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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삼성전자 취업보장' 반도체학과 2021학년도부터 운영
연세대가 졸업하면 삼성전자에 채용되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는 이번 주 초 삼성전자와 손잡고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공과대학에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겠다고 교육부에 신고했다. 첫 신입생은 내년 선발할 예정이다.계약학과는 대학 등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통상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은 재정지원과 함께 졸업생을 100% 채용하는 형태다. (연합뉴스)교육부 신고내용에 따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삼성전자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50명이다. 학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삼성전자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일단 학부과정으로 운영한 뒤 추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체들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도
April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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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평균 54.6세…42.3세에 시작해 11.2년째 노숙
서울시의 노숙인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며 40대 초반에 집을 벗어나 10년 넘게 노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시행한 2018년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노숙인 숫자는 3천478명으로 이는 2013년 첫 조사 당시 집계한 4천505명에서 22.8% 감소한 수치다. (연합뉴스)지난해 노숙인 중 거리 노숙인은 731명, 시설 노숙인은 2천747명이었다. 남성 2천741명, 여성 732명, 거리 노숙인 중 침낭이나 이불에 숨어 있어 성별 파악이 어려운 '성별 미상'은 5명이다.시는 그중 4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평균연령 54.6세, 평균 노숙 기간 11.2년, 노숙 시작연령 42.3세, 직업 보유 비율 51.2%가 나왔다고 밝혔다.노숙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부채 증가로 인한 신용불량 또는 파산 24.1%, 이혼 등 결혼 관계 해체 12.8%, 알코올 의존 11.1% 등으로 나타났다.시는 조
April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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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비상호출장치 미작동은 조작상 오류…기능 개선"
배우 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 윤지오 씨가 신변보호를 위해 받은 스마트워치 비상호출 장치를 최근 사용했는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조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처럼 호출 장치를 조작하다 오류가 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일부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23일 경찰청은 윤씨가 'SOS 긴급호출' 버튼을 3회나 눌렀음에도 112 긴급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경찰청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개발·제조업체의 로그 분석 결과, 처음 2회는 윤씨가 긴급호출 버튼을 1.5초 이내로 짧게 눌러 긴급호출 발송이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3회째는 1.5초 이상 길게 긴급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반대쪽에 설치된 전원 버튼을 거의 동시에 함께 눌러 112 긴급신고 전화가 바로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윤씨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에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며 "지난달 윤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할 때 작동법을 알려줬다"고 설명했
April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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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맞아?"…아동복 쇼핑몰 광고 문제 없을까
아동복 쇼핑몰에서 아동 모델을 성인처럼 꾸미거나 노출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논란이 SNS 등에서 일고 있다.아동복 쇼핑몰이 여아 모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아이디 'oran****' 사용자는 지난달 3일 네이버 한 맘 카페에 "4개월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화가 치민다"며 "남아든 여아든 아이들을 성 상품화하는 일들은 법적으로 제재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청원이 제기된 아동 속옷 판매 사이트의 제품 홍보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실제로 한 인터넷 아동복 사이트에 올라온 여아 모델 사진은 발그레한 볼 터치, 빨간 입술, 굵은 웨이브의 긴 머리, 그윽한 눈빛에 아련한 표정을 담고 있다. 6∼12살 모델이 눈화장, 볼 터치,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을 하고 성인복 모델과 비슷한 포즈를 취한 것. 이 쇼핑몰이 아니더라도 아동복 쇼핑몰에서 어른 여성의 모습을 한 여아 사진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국내 아동복 쇼핑몰이 그려내는 '성인화'된 여자아이의 모습은 해외 아
April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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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돈 없어도" 원격제어 앱으로 2억9천만원 '꿀꺽'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진화해 통장에 돈이 없어도 수억원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에 사는 50대 여성 A 씨가 '앱 설치 유도형 보이스피싱'으로 2억9천만원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 재산 지키기 10계명 (대구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화면 캡처)이 중 1억 8천만원은 피해자 통장에 들어 있었지만 나머지 1억 1천만원은 범인들이 원격제어 프로그램으로 카드론 대출을 받은 것으로 통장 잔고에도 없던 돈이었다.피해자는 허위의 소액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이를 취소하기 위해 전화 상담원으로 위장한 범인들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 '팀 뷰어'를 설치했다.범인들은 이 원격제어 앱으로 피해자 휴대전화에 접속한 채 피해자에게 "금융기관 OTP 보안등급을 강화하자"며 실시간 OTP 번호를 받아냈다.이들은 이틀 동안 피해자 통장 5∼6개 이체 한도를 1억원으로 올리고, 피
April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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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앰뷸런스 추락으로 중태였던 의무병 6일 만에 끝내 숨져
지난 16일 강원 인제의 한 도로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육군 의무대 소속 병사가 사고 6일 만에 숨졌다.군 당국은 군용 앰뷸런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7∼8m 아래 경사지로 추락한 사고로 크게 다친 육군 모 부대 소속 조모(21) 상병이 사고 6일 만인 지난 21일 오후 10시 51분께 대뇌타박상으로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53분께 인제군 남면 어론리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Yonhap)당시 앰뷸런스 환자 이송 칸에 타고 있던 조 상병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사고 앰뷸런스 운전자 문모(26) 상병과 선탑자 안모(27) 중사 등 2명은 치료 중이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앰뷸런스는 과학화훈련단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여했다가 이동하던 중이었다.(연합뉴스)
