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Kim Min-joo
Kim Min-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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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성추행 당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낸 체조 선수 맥카일라 마로니(21)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미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마로니가 장문의 트위터 글을 통해 미국 여자체조 국가대표팀 팀 닥터로 활동해온 래리 나사르 박사의 성추행 사실을 증언했다고 전했다.마로니는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사진=연합뉴스)마로니는 "나사르 박사가 내게 정신치료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서 성추행했다"면서 "그날 밤 난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마로니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의혹이 보도된 이후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MeToo)'에 참여해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게 됐다고 부연했다.나사르는 지난 30년간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
한국어판 Oc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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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제로' 등장에 바둑계 "더 인간처럼 두는 것 같다"
(사진=연합뉴스)'알파고 제로'라는 바둑 괴물의 등장에 인간 바둑계는 '동반성장'을 기대했다.2016년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내놓았던 구글 딥마인드 연구자들은 19일 최신 버전 '알파고 제로' 연구 논문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알파고 제로는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겼던 '알파고 리', 커제 9단을 3대 0으로 제압했던 '알파고 마스터'와는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바둑을 학습해 기존 버전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인간이 정한 정석과 기보를 토대로 바둑을 학습한 기존 버전과 달리, 알파고 제로는 기본 규칙만 아는 상태에서 바둑을 스스로 깨우쳤다.인간의 지식에 속박되지 않은 알파고 제로는 인공지능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쳐 '바둑의 신' 경지에 다다랐다.알파고 제로가 72시간 독학 후 '이세돌 9단 대 알파고 리' 실전 당시와 똑같은 대국 조건(제한시간 2시간씩)에서 알파고 리와 대결한 결과, 100전 100승 무패를 기록했다.알파고 제로가 40일에 걸쳐 2천900만 판을 혼자
한국어판 Oc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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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letter from dating violence victim sparks reactions across campus
An open letter from a victim of dating violence has sparked a wave of discussion across Korea University in Seoul after it was posted to the university’s bulletin board.The victim detailed her painful experience in the letter, which went viral on social media and received coverage from local news outlets.Since it was posted on Oct. 11, the letter has been the topic of discussion across campus with students crowding the board to read it. An open letter from a dating violence victim was posted on
Social Affairs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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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 driver saves suicidal passenger
A taxi driver successfully prevented a passenger from intentionally drowning herself.The Busan Saha Police Station said on Tuesday it received a call from the taxi driver earlier that day reporting a possible suicide attempt by his passenger.He called the police and said a passenger of his had walked into the sea and disappeared from his view. What prompted him to call, he said, was repeated remarks about suicidal thoughts from the passenger during her ride. The driver said he kept his eyes on h
Social Affairs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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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소, 박차고 나와 한인타운 점거
(사진=페이스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동물원을 탈출한 수소가 대로를 점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UPI에 따르면 자동차로 가득한 라 크레센타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수소를 포획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 LA경찰당국은 수소를 잡기 위해 경찰관들이 “일일 카우보이” 역할을 했다며 이날의 해프닝을 묘사했다. 수소는 안전하게 포획되어 동물원으로 돌려보내졌다. 한편 수소가 휘젓고 다닌 라크레센타 길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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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벗어던지고 성공비결 밝히는 여성
(사진=인스타그램) 미국 테네시의 전직 볼룸댄서가 하이힐 신고 달리기 신기록을 세워 화제다. 17일 UPI에 따르면 아이린 시웰은 3인치 하이힐을 신고 26.2 마일의 코스를 7시간 30분 안에 완주했다. 물집에 밴드를 붙이고 뛰는 투혼 끝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시웰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볼룸댄서로 활동하며 높은 굽에 익숙해져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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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학생 3명 성추행 의대 레지던트 파면
광주의 한 대학병원 레지던트가 동아리 모임에서 후배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됐다.17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최근 레지던트 A씨가 후배 여학생들을 성추행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인 파면을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병원 측은 A씨가 자녀들이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았다.이에 진상 조사에 착수, 지난달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전남대 의과대학의 한 동아리 모임에서 A씨가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사건 당시 A씨는 후배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측은 "사안이 중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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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평양사령관 "김정은 손에 핵미사일은 재앙의 지름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변덕스러운 지도자 김정은의 수중에서 결합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은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고 미 경제통신사 블룸버그가 보도했다.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 중국이 더 많은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많은 사람이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면서도 "나는 그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해리스 사령관의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순방하기에 앞서 진행됐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미 태평양사령부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이 포함된 위수 지역을 방어하고 북한과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하는 미국 세계 방어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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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하다 눈 맞았나…노르웨이 여자 복서의 키스
복싱에서는 눈싸움에서 이긴 자가 시합에서도 이긴다는 통념이 있다.그래서 복서들은 눈을 부라리고 이러한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눈싸움이 벌어지면 살벌한 분위기가 감돌기 마련이지만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두 여자 프로복서의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사진=연합뉴스)미카엘라 라우렌(41·스웨덴)과 세실리아 브라엑후스(36·노르웨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무대 중앙으로 나와 나란히 섰다.사진 촬영을 겸한 두 선수의 눈싸움이 진행됐다.둘은 '너는 나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듯이 여유로운 눈빛으로 무표정하게 서로를 응시했다.그런데 조금씩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던 라우렌이 갑자기 브라엑후스의 입술에 키스했다.돌발상황에 놀란 브라엑후스는 라우렌의 뺨을 살짝 때린 뒤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웃음까지는 참지 못했다.브라엑후스는 자신이 생각해도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던지 무대 옆에서 파안대소했다.'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엑후스는 "키스를 받은 건 정말 오랜만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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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떨친 중국 축구, 이제는 한국의 공포 대상?
