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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부인, 알콜 중독으로 위독한 상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정부 고위 소식통은 8일 "우리는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인데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러시아에서 병을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이 굽어지는 의학적으로 생소한 질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경희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마지막으로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 9일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 관람이었다. 장성택 처형 후 발표된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 명단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려 외견상 정치적 위상은 지켰지만 김국태 장례식(12월16일), 김정일 2주기 행사(12월17일) 등 중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남편의 숙청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 탓에 스스로 공개 장소에 나타나는 것을 자제한 게 아니냐는
Jan.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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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일베' 의혹 부인...이두희 '일베 용어 사전' 공개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이하 일베)의 회원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8일 홍진호는 트위터를 통해 “그저 황당해서 딱 정리해드린다”면서 “1. 일베 잘 몰랐는데 다시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서 대충 들음 2. 한번도 가본 적 없음 3. 대충만 들어도 상종하기 싫음. 4. 오해라도 연관되면 불쾌함, 앞으로 표준어만 쓰겠음 5. 1g의 관심도 시간도 아까움”이라며 불편한 심격을 토로했다. 지난 7일 홍진호는 영화 ‘변호인’을 본 소감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일베에서 자주 사용되는 특정 단어를 써 일베에서 활동하는 이용자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을 샀다. 홍진호는 “변호인을 보고 왔다.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 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찌릉찌릉하는 것만 빼면”이라는 글을 올혔다. 누리꾼들이 일베 용어로 지목한 표현은 “찌릉찌릉”으로 해당 사이트 이용자 사이에서 전라도를 비방하는 말로 알려져있다. 홍진호는 “한국인이
Jan.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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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자세히 안 봐서…”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결국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다.상산고의 박삼옥 교장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다음학기에 사용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고 지학사 교과서 1종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균형잡힌 역사교육을 위해 복수 교과서 (교학사와 지학사)을 선정한 취지와 달리 불신과 분열을 초래해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볼 상황이 발생해서“라며 설명했다.박 교장은 “외부의 강압에 의한 철회는 아니다”라면서 “학생들이 양분되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나 교육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애당초 논란이 많았던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교학사 교과서에 충분히 수정됐으리라 생각했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한 면이 있다”면서 채택과정에서의 실수를 사실상 인정했다.또한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한 것에 대
Jan.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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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나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사랑해’
AP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6일 북한으로 향하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북한 내 인권 탄압 상황을 언급할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로드먼은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접적으로 잘못을 캐물을 생각이 없다”며 “그(김정은 위원장)는 내 친구이며, 나는 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로드먼은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비행기 편을 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 일정은 오는 8일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에 북한에서 열리는 축하 농구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신영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Rodman says he loves N. Korea‘s Kim Jong-unFormer basketball star Dennis Rodman headed to Pyongyang Monday with a group of former NBA players, saying he will not raise co
Jan.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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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장성택 부인도 처형?
북한의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공식석당에 일절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것과 관련, 김경희가 자살했거나 사망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조선일보는 6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지난 해 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자살했거나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소식통은 5일 "김경희가 최근 외부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직후 자살했거나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또 "정보기관이 한때 김경희가 죽었다는 판단을 내린 적도 있다"며 "아직은 사망 여부를 최종 확인하지는 못한 상태이며 신병 치료를 이유로 중국 등 외국으로 나갔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소식통은 이어“현재 김경희가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남편인 장성택의 처형 이후,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한 처사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더욱
Jan.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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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은 대박' .누리꾼들 '수준 이하'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통일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분단된지 70년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국민 중에는 '통일비용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그래 서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기자회견이 채 끝나기도 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타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은 대학교에서 열리는 토론대회에서도 쓰이지 않을 법한 표현이라며 부적절한 어휘를 지적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앞으로 패러디가 많이 나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작년에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Jan.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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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신년사 과업 관철 軍 궐기모임 개최
