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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값, 콜라보다 싸다…중국서 철강은 양배추보다 저렴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내려 콜라보다 싸졌다.21일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 따르면 12월 세 번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34.8원이다. 코카콜라 1.5ℓ 가격은 전체 판매업소(대형마트, 기업형슈퍼, 편의점 등) 평균 2천648원으로 리터당 1천765.3원이다. 휘발유 1ℓ가 같은 양의 콜라보다 330.5원 싼 셈이다.1년 전만 해도 휘발유가 콜라보다 비쌌지만 반 토막 난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역전됐다. 지난해에는 콜라 가격이 12월5일 현재 ℓ당 1천662.7원(1.5ℓ 2천494원), 휘발유 가격은 12월2일 현재 ℓ당 1천769원으로 휘발유가 콜라보다 106.2원 비쌌다.휘발유는 콜라보다 싸졌지만, 생수의 3.1배에 달했다. 참가격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다수 2ℓ짜리 6개 묶음의 가격은 5천583원으로 ℓ당 465.3원이다. (Yonhap)다만,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Dec.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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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파워 이동, 신흥국→선진국으로
내년 세계경제 성장은 신흥국이 아닌 선진국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21일 유엔의 '2016 세계경제 상황·전망 보고서(WESP)'에 따르면 내년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선진국의 기여도는 신흥국을 추월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2000년대 이후 신흥국으로 넘어갔던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축은 다시 선진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유엔은 밝혔다.유엔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상반기에 비해 0.2%포인트 하향조정하면서 내년 선진(Developed)국 경제성장률은 2.2%로 그대로 둔 반면, 신흥(Developing)국은 4.3%로 0.5%포인트 내렸다.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6%, 유럽연합(EU)은 2.0%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넘어설 것으로 유엔은 전망했다. (Yonhap)반면에, 내년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4%로 둔화되고, 거대 신흥국인 브라질 경제는 -0.8%, 러시아는 0%, 남아프리카공화국은 -0.8% 성장해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
Dec.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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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美금리 불안에 방어벽 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결정은 미국 금리인상 등 불안이 확대되는데 대해 우리 경제를 차단하는 '방어벽'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데 대해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Aa2는 한국이 이제껏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최고의 등급이고, 올해 무디스가 부여한 투자적격 등급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게 상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3∼4개월간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부터 사우디·브라질 등 신흥국까지 많은 나라의 신용등급이 하향됐다"며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게 상향조정된 것은 경제 펀더멘털이 명확히 다르다는 점을 해외가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무디스가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이 이명박정부 후반이던
Dec.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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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등 3개국 FTA 동시 발효…10년간 GDP 1% 성장
20일 동시 발효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1.0% 추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중 등 3개국 FTA 발효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와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중 FTA 발효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0.96%의 실질 GDP 추가 성장 효과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베트남 FTA와 한·뉴질랜드 FTA는 실질 GDP의 추가 성장에 각각 0.01%, 0.03%씩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한·중 등 3개 FTA는 앞으로 10년간 국내에 5만5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소비자 후생 분야에서 약 151억달러 가량의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수출은 연 평균 약 50억달러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연평균 6억 달러씩 개선될 전망이다.FTA 발효에 따라 중국의 958개 유관세 품목과 뉴질랜드의 2천13개 유관세 품목이 즉시 철폐된다.
Dec.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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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본 급격유출 가능성 낮아…비상계획은 있어"
정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외국인 자본이 급격히 유출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지만,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은 이미 마련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또 컨틴전시 플랜에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에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강석훈 의원은 이날 제9차 TF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의는 정부측에서 정은보 기재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Yonhap)강 의원은 컨틴전시 플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외환시장 불안 발생 시 신속히 시장 안정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외환 건전성 관련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에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방안도 매뉴얼 옵션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 등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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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1년만에 최소…재건축시세 하락
서울 아파트 값 주간 변동률이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보였다.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지난 1월 1주차에 0.02%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도 거래 부진으로 0.09% 하락하면서 지난주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가격이 내려간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Yonhap)서울 아파트값은 전체적으로 0.02% 오르며 지난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성동구가 0.13%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영등포(0.08%), 강서(0.07%), 마포(0.07%), 은평(0.06%), 양천(0.04%), 금천(0.03%), 노원(0.02%) 등이 상승했으나 강동(-0.11%), 관악(-0.01%)은 하락했다.아파트값이 지난주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0.01% 하락한 신도시는 이번 주 다시 0.01% 상승했다.광교(0.06%), 일산(0.02%), 분당(0.01%), 평촌(0.0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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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파동' 재발 막는다…정부 주도 TF 본격 가동
