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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도 사람' 러시아 女교사 '야한 사진' 온라인 시위
러시아에서 여자 교사가 '부적절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된 데 항의해 온라인에 '야한 사진'을 게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1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다국어 뉴스채널 RT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 '선생도 사람이다'(#учителя тоже люди)라는 주제어를 달고 수영복 등 노출이 많은 옷차림을 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여자 교사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러시아 매체 RT 웹사이트 갈무리)이 시위는 시베리아 바르나울에 사는 영어·영문학 교사 타티아나 쿠브신니코바(38)가 자주색 광택이 나는 짧은 칵테일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브콘탁테 계정에 올린 후 해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일부 학부모들은 쿠브신니코바의 사진이 남학생의 '욕정'을 부추길 수 있어 교사의 행동으로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해고를 결정했다.취미로 얼음물 수영을 즐기는 쿠브신니코바의 계정에는수영복 차림의 사진도 볼 수 있다.이
April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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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인 마약왕 '땅딸보 구스만'이 패션브랜드로…부인이 출시
중형 선고를 앞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가 올해 출시된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인 구스만은 지난 2월 중순 자신의 이름과 서명에 관한 지식재산권을 아내인 엠마 코로넬이 경영하는 유한책임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이 회사의 공식 명칭은 '엘 차포 구스만(El Chapo Guzman)'으로, 올해 여름부터 의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구스만의 재판을 방청한 아내 엠마 코로넬 (UPI=연합뉴스)현재 야구 모자, 티셔츠, 진 재킷, 스웨트셔츠, 휴대전화 케이스 등의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넬은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너무나도 신이 난다. 우리 부부가 몇 년 전부터 구상한 아이디어에 기초한 사업"이라며 "우리 딸들에게 바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미인대회 입
March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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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림이 어때서"…미 대학생들 캠퍼스 '레깅스 시위'
미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내 레깅스 차림을 자제해달라"는 남학생 어머니의 공개편지에 반발, 항의의 표시로 레깅스를 집단 착용했다.워싱턴포스트, BBC 방송 등은 28일 미국 인디애나주 노트르담 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이틀간 레깅스 착용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이 대학교 신문에는 자칭 아들 넷을 둔 엄마로 가톨릭 신자라는 마리안 화이트의 편지가 실렸다. (연합뉴스)화이트는 '레깅스 문제'(The legging problem)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작년 가을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했는데, 바로 앞자리에 레깅스와 짧은 상의 차림 젊은 여성들이 앉아 '고통스럽게'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내 아들들은 내가 곁에 있을 때 (바라건대 내가 없을 때도)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진 않는다. 아들들은 쳐다보지 않았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나는 여성들을 보고 싶지 않았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젊은 남자들이 그들을 무시하는 게 얼마나
March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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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른바흐 당했다'…독일서 끊임없는 亞여성의 성적대상화
독일 DIY 기업인 호른바흐의 광고를 계기로 독일에서의 아시아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호른바흐가 지난 15일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광고는 정원에서 땀 흘려 일한 다섯 명의 백인 남성들의 속옷이 진공포장돼 어느 도시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내용이다.자판기에서 속옷을 구매한 아시아 젊은 여성이 속옷의 냄새를 맡으면서 신음을 내고 눈이 뒤집힐 정도로 황홀해 하는 장면으로 광고는 끝난다. (영상 캡처)광고에서는 여성이 황홀해 하는 순간 독일어로 "이게 봄 내음이지"라고 자막이 뜬다.독일 쾰른대 매체문화학 박사과정인 강성운 씨는 최근 이 광고를 우연히 발견하고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그는 '#Ich_wurde_geHORNBACHt'(나는 호른바흐 당했다)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주도했다.독일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로도 번역해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파하고 있다.중국어와 베트남어, 태국어 등으로도 번역돼 해시태그 운동이
March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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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디즈니 영화 실사판? ... 숲 속 동물 파티 화제
디즈니 영화 실사판이라고 불리우는 한 영상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마리 다람쥐가 식사를 하고 있다.이어 등장하는 세 마리 노루 가족. (유튜브 화면 캡처)이들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평화로운 식사 시간을 가진다.평화로운 숲속에 행복한 음식 파티를 연상시키는 이 장면은 한 네티즌이 설치한 카메라에 우연히 담겼다고 한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디즈니 실사판이 여기 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관련 영상 (출처=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iFZZf6j99BU)(khnews@heraldcorp.com)
March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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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일 밤 몰래 내 작업실에 들어오는 정체는?!