북한군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제시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궐기 모임'을 개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내놓은 '전투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인민무력부(우리의 국방부에 해당) 군인 궐기 모임이 4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노동신문은 리영길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궐기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으나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호명하지 않았다.궐기 모임은 장정남 부장의 보고에 이어 군 간부들의 토론,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군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명사 수•명포수 훈련'을 벌여 '최정예 혁명강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또 군이 담당하는 축산과 수산 부문의 성과를 높이고 '군민 협동작전'으로 주요 건설사업과 경제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결의했다.북한은 지난해에도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 인민무력부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공장, 기업소,
Jan.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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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위비분담금 완강 요구에 정부 당황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 MA)을 체결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올해 우리가 부담할 분담금으로 최소 9천500억원 정도를 완강하게 요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해 분담금 총액인 8천695억원보다 9.2%(805억원) 정도 증가한 규모로 우리 정부 입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정부는 그동안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조정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대체로 지난해 분담금에서 물가상승률 정도를 반영한 9천억원 정도를 상식적인 증액 수준으로 간주해 왔다. 이는 지난해까지 적용된 8차 SMA에서의 연도별 인상률 상한선(4%)을 적용한 수치다.한 정부 소식통은 5일 "미국이 돈 문제로 이렇게까지 완강하게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방위비 분담 총액이 9천억원을 넘을 경우 국회 비준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09년 체결된 제8차 SMA에서의 증액 규모는 전년대비 185억원이었다
Jan.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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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평양 친선경기 농구팀 명단 발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오는 8일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는 미-북 친선 농구경기에 참가할 NBA 출신 농구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5일 밝혔다. 농구팀은 케니 앤더슨, 클리프 로빈슨, 빈 베이커, 크레익 호지스, 덕 크리스티, 찰스 스미스 등 NBA 출신 은퇴 선수들로 구성됐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을 맞아 로드먼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NBA 출신 선수들과 북한 농구팀의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로드먼은 이를 '농구 외교'라고 일컬으며 "우리는 평양에 가서 시민을 만나고 다양한 시설을 방문하길 기대한다. 또 이번 기회를 이용해 (친선경기가) 향후 연례 행사가 되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에 참가하는 뉴욕 닉스 출신의 스미스는 "로드먼과 나는 완전히 반대 성격이지만, 협업은 잘한다"면서 "로드먼은 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삶을 사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말했
Jan.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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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여친과 성관계 육사생도 퇴학처분 위법"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주말 외박 때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생도를 퇴학처분한 육군사관학교 측의 조치는 위법하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서울고법 행정3부(이태종 부장판사)는 생도 A씨가 육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퇴학처분을 취소하라"고 판단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성관계는 개인의 내밀한 자유 영역에 속할 뿐 성군기를 문란하게 하거나 사회의 건전한 풍속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퇴학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육사의 '동침 및 성관계 금지 규정'은 도덕적 한계를 위반하는 성 행위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를 과잉 적용하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실토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소위 임관을 1학기 앞둔 2012년 11월 퇴학처분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병무청에서 일반병 입영 통지까지 받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퇴학처분을 취소하라
Jan.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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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에 애도
배우 문성근이 ‘서울역 분신’ 사건에 입을 열었다.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복을 빕니다. 긴급속보. 몇 분 전, 12월 31일에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특검실시’ 펼침막을 건 채 온몸에 쇠사슬을 묵고 분신하신 이모 씨가 운명하셨다”고 남겼다.'서울역 분신' 사건은 1일 서울시 중구 서울역 부근 고가도로에서 이모씨(40)가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온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분신한 것이 발단이었다.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심한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이튿날 아침 7시 55분께 숨졌다.시위 당일 경찰이 현장에서 수거한 이씨의 수첩에서는 이씨의 친필로 추정되는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다. “안녕하십니까”로 시작하는 이 유서에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약 17줄 가량의 의미 불명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경찰은 이 글귀가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씨는 분신
Jan.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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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한 40대 남성 유서가.. “안녕하십니까”
분신자살 시도 끝에 숨진 40대 남성이 남긴 의문의 유서가 발견됐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서울역 부근 고가도로에서 이모씨(40)가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온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분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한 화상을 입고 이튿날 아침 7시 55분께 숨졌다.시위 당일 경찰이 현장에서 수거한 이씨의 수첩에서는 이씨의 친필로 추정되는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다. “안녕하십니까”로 시작하는 이 유서에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약 17줄 가량의 의미 불명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경찰은 이 글귀가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씨는 분신 시위 직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씌여진 플래카드 2장을 고가도로에 내걸고, 쇠사슬로 양 손을 묶은 채 시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해서도 추가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헤럴드 정주원 기자)<관련 영문 기사>Man
Jan.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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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조 규모 예산안 본회의 통과
국회는 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2014년도 예산안을 늑장 처리했다. 해를 넘긴 지 5시간여 만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준예산 편성'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그러나 국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바람에 '여야 합의 처리'라는 의미는 퇴색했다.특히 예산안이 각종 민감한 현안과 맞물려 정략적 주고받기의 대상으로 변질되면서 국회가 당리당략에 매몰돼 나라 살림살이의 발목을 잡는 구태를 재연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355조8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박근혜 정부'가 편성한 첫 '가계부'인 새해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9천억원 가량 줄었다.이는 5조4천억원이 감액되는 대신 복지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중심으로 3조5천억원 증액된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새마을운동, 국가정보원 및 군 사이버사령부의 특수활동비, 4대강 사업 등에서