정부가 올해 초 있었던 연말정산 파동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기획재정부는 18일 국세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여신금융협회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연말정산 이행·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Yonhap)내년 1월15일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간소화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본격화되는 2015년 귀속 소득분 연말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TF 팀장은 기재부 세제실장이 맡는다.TF는 올해 5월 연말정산 보완대책으로 내놓은 출산·입양 세액공제 신설(1인당 30만원), 자녀세액공제 확대, 근로소득 세액공제 확대 및 연금세액공제율 인상(연봉 5천500만원 이하는 12→15%) 등 변경된 제도의 이행상황을 점검한다.연말정산으로 10만원 이상 추가납부액이 생겼을 경우 3개월(내년 2∼4월)간 분납이 가능해지고, 원천징수 비율을 80% 혹은 120%로 조정할 수 있는 '맞춤형 원천징수' 등 변경된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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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실형에 CJ 법무·홍보라인 '가시방석'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죠 뭐…"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 회장이 15일 파기환송심에서 예상과 달리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CJ그룹 임직원들도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특히 가장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들은 홍보·대관·법무 관련 업무 라인이다.2013년 이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외부 또는 그룹 계열사로부터 인력을 대대적으로 영입·충원해 규모를 두배 이상 불렸지만, 결과적으로 지상 목표인 '이재현 회장 실형 막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아직 '재상고'의 희망이 남아있다지만,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해당 라인에 대해서는 '문책성 경질'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법무TF '작은로펌'이라더니…최악의 결과이재현 회장의 변호는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등을 포함한 변호인단이 맡아왔지만, CJ그룹도 2년 6개월전부터 대대적으로 내부 법무 조직을 강화하고 전폭적 지원에 나섰다.2013년 6월 전략지원팀 산하 법무 업무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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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아마존 입점 원하는 기업에 수출 과정 지원"
코트라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을 원하는 기업들의 사전 준비부터 마케팅, 물류, 금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코트라는 전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아마존 온라인 수출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론칭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코트라는 국내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아마존 입점 및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본교육과 파워셀러로 거듭나기 위한 심화훈련을 아마존과 협력해 제공할 예정이다. (Yonhap)아마존 입점 후에는 키워드 자동완성 기능이나 핫딜 프로모션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도록 지원한다.또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와 연계된 물류 컨설팅도 제공하고 온라인 수출 사업자 금융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미국은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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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로 비관세장벽 뚫는다…민관합동 협의회
중국은 지난해 5월 '해외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시행했다. 그렇게 되자 한국산 살균유(흰우유)의 등록이 보류됐고 수출마저 중단됐다. 결국 등록을 다시 완료한 뒤에 지난 7월부터 수출을 재개할 수 있었다.또 우리 업체가 중국에 중고품을 수출할 때는 복잡한 절차와 서류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제품 선적 전에 중국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기간이 30일 가량이나 걸렸다. 그런데 최근 이와 관련한 등록제가 폐지되면서 절차가 10일 이내로 줄었다.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업체는 관세 뿐 아니라 이같은 비관세 장벽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제8차 민관합동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무역기술장벽(TBT), 위생 및 검역조치(SPS), 통관 등 구체적인 비관세 장벽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관계부처, 자동차산업협회·철강협회 등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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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다 됐다”…넘사벽 SM의 필승법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는 99.31로 10월(99.65)보다 0.3% 하락했다.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 4월(98.97)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Yonhap)지난 7월(101.40)에 전월대비 0.4% 내린 이래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8월부터 16개월째 내렸다.11월 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하락률은 4.6%다.생산자물가지수는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11월에는 1차 금속제품이 전월보다 2.7% 내렸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1.9% 하락하는 등 공산품이 0.8% 떨어졌다.서비스업종은 운수, 부동산을 중심으로 0.1% 올랐고 농림수산품도 1.7% 상승했다.에너지는 0.7% 떨어졌고 IT도 0.9%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은 5.2%
Dec.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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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뉴SM5·재규어 등 차량 57종 내년 보험료 오른다
내년 1월부터 국산·외제차 57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된다. 60개 모델은 보험료가 내려간다.보험개발원은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38개 모델 가운데 117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해 보험료 기준으로 삼는 제도다.자차 담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설계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2007년 도입됐다.등급은 1∼26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26등급이 제일 싸고 1등급이 제일 비싼 셈이다.한 등급당 보험료 차이는 5% 정도로, 등급별 실제 적용률은 보험회사별로 다르다. (Yonhap)조정 결과 국산차는 194개 모델 가운데 53개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42개는 인하된다.국산차 중 K3·아베오·트랙스·리갈·말리부·뉴SM5·뉴그
Dec.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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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대금 늑장지급한 기계업종 3개사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을 늑장 지급한 기계업종 상위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를 예고했다.공정위는 17일 "기계업종 상위 단계 거래업체 8개사를 대상으로 '윗 물꼬 트기(역추적)'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며 조속히 제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도급 구조는 보통 대기업(원사업자)→1차 협력업체→2·3차 협력업체로 이어진다.1차 협력업체가 대기업에서 하도급 대금을 '못 받아서 못 준다'고 버티면 2∼3차업체가 순차적으로 피해를 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차 협력업체를 우선 조사하고 미지급이 원인이 윗 단계에 있으면 윗선을 조사하는 방식이 '윗 물꼬 트기'다. (Yonhap)공정위가 지난 6월부터 기계업종 2차 협력업체 17곳에 대한 하도급대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들 업체의 대금 미지급은 상위 거래단계인 1차 협력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2차 협력업체 16곳은 어음할인료, 지연이자 등 34억9천200만원을 중소 하청업체 1천14곳에