April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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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무시하는 아버지 살해 후 오락실 간 딸과 남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여성과 남자친구가 경찰에 검거됐다.경남 창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23·여)씨와 공범인 A씨 남자친구 B(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B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창녕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A씨 아버지(66)를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A씨는 범행 당시 현장에 머무른 데 이어 20일 낮 B씨와 함께 집으로 되돌아가 유기 목적으로 아버지 시신을 마대에 담은 혐의를 받는다.20일 오후 7시 50분께 "A씨 아버지와 놀러 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당국 도움을 받고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씨 아버지 시신을 확인했다.당시 A·B씨 역시 경찰관과 동행했지만 다소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집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와 세탁기 안에서 혈흔이 묻은 의류 등을 발견한 경찰은 이후 A씨와 B씨를 상대로 유족 등 관계인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들의 범행
April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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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20대 주점 종업원, 손님이 맡긴 카드로 600만원 인출
부산 북부경찰서는 주점 손님이 건넨 체크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정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정씨는 지난 2월 15일 오전 1시 30분께 북구 한 노래주점에서 손님이 현금 인출을 부탁하며 건넨 체크카드로 인근 현금 현금지급기에서 6차례에 걸쳐 6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경찰은 지명수배 중이던 정씨가 노래주점에서 일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잠적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실시간 위치 추적에 나서 정씨 가족을 상대로 설득하는 등 자진 출석을 유도해 최근 정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April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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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마약 투약' 현대그룹3세 체포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 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 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정씨는 이씨가 올해 2월 경찰에 체포되기 1주일 전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다.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연합뉴스)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투약 외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구속영
April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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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벚꽃길'…주민들 철거 요구 논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의 발언 내용을 담은 명패와 벽화 등이 있는 인천 '박유천 벚꽃길'을 놓고 존치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 등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280m 길이의 박유천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계양봉사단은 2012년 11월부터 서부천 일대에 벚꽃 1천26그루를 심어 총 2.6km 벚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박유천씨의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에서 550만원을 기부받아 해당 벚꽃길을 조성했다. (연합뉴스)박유천 벚꽃길에는 그의 인터뷰 내용,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등의 대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언급 내용 등을 담은 34개 팻말이 설치돼 있다.또 '박유천 보고싶다'는 글과 그의 모습을 담은 벽화도 그려져 있다.박유천 벚꽃길은 한때 중국과 일본 등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박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최근 일부 지역 주민들이 이를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
April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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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컴퓨터 '비번' 알아내 별거남편 자료 빼낸 아내…선고유예
별거 중인 남편이 설정해 놓은 안방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업무상 자료를 빼낸 아내가 선고를 유예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전자기록 등 내용 탐지 및 전자기록 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 유예란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기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연합뉴스)A씨는 지난해 1월 집 안방 컴퓨터 주변의 메모지에 로그인 비밀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해 로그인한 뒤 저장돼 있던 남편의 회계 등 업무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복사한 뒤 이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7년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었는데, 남편은 집을 떠나면서 A씨가 안방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비밀번호를 설정해 둔 상태였다.A씨 측은 재판에서 "안방 컴퓨터는 부부 공동소유인 데다, 남편이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이므로 권한 없이 기술적 수단을 통해 전자기록을 알아낸 것이
April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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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여대생 참변…경찰 "25세 남성 체포, 금품 목적"(종합)
부산에서 여대생이 귀가 중 살해된 채 발견됐다.경찰은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부산 남구 한 주택가 주차 차량 아래서 여대생 A(21)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연합뉴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한 남성이 귀가 중인 A씨 뒤를 따라가다가 갑자기 목을 조르는 장면을 확인했다.범행시각은 A씨가 발견되기 약 3시간 전인 오전 4시 16분으로 나타났다.해당 CCTV에는 이 남성이 범행 후 A씨 시신을 차량 아래 유기하고 핸드백을 가지고 달아나는 장면도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남성이 인근에 거주하는 B(25)씨 인 것을 확인하고 긴급 체포했다.B씨는 강도·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경찰은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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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칼부림' 안인득 계획범죄 정황에 수사력 집중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안인득(42)이 여전히 범행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19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안씨를 상대로 계획 범죄 여부와 범행동기, 사건 당일 동선 등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안씨가 이전과 마찬가지로 횡설수설하며 신빙성 있는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연합뉴스)경찰은 안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 안씨의 정신·심리상태와 관련한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추가 정신병력 기록이 없는지 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이밖에 안씨 휴대전화 분석은 물론 주변인들을 상대로 한 탐문 수사도 이어가며 현장검증도 검토한다.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정농단 등이 나를 해하려는 세력에 의해 일어났다',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부정부패가
