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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창업 1년내 40% 폐업…평균 빚 1천600만원"
(Yonhap)소상공인의 40%는 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고,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은 평균 약 1천600만원의 빚을 떠안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연구원은 24일 '소상공인 회전문창업 실태와 해법의 실마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국 창업기업의 40.2%는 1년 내에 폐업한다고 밝혔다.창업한 소상공인의 폐업률은 2년째에 53.7%였으며, 3년째 62.0%, 4년째 66.6%, 5년째에 69.1%까지 치솟았다.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는 소상공인 업종 중 금융·보험업의 폐업률은 59.9%에 달했다.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6.4%), 숙박·음식점업(45.0%),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과 도소매업(각각 44.7%) 등의 순으로 폐업률이 높았다.소상공인들은 폐업할 때 평균적으로 1천588만원의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정부자금이 303만원(19.1%), 시중자금이 1천285만원(80.9%)을 차지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2천203만원, 음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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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도 양극화…고가 아니면 저가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선물세트에서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얇아진 지갑 사정을 고려해 중저가의 실속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동시에 5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을 택하는 소비자도 함께 증가했다.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Homeplus)설 선물세트를 예약구매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3만원 이하 선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70.4%에서 올해 70.7%로 소폭 높아졌고 3만∼5만원대 선물 비중도 22.1%에서 22.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출 상위 10위 안에는 5만원 미만 중저가 선물세트만 이름을 올렸다.예약구매 평균 비용 역시 지난해 설(2만7천810원)보다 0.5%, 2014년 설(2만9천600원)보다 6.5% 감소한 2만7천670원이었다.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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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저한 저성과자 해고'…정부, 양대 노동지침 전격 발표
(Yonhap)현저한 저성과자를 해고할 수 있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부 행정지침이 22일 전격 발표됐다.정부는 정년 60세 제도의 안착과 직무·성과 중심으로의 노동시장 변화를 위해 양대 지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동계는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Yonhap)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정인사' 및 '취업규칙 지침' 등 양대 지침을 발표했다.공정인사 지침은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 인력 운영'과 '근로계약 해지' 등 두 부분으로 이뤄졌다.논란이 된 근로계약 해지 부분에서는 '징계·정리·통상(일반)해고' 등의 해고유형과 유형별 정당한 이유와 절차 등 제한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지침에서는 대다수 성실한 근로자는 일반해고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극히 예외적으로 업무능력이 현저히 낮거나 근무성적이 부진해 주변 동료 근로자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 등을 해고요건으로 규정했다.이 경우에도 해고가
Jan.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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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0만원 배상받는다
2014년 카드 3사가 고객 개인정보 1억여건을 유출 사태의 피해자들이 법원에서 첫 배상 판결을 받았다. 유사소송이 서울에만 수십 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큰 파장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22일 정보유출 피해를 본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고객 5천여명이 카드사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인당 각 1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Yonhap)재판부는 "카드회사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의무를 위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원인을 제공했으며 KCB도 직원에 대한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피고들에게 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는 2014년 초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는 KCB 직원이 카드사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로 개인정보를 빼돌리다가 발생한 일이었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상당수 회수·폐기됐으나 일부는
Jan.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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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폴스크바겐 허위·과장 광고 혐의 정식조사 착수
부실한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가 한국법인 사장이 검찰에 고발되고, 여러 건의 집단 소송에 휘말린 폴크스바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조사를 받게 됐다.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폴크스바겐의 허위·과장광고 혐의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던 공정위가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 관계자는 22일 "폴크스바겐이 거짓·과장 광고, 기만적 광고를 금지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Yonhap)폴크스바겐은 자사 경유차(디젤차)가 미국·유럽 환경기준을 우수한 결과로 통과했다고 광고해 왔다.공정위가 중점적으로 문제 삼는 것은 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차량을 두고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5'를 충족했다고 광고한 부분이다.유로5는 유럽연합이 1992년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도입한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다.한국에선 리콜 대상이 된 폴크스바겐 차량 12만5천522대에 유로5 기준이 적용됐다.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소프트웨어를 심은 'E
Jan.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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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일 넘긴 유일호號...사방팔방에 악재·악재·악재뿐
