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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해변 개방에 수백명 몰려…'멍청이' 조롱
미국 플로리다주가 일부 해변의 재개장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수백명의 인파가 해변으로 몰려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조롱하는 '플로리다 멍청이들'(#FloridaMorons)이라는 해시태그 단 게시글이 쏟아졌다고 더힐과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했던 해변의 재개방 여부를 지역 자치장의 재량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건강을 위해 주민들이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같은 날 플로리다주 내 잭슨빌의 래니 커리 시장은 지정된 시간에, 수건이나 의자 지참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조건으로 듀발 카운티의 해변을 재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커리 시장은 "이번 조치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이 될 수
April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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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깎아내리던 日...뒤늦게 채택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가려내는 방법으로 '차량 탑승'(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공식 도입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은 한국이 도입해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이 방식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추인하는 '사무연락' 문서를 전국의 지자체에 보냈다. 후생성은 이 문서에서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진료할 수 있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시작한 차량 탑승 검사는 대량의 검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데다가 의료기관 건물 안에서 검체를 채취할 때보다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보급됐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그간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 방식의 검사 과정에서 검체가 오염될 우려가 있는 점과 이를 도입한 나라 중에서 감염 확산이 억제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식 도입에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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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부인, 꽃놀이에 '오이타 여행'까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나들이 자제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또 구설에 휘말렸다. 16일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일요일인 지난달 15일 단체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우사(宇佐)신궁을 참배하는 여행을 다녀왔다. 모두 50여명이 함께한 이 투어의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일정(약속)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고자 한다"면서 아키에 여사 쪽에서 문의가 왔다고 말했다. 아키에 여사는 우사신궁 참배 외에 다른 관광 일정에는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들이 시점이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아베 총리가 일본 국민에게 위기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하던 때여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아키에 여사가 오이타 여행을 하기 전날인 3월 14일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두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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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엔 서로 먹고먹히는 잔혹극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운영난에 처한 독일의 한 동물원이 최후 수단으로 일부 동물에게 다른 동물을 먹이는 비상 계획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州)의 노이뮌스터 동물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상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해당 계획은 동물원 운영비 절감을 위해 안락사될 동물과 안락사될 순서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 수용된 100여종의 동물 700마리 중 피투스라는 이름의 북극곰이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돼 있다. 이 동물원의 페레나 카스파리 동물원장은 지난달 독일에서 시행된 전국적 폐쇄 조처로 방문객이 급감하자 기부금만으로 동물원을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독일 dpa통신에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한다면, 동물들의 먹이를 살 돈이 부족해지거나 각종 제한 조처로 공급자들로부터 먹이를 받지 못한다면, 일부 동물을 도살해 다른 동물에게
Apri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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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전문가 "북한, 코로나 제압 성공했을수도"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강력한 초기 대응을 펼친 결과로 북한의 코로나19 통제가 일부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는 미국 내 북한 의료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고 UPI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기범 미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이날 미국평화연구소 주최 온라인 토론서 북한과 인접한 중국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적었고 그마저도 "신속하게 확인해 격리가 이뤄졌다"며 북한이 감염자 증가 "곡선을 평탄화하는 데 성공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확진자는 145명이며, 지린(吉林)성도 다 합쳐 감염자 100명, 사망자 1명 수준에 그쳤기에 북한의 피해도 심각하지 않았으리라는 게 박 교수의 추측이다. 박 교수는 또 북한과 중국 당국 모두 강력하게 대응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이동할 위험이 예상만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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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요세미티…관광객 대신 야생동물 북적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되며 인적이 끊기자 야생 동물이 제 세상을 만났다. 14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요세미티 공원은 최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관광객이 사라진 공원 내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4월은 통상 요세미티 관광 시즌이 시작하는 시기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공원을 찾은 손님은 30만8천명에 이를 정도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요세미티 공원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관광 시즌이 되면 사람들을 피해 샛길을 이용하던 야생동물들이 이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장소에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요세미티 공원 관계자는 평소와 달리 흑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면서 "야생동물이 (공원에서) 파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흑곰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공원이 다시 개장할 경우 관광객들이 곰과 마주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할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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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한국 총선은 코로나19 선거 모델"
