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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워야"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 부(副) 최고과학보 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두 나라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매클레인 교수는 구체적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을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는 한국의 방식이 "매우 영감을 준다"면서 "이는 우리가 모방하기를 원하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한국과 같이 '검사-추적-격리' 전략을 펼치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이를 포기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하에 다시 이같은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매클레인 교수는 지난 3월 '검사-추적-격리' 전략을 포기한 것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집중할 필요
May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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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대비 말라리아 치료제 복용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식당업계 대표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으며 "증상은 없다(zero symptoms)"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복용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면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약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
May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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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키스 영상 때문에…파키스탄 소녀 2명 '명예살인' 당해
남성과 어울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소녀 두 명이 '명예살인'당했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과 AFP통신이 18일 보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에 사는 10대 소녀 두 명이 지난 14일 남성 두 명에 의해 살해됐다. 한 남성은 한 소녀의 아버지이고, 다른 남성은 또 다른 소녀와 남매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사에 나섰고 두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두 소녀의 나이는 각각 16세와 18세"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 외 용의자 2명도 쫓고 있다. 남성들은 소녀들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고 다른 가족들은 마을에 소녀들의 시신을 묻었다. 소녀의 가족은 한 온라인 영상이 공개된 후 명예살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경찰을 인용해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소녀들에게 키스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에 촬영됐으며 몇 주 전부
Ma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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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생방송중 코로나19 검사받아…"고통없다" 검사독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올버니의 뉴욕주 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일일 기자회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뉴욕주 보건부 소속 의사인 엘리자베스 듀포트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듀포트는 안면 보호장구와 마스크,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 채 쿠오모 주지사의 콧속 깊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사용 샘플을 채취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채취 작업이 끝난 후 듀포트에게 "그게 다냐, 다른 것 없고요?"라고 언급한 뒤 카메라를 향해서도 "내가 여러분께 말했잖아요"라면서 검사가 간단 함을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검사 과정에서) 고통도 없고, 불편함도 없다. 검사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Ma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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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인증샷 '찰칵' 20대 관광객...'체포'
미국 하와이주를 찾은 뉴욕 출신의 20대 관광객이 2주간의 의무 격리 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미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테리크 피터스(23)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출발해 하와이 오하우섬에 도착했다. 피터스는 하와이주가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관광에 나섰다. 하와이주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14일간 격리 기간을 갖도록 하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하와이에 도착한 여행객은 연락처와 숙박 장소 등을 서류에 기재해 방역 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2주 격리를 위반할 경우 최대 5천달러의 벌금형과 1년의 징역형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에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 하지만, 피터스는 의무 격리 약속을 깡그리 무시하고 와이키키 해변에 나가 인증샷을 찍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이후 피터스는 자랑삼아 자신의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Ma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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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카페서 "자리 없습니다" 거절당한 사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카페를 찾 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 때문에 입장을 거부당했다가 나중에야 들어갔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배우자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함께 토요일인 16일 오전 브런치를 먹기 위해 웰링턴 시내에 있는 '올리브'라는 카페를 찾았다. 그러나 카페 매니저는 손님들 간의 거리를 1m씩 두도록 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 때문에 더는 손님을 받을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가 나중에 자리가 나자 이들을 불렀다. 뉴질랜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허용했으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카페들은 보통 때보다 적은 숫자의 손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던 총리가 카페를 찾은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
Ma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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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짜 분유' 부작용 속출…"아기 목소리마저 쉬어"