지난 13일 박근혜정부의 3번째 경제팀으로 출항한 '유일호호(號)'가 초기부터 사면초가의 상황을 맞아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우리 경제의 사방을 둘러보면 온갖 악재가 수두룩하고 희망의 빛은 어슴푸레할 뿐이다. (Yonhap)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지표로 확인됐고, 글로벌 불황의 증표로 받아들여지는 기록적인 저유가 행진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새해 들어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국내 금융시장은 그 여파로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했다.박근혜정부 3기 경제팀을 이끄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4대 부문 구조개혁 완수 목표가 출발 단계에서 적신호에 부닥친 셈이다.전문가들은 유 부총리가 어려운 여건에서 경제팀을 이끌게 될 것임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고 입을
Ja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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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안전 포상제'로 항공안전 선도한다
티웨이항공이 '안전 포상제'를 통해 사내 안전의식을 제고에 나섰다. '안전 포상제'는 안전한 운항 확보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안전저해요소를 발견하는 직원들에게 포상이 이루어지는 제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접 안전사각지대를 찾아내 항공안전을 선도하자는 것이 이번 제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경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공기 1대당 12.3명의 정비 인력을 갖추는 등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국적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서 안전 포상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안전신고내용은 안전보안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사항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중요도를 심사한 뒤 포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제도의 시행은 단순히 보고와 포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Jan.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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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기름값 9년來 최저...평균 1천원 밑으로 떨어질까
대표적인 차량용 연료인 경유 가격이 2007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원료인 국제유가의 급락에다가 국제 상품 시장에서 휘발유에 비해 제품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도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Yonhap)다만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에도 덕지덕지 붙은 세금이 무려 리터(ℓ)당 600원이 넘어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20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169.93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07년 2월 둘째주(1천162.44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카드 기준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1천200원, 지하철 요금은 1천250원이다.경유 차량의 연비가 20km 내외까지 나오는 현실을 감안하면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서울 시내 웬만한 거리는 버스 보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게 더 싸게 먹히는 셈이다.경유
Jan.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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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vs. LINE 캐릭터 전쟁, 왜 우리는 열광하나?
요즘 캐릭터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들은 만화가도, 애니메이션 영화도 아니다. 무료 메시지, 전화, 화상채팅을 제공하던 앱 회사들이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바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와 네이버 ‘라인프렌즈’의 이야기다. 이들은 캐릭터 사업 초창기 업계의 예상을 보기 좋게 뛰어넘어 이젠 월평균 매출 10억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오프라인 스토어의 확장 요즘 장안의 화제인 라인의 오프라인 행보는 캐릭터 산업에 대한 기대와 성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라인 프렌즈가 운영하는 정규 캐릭터 매장은 5개국에 15곳으로, 그 중 9곳은 작년 하반기에 문을 열었다. 지난 2년여 간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11개 국가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를 내면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숫자로만 봐도 성장 속도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보유 캐릭터 10개, 400개 종의 5천여 가지 상품, 작년 연간 누적 방문객
Jan.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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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유가 10년 만에 최저…저유가 장기화 공포
원유시장에서 제시된 지지선들이 파죽지세로 붕괴된 지난해 국제유가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해 동안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47.5% 떨어져 29년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국제유가 하락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1990년대를 관통했던 장기 저유가 국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국이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가 연초 26달러선까지 떨어지자 저유가가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인 디플레이션과 신흥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두바이유 1년 새 97달러→51달러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유가 변동을 주도하는 세계 3대 원유 가격 평균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이 주로 들여오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가인 두바이유의 지난해 평균 가격은 배럴당 50.69달러로 2005년의 49.59달러 이후 가장 낮다.국제유가의 기준 역할을 하는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지난해 48.76달러로 2
