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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본 올해 여성 패션 트렌드
BBC가 2014년 유행할 여성들의 패션 트렌드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2014년도 여성 패션 스타일 5가지를 알아보자. 1. 크롭 탑허리까지 올라오는 라인 감이 살린 하의에 짧은 상의를 매칭시킨 크롭 탑. 80년 대유행 했던 크롭 탑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의 크롭 탑 스타일에 비해 신체 노출이 비교적 줄어든 점이 포인트.2. 비대칭각이 점점 좁아지거나, 치맛단이 갈수록 짧아지는 비대칭적인 스커트. 일명 ‘트럼펫 치마’라 불리는 이러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빅토리아 베컴’이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스타일로 화제가 되었다. 3. 여성스러운 점퍼 2014년에는 파격적인 점퍼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런던의 한 패션 위크에서 여성스러운 쉬폰 소재와 실크 소재, 그리고 꽃 등이 장식된 행복한 나날을 연상시키는 점퍼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4. 편안한 신발흰 색의 ‘버켄스탁’ 슬리퍼가 패션계를 점령하자, ‘프라다’는 그들의 구두 굽을 낮추었다. 이처럼 기본
Jan.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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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송일국, WSJ 유럽판 1면에 막걸리 광고 게재
배우 송일국이 출연한 막걸리 광고가 6일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유럽판 1면에 실려 화제다. 'MAKGEOLLI?'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일국은 이번에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비는 농식품부가 전액 후원했다. 현재 독일을 방문중인 서 교수는 "유럽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파리 등에서 막걸리 소문이 현지인들에게 조금씩 퍼져나가고 있다. 이처럼 K팝 매니아가 많은 유럽지역에 우리의 막걸리를 함께 홍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럽을 넘어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방영된 드라마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 송일국의 팬도 많아졌다"며 "이 광고
Jan.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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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인기 순위 1위, '치킨'...자장면 제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국 3천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자장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조사결과 `치킨 등 닭요리'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에 달했지만 `자장면 등 중화요리'의 비율은 21.5%에 그쳤다.피자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16.6%로 그 뒤를 따랐고, 보쌈·족발을 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10.1%였다.치킨은 가족 구성원수,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대부분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으로 꼽혔으나 60대 이상 계층에서만은 자장면(35.4%)의 선호도가 치킨(34.1%)보다 높았다.피자는 `5인 이상 가구'와 `월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에서 자장면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5인 이상 가구 중 피자를 선택하는 비율은 25.4%(자장면 19.4%)였으며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 중 피자의 선호도는 23.2%(자장면 16%)였다.배달음식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Jan.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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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국에서도 한식 열풍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식에 대한 외국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외신들은 CJ가 영국에 수출한 한국 식품이 지난 1년간 135%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와 아스다(ASDA)에서도 판매하는 한국 식품의 가짓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돌솥 비빔밥 고유의 특성과 그 장점에 대해 강조했고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갈비찜이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맛이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또한 국제 가수 싸이가 공연 도중 ‘원샷’ 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을 받은 이후 한국의 주류 문화를 조명했다. 이른바 소맥으로 불리는 소주와 맥주의 혼합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와인과 다른 술보다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윤하연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K-food expands in select foreign marketsA host of Korean food item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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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 핀란드 산타클로스는 따로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반짝 인기를 끄는 산타클로스의 ‘브랜드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핀란드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핀란드 내 산타클로스 판권을 가지고 있는 산타클로스 라이센싱(Santa Claus Licensing)의 페트리 파리노(Petri Paarino)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일년 내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성장 시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핀란드 관광청과 산타클로스 라이센싱은 이를 컴퓨터 게임, 국제 행사, 테마파크, 상품 판매 등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 천명의 관광객들은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진짜 산타클로스 경험”을 찾아 판란드 최북단인 라플란드(Lapland) 지방의 수도 로바니에미(Rovaniemi)로 모인다. 이 지역은 핀란드 내 북극 지역으로 유명해 연휴기간 동안 호텔, 음식점들이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는 핀란드의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이긴 하지만 핀란드 이미지를 최대한 활
Dec.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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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약이 에이즈에 효과?
