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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물가 1%대 상승 전망…여전한 '저성장·저물가' 우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1%대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물가를 1%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린 국제유가 하락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제유가 전망이 여전히 불안한 데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세계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내년에도 '디플레이션(D)' 우려를 낳는 저성장·저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물가상승 1%대 회복될 듯…'상저하고' 예상정부는 최근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으면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5%로 소폭 올려잡았다.올해 초의 담뱃값 인상효과가 내년 들어 소멸되면서 내년 물가도 0.6%포인트 정도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내수가 회복세여서 물가 상승압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고, 유가하락의 기저효과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내년 물가가 1.4% 정도 상승할 것
Dec.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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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 461억달러…5년만에 '최악'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달러로 집계돼 작년의 70% 수준에 머물렀다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다.우리 해외건설은 2010년 이후 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왔으나 올해는 유가 하락에 따른 발주량 감소, 엔화·유로화 약세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 방지를 고려한 기업들의 선별적 수주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수주 내용별로 보면 올해는 총 452개사가 107개국에서 697건을 수주했다.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태평양 지역에서, 공사종목별로는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용역) 부문에서 작년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해외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165억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인프라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아시아에서는 작년보다 30% 증가한 197억달러를 수주했다. (Yonhap)미국 매그놀리아 LNG 액화플랜트 공사(SK건설. 13억달러)나 호주 웨스트커넥스 외곽 순환도로 공사(삼성물산. 15억달러) 등 북미·태평양 선진시장에서도 36억5천만달
Dec.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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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0.7% 상승…역대 최저치 기록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작년보다 0.7% 올랐다.이런 물가상승률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금까지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0.8%가 최저치였다.2011년 4.0%이던 물가상승률은 2012년 2.2%, 2013∼2014년 1.3%로 갈수록 떨어져 결국 0%대까지 내려오게 됐다.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친 점이 0%대 물가의 주된 원인이다. (Yonhap)연초부터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오른 담뱃값이 올해 소비자물가를 0.58%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유가 하락 효과가 이보다 훨씬 컸다.지난해 3분기까지 배럴당 100달러대(두바이유 기준)를 유지하던 국제유가는 현대 30달러대로 내려온 상태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보다 2.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4% 올랐다.생활물가지수는 0.2% 하락했
Dec.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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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하려면 7월은 피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창업한 사람의 3분의 1가량이 40대로 나타났다.2013년 처음으로 감소했던 주류 출고량은 다시 늘었다. (Yonhap)30일 국세청이 펴낸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창업한 사업자 112만6천명 중 40대 비율이 32.0%로 가장 높았다.30대는 25.3%, 50대는 24.2%로 나타났다.40대는 법인사업자,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신규 개업 업종으로는 소매업(17.0%), 음식점업(16.8%), 부동산업(16.7%)을 더한 것이 전체의 절반을(50.5%) 넘었다.운송·건설업(10.7%), 도매·상품중개업(9.9%), 제조업(6.0%)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1년 중 창업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작년 7월에 10만6천489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10월(10만1천852개), 4월(10만403개), 3월(9만7천463개)도 많았다.소매업은 4월·10월·3월 순으로 창업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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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구조조정 대상 동아원 등 19곳 추가 선정
대기업 19곳이 채권은행 주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올 상반기에 선정된 35곳을 합하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총 54개로, 2010년(65개) 이후 최대 규모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도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9개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됐다.채권은행들은 지난달부터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중 잠재 부실위험 가능성이 있는 368곳을 대상으로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벌였다.통상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는 1년에 한 차례 실시하지만, 올해는 한계기업을 신속히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반기에 수시 평가를 추가로 벌였다.이번 평가에서 부실 징후는 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은 11개사,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한 D등급은 8개사로 나타났다.신용위험도는 A∼D의 네 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C등급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D등급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대상으로 분류된다.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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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년간 구조조정 돌입…지점통폐합·희망퇴직
올해 6월 메르스 사태 때부터 비상경영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0일 지점 통폐합과 희망퇴직무급휴직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30일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은 조직 슬림화를 위해 2017년까지 2년간 순차적으로 국내 23개 지점을 14개 대표지점으로, 해외 128개 지점을 92개 대표지점으로 통합한다.사라지는 45개 지점의 지점장은 대표지점에서 일하게 된다.또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문을 제외한 업무는 전문업체에 위탁한다. (Yonhap)예약·발권부서(CQ)와 국내 공항서비스 등을 아웃소싱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계약직들의 계약기간은 보장한다는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은 "조직 슬림화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없다"며 "인력을 재배치해 고용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유휴 인력은 직무변경을 통해 재배치하고 신규채용을 축소하며 희망퇴직과 희망휴직(무급휴직)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희망퇴직과 희망휴직은 말 그대로 본인의 희망에 맡기고 직급제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희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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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리스마스 대목 판매전쟁서 삼성에 완승
