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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재정건전성·증세 집중 추궁
기획재정부에 대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재정건전성과 경제성장률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로서 부총리의 역할, 공약이행 가능성, 양극화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가계부채가 980조원에 달하는 데다 국가채무도 443조원에 이르는 등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빚더미' 공화국이 되고 있다"면서 "강화된 부채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내년 예산안을 보면 총수입이 0.5% 감소하는 가운데 총지출은 4.6%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복지재정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 의도대로 2017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느냐"고 추궁하면서 "중기전망을 또다시 수정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문제의식은 증세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 입장에서 재정은 생명줄"이라면서 "감세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임기 말에 재정파탄이 반드시
Oct.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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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미국 MD에 분명히 가입 안한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6일 "우리는 분명히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MD 체제에 편입하려면 합당한 논리와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필요성이나 적합성, 수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 등 모두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미국 MD 편입 가능성을 일축했다.그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는 데 국민이 공감하겠느냐"면서 "우리는 독자적으로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한미안보협의회(SCM) 때 KAMD와 MD의 상호운용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 식별 및 궤적에 대한 정보를 미측 자산으로부터 받는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없는 장비를 미측이 제공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미국 MD는 근본적으로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는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것으로, 북한 미
Oct.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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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대강 감사결과' 놓고 충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5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 감사결과를 놓고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4대강 사업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면서 핵심 책임자들에 대한 조 사를 부실하게 하는 등 '봐주기 감사' 의혹을 부각하는 데 집중한 반면, 여당은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가 뚜렷한 증거 없이 무리한 '짜 깁기'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반박했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지금 뭐라고 해도 4대강 사업은 4대강 대운하 사업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기극이자 감사원이 일으킨 관재(官災)"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감사원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 사업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청와 대 고위 간부들이 깊숙이 개입한 증거를 감사원이 확보하고도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 에 대해선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부실감사'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을 대운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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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 증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경제 살리기'
국민이 생각하는 행복 증진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살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국민행복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는?”이라는 질문을 한 결과, 30.5%가 ‘경제 살리기’라고 답변했으며, ‘복지 확대’ 16.2%, ‘물가관리’ 15.1%, ‘안전한 사회’ 14.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행복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41.5%가 ‘행복하다’라고 답해 작년 40.5%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기선행지수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서는 등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이 국민의 행복감에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경제적 여건 부족’(41.4%)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60대 이상의 응답자의 53.8%가 이와 같은 이유를 들어 노년층의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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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기초연금 정부안 놓고 치열한 공방
국회 보건복지위의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안을 놓고 여당과 야당, 야당과 정부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야당은 '소득 하위 70% 노인에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 10만~20만원 차등지급' 내용의 정부 기초연금 도입안에 대해 '65세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 지급'이라 는 대선 공약을 파기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현재 30~40대 등 젊은 세대가 시간이 갈수록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지급 구조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재원과 지속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대안이고, 어떤 경우라도 국민연금 가입자가 자신이 납입한 돈보다 손해보는 일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다.◇ 야당 "'모든 노인에 20만원' 공약으로 표 훔친 것…미래세대는 더 불리"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정부의 기초연금법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스스로 뒤집은 것일 뿐 아니라,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세대간 차별을 만들어 국민간 갈등과 위화감을 촉발하는
Oct.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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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대상 사이버공격, 3년간 1천607건
병무청이 지난 3년간 1천607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14일 나타났다.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인용한 병무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37개국에서 시도됐다.공격을 시도한 국가는 국내가 345 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41건, 중국이 39건으로 많았다.병무청은 한국 남성의 데이터베이스 종합보관소이다. 병무청이 업무 망과 인터넷이 분리되 외부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전한 반면, 김진표 의원은 최근 해킹 기술의 지능, 다양화로 침해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보안 인력과 관제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Military agency suffered 1,607 cyber attacks: lawmakerThe Mi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of South Korea came under 1,607 cyber attacks in the past three ye
Oct.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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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사기관에 전해진 개인정보 수 증가
