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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어떤지 알지만 말할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와 관련, "나는 단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며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Apri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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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살아있는 코로나19 환자 장례치러
에콰도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아 장례까지 치른 70대 여성이 알고 보니 살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환자 신원을 오인해 다른 이의 시신을 가족에게 넘겨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과야킬에 사는 알바 마루리(74)가 40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달 27일 오전이었다. 그날 저녁 병원은 마루리의 동생 아우라 마루리에게 전화해 언니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일주일 후 가족들은 병원 영안실에 가서 병원 측이 보여준 시신을 확인했다. 감염 위험 때문에 1.5m쯤 떨어져 확인한 시신은 알바와 머리 모양, 피부색, 상처 위치까지 같았다. 가족들은 시신을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옮겼고, 화장도 마쳤다. 그리고 몇 주 후 지난 24일 병원 관계자들이 아우라 마루리의 집을 찾아와 언니 알바가 아직 병원에 살아 있으며, 곧 퇴원을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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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취소' 트럼프, 분노의 폭풍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26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언론을 겨냥, 분노의 폭풍 트윗을 올렸다.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한 와중에 공식일정 없이 언론에 화풀이하며 오후를 보낸 것이다. 그는 전날 트윗을 통해서도 한바탕 언론을 성토, 백악관 브리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며 브리핑 참석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주말인 전날과 이날 실제 브리핑을 건너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를 알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아마도 첫번째 임기의 3년 반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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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빙산의 일각' 실제 10배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부족해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일본에는 확진자의 10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대책반에 참가하는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해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실제는 10배 이상"이라는 견해를 최근 밝혔다. 그는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상황을 분석해보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경향이 보이는 것에 대해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감염 상황을 확인하도록 검사 태세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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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장수' 효과…'좋다더라' 소개한 날 처방 46배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 속에 '약장수'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확인됐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찬사 수준의 기대를 보낸 약물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 우려까지 있다는 점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의료정보 분석업체 IPM.ai에 의뢰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퀸의 효능을 호평한 이후 전국 소매약국들에서 나타난 변화를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효능을 언급한 지난달 19일 처방된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퀸의 규모는 평일 평균보다 무려 46배나 높게 나타났다. 류머티즘, 심질환, 피부병,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심지어 족병 전문의까지 의료 전 부문에 걸쳐 그날 거의 3만2천건 정도에 달하는 클로로퀸, 하이드로클로로퀸 처방을 쏟아냈다. 이들 약물의 처방은 지난달 후반기 내내 급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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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대응 담당장관 자가격리…수행 직원 감염 판정
일본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때문에 자가격리(자택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난 19일 도쿄대병원을 시찰했는데, 당시 동행했던 내각관방 코로나19 감염대책 추진실 소속의 40대 남성 직원이 닷새 후인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도쿄대병원을 다녀온 지 이틀 후인 지난 2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농후접촉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예방적 조치로 25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감염 가능성이 큰 농후접촉자 기준에 대해 증세를 보이기 이틀 전부터 1m 정도의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감염자와 15분 이상 대화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5일 총리 관저에서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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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로나 '뮤비'에 필리핀 '싫어요'...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필리핀과의 협력을 선전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가 필리핀인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26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이 주도한 이 뮤직비디오는 '하나의 바다'(Iisang Dagat·One Sea)라는 제목으로 이틀 전 유튜브에 공개됐다.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진 주필리핀 중국 대사는 뮤직비디오가 코로나19와 싸움에 헌신한 양 국민들에게 바치는 것이며, 특히 필리핀에 파견된 중국 의료전문가팀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되자마자 많은 필리핀 네티즌이 '분노'를 표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좋아요'가 1천여개인데 비해 '싫어요'는 9만6천개가 넘었다. 무엇보다 '하나의 바다'라는 제목이 네티즌들의 화를 돋웠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그동안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침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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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 의료진 파견설…SNS서 김정은 소문 무성
일부 외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중국의 대북 의료진 파견설을 보도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련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어 이들 외신 보도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 26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불참한 뒤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중국 의료진 급파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김정은'이라는 단어는 통제하고 있어 그 사람을 뜻하는 다른 별칭이나 약자로 웨이보 등에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 및 중국의 의료 지원 가능성을 올리고 있다. 이들 SNS를 살펴보면 김 위원장의 중태 및 사망설부터 중국 정부가 1차에 이어 2차로 최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부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총의원(3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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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트럼프, 기자회견 생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같이 해온 언론 브리핑을 생략했다. 전날 문답 없이 22분 만에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끝낸 데 이어 이날은 아예 브리핑을 건너뛰어 버린 것이다. 대신 트위터를 통해 언론이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성토하며 브리핑에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까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생략은 지난 23일 회견 때 살균제 인체 투입 발언이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국토안보부 관계자가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하고 살균제에 노출되면 빨리 죽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자 자외선 노출과 살균제 인체 주입을 검토해 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즉각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적절한 것이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에게 적대적인 언론을 향해 비꼬는 투로 발언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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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앙' 미 뉴욕주 검사 대폭 확대…동네 약국서도 진단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앙격인 뉴욕주가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략 5천곳의 지정된 약국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약국은 이미 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소형 약국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쿠오모 지사는 설명했다. 쿠오모 지사는 "동네에 있는 약국이 지정된 장소라면 그곳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면서 "검사가 가능한 약국을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뉴욕주는 보건의료를 비롯한 필수업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검진하겠다는 것이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4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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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이어 콜로라도 '한국 진단키트 공수'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이어 콜로라도주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진단키트 '공수'에 나섰다. 이번에는 콜로라도주가 지역구인 상원 외교위의 코리 가드너(공화) 동아태 소위원장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가 한국으로부터 확보하는 것을 도운 10만회 이상 분량의 코로나19 검사 (진단키트)가 조만간 콜로라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검사가 핵심"이라며 "나는 콜로라도의 모든 사람이 외교부와 이(수혁) 대사, 그리고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함께 물리치기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나는 우리의 지속적인 우정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뿐