'가짜 분유' 제조사 대주주, 中 유명 분유회사 창업자 출신 2008년 멜라민 분유 등 중국서 '불량 분유' 사건 끊이지 않아 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큰머리 인형'처럼 커지는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 분유의 다른 부작용에 대한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홍콩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 천저우시 융싱현에 사는 궈(郭) 모 씨는 자신의 아이가 이 가짜 분유를 먹게 된 경위와 그 후유증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에 상세하게 증언했다. 현재 3살인 궈 씨의 딸은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보통 분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궈 씨는 융싱현에서 가장 큰 분유 판매점에 찾아가서 특수 분유를 찾았고, 판매원은 궈 씨에게 문제의 분유를 권했다. 궈 씨가 분유통 위에 적힌 '고체 음료'라는 표시에 의문을 제기하자 판매원은 "분유와 같은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 가짜 분유를 먹기 시작한 후 딸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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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라"…아이 앞서 20대 엄마 강압체포 논란
뉴욕경찰, 지하철역서 마스크 턱에 걸친 여성과 언쟁 끝에 체포 경찰 "'기침하겠다' 등 모욕적 대응"…뉴욕시장 "대응 지나쳤다"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경찰의 강압적 공권력 집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요구한 경찰과 언쟁을 벌이던 20대 엄마를 경찰이 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강압적으로 제압한 뒤 수갑까지 채워 체포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정오께 뉴욕 브루클린의 '애틀랜틱 애비뉴-바클레이 센터' 지하철역에서 발생했다. 트위터 등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던 한 여성을 경찰이 제지하자 여성이 고성을 지르면서 언쟁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계단을 다시 올라왔으나 언쟁이 계속됐고, 이어 경찰관 3~4명이 붙어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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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대 여성,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의 50대 여성이 프렌치불도그 품종의 반려견에 물려 숨졌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리사 어소(52)는 지난 9일 시카고 북서 교외지역인 일리노이주 잉글사이드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할 검시소 측은 어소가 기르던 개의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팔·다리, 몸통 등에 개 이빨 자국과 할퀸 자국이 수없이 많이 나있었다. 매우 끔찍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어소는 뒷마당으로 난 문 앞에 쓰러져 있었으며, 뒤늦게 친구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검시관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품종의 개를 키우면 치명적 사고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할 수 있다"면서 "프렌치 불도그는 강한 턱을 지녔고 엄청 세게 물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어소가 두 마리의 반려견(프렌치불도그·보더콜리)을 키우다
May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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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몰래 들어가 76도 고열 온천에 빠져 화상
미국의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몰래 들어갔다가 고열의 온천 구덩이에 빠져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옐로스톤 공원 관리 직원의 눈을 피해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을 찾았다가 화를 자초했다. '올드 페이스풀'은 옐로스톤 명소 가운데 하나로, 1시간 30분 간격으로 폭발음과 함께 뜨거운 물기둥을 뿜어 올리는 간헐천이다. 이 간헐천의 평균 수온은 화씨 169.7도(섭씨 76.5도)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옐로스톤에서 나만의 시간을 만끽하던 이 여성은 '올드 페이스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다 그만 화상을 입고 말았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뒷걸음질을 치다가 온천 구덩이에 빠진 것이다. 여성은 화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차를 몰아 공원에서 몰래 빠져나가던 중 공원 관리 직원의 단속에 걸렸고, 그제야 인근 화상 치료 센터로 옮겨졌다. 국립공원관리청(NPS
May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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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 무슬림, '코로나 봉쇄'에도 모든 아내에 공평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통행금지와 같은 이례적 조처가 시행되면서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중동 이슬람권에서 남편의 '행실'에 대한 종교적 해석을 묻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중동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남성은 최다 4명의 아내와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데 모든 아내에게는 원칙적으로 금전뿐 아니라 애정과 부부관계까지도 편파적이어서는 안된다.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이들 아내의 거주지도 각자 달라야 한다는 게 보편적인 율법 해석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는 12일 "이동을 금지하는 통행금지령이 시행되면서 여러 아내가 있는 남편이 어느 아내의 거주지에 있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라며 "아내가 시기하지 않도록 남편은 모든 아내에게 불편부당해야 하는 게 종교적 의무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는 봉쇄 조처 속에서 종교적으로 올바른 일부다처 가정의 부부 관계에 대한 파트와(이슬람 율
May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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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코로나19 환자' 침 맞은 역무원 사망
영국 런던의 기차역에서 근무하던 한 역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침을 맞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런던 빅토리아역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벨리 무징가(47)씨가 지난달 5일 런던 바넷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녀는 빅토리아역 매표소 직원으로 근무해왔다. 지난 3월 다른 동료와 함께 역 중앙홀에서 근무하던 무징가씨에게 갑자기 어떤 남성이 다가왔다. 이 남성은 무징가씨와 동료에게 왜 거기에 서 있는지를 물었고, 근무 중이라고 대답하자 갑자기 이들을 향해 침을 뱉었다. 남성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며칠 뒤에 무징가씨와 동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 옮겨졌다. 평소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었던 무징가씨는 결국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한 채 남편, 11살짜리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남편 루삼바 고드 카탈레이씨는 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영상
May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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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코로나19 대응시스템 갖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했지만, 이들 국가는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행히도 세 나라 모두 확진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봉쇄 조치를 천천히, 꾸준히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Ma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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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로나19 실제 사망자는 3배?…축소의혹 제기 잇따라