통신사업자가 지난해 국내 수사기관에 제공한 개인정보 수가 788만 것으로 14일 나타나면서, 개인정보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는 약 585만 건의 개인정보가 수사기관에 제공됐다.이는 2012과 비교했을때 200만 건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수사기관에 제공되는 개인정보 수는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현재 국내 법은 수사기관이 개인정보가 담긴 통신자료를 요청하면 해당 사업자가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개인정보가 경찰, 검찰, 국정원에 손쉽게 전달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했다 .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Personal data provided to agencies skyrocketingSouth Korea’s investigative agencies obtained a record 7.88 million personal records from
Oct.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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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와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통화스와프를 맺는다. 12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최대 미화 100억달러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와프는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한화로 10조7천억원(115조 루피아화) 규모다. 만기는 3년으로 양측 합의하에 연장이 가능하다. 기재부·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무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이 통화스와프를 양국간 무역에 결제용도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양국 교역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효과는 물론 원화의 국제화를 돕는 측면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의 교역량이 지난해 약 300억불로 8번째로 가장 큰 무역국가다. 한국의 투자도 지난해 10억 달러로 동남아시아
Oct.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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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내 때려 입건된 폭력남편 6천건 육박"
지난해 아내에 대한 폭력행사 혹은 학대행위로 입건된 '폭력남편' 건수가 6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 받은 '가정폭력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를 학대해 붙잡힌 경우는 5천 876건에 달했다. 지난 2004년 1만1천487건이었던 아내학대 검거 건수는 2007년 9천117건, 2011년에는 4천481건으로 줄곧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남편학대로 인한 아내 검거 건수는 작년 한해 278건이었다.또 작년에 발생한 총 가정폭력 건수는 8천762건이었으며,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천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천464건, 인천이 542건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이들 세 지역의 인구비는 약 49%인 반면 가정 폭력 발생 비율은 68.8%에 달했다.<관련 영문 기사>Nearly 6,000 husbands arrested for abusing wives
Oct.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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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효성그룹 압수물 분석 총력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금요일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사건 담당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12일 오후 수사팀 전원이 출근하였으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검찰은 국세청 조사 당시 출국금지됐던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61) 부회장, 조 회장의 개인재산 관리인 고모(54) 상무를 비롯해 조 회장의 세 아들 현준(45)•현문(44)•현상(42)씨와 비리 연루 임원 수명을 함께 출국금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가량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 캐피탈 빌딩, 조석래(78) 회장과 조 회장 아들 3형제의 주거지 등 7∼8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앞서 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제출받은 효성 세무조사자료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난 4월 넘긴 효성그룹 내사 자료
Oct.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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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김흥국, 음주운전 적발 “딸에게 미안”
가수 김흥국(54)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0시13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다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1%로 100일간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적발 당시 김 씨가 운전한 차량은 김 씨의 명의로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적발된 후 곧바로 음주를 시인해 현장에서 돌려보냈고, 추후 김 씨를 따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흥국 측 관계자는 복수 매체를 통해 “김흥국이 어제 음주운전 입건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미국에 있는 딸에게 미안하며, 딸과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985년 ‘창백한 꽃잎’으로 데뷔, ‘호랑나비’ ‘레게파티’ ‘
Oct.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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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사망 소식에 네티즌 시끌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씨가 지난 7월 7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목요일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사고 있다.서울 중구청에 의하면, 권씨는 7월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새희망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둔 후, 무연고 변사자로 화장됐다.권 할머니는 지난 5월 서울역 부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권씨는 암이 이미 복막까지 퍼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권씨는 서울 정동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밤을 새우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면서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그녀는 2005년부터 트렌치 코트 차림에 손에는 영자신문을 들고 24시간 영업하는 커피숍과 패스트푸드 매장을 돌아다니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맥도날드 할머니’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 졸업 사실과 15년간의 외무부 근무 사실은 떠돌이 삶과 대조되는 과거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영문기사>‘McDonald’s Grandm
Oct.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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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케리 美국무 면담…한반도정세 논의
아세안(ASEAN) 관련 정 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장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케리 장관을 면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방한 중이던 케리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면담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EAS 정상오찬에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나란히 참석한 직후 이뤄졌다. 케리 장관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영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취소하면서 대통령 대행 자격으로 지난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EAS에 참석 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선 한미간 당면 현안인 북핵 문제 등 북한 및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Oct.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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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양어선 서아프리카 불법 조업 논란 재점화