현실판 라따뚜이가 영국에 등장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72세 노인은 치우지도 않은 공구박스가 매일 밤만 지나면 정리된 상태로 복구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고 했다.처음에는 수상하다며 혹시 귀신인가 의심했다. 몇 주가 지나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자 그는 CCTV를 설치해 누가 자신의 공구박스를 정리하고 있는지 알아내기로 했다.영상을 본 그는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매일 그를 도와주는 정체는 쥐였다. 밤마다 쥐가 창고 도구를 공구박스에 넣었던 것이었다. 노인은 귀엽다며 쥐에게 “Metal Mickey (금속 미키마우스)라는 별명을 주기로 했다. 관련 영상 (출처=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cczWH5nS3Gk)(khnews@heraldcorp.com)
March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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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여배우 11명 등 연예인 31명 마약연루 의혹 조사"
필리핀에서 여배우 11명을 포함한 연예인 31명이 마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런 아키노 필리핀마약단속국(PDEA) 국장은 전날 "연예인 31명이 마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여배우 1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아키노 국장은 "의혹을 받는 연예인 대다수가 20∼30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반면 원로는 3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연예인 2명은 마약 판매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아키노 국장은 그러면서 "군경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마약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연예인은 1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PDEA는 또 판사 13명과 검사 10명도 마약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밝혀 필리핀 사법부가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March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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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추락사고' 보잉 737맥스8 기종 이번엔 엔진고장 비상착륙
최근 잇따른 추락사고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맥스(MAX) 8 기종이 이번에는 비행 기지 이동 과정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비상 착륙하는 일이 일어났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8 항공기가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잉사 홈페이지 캡처)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올랜도 국제공항을 이륙했으나 도중에 엔진에 문제가 생겨 회항 후 비상착륙했다.이 항공기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 기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은 탑승해 있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미국 당국은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 사흘 뒤인 이달 13일 사고기와 같은 보잉 737맥스 8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다만, 승객을 태우지 않고 공항 재배치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것은 허락하고 있다.FAA는 이번 일이 작년 10월 189명이
March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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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으로 미국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 촬영
미국 NBC 유명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의 에피소드 한 편이 삼성전자[005930]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10으로 촬영돼 시선을 끈다. TV쇼 전체 분량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방영된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에피소드가 삼성전자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을 이용해 촬영됐다. (지미 팰런쇼 유튜브 캡처)카메라맨이 여러 대의 갤럭시S10 플러스에 짐벌을 장착해 영상을 촬영하고, 식당 안 같은 고정된 공간에서 촬영할 때는 선반 등에 스마트폰을 배치했다.이 에피소드는 팰런이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삼성전자는 미국 법인 뉴스룸에 "갤럭시S10 플러스에 탑재된 123도 시야각의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모든 출연진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다"며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슈퍼 스테디 모드를
March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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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중심가서 아즈텍 황제 추정 무덤 발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있는 유적지에서 멕시코 중앙고원 지역 인디오 문명인 아즈텍 황제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굴됐다.26일(현지시간) 현지 고고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근처에 있는 템플로 마요르 사원 유적에서 아즈텍 왕족과 관련된 유물들이 다량 발굴됐다. 템플로 마요르 사원 유적서 발견된 유물 (로이터-연합뉴스)아즈텍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의 신전인 템플로 마요르는 태양과 전쟁의 신인 위칠로포츠틀리에게 인신 공양 등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고고학자들은 전사 복장을 한 화려한 장식의 재규어를 포함해 다양한 희생제물을 발굴했다.재규어는 두려움 없는 전사로서 왕을 상징하는 유물인 것으로 고고학계는 판단하고 있다.또 아즈텍 전쟁 신과 태양신을 닮은 옷을 입은 어린 소년, 진주와 귀중한 돌의 어머니로 정교하게 장식된 부싯돌 칼 세트 등도 발견했다.고고학자들은 현재 발굴 작업이 10분의 1 정도만 진행됐지만, 부장품의 규모와 화려함 등을 고려하면 아직 발
