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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오늘 경찰 출석…카톡방 음란물 공유 혐의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경찰에 출석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로이킴은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연합뉴스)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April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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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무조건 아이들 먼저"…온몸 바쳐 학생 179명 대피시킨 선생님들
강원 동해안을 집어삼킨 대형산불이 4일 오후 고성에서 시작한 이후 뜀 걸음보다 빠른 속도로 속초시 교동 강원진로교육원으로 번졌다.이곳에는 진로상담·체험교육을 위해 3일 도착한 춘천 봄내중학교 학생 179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르고 있었다.불길이 고성에서 속초로 넘어온다는 뉴스가 나오자 진로교육원 교직원들은 급히 학생 대피에 나섰다. (연합뉴스)불은 빠르게 번져 아이들이 머무는 생활관 근처까지 근접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들이 타고 온 버스는 금요일 다시 학생들을 수송하기로 하고 이미 춘천으로 돌아간 탓에 대피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았다.직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도보 5분 거리 속초중학교로 아이들을 피신시켰다.진로교육원보다 더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이후 평소 거래를 터온 업체에 급히 연락해 대형버스 4대를 빌렸고, 학생들은 아무 사고 없이 다시 춘천으로 향할 수 있었다.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을 신속히 대피시켰지만 119에 신고를 해도 소방력이 빠르게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April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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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신체 일부 훼손 한인 시신 발견…5개월째 수사답보
캄보디아에서 지난해 11월 말 신체 일부가 훼손된 한국인 시신이 발견됐지만 5개월째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6일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월 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에서 박모(59) 씨가 중고 스마트폰 거래를 위해 6만 달러(약 6천800만원)를 갖고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연합뉴스)한국대사관은 이틀 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현지 경찰에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같은 달 28일 프놈펜시 외곽에 있는 한 쓰레기장에서 상반신만 있는 남자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지만 우리나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을 의뢰한 결과, 사망자가 박 씨로 확인됐다. 사인은 질식사였다.박 씨의 하반신은 6일 뒤 같은 쓰레기장 다른 쪽에서 박 씨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이후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와 경찰 영사가 현지 부총리와 프놈펜경찰청장 등을 만나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상태다.한국대사
April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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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공급책의 자백…'YG·정회장님' 재벌 3세의 몰락
올해 2월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첩보 한 건이 들어왔다. "변종 마약을 판매하고 직접 투약하는 '약쟁이'가 있다"는 내용이었다.마수대 형사들은 추적 끝에 같은 달 27일 서울 성북구 한 길가에서 첩보 속의 마약 공급책을 검거했다. 수차례 마약 전과가 있는 이모(27)씨였다.압수된 이씨의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신저에는 '대마를 구해 달라.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내용의 마약 거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연합뉴스)경찰은 이런 메시지를 주고받은 남성 2명이 "누구냐"고 이씨를 추궁했다. 이씨 휴대전화에서 'YG'와 '정 회장님'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인물들이었다.이씨는 최초 조사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딱 잡아뗐다. 그러나 두 번째 조사 때 더는 버티지 못하고 이들의 실체를 실토했다.담당 형사는 깜짝 놀랐다. 휴대전화 속 'YG'는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였고, '정 회장님'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28)씨였다.경찰은 추가로 확인
April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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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신체 수차례 만져 추행한 50대 집유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동성의 회사 동료를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A(57)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또 8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40시간 사회봉사,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2017년 봄 사무실 앞에서 만난 직장 동료 B(46)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손으로 건드려 추행하는 등 지난해 4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이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용서를 받거나 합의하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pril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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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체포된 남양유업 황하나, 혐의 일부 인정(종합)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7시간이 넘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앞서 경찰은 이날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황 씨를 붙잡아 오후 3시께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4일 오후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체포 첫날 7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조사에서 황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늦은 밤 조사를 마친 황 씨는 유치장에 입감됐다.경찰은 5일 오전 황 씨를 상대로 조사를 재개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수사 중이었다.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Apri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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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진상조사단, 과거 부실수사 '미안하다' 사과"
배우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접대 강요 사건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배우 윤지오(32) 씨가 최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과거에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미안하다'는 취지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윤씨는 4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진상조사단의 조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진상조사단에) '이 부분이 중요하고 핵심인데 왜 안 봤냐'고 물었더니, (조사단 관계자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장씨가 남긴 글 중에) 핵심이 되는 두 줄이 있는데, 조사단이 내게 '그때(과거 경찰·검찰 수사) 왜 얘기 안 했냐'고 묻길래 '질문도 안 하는데 말하면 뭐하냐'고 답했다"며 "그랬더니 (조사단이) 이제야 묻게 돼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분들(조사단)이 충격을 받아 거의 몇 분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며 "이런 정황이 있는데도 (과거 수사 자료에) 기록도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씨의 이 같은 설명은 그가