Dec.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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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금리 인상 영향 제한적…필요하면 신속 대응"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주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주 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이다.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신흥국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Yonhap)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가 빠를수록 외환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경제 전반이 휘청거릴 수 있다.그러나 주 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치
Dec.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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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로금리 시대' 마감…9년반만에 0.25%P 인상
미국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단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다.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Yonhap)또 "이번 인상 후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만 가능할 것이며, 당분간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상황에 연동된 '점진적' 금리
Dec.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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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력산업 수익·성장성 美中日 3국에 모두 뒤져
화학,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경쟁국인 미국, 중국, 일본에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글로벌경쟁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주력 산업에 대한 미국·일본·중국 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우리나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해운업의 경우 한국의 매출증가율은 금융위기 이전인 2010년 40.08%에서 2014년 -16.53%로 크게 하락해 4개국 중 가장 낮았다.특히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의 해운업 매출증가율은 2011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선 데 반해 우리나라는 2012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는 등 상반된 추이를 보였다. (Yonhap)전기전자업의 경우 2010년 한국의 매출증가율은 25.55%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으나 2014년에는 4.10%를 기록해 미국 5.94%, 일본 6.68%, 중국 9.84%보다 낮았다.2010년 중국(40.10%)
Dec.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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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년 1천400명에 교육·채용 연계 고용디딤돌 지원
공공기관이 내년에 청년 구직자 1천400명에게 교육과 훈련, 채용을 연계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기획재정부는 16일 공공기관이 내년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1천399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고용디딤돌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업체 등과 함께 청년구직자에게 직업 훈련·인턴 등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해당 분야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공공기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내년 중 기관별로 대상자 모집, 현장 교육, 인턴 운영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Yonhap)인턴 기간에는 월 130만∼150만원이 지급된다.기관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122명), 한전원자력연료(15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100명), 마사회(32명) 등은 본사 주관 직무 교육과 협력업체 인턴을 거쳐 협력업체 등에 채용을 알선하기로 했다.한국전력[015760](300명), 5개 발전 자회사(150명), 가스공사(50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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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FTA 20일 발효…톱3 수출시장 개방확대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발효된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9일 한·베트남 FTA의 12월 20일 발효를 제안하는 외교공한을 베트남에 전달했고 베트남은 이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이에 동의하는 외교공한을 보내 공식 합의가 이뤄졌다.한국과 베트남은 2012년 9월 양자간 FTA 협상을 개시한 후 9차례 공식 협상을 벌여 지난 2014년 12월 타결에 성공했다. 지난 5월 5일 정식 서명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30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됐다.이로써 오는 20일에는 한·베트남 FTA, 한·중 FTA, 한·뉴질랜드 FTA가 모두 발효된다.한·베트남 FTA가 연내 발효됨에 따라 내년 1월1일에 다시 관세가 인하되는 등 한 달만에 두 차례 관세가 감축되는 효과도 보게 됐다.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제3위 수출상대국인 베트남과의 FTA가 연내 발효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 경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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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파업 돌입…"양사 생산차질 709억"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노조가 16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동참,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현대·기아차 측은 이번 파업으로 양사에서 총 709억원 상당의 매출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현대차 노조는 1조 근무자 1만5천여 명이 오후 1시 30분부터 파업했다. 2조 1만3천여 명은 오후 3시 30분부터 파업한다.또 2조 근무자는 잔업(익일 0시 20분부터 70분간)도 거부할 예정이다. (Yonhap)이에 따라 차량생산이 총 5시간 10분간 중단된다. 차량 2천215대(매출차질액 457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한다.노조는 1조 파업 직후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전체 조합원 집회를 열었다. 이어 간부와 일부 조합원은 오후 4시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관한 태화강 둔치 집회에 참가했다.민노총 울산본부는 4천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어 '노동개악 중단'을 촉구하고, 울산시청을 돌아오는 3.5㎞구간을 행진한다.경찰은 20개 중대, 2천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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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세전 가격 ℓ당 522원…생수보다 싸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세금이 붙기 전 리터(ℓ) 당 500원 수준으로 같은 양의 생수 가격 밑으로 떨어졌다.그러나 유류세 등 세금이 원래 가격의 2배 가량이 붙어 최종 소비자 가격은 1천400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 휘발유 제품의 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ℓ당 522.03원으로 집계됐다.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국제 휘발유 제품 가격에 정유사와 주유소의 비용 등을 더한 가격을 말한다.12월 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1년 전인 지난해 12월(712.57원) 대비 27%, 2년 전인 2013년 12월(909.71원) 대비 44% 떨어진 수준이다.대형마트에서 생수 500ml 1병이 350∼400원에 판매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1ℓ 기준으로 휘발유가 생수보다 더 싼 셈이다. (Yonhap)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휘발유에 각종 세금이 붙기 전 상황이다.세전 휘발유 가격은 ℓ당 522.03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유류세 745.89원과 수
Dec. 16,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