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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뢰기반' 韓-中관계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안보, 대북정책에서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성과와 함께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중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한반도신뢰구축프로세스’와 북아시아지역의 평화 협력에 대해 중국측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한-중 FTA를 더욱 강화하는데 양국이 동의했다. 30일 박 대통령은 산시성의 성도 시안에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 현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부대개발 참여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독려면서 한국이 중국의 경제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산시성 지역에 더 집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29일 박 대통령은 자오정융 산시성 당서기를 만나 양국의 경제•문화적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시안에 우리 광복군 주둔지가 있었으며, 동 주둔지는 우리 국민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표지석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자오 당서기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28일 베이징에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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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1명 또 총격받아 사망
필리핀에서 한국인 1명이 또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정모씨가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중부 세부섬의 한 커피숍 주변에서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정씨는 당시 커피숍에서 한국인 동료들과 차를 마시고 나오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범인들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목격자들은 필리핀 현지인들로 보이는 범인들이 정씨를 향해 4∼6발의 총탄을 발사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말했다.정 씨는 머리 부위에만 2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의 현지인 운전사 역시 범인들의 총격으로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정 씨는 2000년대 초반 필리핀에 정착했으며 세부섬의 대형 카지노 주변에서 환전 업무를 주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일단 청부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인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필리핀에서는 지난 23일 새벽에도 마닐라에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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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칭화대 연설서 중국어는 ‘딱 20%만’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칭화대(淸華大)에서 20분간 연설하면서 약 4분을 중국어에 할애했다. 연설 초입과 말미 인사말을 중국어로 했으며 “새로운 한반도”와 “신뢰에 기반을 둔 한중관계”를 언급한 본론은 한국어로 연설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동안 연설에 쓸 언어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중국어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어로 해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한국어로 하되 중국어를 일부 섞자”는 절충안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외교부의 강력한 “한국어 연설”에 대한 지지를 따랐다.외교부는 “중국어는 보편어가 아니다”라고 했으며 지난달 8일 박 대통령이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00% 영어 연설을 한 전례에 대해서는 “영어는 미국어가 아니라 국제사회 보편어(Lingua Franka)이고 연설 장소도 의회였다. 중국어는 보편어도 아니고 연설 장소도 대학”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박 대통령은 자국어로 연설하고 통역을 쓰되 인사말 부분을 중국어로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중국어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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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비율 여성과 노인 높아져
보고에 따르면, 국내의 더 많은 여성과 노인 근로자들이 비정규직 직업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회적 약자층이 여전히 고용시장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국고용정보원이 올해 3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중 53.8%가 여성이다. 이는 2007년도 48.6%에 비해 5.2% 상승한 수치이다.이에 반해 정규직 여성의 비율은 같은 시기 38.4%에서 37.7%로 하락했다.남성 비정규 근로자의 비율은 반면에 51.4%에서 46.2%로 줄어들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비정규직 감소를 위한 정부주도의 노력이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율도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2007년에는 전체 비정규직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18.9%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8.4% 상승한 27.4% 이다.결과적으로 더 적은 청년들이 비정규직 직업을 갖게 되었다. 비정규직 청년 비중은 19.4%이다.반면 정규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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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의 외출' 돈에 굴복한 우리 사회의 씁쓸한 자화상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후속편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라는 타이틀로 앞서 5월 방영돼 파장을 일으킨 윤모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은 영남제분 회장이 담당 PD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영남제분 회장은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으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또 이날 영남제분 회장은 “형 집행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윤씨) 아파서 기어 다니더라. 쉽게 (형 집행정지) 받은 것이 아니다”고 덧붙여 해명했다.그러나 지난 5월 방송 직후 윤씨의 주치의가 있는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병원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진상조사를 위한 교원윤리위원회를 열었다. 또 검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이날 방송에서는 돈과 권력에 무력하게 굴복한 법조계와 의료계를 재조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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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 '건강상 이유로' 8번째 형집행 정지
사기죄로 징역형을 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1)씨가 8번째 형집행 정지를 받았다.수원지검은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 전씨에 대해 형집행 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 정지를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이에 앞서 형집행 정지를 신청한 전씨가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은지, 치료를 받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일 검사가 직접 병원을 찾아 살펴보는 임검을 했다.검찰 관계자는 "전씨는 현재 거동이 불편할뿐 아니라 복용하는 혈전용해제가 부작용이 심해 복용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어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전씨에 대한 형집행 정지는 이번이 8번째다. 전씨는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된 뒤 같은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처음 형집행 정지를 받았다.전씨는 형집행 정지 연장이 불허된 2011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1년가량 수감된 것을 제외하곤 줄곧 병원에서 지낸 가운데 현재
June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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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북한 핵과 경제 병행노선, 고립만 자초”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중국 국빈방문 중 가진 칭화대 연설에서 "핵개발을 하는 북한에 세계 어느 나라가 투자를 하겠는가" 라며 "북한이 내건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행 노선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고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의 MIT'로 불리는 이공계 최고 명문대이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북경 소재 칭화대(淸華大) 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 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동북아의 상생과 평화를 위하여 "한반도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한국은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고 동북아 전체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면 동북 3성 개발을 비롯해 중국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그러려면