April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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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박유천도 체모 제모…경찰, 증거인멸 의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박 씨에게 증거인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연합뉴스)경찰은 박 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 씨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그러나 박 씨는 올해 2월 소속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을 한 모습으로 나온 데 이어 지난달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을 한 상태로 나타나는 등 최근 염색을 자
April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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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에 '몰카' 설치해 30여명 촬영…제약사 대표 아들 검거
집안 곳곳에 '몰카'를 설치하고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달 고소된 30대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17일 밝혔다. 성동경찰서 (연합뉴스 TV)이씨는 변기나 전등, 시계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이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통신장비를 압수수색 한 결과 이씨가 지난 10년 동안 이 같은 범행을 벌여온 사실이 확인됐다. 확인된 피해자만 30여명에 달한다.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유포 목적이 아니라 혼자 다시 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
April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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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에이미 폭로에 "프로포폴 투약, 이미 무혐의 처분"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37)가 과거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37)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또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6일 에이미는 과거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그는 또 자신이 경찰에 불어버릴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다.그러자 A씨로 가수 휘성이 지목됐고 팬들은 입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소속사는 이에 대해 "제기된
April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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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프로포폴도 졸피뎀도 연예인 A씨와 함께했다"
처방전 없이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받고 강제출국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7)가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그는 A씨에 대해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라며 "제가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가게 됐을 때, 경찰이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잡혀가기 전 누군가에게 전화가 와 A씨가 '에이미가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에이미를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했다"라며 "충격이었다"라고 설명했다.에이미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A씨가 새벽마다 전화해 "나를 도와달라, 내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네가) 안고 가라"고 했다고도 폭로
Apri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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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 난동 사망 5명·부상 13명…'임금체불 불만'(종합)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17일 오전 4시 29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에 사는 A(42)씨가 본인 집에 불을 질렀다. (연합뉴스)그 이후 아파트 계단에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흉기 난동으로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과정에서 112등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등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 집에 난 붙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A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오전 4시 50분께 현장에서 검거된 직후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A씨는 경찰로 이송된 이후에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Apri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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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학교 교과서 '세월호 침몰 사고' 기술
북한 중학생들이 쓰는 교과서에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사히신문은 2015년 발행된 사회주의도덕, 정보기술, 영어 등 총 20권의 북한 교과서를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16일 자 지면에 소개했다.세월호 참사를 다룬 북한 교과서는 초급중학(중학교 해당) 3학년용 '사회주의도덕'이다.(도쿄=연합뉴스) 아사히신문이 16일 자 지면에 소개한 북한 교과서 표지 사진. [지면 캡처]보도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괴뢰정부(한국정부)가 구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우리 조국에서는 훌륭한 병원에서 무상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조국의 품이 없으면 우리도 바다에서 죽은 남조선 어린이처럼 될지 모른다"고 기술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고급중학 3학년용 역사에선 '3·1 독립운동'을 '실패'로 규정했다.교과서는 "봉기의 실패는 부르주아 민
Apri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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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시간 맞추려고" 신호위반 시내버스에 치인 60대 숨져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신호위반으로 사망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로 버스 기사 A(43·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정류장에 보행자 B(66·여)씨를 하차시킨 다음 근처 횡단보도를 향해 가던 B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일 끝내 숨졌다. (연합뉴스)당시 A씨는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정류장 부근 정지선에 차를 멈추지 않고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A씨는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맞추려고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