April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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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코로나19 양성, "미국 첫 반려동물 감염"
미국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지난달 호랑이와 사자 등이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미국 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농림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증세가 가벼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주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다른 가정의 고양이로,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DC의 케이시 바턴 박사는 "애완동물이 코로나19를 사람에게 전염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동물에 의한 감염 우려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
April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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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배포 '아베노마스트'에서 벌레, 곰팡이
일본 정부가 임신부를 위해 배포한 천 마스크에서 불량품이 속출해 배포가 중단된 가운데 전국 모든 가구에 배포되는 천 마스크에서도 벌레 등의 이물질이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가구에 배포하기 위해 포장을 시작한 200만장의 천 마스크에서 벌레나 머리카락, 실밥 등 이물질이 섞여 있거나 곰팡이가 피어 있는 등의 문제 사례 200건이 18일 시점에 확인됐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반에 배포된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임신부를 위해 50만장 규모로 전국에 배포하고 있는 천 마스크에서 오염물이 묻어 있거나 벌레가 나오는 등의 문제 사례가 계속 보고되자 배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임신부용 마스크 중 불량은 14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7천870장에 달했다며 마스크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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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美주지사, 트럼프에 재반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용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메릴랜드 주지사 간에 장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검사 50만회 분량의 진단키트를 한국으로부터 '공수'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접촉할 필요가 없었다"고 언짢음을 내비치자 호건 주지사가 다시 반격에 나서며 '기싸움'을 이어간 것이다. 호건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MSNBC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 한국 진단키트 구매와 관련해 "이것은 정확히 대통령이 우리에게 하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는 '주지사들이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들(주지사들)이 완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완수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비난을 받았다"고 불만을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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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우리는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보도에서 말하는 그런 종류의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태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위치에 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에도 여러번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니고 북한과 전쟁에 가깝지도 않다"며 &quo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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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 건강이상설 "특이동향 식별 안돼"
청와대는 21일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것을 두고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됐다. CNN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절 행사 나흘 전인 4월 11일에 열린 정부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데일리엔케이 역시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Apri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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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한국은 모범학생, 미국은 문제학생'
독일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미국 때리기'에 한국을 활용하고 있다. 독일 주요 언론들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아왔다. 독일에서 초기 대응 실패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 신속한 검사, 감염자 및 접촉자 추적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등에 대해 호평해왔다. 독일 내무부의 코로나19 대응전략 보고서에서는 한국을 롤모델로 삼는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4·15 총선에 대해서도 독일 언론은 '역사상 가장 위생적인 무균 선거'(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표시'(쥐트도이체차이퉁), '팬데믹도 한국 선거 못막아'(타게스차이퉁)라고 제목을 뽑았다. 최근 독일 언론은 한국의 상황을 그대로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과의 비교 모델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 해부…"한국, 질풍같이 검진체계 구축"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Apri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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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파우치'? 美전염병소장 상품 '인기폭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이름을 딴 칵테일 '파우치 파우치'(Fauci Pouchy)가 등장했다. 워싱턴DC에서 주류와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 '카포 바'가 생산 판매하는 이 상품의 이름은 '주머니'라는 뜻의 영어 단어 '파우치(Pouch)'와 파우치(Fauci) 소장의 이름을 결합한 것이다. 현지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전면에 나서온 파우치 소장의 인기가 치솟자 그의 이름을 딴 다양한 상품들이 미국내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연합뉴스)
Apri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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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의료 세계 일인자 '日 의료붕괴 시작'
게놈(genome·유전체) 의료 분야 세계 일인자로 꼽히는 나카무라 유스케(中村祐輔·67) 미국 시카고대 명예교수가 일본의 의료체계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 게놈 의료는 인간의 유전자 정보로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분야다. 유스케 교수는 19일 자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일본의 의료 상황에 대해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났다. 그는 "병원 내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감염 의심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 제한된 '구명구급센터'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례도 나와, 의료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스케 교수는 "잠복 기간이 길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감염은 집단 감염을 추적하는
Apri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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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스타, 코로나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인 닉 코더로(4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코더로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코더로는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로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 올랐고,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외부비평가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스타 가운데 한명이다. 지난 1일 폐렴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 입원한 코더로는 첫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코더로는 최근에는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고, 혈전 응고 억제제를 투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혈압 상승과 내장 출혈의 부작용을 보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클루츠는 "남편의 건강이 매우 약한 상황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quo
April 2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