간질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이 에이즈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이고 있다.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워너 그린 박사는 간질 치료제로 실험 중인 신약(VX-765)이 인체조직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그린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인체조직에 대한 시험관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는 이 약물이 HIV의 면역체계 공격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효소를 차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린 박사는 이와 관련해 또 하나의 연구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이 논문은 HIV가 외부침입자와 싸우는 핵심 면역세포인 CD4세포를 어떤 방식으로 죽이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HIV가 일부 CD4세포를 공격해 이들을 HIV 생산공장으로 만든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주변의 다른 CD4세포들까지 대량으로 죽는 이유는
Dec.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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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인 의식 ‘대중문화에 대한 자긍심 커’
한국인은 고유의 문화 유산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 수준이 경제 수준 보다 높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96년, 2001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 조사이다. 조사결과 93.1%의 응답자가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으며 92.7%는 한복과 한식, 85.9%는 충효사상 등 정신문화, 81.5%는 대중문화에 자긍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2008년도에는 53.6%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4.5%는 문화수준이 경제수준보다 ‘높다’고 답변했고 31.5%는 한국의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항목중에서 21.1%는 한국 경제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말한 반면, 5.2%만이 한국 법률이 선진국 수준이라고 답변했고 3.5%만이 한국의 정치
Dec.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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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전 이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에서 작가로 전향한 수전 이(Susan Ee)의 첫 판타지 소설 ‘엔젤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오랜 판타지 소설 팬인 이씨에게 그리 어려운 시작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 이씨는 지난달 ‘엔젠폴’ 한국어판 출간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됐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독자들이 제 유치원 동창일 수도 있고 내 사촌의 친구들일 수도 있어 한국과 다시 연결된다는 따뜻하고 신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라고 코리아헤럴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2011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다음해 아마존 ‘10대 추천도서 (Most Wished For Teen Books)’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1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Goodreads Choice Award)에서 성인 S.F. 소설 부문 후보로 호명됐다. 현재 20개국의 언어로 번역됐다. 이 소설은 ‘요한계시록의 천사들’이 현대 사회를 파괴한 지 6주 후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17살 주인공
Dec.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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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독서는 전자책 보다 종이책이 유리’
디지털 시대에도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서는 전자 책보다 종이 책을 읽는 것이 낫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짧은 글을 빠르게 읽을 때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한 전자책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내용을 생각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면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더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부설 독서언어연구소 소장 마리엔 울프는 “개인적으로 깊이 있고, 집중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종이 책을 보는 것이 낫다. 특히 종이 책과 함께 성장해왔다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FT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아이패드도 좋은 선택이지만, 밝은 야외 등의 장소에서는 e잉크를 탑재한 아마존의 킨들이나 종이책을 펴서 읽는 것이 낫다고 분석했다. 종이책으로 독서를 하면 중요한 내용 선별이 더 쉬울 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도구와 방식으로 자유롭게 필기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책이 주는 고유한 느낌도 종이책의 장점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옥현주 인턴기자 / 코리
Dec.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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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디오게임, 생명에 치명적
장시간의 비디오게임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라이브사이언스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게임을 하는 행위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심정맥 혈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이 매체는 하루 8시간을 4일 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는데 투자한 31살 뉴질랜드 남성의 사례에 관련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게임을 반복해 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걸 느꼈고, 그가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로부터 다리에 치명적인 혈전이 생성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심정맥 혈전증은 또한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을 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혈전증은 “일반석증후군”, 비디오게임으로 인한 증상은 “게이머 혈전증 (gamer’ s thrombosis)”이라 불린다. 일주일에 평균 48.5시간 이상을 게임에 투자하는 게임중독자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특히 취약하다. 의사들은 이와 같은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은지 2시간에서