Apri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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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동시다발 산불에 강풍으로 순식간에 초토화 '속수무책'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도심을 덮치면서 초토화했다.청명·한식을 전후해 영동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대형산불 악몽이 되살아났다.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고서 강풍을 타고 고성 토성 천진 방향과 속초 장사동 방향 두 갈래로 확산했다. (연합뉴스)소방당국은 물탱크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성군은 오후 7시 50분 원암리와 성천리 주민 대피를 안내했다.이어 오후 8시 39분 천진초등학교로 이동할 것을 안내하고 9시에는 동광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오후 9시 23분 7㎞가량 떨어진 토성면 용촌리 7번 국도까지 번지면서 재차 동광중 대피를 안내했다.속초시도 오후 7시 52분 4.3㎞ 떨어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인근 주민 대피 안내에 이어 오후 8시 1
Apri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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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40대 '여장남자' 붙잡혀
여장을 하고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4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10분께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과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A씨는 범행 당시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었으며 여성용 핸드백을 드는 등 여장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여장 남자가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운전한 차량을 찾아내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가 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들어갔던 여자화장실을 1차 수색했으나 몰래카메라 등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이유를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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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체험 유튜버, 촬영 중 진짜 시신 발견해 깜짝 놀라 신고
공포체험을 소재로 다루는 유튜버가 영상을 찍으려고 수년간 비어있던 건물에 들어갔다가 진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신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연합뉴스)신고자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1인 미디어 활동가(BJ) A(36)씨로 이날 공포체험 생중계 영상을 찍으려고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한 폐쇄된 온천숙박업소 건물 3층 객실에 들어갔다가 시신 1구를 발견했다.이 건물은 1999년 건축됐으나 부도가 나 이듬해부터 유치권 행사 중인 곳이다.A씨가 발견한 시신은 백골 상태였다.인근에서는 변사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 날짜(2014년 12월 2일)와 짧은 문장을 적은 메모도 나왔다.경찰은 이 메모와 신분증 등을 토대로 변사자가 사망 당시 50대 후반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가보니, A씨가 벌벌 떨고 있었다"며 "실제 영상이 생중계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April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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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령이 BMW 몰고 청와대 춘추관으로 돌진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던 육군 소령이 경찰에 검거됐다.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소령 A씨는 BMW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 춘추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차량 침입을 저지하는 차단장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연합뉴스)101경비단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종로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헌병대에 A씨를 넘겼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역 예정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군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어 정확한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April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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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3년간 5억원 빼돌려 미국으로 도주
괌 국제공항에서 일하던 대한항공[003490] 현지 직원이 공항에 내야 할 여객시설 이용료 5억원을 횡령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괌 국제공항의 회계감사 결과 2016∼2018년 대한항공이 괌 공항에 납부한 여객시설이용료가 44만6천달러(약 5억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여객시설이용료는 괌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공항 측에 지불해야 하는 돈으로, 항공사가 대신 받아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연합뉴스)감사 결과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A 씨는 승객들에게 걷은 여객시설 이용료를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고, 괌 공항에는 실제보다 적은 액수를 개인수표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차액을 빼돌렸다A 씨는 수개월 전 미국 본토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괌 공항 당국은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던 시기에도 대한항공이 공항에 낸 여객시설 이용료가 오히려 줄어 회계부정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괌 공항에 미지불된 여객시설 이용료를 즉시 지급하고, 재방 방지를
April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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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병장인데 상병인 줄"…철원 6명 사상 지프사고 그후
"전역을 한 달여 앞둔 병장인데 자신을 아직도 상병이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단기 기억상실로 지난 몇 달간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사라졌나 봐요. 그날 사고 때문에…"지난달 5일 강원 철원에서 2.5t 화물차가 작전 수행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인 군용지프를 들이받아 군 장병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가 난 지 한 달. (연합뉴스)피해 장병과 가족들은 그날 사고의 악몽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 중 당시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김모(21) 병장은 단기 기억상실 증세로 사고 직전 몇 달간의 기억을 잃었다.경기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 병장은 다음 달 3일이 전역인데도 자신을 아직 상병으로 인식하고 있다.사고 이후 김 병장의 병간호를 위해 한 달째 병원에 머무는 어머니 A(53)씨는 "처음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사고 충격으로 몇 개월 전의 기억을 잃은 아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하다"고 토로했다.이어
April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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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관련 승리 조사…로이킴도 곧 소환(종합2보)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소환 조사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께 승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4시간여만인 6시15분께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종훈은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벌금형을 받았다.최종훈의 음주운전 단속 무마 의혹은 승리, 가수 정준영(30)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거졌다. 과거에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서 누군가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갔다.또 이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
