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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년 830만대 판다…사상 최대 목표
현대기아차[000270]가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신차 등을 앞세워 내년에 830만대를 판매한다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이는 창사 이래 최대 목표로 올해 목표보다도 10만대나 늘린 것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총 830만대를 국내 및 해외에서 팔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내년 1월 4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릴 시무식 행사에서 내년도 경영 화두와 함께 이런 내용의 사업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내년 830만대를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최근 관련 후속 작업을 벌이는 중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Yonhap)내년 목표 830만대 판매는 현대차[005380]가 506만5천대, 기아차가 323만5천대다.현대차는 내년에 국내에서 186만6천대, 해외에서 319만9천대, 기아차는 국내에서 162만3천대, 해외에서 161만2천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신흥 시장 등에서의 부진으로
Dec.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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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장 더 커진다…기후기금 사업에 주목해야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새로운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합의문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CF는 기후변화 분야에 특화된 최초의 국제금융기구로 오는 2020년까지 연 1천억달러(한화 약 118조원) 규모로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자리잡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GCF 사업 본격화, 거대 기후변화시장이 열린다' 보고서를 통해 "GCF 이사회의 최근 8개 사업 승인을 계기로 GCF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은 GCF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유리한 시장을 선택해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GCF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승인한 8개 사업은 세네갈 염류화 지대 복원
Dec.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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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 증가율, 2년 연속 세계교역 신장률 밑돈다
세계 교역 규모가 커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지 못하는 현상이 올해 2년째 이어진다.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수출 증가율은 물량 기준으로 0.0%게 그쳐 정체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하는 올해 세계 교역 신장률은 3.2%다.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에 그쳐 IMF가 집계한 세계 교역 신장률(3.3%)보다 1.0%포인트 낮았다.이전 시점까지 통틀어 보면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세계 교역 신장률을 밑돈 적은 많지 않았다.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세계 교역 신장률에 뒤진 것은 2001년과 2014년 등 딱 두 번뿐이었다.특히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 교역 신장률을 뛰어넘어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2000∼2007년에 세계 교역 신장률은 연평균 7.2%였지만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은 13.0%를 기록했다.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
Dec.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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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월 226만원 필요" 언제부터 준비해야하나?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현 가치를 기준으로 가구당 월평균 226만원이지만 실제 준비해 놓은 돈은 필요 자금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1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올 7월 25~59세 전국 성인남녀 2천9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26만원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현재 보유한 금융자산, 저축액,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토대로 계산한 비은퇴가구의 평균 예상 준비자금은 월 110만원이었다.은퇴 후 필요한 돈의 48% 정도밖에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가구 형태별로 보면 독신가구는 월평균 필요자금(140만원)의 64%(89만원), 기혼 부부들은 필요자금(249만원)의 45%(112만원)를 준비할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자녀가 있는 부부는 준비자금 예상 비율이 필요자금(252만원)의 43%(109만원)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Dec.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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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기업 합친다…'경제위기서 살아남자' 몸부림
원자재 가격 하락과 신흥국 경기 둔화 등으로 대형업체들이 줄줄이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위기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석유화학, 제약, 식음료 등 각종 분야에서 인수합병이 이어졌고 올 한해 500억 달러가 넘는 대형 인수합병 계약만 10건이 넘을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우선 세계적 석유화학업체 다우케미컬이 듀폰과의 합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우케미컬은 1897년 미국에서 설립된 업계 3위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590억 달러(약 69조7천억원)에 이른다. 듀폰 역시 시가총액 585억 달러, 업계 4위 기업이다.양사가 합병할 경우 업계 1위인 독일의 바이엘을 제치고 매출 규모가 900억 달러에 달하는 화학·비료업계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올해 4월 영국 대형 에너지업체 로얄 더치 셸이 세계 최대 LNG 생산업체인 BG 그룹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동시에 300억 파운드의 자산 매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원유업계는 지난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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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ICT 수출 143억달러 7%↓…2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휴대전화가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하며 ICT 수출을 이끌었으나 세계 ICT 시장 축소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세계 시장 수요 부진의 영향이 컸다.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 ICT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 감소한 143억4천만달러, 수입은 7.2% 증가한 80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무역수지는 63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를 제외한 분야는 모두 수출이 뒷걸음질쳤다.휴대전화는 국내 업체의 주력 스마트폰(갤럭시노트5, V10, 넥서스5X) 출시 및 출하 확대, 부분품 수출 호조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28억9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반면 반도체는 D램 및 낸드플래시의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의 휴대전화 부분품 형태로의 수출 전환 등으로 10% 감소한 5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디스플레이 역시 셀 거래 확대 등 구조적 원인과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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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에 붙는 세금, 7년 전보다 ℓ당 90원 올라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30달러대 중후반까지 떨어지면서 2008년 말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유소 기름가격은 당시보다 리터(ℓ) 당 130원 가량 비싸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가 하락 속도와는 차이가 있다.가장 큰 요인으로 7년 전에 비해 90원 가량 늘어난 세금이 꼽힌다. 최근 저유가 현상으로 인해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해 국제 제품 가격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42달러 내린 배럴당 36.49달러로 집계됐다.이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12월 31일(배럴당 36.4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2008년 12월 평균 배럴당 40.52달러였다. 올해는 12월 현재까지 평균 38.70달러로 당시보다 1달러 가량 낮다.그러나 국내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올해 12월이 ℓ당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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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온라인 수출 폭풍성장…올 1~9월 수출액 143% 급증