영국의 한 국제환경단체가 한국 원양어선이 지난 9월 아프리카 연안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수산자원을 남획했다고 주장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NGO인 환경정의재단은 위성 사진과 자동위치추적시스템을 근거로 부산 소재 원양업체인 금웅수산의 ‘금웅101호’가 지난 9월 18-19일 시에라리온 연안에서 허가 없이 조업을 했다고 코리아헤럴드에 밝혔다. 포획물은 다음날 기니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홀란드 클리퍼’라는 네덜란드 냉동화물선으로 환적되었고 3주 후 부산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금웅수산은 불법행위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 업체의 천효열 상무는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 85톤의 고기는 적법한 허가를 받아 지난 6개월 동안 기니비소에서 수확 및 환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선장과 기관장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비교적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항에 임의적으로 입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또한
Oct.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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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서도 '세일즈외교' 주력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브루나이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무대에 데뷔한다.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10일 아세안+3(한국ㆍ중국ㆍ일본)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까지 박 대통령은 이틀간 3개의 굵직한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디는 것. 특히 박 대통령은 이들 다자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는 한편으로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호주, 미얀마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지난 베트남 방문 때에 이은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아세안 다자무대 데뷔…초점은 '코리아세일즈'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은 박 대통령이 집권 첫 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일즈외교의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방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에서도 동남아 지역 국가와 경제협력을 더욱 증진ㆍ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 및 인재들의 더욱 활발한 진
Oct.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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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천명 성인 대상 성폭력범 신상정보 공개
2008년 4월 이후 성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 지른 이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성인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소급해 공개·고지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최근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 대검찰청 형사부(박민표 검사장)는 검찰청별로 대상자 1만1천여명을 선별, 해당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이 1심 판결을 한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을 청구하면 법원은 대상 자에게 신상정보 제출 의무를 통보한다. 대상자는 법원의 공개 또는 고지 결정이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성명, 주민 번호, 주소 및 실제거주지, 직업 및 직장소재지 등을 관할 경찰관서에 제출해야 한 다.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관할구역 거 주자들에게 우편으로 통보하거나 주민자치센터 게시판에 30일간 게시한다. 앞서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은 2010년부터 아동·청
Oct.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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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보호무역주의 막기위해 APEC노력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위한 APEC 회원국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영자신문인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이날 인터뷰에서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보호무역주의의 유혹을 받기가 쉬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관세장벽 등 일부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하지만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모든 국가들이 합심해 개방을 확대하고 교역을 증진시킬 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화두중 하나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한국은 창조경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근혜 노믹스'인 '창조경제'를 향후 글로벌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제시했다.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Oct.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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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철도는 과연 안전한가
항공기 탑승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많지만 기차를 두려워서 못 타는 경우는 적다. 그러나 최근 대구 역에서 일어난 3중 열차 추돌 사고를 포함한 연속된 경미한 사고들로 인해 국민들은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수단 중 하나인 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011년 KTX 고속철도와 관련된 사고만 130여건이 발생했다 감사원은 책임의 상당 부분을 코레일에 돌렸다. 현대로템에서 제조한 KTX-산천 기차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구매했다는 이유 때문이다.대구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경찰 관계자들은 사고의 원인을 “인적 과실”라고 결론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사건 조사 결과를 10월 중에 공개 할 예정이다. 본지가 코레일에 대구 열차사건에 관해 문의했을 때 진행중인 조사를 언급하며 사건이나 전반적인 안전절차에 대한 공식답변을 거부했다.한편 코레일의 안전기준을 지난해 3개월간 조사한 비영리 인증검사기관인 로이드 레지스터사(Lloyd’s Re
Oct.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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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불만으로 ‘칼부림’
40대 남성이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위층에 사는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 1층에 사는 A씨(49)가 2층에 사는 부부와 층간 소음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벌초용 낫을 휘둘렀다. 이층에 사는 부부는 흉기에 목과 가슴 등을 찔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글: 성진우 인턴기자) <관련영문기사> Couple attacked with sickle over noise A middle-aged man in Daegu attacked a couple living upstairs with a sickle over a noise complaint. The man began arguing with the couple in Bongdeok-dong, Daegu,
Oct.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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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감시용 CCTV 사생활 침해 논란
범죄예방을 목적인 폐쇄회로(CC) TV가 직원감시용으로 쓰이는 사례가 많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일부 매장은 여직원 탈의실에도 설치했다.청년유니온 안태호 노동상담 팀장은 범죄 예방이나 증거 확보를 위한 CCTV는 법률적으로 문제삼기는 힘들다 했다.경향신문에 의하면 서울 성북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7개월간 일했던 A씨(22)는 어느 날 여성 점장으로부터 “옷 갈아입을 때 CCTV에 찍히지 않게 조심해라. 사장이 집안에서 CCTV를 보고 있다”는 충고를 받았다.노무법인 율현의 이훈 노무사는 “근로기준법상 CCTV 설치를 통해 업무감시를 하면 안된다고 명시된 조항은 없지만, 인권침해 소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한글: 성진우 인턴기자)<관련영문기사>'Intrusive' CCTV in workplace causes concernKorean part-time workers are increasingly wary of “intrusive” CCTVs installed at coffee sho
Oct. 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