April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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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불 이틀째 계속…오전 6시 진화 재개
전남 순천시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순천시와 소방당국은 2일 오전 6시부터 산림청 등 헬기 10대와 진화차 10대, 소방차 10대, 공무원·소방대·군인 등 600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작업을 시작했다.강풍이 불었던 전날 밤과 달리 오전 2시부터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정상까지 번진 산불은 확산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연합뉴스)화재 발생 14시간째인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임야 5ha를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산불이 난 지점은 민가와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나 주민 대피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전날 오후 4시 9분께 전남 순천시 승주읍 야산에서 발생했다.불은 도로 부근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 부근까지 번졌다.산림청 헬기 5대와 임차 헬기 2대, 산불진화차 및 소방차 15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4.6m의 강한 바람에 불씨가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가 철수하자 진화 요원들은 산 아래쪽에 방화선을 치고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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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 구성해 24시간 경호"
'장자연 사건'에 관해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주말 신변 위협에도 경찰로부터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올린 국민 청원에 대해 경찰이 재차 사과하고, 윤 씨 보호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윤 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기계결함으로 윤 씨의 호출이 112신고에 바로 접수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는 전송됐지만 담당경찰관이 이를 제때 확인하지 않았다"며 "보호책임을 소홀히 한 직원을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관계자는 "윤 씨의 신변경호를 위해 경정급 인사 등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경호 특별팀'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이 관계자는 "24시간 교대로 운영되는 신변경호 특별팀은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 장치"라며 "신변경호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올 때까지 특별팀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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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쏴보고 싶네' 서바이벌게임 모의 권총 훔친 철없는 40대
광주 북부경찰서는 레저용품 판매점에서 모의 권총 2정을 훔친 혐의(절도)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께 광주 북구의 한 서바이벌 레저용품점에서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65만원 상당의 비비탄 모의 권총 2정을 훔쳤다. (연합뉴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서바이벌 게임이 관심이 많은데 총이 탐인 나 훔쳤다"고 진술했다.훔친 권총은 "아버지가 속이 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혼내며 버렸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피해품 보상을 약속한 점을 토대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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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3채에 '비밀통로'…수십억대 주부 도박장 개장 50대 구속
"매일 수상한 사람들이 오가고 화투 치는 소리가 들려요."빌라 3채를 빌려 '비밀통로'까지 만들어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도박에 참여한 여성 10여명이 무더기 검거됐다.지난 2월 국민신문고에 '주택가 빌라에서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올라왔다. 도박장에 설치된 비밀통로 (광주 북부경찰서 제공)빌라에서 도박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경찰 112 신고도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7차례나 접수됐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 단속에 나섰지만, 허탕 치기 일쑤였다.그 이유는 빌라 도박장이 '비밀통로'로 도주로가 사방팔방으로 뚫려 있고, 바깥에는 감시 CCTV가 빼곡히 설치된 요새와 같았기 때문이었다.경찰은 약 두 달여 간 도박장 개장이 의심되는 빌라 주변 잠복 수사에 돌입했다.과연 해당 빌라는 수상했다.40~60대 여성들 다수가 빌라 옆 계단을 타고 수시로 드나들었고, 다른 통로로 피곤에 찌든 모습의 여성이 나오곤 했다.빌라를 오가는 사람들은 주민들이 섬뜩함을 느낄 만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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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승리·정준영인데"…도 넘은 만우절 장난 SNS서 빈축
'만우절' 당일인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성매매알선·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정준영(30) 등을 사칭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한 트위터 이용자는 만우절을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계정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정준영으로 바꾸고 "몰카는 고의가 아니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는 트윗을 남겼다.(연합뉴스)이에 '승리'라는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내건 다른 이용자는 "저도 너무나 반성 중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답글을 달았다.1일 오전 정준영을 사칭한 또 다른 이용자는 "'황금폰' 팔아요. 제시 부탁"이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이들 게시물은 1일 현재 삭제돼 더는 읽을 수 없는 상태다.이를 두고 SNS 이용자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한 이용자는 "만우절은 거짓말을 하는 날이지,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 범죄자를 희화화하는 날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또 다른 이용자는 "승리·정준영이 저지른
April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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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잡은 비둘기 먹으려던 아들, 말리는 아버지 폭행
공원에서 잡은 비둘기를 먹으려고 손질을 하다가 이를 말리는 80대 아버지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처벌을 피했다.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56)씨의 공소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빌라에서 아버지 B(82)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연합뉴스)그는 공원에서 잡아 온 비둘기를 먹기 위해 손질을 하다가 B씨가 "그걸 왜 먹느냐"며 말리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A씨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인 지난달 중순 B씨가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원은 검찰 공소를 기각했다.형법상 존속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그러나 존속상해죄를 저지르면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 (연합뉴스)
April 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