애플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압도적인 매출을 올리며 삼성을 누르고 연말 휴대기기 판매 전쟁의 승자가 됐다.앱 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전세계에서 활성화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49.1%가 애플 제품이며 삼성은 19.8%를 차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플러리의 부사장인 제라 유스턴은 "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스마트 기기 활성 화와 앱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날"이라며 "12월의 다른 날보다 2배 많은 앱 다운 로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Yonhap)압도적인 승자가 된 애플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2.2% 포인트 떨어진 수치인 반면 삼성은 2.1% 포인트가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는 2%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LG가 1.7%, 샤오미(小米)가 1.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한편, 더 많은 소비자가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나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의 합성어)을 선호하는 것으로 플러리의 조사에서 드러났다.활성화되는 스마트기기의 27%가 5.5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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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신설요건 완화될 듯…'재승인 주기' 연장도 검토
(Yonhap)면세점 신설 요건이 완화해 서울과 제주 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시내 면세점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또 지난달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과 SK 워커힐 면세점이 탈락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5년 주기 재승인 제도도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개선안이 검토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면세점 법안이 국회에서 1분만에 졸속 처리돼 시행 과정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같은 제도 개선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30일 정부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신규 면세점 설치 요건과 관련된 '보세판매장운영 고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현재 초안이 나온 상태로, 내년 1월께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상반기 고시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금은 해당 광역지자체 면세점 이용자 수와 매출액에서 외국인 비율이 각각 50%를 넘고, 그 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0만명 이상 늘어나야 신규 면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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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두 달째 감소…제조업 가동률 6년7개월만에 최저
지난 11월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수출 부진으로 산업생산의 핵심인 광공업생산이 감소한 탓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10월 -1.3%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째 전월 대비로 감소했다.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6월 0.6% 늘어난 이후 7월 0.5%, 8월 0.5% 증가세를 이어갔다.9월의 산업생산 증가폭(2.5%)은 4년 6개월(5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0월에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Yonhap)부진한 수출이 전체 산업생산을 감소시킨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11월 수출액(통관 기준)은 같은 달보다 4.7%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연간 교역 1조달러' 기록을 올해는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수출 부진 여파로 1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1% 줄었다.반도체(-9.7%), 통신·방송장비(-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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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에너지기업 58개 파산…금융위기 이후 최다
올해 파산 보호를 신청한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이 금융위기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캐피털 IQ 자료에 따르면 올해에만 파산 보호를 신청한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은 58개로 작년의 20개에서 크게 증가했다.특히 올해 파산한 에너지 기업 수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95개 이후 가장 많다. (Yonhap)이는 유가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S&P 캐피털 IQ에 따르면 이달 17일까지 7개 에너지 관련 업체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1월~6월까지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은 18개지만, 7월~12월까지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은 40개로 하반기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작년 한 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에너지 기업이 20개인것과 비교하면 가파르게 증가한 셈이다.이는 한계기업에 직면한 기업들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유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파산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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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의 그늘'…11월 미분양 주택 54% 급증
미분양 주택이 급증했다. 올 한해 주택시장에 제기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이 4만9천724가구로 한 달 사이 54.3%(1만7천503가구)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기록적인 증가다. 이전까지는 2003년 12월에 전월보다 36.3%(1만190가구) 늘어난 것이 증가율로서 최고였다. 물량으로는 전월보다 1만9천60가구(14.9%) 늘어난 2008년 6월 다음으로 이번 11월이 많이 늘었다.수도권은 종전 미분양 2천126가구가 팔렸지만 1만3천128가구가 새로 미분양 주택으로 추가되면서 총 미분양 물량이 전월보다 70.6%(1만1천2가구) 늘어난 2만6천578가구를 기록했다.경기도 용인은 미분양 주택이 4천200가구나 늘면서 총 8천100가구가 됐다. 지난 11월부터 계약에 들어간 6천725가구 규모인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용인 외에는 파주(970가구)와 김포(980가구),
Dec.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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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 전망 '암울'…전경련 "경제활력 강화해야"
미국 금리 인상 단행과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악재로 내년 1월 기업 경기 전망이 암울하게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내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2로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전경련은 내년 1월의 기업 경기 전망치가 전망치가 하락한 데는 미국 금리 인상 단행, 중국 위안화 약세,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 하락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Yonhap)미국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신흥국 중심의 수출 둔화 가능성 우려되는데다 중국 위안화 약세로 중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출국 중심의 신흥시장 불황 위험도 그대로인 것으로 평가됐다.전경련 홍
Dec.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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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발효 1년…수출 7.5% 늘고 수입은 20.5% 줄어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작년 12월12일 발효된 지 1년 만에 호주에 대한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대(對) 호주 수출액은 100억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93억8천만 달러)과 비교해 7.5% 증가했다.호주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0월 기준 5.7%로 1.4%포인트 상승했다.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해양플랜트로, 작년 동기(1억9천만 달러) 대비 553.7% 늘어난 1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수출 1위 품목인 석유제품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1.5%(37억8천만 달러→37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FTA로 기존 5% 관세가 철폐되면서 수출 증가가 기대됐던 자동차는 엔저 등 영향으로 올 1~11월 수출액이 16억5천만 달러에 그쳐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Yonhap)그러나 전체 자동차 수출액이 같은 기간에 6.1% 감소한 것에 비하면 FTA 덕분
Dec.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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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체감경기 조금씩 회복…전망은 '흐림'