Jan.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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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한국, AIIB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앞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많은 사업을 할 것이고, 한국은 그 사업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16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AIIB 개소식에 한국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또 "AIIB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한 첫 번째 국제금융기구다. 우리가 (이런 국제금융기구) 출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도 처음"이라며 AIIB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Yonhap)그는 AIIB가 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맞물려 있고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만큼, 주주인 한국이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우리 기업들이 국제적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을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유 부총리는 '내달 중순쯤 다섯 명의 부총재를 선출하는데 한국이 여기에 참여
Jan.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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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내몰리는 여성·고령층…지난해 고용시장 증가세 주도
'인원 감축 칼바람' 금융 보험업 취업자 뒷걸음질그냥 쉬는 인구 150만명…구직단념자 7만명 가까이 증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10만명 돌파정부 고용률 목표치 3년 연속 달성 불발지난해 고용시장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새로 생긴 일자리를 더 많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취업자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높은 연봉과 안정성 때문에 한때 선망의 대상이던 금융보험업에는 인원 감축 한파가 불어닥쳤다.일자리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도 150만명이나 늘었고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박근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고용률 70% 로드맵 목표치는 또 이루지 못했다.◇ 여성 취업자 증가 수, 3년 연속 남성보다 많아지난해 늘어난 취업자 33만7천명 중 여성은 20만5천명이었고 남성은 13만2천명이었다.작년에 생겨난 일자리 10개 중 6개 이상을 여성을 차지한 셈이다.이에 따라 여성 취업자 증가 수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남성보다 많았다.20
Jan.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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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결제정보 유출' 하얏트, '피해 보상' 언급 없어
지난해 한국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고객의 카드결제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하얏트 호텔그룹이 14일(현지시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명확한 피해 보상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하얏트는 15일 한국의 파크하얏트부산, 파크하얏트서울(강남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하얏트리젠시제주, 그랜드하얏트서울(용산) 등 5곳을 포함해 전 세계 호텔 지점들에 공지를 올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Yonhap)하얏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개월간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에 승인받지 않은 접속이 있었다.대부분의 정보 유출은 호텔 내의 레스토랑에서 발견됐다. 스파와 골프숍, 주차장 등에서도 일부 유출이 있었다.이 밖의 일부 시설에서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이미 유출이 있었다고 하얏트는 밝혔다. 하얏트는 공지에서 "사기탐지 솔루션 및 기술에서 선두 업체인 CSID가 (피해) 고객들에게 1년간 무료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카드정보가 유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Jan.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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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00억 탈세' 조석래 회장 징역 3년…법정구속 면해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1천300여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건강상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15일 "조 회장이 법질서 내에서 회사를 투명하게 경영해야 했지만 조세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징역 3년에 벌금 1천365억원을 선고했다.횡령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48) 사장에게도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내렸다. (Yonhap)검찰은 조 회장이 조세회피처 등에 페이퍼컴퍼니 수십 개를 세워 운영하고, 기계 설비 수출 값을 부풀려 비자금을 형성하거나 분식회계로 차명재산을 조성해 해외로 빼돌렸다며 조 회장 부자와 임직원 등을 2014년 1월 기소했다.조 회장 개인 소유의 페이퍼컴퍼니에 회사 해외법인 돈을 빌려주고 회계상 변제처리한 뒤 이렇게 만든 자금 등을 개인 채무 변제, 지분매입 등에 쓴 혐의도 받았다.조 회장의 범죄액수는 2003년∼2008년 분식회계 5천10억원, 탈
Jan.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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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하나 가격이 395만원…누가 살까
무려 395만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가 이어폰이 국내에 출시돼 화제다.글로벌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슈어(SHURE)는 14일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정전식 이어폰(모델명: KSE150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Shure)이 이어폰은 '음향기기 명가'로 알려진 슈어가 8년간의 개발기간에 걸쳐 완성한 제품이다.이어폰은 기본적으로 내부 진동판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데 이 이어폰의 진동판(다이어프램)은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0.002인치 공간에서 움직이면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진동판 무게도 1달러짜리 지폐의 5천분의 1인 0.002g에 불과하다. 그만큼 미세한 음질까지 잡아낸다는 의미다.이 제품을 국내에 수입해 유통하는 삼아디엔아이 관계자는 "기존 이어폰이 볼링공 두 개를 들고 흔들어 소리를 냈다면 KSE1500은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탁구공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슈어는 이미 2013년에 제품 개발을 끝냈지만 일반 이어폰과 같은 한 가닥으로 된 케이블을