올 들어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한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쇼핑 수출·수입 통계' 세미나에서 발표한 올해 1~9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수출액 누계를 보면 화장품은 3천969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에서 50.3%를 차지했다.작년 동기 대비 143.2% 증가한 규모다.올해 3분기만 따지면 1천27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119.3% 늘었다.화장품은 지난해에도 온라인쇼핑 채널로 2천476억원이 수출돼 전체 온라인쇼핑 수출액의 3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수입에선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올 1~9월 4천703억 원어치가 들어와 전체 온라인 쇼핑 수입액의 39.2%를 차지했다.그다음이 음식료품 및 농축수산물(2천533억원) 순이었다. (Yonhap)올 들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수입은 작년보다 10.7% 줄었다.반면에 컴퓨터·가전 및 소프트웨어 수입은 41.2%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한편 지난해 연간 온라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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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사라진다…내년 1월부터 지문인식
전자 금융거래와 상거래 때 본인 인증 수단으로 이용돼온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지문 인식으로 대체된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KISA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방식이다.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Yonhap)KISA는 내년 1월부터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046440]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지문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통, 결제, 금융회사 등에 관련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1999년 2월 전자서명법 제정에 따라 등장한 공인인증서는 올해 7월 기준 3천341만명(65%)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인증 수단이다.그러나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고 영문, 숫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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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시대…"농수산 식품 對中 수출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우리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5차 대중(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산업부, 농림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Yonhap)중국 측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웨이하이 등 지역에서 중국의 농수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33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우리나라에서는 동원홈푸드, 하림[136480], 참프레, 마니커에프앤지, 성경식품, 고려은단 등 90개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이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중국 바이어들은 홍삼, 김, 유자차, 비타민, 스낵류, 과일음료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최근 중국에선 신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농수산 식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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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WTI 37.16달러 마감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5센트(0.9%) 떨어진 배럴당 37.1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센트(0.2%) 내린 배럴당 40.2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40달러선이 붕괴돼 약 7년 만에 최저치인 39.57달러까지 떨어졌다.(Yonhap)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었지만, 정제유 재고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유가 하락의 요인이 됐다.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으로 줄어들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다.하지만,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크게 늘었고,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어든 것이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하락세로 돌아섰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기준 원유재고량이 36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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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 임박 '뻥' 광고, 소비자 기만으로 처벌받는다
실제로는 이용요금을 올리지 않으면서 반복적으로 '요금인상 전에 회원가입을 하라'고 유인한 유사투자자문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FM주식투자(jesseclub.com·구 주도주투자클럽)를 운영하는 'MD파트너쉽'에 과태료 500만원을 물리고 행위중지명령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MD파트너쉽은 인터넷 카페, 이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주식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다. (Yonhap)이 업체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방식의 회원모집 광고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다.11월 2일부터 5일까지 가입한 회원에게만 기존 요금을 적용하고 이후에는 이용요금을 올리겠다고 회원모집 광고를 했지만, 마감일 후에도 요금은 오르지 않았다.MD파트너쉽은 올해 2월까지 이런 방식의 회원모집 광고를 9차례 냈다.회사설립 9주년을 기념해 VIP회원가입자(가입비 99만원)의 가입 기간을 24개월에서 72개월로 늘려준다는 '1+2 이벤트'도 1년 이상 반복했다.광고에는 '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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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20일 공식 발효…교역 확대 전망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공식 발효한다.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은 9일(현지시간) 웰링턴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에서 FTA 발효일을 확정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양국 FTA 발효 외교 공한은 김해용 주뉴질랜드 대사와 마틴 하비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국장 간에 교환됐다.한-뉴질랜드 FTA가 공식 발효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차 관세 감축이 이뤄져 양국 간 교역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FTA에 포함된 농림수산 협력 프로그램과 인력 이동 활성화 제도도 함께 시행돼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정부는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에도 공동위원회(Joint Commission)와 분야별 위원회 등을 설립해 FTA 이행 상황을 조율하고, FTA 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한-뉴질랜드 FTA는 2009년 6월 협상 시작 이후 총 9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14년 11월 15일 타결됐으며 2015년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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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3.1→3.0%로 하향조정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다시 내려잡으면서 내년도 전망치도 3.1%에서 3.0%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그러면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아지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면 내년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KDI는 9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제시한 3.0%에서 2.6%로 0.4%포인트 낮췄다.