐의와 증거에 대해 모두 인정, “첫 도박 기사가 나오고 이렇게 재판에 나오기까지 하루하루가 꿈이길 바랐다”면서 “뉘우치는 자세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수근은 “스스로 도박을 끊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로도 연예인으로서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연예인이기에 역차별 받지 않도록, 방송을 통해 스스로 팬들에게 반성하고 사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수근 변호인도 재판부에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늦깎이로 사랑을 받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서 미소를 지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조금만 이해해 달라”며 선처를 구했다.더불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토니안과 탁재훈도 최후 진술에서 모든 혐의
Dec.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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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공백'…김정은 '친위신진그룹'이 메울까?
북한의 2인자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의 실각설을 계기로 앞으로 김정은 체제에서 부상할 인물에 관심이 쏠린다.장성택 관련자들의 숙청이 이뤄지면 김정은 체제를 새로 지탱할 신진그룹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북한 당국이 장성택의 측근인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 등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진 11월 하순 이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살펴보면 권력 실세의 변화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특히 김 제1위원장의 최근 공개 행보인 양강도 삼지연군 시찰에는 김정은 체제에서 약진한 인물이 대거 동행했다.북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김 제1위원장이 삼지연군의 학생소년궁전, 국수집 등을 시찰했다며 수행자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박태성•황병서•김병호•홍영칠•마원춘 부부장을 소개했 다.당 자금과 재산을 관리하는 핵심부서인 재정경리부의 수장인 한광상은 2010년 1월 제1부부장으로 북한 매체에 등장한 뒤 2
Dec.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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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어난 아이 81.4년 살 수 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앞으로 81.4년을 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으로 45세인 남성이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은 34.5년이지만 암•심장병•당뇨병 등 주요 사망원인을 피하면 기대 여명이 10년가량 늘어난다.◇男女 건강한 생존기간 66년…韓여성 기대수명 OECD 6위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2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1.4년으로 10년 전보다 4.4년 연장됐다. 남녀 간 기대 수명 차이는 6.7년에 달하지만 아픈 기간을 제외하면 기대 여명 차이는 1.5년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보면 남자는 77.9년, 여자는 84.6년이다. 이 중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남자가 65.2년, 여자는 66.7년이다. 남자는 12.7년을, 여자는 17.9년을 질병이나 사고에 따라 아픈 상태로 생존한다. 즉 생존 시간은 여성이 훨씬 길지만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큰 차이 없다는 의미다. 각자가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대여명은 남자가 66.
Dec.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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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靑 채동욱 찍어내기 확인…특검 필요성 커져"
민주당은 4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 인적사항의 불법열람을 요청한 청와대 행정관 조모씨가 직위 해제된 데 대해 "청와대의 채 전 총장 찍어내기가 확인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직위해제는 청와대가 이번 일에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직위해제가 '꼬리자르기식'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수사가 불완전하게 이뤄진다면 국민들의 공분을 살 뿐 아니라 또다른 특검의 대상이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일을 몰고가서는 안된 다"며 "특히 조 행정관을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 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가 김 비서실장을 문책하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춘
Dec.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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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실각' 누가 주도…정부 "최룡해와 무관"
정보 당국이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밝힌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이 사실이라면 누가, 왜 이런 일을 주도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장 부위원장의 '실각' 이유로 가장 가능성이 커 보였던 것은 장 부위원장과 함께 김정은 체제에서 양대 축을 형성했던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권력다툼이다.김정은 체제는 장 부위원장이 노동당과 내각을, 최 총정치국장이 군을 관할하는 형태의 구도를 갖췄고, 이 속에서 최 총정치국장이 군부를 등에 업고 힘이 커지면서 갈등이 생겼다는 추론이다.한때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지만 권력을 놓고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김정은 국방 위 제1위원장의 집권 2년을 앞두고 장 부위원장의 실각으로 폭발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국회 외교통일위 긴급간담회에 출석해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 투쟁이 장성택 실각설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그것과는 깊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답했다.장 부위원장의 실
Dec.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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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 및 국회 정상화 합의
여야가 3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또 내년 예산안과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합의 처리하기로 하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 문제는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여야는 3일 밤 양당 대표, 원내대표 4자 회담을 다시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여야 대치 상황을 풀기 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4자 회담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여야는 오후 8시경 다시 4자 회담을 재개했고, 이 회의에서 국정원 개혁 특위에 전격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합의에 따라 4일부터 정기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관련 영어 기사>Parties agree to normalize parliamentRival parties on Tuesday agreed to form special parliamentary committees on reforming the state spy
Dec.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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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인자 장성택 실각설…국정원 "측근 2명 공개처형"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 이자 김정은 체제의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해온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김정은 후견인 역할을 하면서 핵심권력을 쥐고 온 것으로 평가되는 장성택의 실각은 북한 핵심권력 구도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최근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으며,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 등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난 11월 하순 북한이 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인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을 공개처형한 이후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공개처형 사실은 믿을만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며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으나 11월 하순경으로 판단
Dec. 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