서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충격으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경기 전망은 여전히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명 등 총 1천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실적지수(실적BSI)가 80.9로 3분기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지수는 전 분기보다 9.2포인트, 영업이익은 7.0포인트, 자금 사정은 8.2포인트, 생산은 2.6포인트 올랐다. (Yonhap)그러나 여전히 모든 지수가 기준치 100 미만으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뜻한다. 실적BSI는 해당 분기 실적을, 전망BSI는 다음 분기 전망을 나타낸다.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 건설업 등 실적BSI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술서비스업
Dec.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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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과 이혼 의사 밝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 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다.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 지에서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 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Yonhap)그는 이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며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하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노 관장과의 '법적인 끝맺음'이 차일피일 미뤄졌다고 전하면서 최 회장은 "이제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제 보살핌 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
Dec.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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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지자체 1위 전북 남원…과천 '최악'
전라북도 남원시는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한 뒤 애로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끝까지 처리하는 '규제 후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역내 곳곳에 규제 신고엽서를 비치하는 한편 규제 개선 제안제도를 운영해 올해만 250여건의 규제를 정비했다.이처럼 규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남원은 다가구주택 건축, 음식점 창업, 유통·물류, 공공수주·납품 등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강원도 영월군은 관내 110여개 기업의 인허가 및 민원 업무에 공무원 6명을 배정, 전담마크제를 운영하고 있다.건설업체 대표 A씨는 "전담 공무원이 정해져 있어 점심때나 일과 후에도 휴대전화로 편하게 상당할 수 있다"면서 "진정한 핫라인이자 원스톱 서비스"라고 평가했다.영월은 도시계획을 변경해 연구시설과 교육시설을 유치하는 한편 주민 반대가 심한 시멘트공장 증설 등을 중재해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비교한 결과 전북 남원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
Dec.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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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5.06%…지난해 두배 넘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이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5.06% 상승했다.이는 지난해의 2.43%보다 2.63%포인트 높은 것이다.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이후 연간 상승률을 따져봤을 때도 2011년의 9.6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지역별로는 5개 지방 광역시가 6.43%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5.61%), 서울(5.56%), 기타지방(2.14%) 등으로 나타났다. (Yonhap)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대구지역이 가장 높은 11.24%로 상승세를 주도했고, 광주지역도 6.53%로 높았다.시·군·구 단위를 살펴보면 김포(9.19%), 군포(8.30%), 하남(7.97%), 제주·서귀포(7.88%), 포항 북구(7.7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국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3.29%, 2.72%의 상승률을 보였다.전세
Dec.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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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인사단행…주요 임원진 대부분 유임할듯
롯데그룹이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교체를 포함한 계열사 인사를 단행한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임원 인사 안건을 승인한 뒤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주요 계열사 대표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물러나고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홍균 대표는 최근 면세점 재입찰에서 서울의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사수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Yonhap)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립과정에서 3천억원을 들여 면세점 잠실점을 월드타워점으로 옮겼지만, 사업권을 수성하지 못해 내년 상반기 월드타워점을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다.새 대표 물망에 오른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는 면세 사업 담당 경험이 있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그룹 정책본부 상무로서 신동빈 회장을 보좌한 바 있다.장 대표의 후임으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의 이 갑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면세점을 제외
Dec.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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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민간부문 빚, GDP의 1.82배…역대 최고치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전체 부채가 올 3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다.부채 측면의 위험성 지표인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섬에 따라 부채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기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 3분기에 18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비율은 작년 4분기 178.5%에서 올 1분기 176.4%로 떨어졌지만 2분기에 18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80%선을 돌파했다.민간신용은 가계의 대출금과 외상구매, 기업의 금융권 대출금 등 가계와 기업의 빚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Yonhap)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국내총생산과 비교해 민간 영역의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다.스위스 바젤위원회는 시스템 리스크 평가를 위한 공통 참고 지표로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과 이 비율의 장기 추세치 차이를
Dec.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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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7년부터 금리결정 금통위 연 12→8회로 축소
한국은행이 2017년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12회에서 8회로 줄인다.대신 금융안정 관련 안건을 논의하는 금통위를 4회 열어 금통위 회의의 전체 횟수(연 24회)는 유지하고 소수의견을 제시한 금통위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한국은행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금통위 조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2017년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가 연 12회에서 8회로 줄고 나머지 4회는 금융안정 관련 회의로 대체된다. 6∼7주에 한 번꼴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Yonhap)현재 한은은 금통위를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9시에 각각 개최하고 있다.이중 둘째 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이고 넷째 주 회의는 기준금리 외에 공개시장조작 등 여타 주요 안건을 다룬다.따라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통화정책방향 금통위는 매월 1차례씩, 연간 12차례 열린다.하지만 미국 연준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
Dec. 2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