March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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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검 '트럼프-러시아 공모' 못찾아…사법방해 혐의는 판단유보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에 관해서는 유무죄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나타났다.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이날 하원 법사위에 제출한 특검 수사결과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특검팀의 수사는 트럼프 캠프 및 관련된 어떤 인사도 2016년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와 관련, 러시아와 연계된 인사들로부터 트럼프 캠프 지원을 위한 여러 제안이 있었음에도 러시아와 공모하거나 협력했다는 걸 찾지 못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AFP=Yonhap)요약본은 4장 분량의 서한 형식으로,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수사 결과 보고서 관련 요약본을 '매우 간단한 서한' 형태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제출받았다고 확인했다.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확정적 답'을 내놓지 않았다.바 장관은 사법 방해 혐의와 관련, "특검이 이쪽이다
March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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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샌드, 마이클 잭슨 성추행 옹호 발언 논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된 뒤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잭슨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트라이샌드는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년 시절 잭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남성에 대해 "(그들은) 거기서 짜릿함을 느꼈다"며 "(잭슨의 성추행 혐의가)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잭슨은) 매우 상냥했고 아이 같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앞서 공개된 HBO의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Leaving Neverland)에서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은 잭슨의 저택인 '네버랜드'에서 잭슨과 함께 생활할 당시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스트라이샌드의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다큐멘터리를 만든 댄 리드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당신이 그렇게 말했나?"라고 적으며
March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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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서 78세 할머니 무차별 폭행당해…제지않고 촬영만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70대 후반의 할머니가 젊은 남성에 의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폭행 당시 주변에는 다른 승객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2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3시께 뉴욕 브롱크스를 지나던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영상을 보면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지하철 좌석 한쪽에 혼자 앉아있던 할머니에게 느닷없이 발길질을 시작했다. 다리를 높이 치켜들어 얼굴을 두 차례 가격한 데 이어 가슴과 복부 부위를 연이어 네 차례나 추가로 때렸다.78세의 고령인 할머니는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폭행을 당했다.폭행이 이뤄지는 동안 주변에서는 남성으로 보이는 다른 승객들이 "오우", "오우 낫(안돼)"을 연발하며 놀라움을 표시했지만 아무도 폭행을 말리거나 폭행범을 제압하려 하지 않았다.폭행범은 약 10초에 걸친 폭행 이후 지하철이 다음
March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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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온난화로 녹자…등반가 시신 곳곳에서 노출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만년설과 얼음이 녹으면서 수십 년 된 등반가의 시신이 곳곳에서 노출됐다고 BBC와 CNN 등이 21일 보도했다.등반과 조난 기록이 본격적으로 남겨진 1920년대 이후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산악인은 지금까지 4천800여명이나 된다.하지만 등반 과정에서 200∼300명이 숨을 거뒀고, 이 가운데 수습된 시신은 100구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크레바스(빙하의 틈)에 빠지거나 눈 속 깊이 파묻힌 경우 시신 수색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 때문에 에베레스트를 덮은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이들 시신이 계속 발견되기 시작했다.앙 체링 셰르파 전 네팔산악연맹(NMA)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지표의 얼음과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묻혔던 시신들이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08년 이후 시신 7구를 발견해 수습했는데 이 중에는 1970년대 영국 탐험대원의 시신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행방을 찾을 길 없던
March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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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계란 꿀꺽 삼키는 뱀 ... ‘상반된 반응’ 화제
몰래 계란을 훔쳐 먹는 뱀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은 닭장 안의 계란을 먹으려는 뱀을 발견하곤 재빨리 카메라를 켜 촬영했다고 한다.(유튜브 영상 캡쳐)뱀은 자신의 얼굴보다 몇 배 더 큰 계란을 삼키려고 자신의 입을 한껏 크게 벌렸다. 그러나 자신의 몸짓보다 지나치게 큰 계란을 삼키기는 쉽지 않았다.영상 속 뱀은 다시 한 번 방향을 바꾸어 도전하고, 두 번의 시도 끝에 계란을 삼키는 데 성공한다. 뱀의 아래턱 가운데에는 탄력이 있는 인대가 있어 먹이의 크기에 따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다고 한다.네티즌들은 “내가 도넛 먹는 모습과 같다”, “엄마 닭이 불쌍하다” 등의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뱀의 생생한 식사 장면은 조회 수 490만 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동영상 (출처=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ixbyIIJ76DE) (khnews@heraldcorp.com)
March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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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새해 첫날' 유람선 침몰…관광객 90명 이상 사망