June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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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NLL수호 의지 담은 여야 공동선언 제안"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불거진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에 대해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는 여야 공동선언문을 만들어 국민 앞에 상신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한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가 변함없음을 국민 앞에 밝히면 북한도 이 문제를 갖고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못 하고 여러 가지 긴 말이 정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NLL은 더는 외교가 아니라 영토주권에 대한 문제"라면서 "영토선이 걸린 국가 존립과 생존의 문제이니 여야 총의를 시급히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선언문 채택은 국론을 통합하고 국기를 바로잡는 동시에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 사건은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정치 공방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une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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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돈벌이’ 논란 해명, ‘막대한 수익 못 올려’
국방부가 연예병사들에게 초상권 등 ‘지적 재산권’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데일리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방홍보지원대는 선발된 모든 연예병사에게 서약서를 받고 있는데 이중에 “홍보대원으로 복무 중 제작한 프로그램 등의 저작권, 초상권, 판매권 등 모든 지적재산권을 국방부가 소유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국방홍보원은 연예병사들이 출연한 영화 등 영상제작물을 해당 연예병사의 팬클럽 회원 등 일반인들에게 팔고 있으며, 더불어 영상자료 저작권과 방영권 역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이를 통해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한 법조계 인사는 “재산권이 적극적으로 침해받을 경우 인권침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 항목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2012년에 국방
June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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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위조수표' 사기범 전직 경찰로 드러나
100억 원짜리 위조 수표의 주범 최영길이 전직 경찰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확인 결과 최영길은 군 장교 출신으로 지난 1982년부터 1990년까지 경찰로 근무하고 90년 서울지방청 기동단에서 해임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임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최씨가 경찰이었던만큼 국내 경찰의 추적을 피해 이미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행 후 최씨 일당이 67억 원은 미화로, 30억 원은 엔화로 인출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난 14일 곧바로 최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2일 최영길은 1억 원 짜리 수표를 100억 원 짜리로 위조한 후 수원의 한 은행에서 이체 받아 모두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와 유력 용의자들을 전격 공개 수배했다. (코리아 헤럴드)<관련 영문 기사>Ex-police officer forges checkChoi Young-kil, who is on the nati
June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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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 대북 기조, 장기 관계 발전 공감대 확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7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경제•안보 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관계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첫 정상회담에서 양 원수는 한중 미래 관계의 비전과 원칙을 포함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한반도 및 아시아 지역권의 긴장 해소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과 시 수석은 ▲상호 이해와 신뢰, ▲미래 지향적 상호 협력, ▲평등원칙과 국제규범의 존중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 기여한다는 한중 관계의 4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또한, 양 정상은 긴밀한 정상회담급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다각화된 실무급 전략 대화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인문•경제•사회 교류도 확장하는데 동의했다. “과거 정상 회담이 포괄적인 키워드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선언문은 한중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는 구체적인 도안이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다. 한중 FTA 추진 또한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이었
June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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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정용진 상견례 몰카는 사생활 침해“
지난 2011년 인터넷 언론사 디스패치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부인 한씨의 상견례 장면을 몰래 촬영해 보도한 것은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최종판단이 나왔다.대법원 민사 2부는 27일 정 부회장 부부가 디스패치 등을 상대로 낸 사생활침해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1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디스패치는 2011년 4월 서울 한 호텔에서 정 부회장과 한씨 가족이 상견례를 하는 장면과 데이트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해 기사를 게재했다.이에 정 부회장은 기사 삭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다음달 “상견례 자리를 몰래 취재해 동의 없이 보도해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디스패치 측은 정 부회장이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정당한 취재활동이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정 부회장이 ‘공적 인물’에 해당하지만 기사에 보도된 내용은 사생활의 영역에 해당한다”며 “특히 정 부회장 부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진을 촬영한 것은 초상권을
June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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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되어버린 돈 궁한 대학생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알바찾기”에 나선다. 다음학기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혹은 취업난에 마땅한 돈벌이가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물색중인 이들 사이에서 요즘 일명 “마루타” 아르바이트가 유행이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이라 불리는 이 아르바이트는 제약회사가 복제약의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실시하는 일종의 생체시험이다. 단기간에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험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학생 이모(25)씨는 지난달 학교 게시판에서 생동성시험 참가자 모집공고를 발견했다. 항우울제와 근육이완제를 동시에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을 살펴보는 시험이었다. 2박3일씩 2차례 참여해 두 가지 약을 먹으면 45만원을 준다고 적혀 있었다. 이씨는 병원에서 쉬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리란 생각에 바로 지원했다.“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하면 한 달 꼬박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생동성시험에 참여하면 며칠 만에
June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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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입수’ 의혹 불거져