Jan.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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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사망시 무기징역 법안 통과
아동을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하였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제기한 법안에 의하면 학대의 결과로 피해아동이 사망할 경우 가해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이 심각한 마음과 몸의 피해를 입은 경우 3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상습적이라는 판결을 바는 경우 50%의 가중치를 받게 되기도 한다. 친권자가 학대의 주범일 경우 정부에서 친권을 박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동학대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킵니다. 이 때문에 훨씬 엄격한 법을 적용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안씨가 말했다. 현재 아동학대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언도받고 있다. "새로운 법으로 인해 아동들이 더 이상 외부의 학대를 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12월 31일 국회는 몇가지 법안들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그 중 하나는 연예
Dec.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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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철회 극적합의…국회내 소위구성 의결
여야 정치권과 철도노조 지도부가 30일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키로 전격 합의했다.이에 따라 이날로 역대 철도파업 중 최장기인 22일째를 맞은 철도파업이 사실상 해제 수순에 들어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무성 강석호, 민주당 박기춘 이윤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30일 0시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또 소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다.이 같은 합의에 따라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Dec.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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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4주째 열차운행 '바닥'…연말연시 대란 우려
철도파업 4주째를 맞는 30일부터 열차 운행률이 더 떨어져 연말연시 이동수요와 맞물려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강원도 내 관광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동해안 해맞이 열차도 사실상 중단됐다. 코레일의 최후통첩 후 노조원 복귀율은 29일 오전 10시 현재 25%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철도 같은 필수공익사업장에서 장기간 파업이 일어나면 주동자뿐만 아니라 단순 참가자까지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입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연말연시 교통 대란 우려…필수유지 수준만 운행주말 열차는 평시 대비 82.1%로 운행, 주중(76.1%)에 비해 다소 늘었다.KTX는 74.1%, 새마을호 57.7%, 무궁화호 62.2%, 수도권 전동열차 95%, 화물열차는 35.9%로 운행됐다. 철도파업 4주째가 되는 30일부터는 연말연시 대수송기간임에도 필수유지 수준으로만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어서 수송에 비상이 걸렸다.필수유지 운행률은 KTX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 화물열차 0%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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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국방당국 부서간 교류논의' 계획 취소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과 추진하려던 양국 국방당국 정책부서 간 교류 논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29일 "지난달 13일 제2차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장(차관)이 '방위성과 한국 국방부의 정책부서 간에 긴밀한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양국 국방 당국의 정책부서 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마사노리 차관은 한일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대안으로 국방 당국의 정책부서 간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우리 정부 내에서도 한일정보보호협정은 당장 체결하지 않더라도 국방당국의 정책부서 간 정보교류 정도는 필요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됐다"면서 "일본 측이 요구한 부서간 MOU 체결 논의에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계기로 국민들의 대일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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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업에 저리 특별대출 추진
정부가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를 막은 5.24조치 이후 어려움에 빠진 남북경협 기업을 위해 저리 특별 대출을 추진 중이다.정부 관계자는 29일 "애초 연내 지원도 검토하다 조금 늦어졌지만 이르면 내년 1∼2월 중에는 대출이 이뤄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현 정부 들어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 기업에 자금 지원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남북협력기금을 활용, 남북교역 및 남북경협 221개사에 560억원을 연이율 2% 조건으로 특별 대출해준 적이 있다. 류길재 통일장관은 지난 23일 남북경협 기업 대표들과 만나 추가 특별 대출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당시 기업 대표들은 1, 2차 대출의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지원 대상을 폭넓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2010년 1차 대출과 2012년 2차 대출 금액이 각각 377억과 183억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3차 대출 금액도 1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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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율 3억 최고구간 낮춘다…朴정부 '첫 부자증세'
소득세 최고세율(38%)을 적용받는 과세표준(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구간이 대폭 낮아진다.최고세율은 그대로 유지하되 적용 대상을 넓히는 방식으로 고소득자로부터 세금을 더 걷겠다는 구상이다.이번 조치는 여야가 지난 2011년 말 최고세율을 당시 35%에서 38%로 올리면서 이 세율을 적용하는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는 이른바 '한국판 버핏세'를 도입한 지 2년 만의 소득세 체계 개편이자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첫 '부자증세'로 볼 수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세소위원회는 이러한 과표 조정에 대해 사실상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29일 알려졌다.민주당은 최고세율 과표를 현행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이용섭 의원안)로 낮추자는 입장이고 새누리당도 일단 '2억원 초과'(나성린 의원안)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여야 모두 과표 하향 조정에 공감하는 가운데 1억5천만원이냐 2억원이냐의 선택만 남은 셈이다.그동안의 세법 논의에서 각종 비과세•감면 축소 법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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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재외동포 투자 지원기구 신설…내년 1월부터 가동
북한이 재외동포들의 대북 투자활동을 지원하는 전담기구를 신설,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재미동포가 운영하는 친북 성향의 인터넷 매체 민족통신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해외동포 경제협력사무소' 박경진(58) 소장과의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해외동포 경제협력사무소는 지난 8월 설립된 기구로, 재외동포들에게 대북 투자사업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민족통신이 전했다.박 소장은 인터뷰에서 "조선은 조금도 흔들림없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경제 건설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최근에 해외동포 경제협력사무소를 개설해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소장은 기구 설립 배경과 기능에 대해 "많은 해외동포들이 북을 찾아와 투자 문제를 의논하는 경우가 많아져 이러한 문제를 전문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설했다"라며 앞으로 "해외동포들에게 투자사업을 안내하며 사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은 시대 들어 외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북한이 재외동
Dec. 2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