이탈리아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와중에 치러지는 한국 총선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이 전 세계 방역 모델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의 선거도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호평이다. 현지 일간 라스탐파는 14일자(현지시간) 지면에 보도한 '한국, 마스크 쓰고 선거 치르는 국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일 예정대로 치러지는 한국의 총선 투표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에서도 한국은 총선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2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정부는 투표장에서도 이 규정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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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5년전 '바이러스 대유행' 예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5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당시 강연 내용은 이날 방송된 미국 NBC 방송의 '엘런 드제너러스쇼'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게이츠는 자택에서 드제너러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제너러스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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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초신성의 500배 역대 가장 밝은 초신성 관측
질량이 큰 별은 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폭발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고 평소의 수억 배 밝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빛을 잃는다. 이를 '초신성'(supernova)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관측된 초신성을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초신성이 학계에 보고됐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와 영국 버밍엄대학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천문학과 에도 버거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초신성 'SN2016aps'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 중에서 가장 밝고 에너지와 질량도 크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천체물리학'(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N2016aps가 극히 드문 '맥동 쌍불안정형'(pulsational pair-instability) 초신성의 한 사례로, 두 개의 별이 합쳐져 형성된 별이 폭발한 결과물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폭발은 지금까지 실제 관측되지 않고 이론으로만 존재해왔다. SN2016aps는 지난 2016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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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수와 콜라보 영상 SNS 무단 게재 논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택에서 쉬는 동영상을 SNS에 게재해 비난을 받는 가운데, 해당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가수가 아베 총리 측이 사전 연락도 없이 자신의 콘텐츠를 사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호시노 겐(星野源) 씨가 '집에서 춤추자'라는 곡을 노래하는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아베 총리는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취지로 동영상을 올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가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아베 총리가 자택에서 반려견과 놀아주거나 여유롭게 책을 읽는 모습 등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호시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일 밤늦게 아베 총리가 게재한 자신과의 콜라보 영상에 대해 "나 자신에게도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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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지장관, 코로나19 확산 전 트럼프에 두차례 경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전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직접 경고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번 사안을 잘 아는 전·현직 당국자를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앨릭스 에이자 복지장관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武漢)에서 한창 기승을 부리던 올해 1월 18일과 30일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위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1월 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으로부터 중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보고받고 이를 백악관에 알렸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자 같은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위험성을 설명하는 에이자 장관의 전화를 받았지만, 곧 지나갈 문제라고 치부하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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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역은 사생활 침해? 프랑스, '오만방자'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한국의 방식을 사생활 침해로 치부해버린 프랑스가 뒤늦게 국민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면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서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 레지스 아르노 기자는 9일(현지시간) 온라인판 신문에 '우리 의사결정권자들의 한국의 방식에 대한 오만을 참을 수 없다'는 직설적인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아르노 특파원은 먼저 프랑스 정부 과학자문위원인 감염병 학자 드니 말비 박사가 지난 3월 "한국의 시스템은 극단적으로 사생활 침해적이다. 유럽 차원에서 이 방식을 허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국가들의 방식을 무지몽매함으로 치부한 프랑스가 마스크 착용이 아무 소용 없으며 대대적 검사도 무용지물이라 주장해 놓고, 이제는 중국에서 마스크 10억개를 받으려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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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최다 국가 '오명'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26일 중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데 이어 사망자도 최다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동부시간 오후 5시30분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460명, 환자는 52만9천15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9천468명)를 넘어서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52만2천286명, 사망자는 2만283명으로, 사망자 숫자가 이탈리아를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10만8천178명) 5명 중 1명꼴이다. 로이터 통신은 "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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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들, 온라인 포커대회 개최 이유는?