또 내년 전망치를 3.1%에서 3.0%로 0.1%포인트 내렸다.이는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3.1%)와 내년(3.3%) 성장률 전망치보다 모두 낮은 것이다.KDI는 물가상승을 반영한 내년 경상성장률로는 4%대 초반으로 전망했다. 종합적인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가 올해(5%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유가하락 영향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KDI는 올해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면서 국내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Yon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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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올해 수주 270억달러…목표치 60%도 못채워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경기 불황과 부실 경영으로 올해 수주 목표의 60%도 못 채울 전망이다.내년 수주 목표는 300억 달러 수준이며 올해 조원 단위 적자를 안긴 해양플랜트 수주는 선별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내년 조선 시황이 여전히 나빠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경영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 빅3의 수주 목표는 471억 달러였으나 올해 11월까지 수주 실적은 261억 달러에 불과하다.올해 목표치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30억 달러, 현대중공업[009540](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포함)이 191억 달러, 삼성중공업[010140]이 150억 달러였다.하지만 발주 감소와 해양플랜트 악재로 관련 수주를 거의 중단하면서 올해 11월까지 수주 실적은 대우조선 43억 달러, 현대중공업 116억 달러, 삼성중공업 100억 달러다.우리나라 전체 조선업의 11월 선박 수주량은 7만9천834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수주량이 전혀 없었던 지난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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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근로자 35만1천381명…전체 2.5% 차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4년도 평균연봉은 3천24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임금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천465만원으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Yonhap)전경련은 9일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천404만명에 대한 원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2014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 연봉은 6천408만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천586만∼6천408만원, 상위 30%는 3천600만∼4천586만원이었다. (Yonhap)소득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상위 10% 이상) 9천287만원, 9분위(10∼20%) 5천390만원, 8분위(20∼30%) 4천30만원, 7분위(30∼40%) 3천256만원, 6분위(40∼50%) 2천708만원, 5분위(50∼60%) 2천284만원, 4분위(60∼70%) 1천920만원, 3분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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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상위 30개 기업 경기침체에도 기부액 늘렸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부영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였다.부영주택 외에 네이버, 서원유통, 한국인삼공사, 롯데제과, SK, 부산은행, 롯데칠성음료, 현대홈쇼핑, CJ대한통운 등이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높은 톱 10에 들었다.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천100억원을 기부해 규모가 가장 컸고 삼성생명, KT, 현대차, 포스코 순이었다.500대 기업의 지난해 전체 기부금은 2011년보다 9.3% 줄었지만 기부금 상위 30개 대기업은 3%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주요 기업의 기부활동은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500대 기업 중 관련 자료를 공개한 458개 기업(공기업 제외)의 매출액과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 2014년 기부금은 2조1천778억원, 매출액은 2천268조1천252억원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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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별 특화산업 키운다…'걸림돌' 지역규제 완화 추진
정부가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시·도 지역에서 지역별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부가가치 산업은 국내에서 계속 육성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신산업정책도 검토하고 있다.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오는 1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경제 부처 관계자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현재 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창조경제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담을 계획이다.대표적으로는 17개 시·도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이 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정책이 거론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규제완화 대상을 발굴하고 특별위원회가 검토해서 확정하면 법 개정을 한다는 구체적인 추진 방식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Yonhap)산업계가 요구하는 수도권의 불합리한
Dec.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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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68% 상반기에 배정한다…경제활성화 뒷받침
정부가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해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 330조6천716억원의 68%인 224조8천789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Yonhap)통상 정부는 상반기의 원활한 재정 집행을 위해 실제 집행계획보다 배정계획을 더 많이 잡아 발표한다.상반기 배정률이 68%였던 올해 실제 집행률은 58.6%를 기록했다.내년 분기별 예산 배정을 보면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2분기 27.9%, 3분기 20.2%, 4분기 11.8%다.후반기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진다.정부는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했다.인건비와 기본경비는 골고루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실제 소요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정부는 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회계연도 개시
Dec.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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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세, 한국 경제에 '축복' 아닌 '저주'될 수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저유가 추세가 고착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 내수와 함께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전선에는 저유가가 악재로 작용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한때 저유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주요 에너지원인 원유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한국 경제에 '호재'로 여겨졌다. 싼 기름 값 덕에 기업들은 생산을, 개인은 소비를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의 저유가 추세는 세계 경제가 침체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심화한 것이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수출 단가 하락으로 무역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중동의 경기 불황으로 건설 수주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저유가의 덫…내년 성장률 3%대 회복 어려울 수도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지 못한 여파로 국제유가의 날개 없는 추락세가 이어지고 있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
Dec. 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