Dec.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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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뉴스 오래 보면 현장 경험보다 더 해로워
지난 4월 15일 발생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사건 이후 관련 뉴스를 하루 6시간 접한 사람은 테러 현장에 있었던 사람보다 더 큰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미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 록산느 코헌 실버 심리학교수는 9일 미 국립과학협회보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폭탄 테러와 관련해 미디어 노출이 현장 경험보다 트라우마 예측변수로서 더 큰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발생 1~2주 후 4천67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소비와 심리적 스트레스 증상을 설문조사했다.폭탄 테러 보도를 하루 1시간 접했다는 응답자와 6시간 이상 접한 응답자를 비교한 결과 후자의 경우 급성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힌 비율이 9배나 많았다.실버 교수는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발생후 1주일 기간에 조사대상자들은 소셜미디어, 영상, 신문, TV를 통해 하루 평균 4.7시간 관련 뉴스를 소비했다고 밝혔다.그녀는 테러 현장의 끔찍한 장면이 주요 언론사에서 걸러
Dec.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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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한국의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가 5일 오후(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 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에 이어 총 16건에 이르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무형유산위는 이날 속개한 회의에서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이 한국인들에게는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편 그들 사이에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면서 "김장의 등재는 비슷하게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간의 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무형유산위는 한국이 제출한 등재신청서가 "무형유산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영감을 주는 모범 사례(an inspir
Dec.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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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영화여 안녕… 마지막 현상소 문 닫는다
앞으로 필름으로 상영되는 최신 영화를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주요 상영관이 필름 영사기를 디지털 영사기로 교체한 데다가 필름 자막업체와 현상소도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하기 때문이다. 예술영화상영관 씨네큐브는 “필름 영사기를 최근 디지털 영사기를 전부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주요 영화관 중 최근까지 필름 영화를 개봉했던 극장은 씨네큐브가 유일했다.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필름 자막업체인 씨네메이트도 내년 초 필름 자막사업을 접고, 디지털 자막작업과 영화 후반작업 등에 치중할 예정이다. 씨네메이트의 손샹균 이사는 “한국 영화에 영문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내년 1월까지 한 후 필름 자막사업을 접기로 했다”며 “이제 국내에서 필름영화 신작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네큐브와 필름메이트가 필름과 연관된 사업을 포기하면서 필름을 현상했던 마지막 현상소인 서울필름현상소도 문을 닫는다. 필름 영화의 퇴조로 그동안 제일, 허리우드, 세방 등 필름을 전문적
Dec.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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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기간 길수록 남성 노화 촉진”
남성은 실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텔로미어가 짧아져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학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공동 연구팀이 1997년 수집된 핀란드 남녀 5,620명의 DNA와 실직 기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994~1997년 사이 실직 기간이 2년 이상인 남성은 직장에 다니는 남성보다 텔로미어가 2배 이상 짧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구조로, 그 길이를 통해 세포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다. 이미 텔로미어의 길이는 유년기와 사춘기의 과도한 스트레스와 흡연, 체중, 당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제시카 벅스턴 박사는 여성이 남성만큼 실직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 가운데 장기간 실직을 경험한 여성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발
Nov.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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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우는 사람들이 죄책감 적은 이유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 조슈아 포스터 박사 연구팀은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의 자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나쁜 짓임을 알고도 스스로 좋게 받아들이는 ‘인지적 트릭’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바람을 핀 그룹과 피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과거 경험을 묻지 않은 채 실험을 통해 바람기의 정도를 분석하고 외도하고 있는 인물을 가려냈다. 과거의 연애 관계에 대해서 묻고 그 답변을 토대로 바람 피울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외도여부를 구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외도 수준을 과장되게 평가하여 참가자들이 불성실하게 대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켰다. 