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포츠·팝스타들이 온라인 포커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은 이날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와 함께 '올인 자선 토너먼트'라는 온라인 포커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포커 대회에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애덤 샌들러, 토비 매과이어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브라이언 크랜스턴 등이 참가했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와 록밴드 '마룬5'의 보컬리스트 애덤 러바인도 이번 대회에 동참했다. 포커 대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120만달러(14억5천500만원) 전액은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된다. (연합뉴스)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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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쓰고 포옹...'선 넘은'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는 행보를 사흘째 이어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57㎞ 떨어진 중서부 고이아스주(州) 아과스 린다스 지 고이아스시(市)에 있는 야외병동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 야외병동은 브라질 연방정부가 처음 설치하는 것이며, 두 번째 야외병동은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일정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지자·주민들과 뒤섞여 포옹·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일부 지지자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 물질로 거론되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보우소나루의 치료제'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약품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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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적 공공재…가격 적정해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세계적인 공공재"로 분류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 등 세계 주요국 언론사에 실은 특별기고문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종식할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주요국마다 1개 언론사에만 기고문을 배포하면서 한국에서는 연합뉴스에 독점 배포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가격"이라면서 "어떠한 백신이든 적정한 가격으로 모두가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질병과의 싸움에 전 세계적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지도자들에게 백신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개발(R&D) 기금에 투자하겠다는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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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전세기로 프랑스 도착한 휴가객들 입국 불허
휴가를 즐기러 전세기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남부로 넘어간 이들이 프랑스 경찰에 적발돼 입국이 불허됐다.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자가용 제트기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공항에 착륙했다. 이 제트기에는 40∼50대 남성 7명과 23∼25세 여성 3명이 타고 있었다. 제트기는 금융 및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는 크로아티아 사업가가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남성들은 독일과 프랑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국적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르세유 공항에 도착 후 대기하고 있던 헬기 3개에 나눠타고 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프랑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의 입국이 필수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다시 런던으로 돌려보냈다. 헬기 3대는 기지로 돌아갔고, 봉쇄 조치 위반으로 벌금이 부과됐다. 경찰이 가로막자 이들은 연줄을 이용해 입국하기 위해 긴급히 몇몇 통화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공항에서 4시간을 보낸 뒤 이들은 발길을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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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 전 공룡알 화석에서 두개골 복원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약 2억년 전 공룡 알 속 배아(embryos)의 두개골이 3차원(3D) 영상으로 복원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은 유럽싱크로트론방사선시설(ESRF)의 비파괴 싱크로트론 스캔 기술을 활용해 공룡 배아 화석의 두개골을 복원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 ESRF와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공룡 배아 화석은 지난 1976년 남아공 프리 스테이트의 골든 게이트 하이랜드 국립공원에서 발굴된 공룡 마소스폰딜루스(Massospondylus)의 알 둥지에서 발견됐다. 마소스폰딜루스는 몸길이가 약 5m에 달하는 초식공룡으로 남아공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공룡 종이다. 특히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는 첫 알둥지 화석 발굴 이후 10건 이상이 추가로 발굴돼 마소스폰딜루스의 부화지로 추정돼 왔다. 알 둥지 화석에서는 많게는 알이 34개나 발견됐다. 알 속의 배아 화석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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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도소 코로나19 환자 발생...죄수 200명 집단 난동
미국 워싱턴주의 한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200명에 가까운 죄수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주 먼로 교도소는 전날 6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수백명의 죄수들이 교도소 내 뜰에 모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 불을 지르고 교도관을 인질로 잡겠다고 위협하며 일부 시설을 파괴했다. 죄수들이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면회를 위해 교도소를 찾은 한 수감자의 가족은 지역 매체인 '코모 뉴스'에 "평소와 달리 교도소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충격을 받았다"며 "수감자들이 분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먼로 교도소는 난동이 일어나자 최루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부상자가 발생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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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마스크 안 쓰는데…멜라니아 '마스크 사진'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 때 공공장소에서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권고한다"면서 직접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미 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난 3일에도 트윗을 통해 동참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백악관 브리핑 등을 소화하며 참모 및 취재진과 접촉하고 있으나 마스크는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쓸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브리핑에 동행하는 참모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보란 듯이 마스크를 쓴 사진을
April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