21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북부 니네베 주(州) 모술 부근 티그리스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적어도 90명 이상이 숨졌다.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배는 페르시아력(曆)의 새해 첫날인 '노루즈' 명절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태우고 티그리스강변과 강 가운데 섬에 조성된 유원지를 왕복 운항하고 있었다. (연합뉴스)AP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사고로 9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신화 통신은 시신 93구를 수습했으며,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55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신화에 따르면 사드 만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술 유람선 침몰 사고로 93명이 숨졌으며, 희생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수색 작업은 며칠간 계속될 예정이며 실종자 수색이 계속될수록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한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유람선이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전복됐고 승객들이 비명을 질렀다"며 "어린이와 여성들이 살
March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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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세금 낸다?…美뉴저지 '폭우세' 시행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이른바 '폭우세'(Rain Tax)가 시행된다.21일(현지시간) 뉴저지 언론들에 따르면 필 머피 주지사는 이번주 초 '청정 폭우·홍수 방지법안'(Clean Stormwater and Flood Reduction Act)에 서명했다.머피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진영이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뉴저지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지난해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뉴저지주를 장악한 상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AP)이에 따라 뉴저지주에서는 빗물이 지상으로 유출되는 정도에 비례해 세금이 부과되게 된다.NJ 닷컴은 "지붕과 주차장처럼 빗물이 스며들지 않은, 포장된 표면 면적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지 면적이 큰 대형 쇼핑몰이나 주차장시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건물 부지의 오염 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키는 현실을 개선하고, 수도관 교체 또는 하천 정화 등의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이 때문에 공
March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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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훼손 영상 게시…北영내 주장
2017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하는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북한 영내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훼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이 단체는 지난 20일 '조국 땅에서'(In Our Homeland)라는 제목으로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북한 영내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훼손하는 영상 (유튜브 화면 캡쳐)영상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한 남성이 사무실로 보이는 곳의 벽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떼어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초상화를 감싼 유리가 소리를 내며 깨지면서 파편이 사방에 튀고, 액자는 산산조각이 났다.이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신격화를 타도한다. 조국을 위하여 우리는 일어난다."는 자막이 나왔다.아울러 이 영상은 서두에서 영문 자막을 통해 영상 촬영 시점이 최근이라는 점을 암시하기도 했다.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괴한들이 침입해 공관
March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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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만취난동 日공무원, SNS에 "한국 이상한 나라다"
한국의 김포공항에서 만취난동을 부리다 한때 한국 경찰에 체포된 일본 간부급 공무원이 체포 중 자신의 SNS에 한국을 이상한 나라라고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만취한 채로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한국 경찰에 입건된 일본 후생노동성 임금과장인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47) 씨는 체포된 상태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일인지 경찰에 체포돼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그는 "맞아서 상처를 입었습니다. 수갑이 채워져 5명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입니다"라고 적었다. 일본 후생노동성 홈페이지의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47) 과장 소개글. 그는 19일 김포공항서 만취난동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후생노동성 홈페이지 캡처)그는 당시 만취 상태로 항공기에 탑승하려다가 제지하는 항공사 직원을 발로 차는 등 폭행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때려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교도통신은 후생노동성 관계자를 인용
March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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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막에 사는 물고기? 3억년 고대어종 ‘깜짝’
생명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메마른 사막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발견하는 영상이 화제다.서아프리카 가나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남성들이 땅을 파헤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건조한 땅 아래에서 남성들이 발견한 것은 다름이 아닌 살아있는 물고기.(유튜브 화면 캡쳐)남성이 힘을 주어 껍질을 벗기자 곧이어 안에서 숨 쉬며 움직이는 물고기가 나타났다.이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폐어(Lungfish)’. 3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 전해지는 고대어로 알려져 있다.육상동물의 폐 기능을 하는 조직이 있어 공기호흡이 가능해 ‘폐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AP)폐어의 놀라운 사실은, 가뭄이 오고 물이 메마르면 진흙 아래에서 점액 같은 분비물을 내뱉어 고치를 만들어 그 안에서 물이나 먹이를 먹지 않고 3년을 버틴다는 것이다.따라서 아프리카 사막의 건기에는 땅속에서 종종 폐어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유튜브 화면 캡쳐)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폐어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March 2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