그 결과, 자신이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다고 인정한 사람은 성실하게 대답하고 있다고 한 사람보다 스스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람을 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Nov.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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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성시대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가족을 꾸리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나홀로족”이라고 일컫는다. 나홀로족은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들과 40~50 대 이혼 인구와 혼자 사는 젊은 취업 준비생들도 포함한다. 나홀로족의 비율이 증가해 혼자 사는 이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최근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 비율에서 1인가구가 23.89%를 차지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본부 이상림 부연구위원원은 20대 한국 남성 23.8%와 여성 28.9%는 45세까지 미혼으로 지낼 확률이 높고,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가운데 1명은 평생 미혼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1인가구 증가폭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35년경 전체 인구의 삼분의 일 이상인 7백만 가구가 1인가구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기술적 발전으로 인한 한국 사회 전통적인 가치관
Nov.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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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자제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급부상
권민정씨는 얼마 전 인천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나와 그녀가 다니고 있는 강남의 한 마케팅 회사 근처로 이사했다.권씨는 가정용 전자제품의 높은 가격과 혼자 사는 집에 걸맞지 않게 큰 부피를 예로 들면서,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에너지 소모가 적은 제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족 구성원 세 네 명의 옷 세탁을 위해 나온 가족 전용 사이즈 세탁기는 혼자 사는 그녀에게 경제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권씨는 대우전자에서 나온 콤펙트 세탁기를 구입했다. 벽에 걸 수 있을 정도의 소형 세탁기였다. 가전제품의 고장은 혼자 사는 소비자들에게 또 하나의 골칫거리다. 권씨는 혼자 사는 집에 수리공을 부르는 것이 꺼려진다고 했다. 그런 그녀는 셀프체크 기능이 있는 LG전자의 제품을 선택했다. 권씨와 같은 1인 가구의 소비자들은 국내 전자제품 시장에서 유력한 타겟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든 가구를 통틀어 1인 가구의 비율은 25.3 퍼센트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의하면 2020년에는 이 비율이 30퍼센트 정도 증가
Nov.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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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아토피 완화에 효과"
김치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팀과 중앙대병원 연구팀은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이하 CJLP133)'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지난해 '소아 알레르기 면역학'(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지에 게재했다.연구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1~13세 어린이 83명을 CJLP133 복용그룹(44명)과 비복용그룹(39명)으로 나눠 12주간에 걸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JLP133을 먹은 아이들은 12주가 지나자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 SCORing Atopic Dermatitis)가 27.6점에서 20.4점으로 낮아졌다. 아토피 중증도 지수가 26점 이상이면 아토피가 심한 편으로 평가받지만
Nov.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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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시간 많을수록 뇌졸중 위험 줄어”
걷는 시간이 많을 수록 뇌졸중 위험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인구보건학교수 바버라 제프리스 박사는 노년기에는 속도와 상관없이 하루 1-2시간 정도만 걸어도 뇌졸중 위험이 3분의 1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60-80세의 건강한 남성 3천435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제프리스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일주일에 걸어다니는 시간이 얼마인지에 따라 0-3시간, 4-7시간, 8-14시간, 15-21시간, 22시간 이상 등 5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일주일에 걷는 시간이 8-14시간인 그룹은 뇌졸중 발생률이 1천명당 55명으로 0-3의 1천명당 80명에 비해 약 3분의 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일주일에 걷는 시간이 22시간 이상인 그룹은 뇌졸중 발생률이 3분의 2 낮았다.전체적으로 걸어다니
Nov.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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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디지털 영역으로 손을 뻗다
손바닥 안의 스마트폰, 공책만한 크기의 태블릿 PC 등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고성능의 스마트 기기들의 범람과 함께 소위 말하는 디지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종이책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서적 구입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1만 9026원으로 그 전해의 2만 570원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 대상이 전국 가구로 확대된 2003년 이후 2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이러한 현상은 어린이나 고등학생들보다 성인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1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인 연평균 일반도서 독서량은 전년도에 비해 약 1권 감소한 9.9권이다. 이는 초등학생 45권, 중학생 14.4권, 고등학생 15.4권에 비해 낮다. 우리나라 성인 독서량은 2007년부터 줄곧 하향세이며 1994년 86.8%였던 성인 독서율은 2012년 66.8%로 떨어졌다.이러
Nov. 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