Ja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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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의 DNA…람보르기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한국 론칭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정신을 이어받은 고급 시계와 골프클럽 등 '럭셔리 생활제품'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3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창업주 페르치오 람보르기니의 아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9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세우고 아버지가 남긴 기계공학적 유산에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인적 특성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었다.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정신을 이어받은 고급 시계와 골프클럽 등 '럭셔리 생활제품'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Tonino Lamborghini)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3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창업주 페르치오 람보르기니의 아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9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세우고 아버지가 남긴 기계공학적 유산에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인적 특성을 더한
Ja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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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눈물'…구직자 10명 중 1명은 '백수' 신세
청년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정부가 '청년실업난 해소'를 최대 현안으로 삼고 갖가지 정책을 내놓는데도 2014년 처음으로 9%대로 접어든 실업률이 1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12일 퇴임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청년들이 취업 좀 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취업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올해는 정년 연장의 첫 해인 데다가 경기 상황도 좋지 않아 청년고용 시장에 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Yonhap)◇ 청년고용 빙하기…'좁은 취업 문'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청년 실업률에는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그대로 담겨 있다.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이는 1999년 통계 기준을 변경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 전에는 구직기간이 일주일만 되면 실업자로 분류했으나 1999년 6월부터 실업자 분류 기준을 구직기간 4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문제는 청년 실업률이 계
Ja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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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모터쇼 대세는 럭셔리 세단…고급차 경쟁 점화
"고급차 시장을 선점하라"2016년 새해의 문을 연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선 미국의 경기 회복과 지속되는 저유가 현상에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맞물려 럭셔리 세단이 봇물처럼 쏟아졌다.특히 고급차 브랜드가 자동차 업체의 수익을 좌우하게 된 상황에서 태생 자체가 럭셔리 브랜드인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뿐만 아니라 대중차 기반의 고급 브랜드 상당수가 앞다퉈 고급차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를 보였다.디트로이트모터쇼는 북미 지역의 특성상 해마다 픽업트럭이 모터쇼 출품작의 상당수를 이뤘으나 올해는 일부러 찾아다녀야 눈에 띌 정도였다.반면 저유가 시대의 특성을 감안해 고성능차 출품이 잇따랐으며 미국 시장 판매량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눈길을 끌었다.◇"고급차 브랜드가 살길"…스마트 럭셔리차 앞다퉈 출시 =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독일의 벤츠와 BMW 양대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Ja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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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허위·과대광고 식품 552건 적발…94%가 인터넷
지난해 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가 5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인터넷에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었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서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한 식품 55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광고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17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93.7%를 차지했다. 신문(11건), 잡지(2건), 기타(22건) 등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암, 당뇨 등 질병 치료를 표방해 허위·과대 광고한 경우가 3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의 미필(41건), 체험기(21건), 기타(94건) 등이 뒤를 이었다.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중 246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하고 고발(240건), 시정(26건), 품목정지 등 기타 처분(40건) 등의 조치을 취했다.이 중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허위·과대광고한 행위에 대해서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 수준을 강화했다. (
Jan.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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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갑질 논란' 롯데마트, 공정위 정식조사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겹살데이' 등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를 상대로 정식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 관계자는 12일 "지난달부터 서울사무소에서 롯데마트의 불공정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삼겹살을 자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Yonhap)이번 조사는 한 돼지고기 납품업체의 신고로 시작됐다.롯데마트에 3년간 돼지고기를 납품해 온 이 업체는 납품가 후려치기로 모두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다른 거래처로 삼겹살 1kg를 1만4천500원에 납품할 때 롯데마트에는 '삼겹살데이' 등 할인행사에 맞춰 9천100원에 납품해야 하는 등 정상가격에서 30∼50%를 깎였다는 것이다.롯데마트는 kg당 9천100원에 받은 삼겹살에 700원을 붙여 팔아 납품업체에만 부담을 전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지난해
Jan. 1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