작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입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야당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대선을 전후해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실행한 탈법적 정치 공작의 전 모를 밝히고 관련자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어 현재 한중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직후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에서 탈법 적 정치공작에 나섰다는데 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대화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유출 경위 및 박근혜 후보 캠프와 국정원간 결탁 가능성을 제기하며 검찰수사 또는 국정조사를 요구했다.문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록이 박근혜 후보 진영으로 흘러 들어가 선거 에 악용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있었던 후보측과 국정원 간의 결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조사를 촉구했다.또한 문 의원은 공개된 대화록에 내용의 왜곡이나 조작이 없었
June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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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방중…대북 기조, 경제ㆍ외교 협력 등 폭넓은 현안 다룰 예상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취임 후 첫 방중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핵심 3인방과 연속 회동해 지역 평화와 양국 관계 발전 등 굵직한 사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27일 베이징 도착 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이 공동 선언문에 북한 비핵화 관련 문구를 명문화할지 주목된다. 북한의 가장 든든한 우방인 중국도 연이은 핵실험과 도발 위협에 질린 기색을 보이는 차, 북핵 반대 의사를 명시해 남북 관계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양국간 관계 발전도 회담의 핵심이다. 한국과 중국은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나, 21년 수교 관계에도 불구하고 경제 중심 관계를 이어왔기에 명실상부한 동반자 관계까지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June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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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에선 국가정보원이 누설자”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가정보원을 누설자(leaker)”로 표현했다.WJS는 25일 (현지시간) 배포한 기사를 통해 “한국의 정보 기관인 국가정보원은 2007년 정상회담의 대화록을 공개함으로서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유발했다”라고 평했다.WSJ는 “한국에서는 정보기관이 누설자다 (In South Korea, Spy Agency is the Leaker”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국정원을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보원(NSA)의 기밀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비교했다. 신문은 보통 정보기관은 비밀을 폭로하기보다는 지키지만 국정원의 경우 정반대의 행동을 해 정치적 분쟁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에서 논란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발언과 관련해 NLL 주변에 공동어로나 평화구역을 설정하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인식을 같이 했으나 직접적으로 NLL을 포기한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
June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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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택배 속 바나나과자에 마약 숨겨 밀반입
서울 혜화경찰서는 항공택배 속 건조 바나나 과자에 숨겨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400명에게투약해도 충분할 분량인 필로폰 10g을 필리핀 과자로 위장해 항공택배로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필리핀의 지인에게 경기도 부천으로 필로폰 택배를 보내게 한 뒤 후배 심모(34)씨를 시켜 이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오피스텔로 옮기게 하는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카오에서 카지노업에 종사했던 김씨는 작년 11월부터 중국 술집과 한국 오피스텔 등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했는가 하면 지난 11일에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태워 연기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국내로 반입되는 택배물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정밀 수색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택배회사를 통해 필리핀의 공급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Man c
June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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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거푸집 붕괴…6명 사상
25일 오후 2시 53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6동 제2롯데월드 타워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 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꼭대기 층(43층)에서 거푸집 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모(47)씨가 자동상승거푸집(ACS) 구조물과 함께 21층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그대로 숨졌다. 21층 공사장에서 다른 작업을 하던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은 구조물 파편에 맞아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근로자는 "붕괴 충격으로 철근과 나무와 같은 구조물들이 우당탕 넘어지고 가스통이 폭발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며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았다면 나머지 5명도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고 당시 43층에는 자동상승거푸집 36개가 설치돼 있었으며 이 중 하나가 떨어 져 나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거푸집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져 나간 구체적인 원인은 밝
June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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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의 죽음마저 욕보인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던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그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비하하는 인터넷 댓글 수백개를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26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전 국정원장이 취임한 2009년 2월부터 노 전대통령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특히 지난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추모 열기와 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들이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러한 비난 댓글에는 “통 크게 뇌물 먹고 자살한 자는 순교자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 안 되겠다,” “놈현이(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 가 저세상에 와서 보니 아주 큰 죄가 많았군요~ 살아있을 때 잘하지~ 왜 거기 가서 죽어서 후회하나~좌빨 여러분~ 있을 때 잘하세요” 등 노 전 대통령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거나 조롱
June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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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국제중 재단 이사장, 검찰 조사 후 귀가
서울 영훈 국제중학교 법인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26일 새벽 귀가했다.이날 오전 2시2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이사장은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 ‘성적 조작을 지시했느냐’는 등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다. 서울 북부지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수십억원의 학교 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가 영훈고에 재직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1억 900여만원의 명예퇴직 수당 등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씨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으로부터 총 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영훈중 행정실장 임모(54)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임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했다”고 진술한
June 26,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