무섭게 성장한 중국 축구가 공한증(恐韓症)을 완전히 떨쳐내고 한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다.중국은 최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서 한국에 '굴욕'을 안겼다. 한국이 종전 51위에서 62위로 11계단 추락한 반면 중국은 종전 62위에서 57위로 5계단 상승하면서 한국을 추월했다. (사진=연합뉴스)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이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에 FIFA 순위에서 뒤진 건 랭킹 산정이 시작된 1993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이제 중국도 한국 축구로서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가 된 것이다.아시아 축구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변방국 신세였던 중국에 확실한 우위를 지켜왔다.FIFA 랭킹이 처음 도입된 1993년 당시 한국은 41위, 중국은 55위로 큰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한국은 프랑스 월드컵이 열린 1998년 FIFA 랭킹 17위로 최고점을 찍었고,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던 2002년 20위를 포함해 20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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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격·갑질'에도 대령 진급…"군단장 빽 덕분 의혹"
규정을 위반한 '음주사격'에 안하무인 '갑질'까지 드러난 군 지휘관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오히려 영전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징계권자의 석연치 않은 '제 식구 감싸기' 덕분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밤중 회식을 마치고 초소에 들이닥쳐 실탄 사격을 하고도 감봉만 당한 채 대령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산 노모 중령의 얘기다.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사진=연합뉴스)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국방부 등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노 중령은 술을 마시고 자신이 지휘하는 인천 영종도 해안 초소를 갑자기 방문, 초병에게 소총을 달라고 해 바위를 향해 실탄 3발을 사격했다.그는 초병에게 방탄모를 벗어 소총 옆으로 튀는 탄피를 받으라고 시켰다. 부하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던 셈이다.노 중령은 또 부하들에게 온갖 갑질을 자행했다.그는 부대 부사관에게 본인 아들을 위한 축구 골대를 만들고 가족들이 쓰는 골프연습장을 고치라 지시했다. 관사에서 쓸 가구를 만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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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관심이 우울증 승객 자살 막았다
신변을 비관하는 승객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한 택시기사의 관심이 승객의 자살을 막았다.1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경찰 112상황실로 한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이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부산지방경찰청제공)"여성 승객이 바다로 들어간 지 한참 됐는데 보이지 않는다. 큰일 난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출동한 경찰은 한 여성이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바다에서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도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 10여 분간 이 여성을 설득한 끝에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경찰은 이 여성이 A(53)씨인 것으로 확인했다.A씨는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자살 시도를 신고한 사람이 A씨를 해수욕장까지 태워 준 택시기사였다고 밝혔다.이 기사는 A씨가 차 안에서 "죽고 싶다"며 여러 차례 푸념하는 듣고는 걱정이 돼 A가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한참을 관심 있게 지켜
한국어판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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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시비'로 긴급체포...기구한 사연
러시아의 한 요가 분야 지도자가 사람들에게 요가를 권했다는 이유로 체포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 요가 강사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사진=123RF) 한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에게 본인의 요가단체 가입을 권유한 것이 주요 혐의였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요가단체가 힌두교에 뿌리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이 종교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를 권유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체포되었던 그는 두 달 후 풀려났지만, 러시아의 테러방지법의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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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든 팬케익 먹은 딸...‘심장마비 사망’
(사진=페이스북) 아빠가 요리한 팬케익을 먹은 나이니카 티쿠(9)는 알레르기 반응로 사망하고 말았다. 티쿠의 안타까운 사연에 알레르기 관련 연구 기금을 조성하려는 모금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하는 티쿠의 사망 원인은 팬케익 속 블랙베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밝혀졌다. 블랙베리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던 티쿠는 알레르기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팬케익 속 블랙베리를 한입 베어 물자 즉각적으로 나타난 반응에 대처하지 못했다. 티쿠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티쿠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블랙베리가 먹고 싶다고 아빠한테 졸랐으며, 알레르기 사실을 모르는 아빠는 팬케익에 이를 넣어 요리 해주었다. 티쿠의 모친은 “티쿠가 유당불내증과 천식을 겪고 있어서 지난 9년간 이점에 각별히 유의하며 돌봐왔다”며, 영국 아동 3명 중 1명이 알레르기를 겪고 있다는 점을 들며 관련 연구를 위한 기금
한국어판 Oct.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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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母 ‘은막의 여왕’ 원로女배우 별세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김보애씨가 지난 14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고려장’(1963), ‘부부전쟁’(1964) 및 딸 고 김진아와 함께 출연한 ‘수령에서 건진 내 딸’(1984) 등이 있다.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1남 3녀를 슬하에 두었으며 차녀 故김진아와 아들 김진근씨는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활동 당시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마릴린 먼로’라 불리기도 했던 그녀는 지난 1년여간 뇌종양으로 투병해왔다. YTN에 따르면 김보애는 생전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에세이집과 시집을 출간하는 등 저서 활동도 활발히 했다고 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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