멕시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를 실제보다 훨씬 축소해 집계한다는 외신의 의혹 제기가 잇따랐다. 정부는 고의적인 축소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부의 낙관적인 어조와 달리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멕시코의 공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3천460명, 사망자는 3천353명이다. 최근 확진자는 하루 2천 명, 사망자는 200명 안팎씩 추가되고 있다. 정부는 실제 감염자는 공식 통계 수치의 8∼12배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해왔다. 그런데 사망자 통계 역시 실제 사망자 규모에 훨씬 못 미친다는 의혹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일제히 멕시코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혹 제기의 근거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상황이다. NYT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당국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와, 확진받지 않았으나 의료진이
Ma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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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직접 만든 '코로나 치료제' 복용한 약사 사망
인도에서 직접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복용한 약사 1명이 숨지고, 동료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전날 첸나이시 남부 가정집에서 질산염과 질산나트륨을 혼합해 만든 코로나19 치료제를 마신 약사 겸 제약회사 연구원 시바네산(47)이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혼합물을 복용한 동료 라즈쿠마르(67) 박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두 사람은 허브 제약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천연 물질로만 약을 만들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즈쿠마르 박사가 먼저 혼합물을 가루 형태로 먹고 기절했고, 시바네산이 이 가루를 물에 섞어 마셨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아유르베딕 허벌 제품만 생산해왔다"며 "시바네산이 처음으로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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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검사 못 해 미국에 5만건 비밀 의뢰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해 검체 샘플 5만개를 최근 비밀리에 미국으로 보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일요판인 선데이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 두 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영국이 일일 검사량 목표를 10만건으로 올리며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연구소들의 검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8일 밤 확인했으며, 해당 검체는 지난 주 런던 북부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전세기를 통해 미국 남부의 한 대학 연구소로 전달됐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 각 가정에 검진 키트 4만개를 우편으로 발송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지난 일주일 동안 검사 목표량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7일 북아일랜드의 한 연구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검체 수만건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사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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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 물렸다 살아난 마술사 로이 혼, 코로나19로 사망
독일 출신 미국 유명 마술사 로이 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5세. 혼은 수십년간 마술사 콤비 '지그프리드와 로이'로 세계를 돌며 활동해왔다. 지그프리드와 로이는 특히 14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매일 밤 공연한 3천만 달러(약 366억 원)짜리 쇼로 유명하다. 이들은 이국적 동물을 이용한 쇼를 주로 선보였고, 평소에도 흰 호랑이와 사자를 대동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은 2003년 10월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혼이 흰 호랑이에 물려 죽을 뻔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활동을 접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혼은 극적으로 살아난 후에도 휠체어 신세를 져야했다. 그의 콤비 지그프리드 피쉬바허(80)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세계는 위대한 마술사 중 한명을 잃었고, 나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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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에어버스서 뇌물…가루다항공 전 CEO 징역 8년
롤스로이스와 에어버스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전 최고 경영자(CEO)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부패 전담 법원은 지난 8일 에미르샤 사타르 전 가루다항공 CEO에게 항공기 조달과 관련해 총 493억 루피아(41억원)의 뇌물을 받고, 875억 루피아(72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회사를 속이고 부패 행위를 저지른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8년 형과 함께 벌금 10억 루피아(8천만원)를 선고했다. 에미르샤는 2005∼2014년 가루다항공의 경영을 맡았다. 앞서 검찰은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에미르샤에게 징역 12년과 100억 루피아(8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에미르샤가 가루다항공을 세계 일류 항공사로 만든 역할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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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 1만, 브라질 대통령은 제트스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부TV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파라노아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으며,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뒷좌석에 안전요원을 태운 채 자신이 직접 제트스키를 운전했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브라질리아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곳은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요트장으로, 지지자로 보이는 주민 10여명이 모여 있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제트스키를 근처에 있던 요트에 가까이 댄 뒤 탑승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탑승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불만을 터뜨리자 공감을 표시하면서 코로나19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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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코로나19 봉쇄 조치 항의 시위 열려
스위스에서 9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수도 베른을 포함해 바젤, 장크트 갈렌, 취리히 등 여러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자유를 원하고 제약은 거부한다'는 슬로건이 적힌 포스터 등을 들고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해산을 요구했으나 시위대에 노인과 어린이가 포함돼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방 정부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스위스는 한때 유럽 내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쳤지만, 최근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는 식당과 시장, 의무 교육 기관 문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5
May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