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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시의회 "트럼프 별 없애자" 결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할리우드 거리에 새겨진 '트럼프 별'이 여러모로 수난을 겪고 있다.할리우드 거리가 있는 도시인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는 6일 저녁(현지시간) 트럼프의 별을 제거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CNN 방송 등이 7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 거리 바닥에 있는 트럼프 별은 지난 2007년 새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진행한 공로로 새겨진 것이다.존 두런 웨스트할리우드 시장은 CNN에 "시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주의자이고 공화당이기 때문에 결의안을 통과시킨 게 아니다.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에 별을 새기는 것은 명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소수자, 이민자, 무슬림, 장애인, 여성 등 약자를 무시하고 공격한다면 그 사람의 명예는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시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등 반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결의안을 만든 것으
Aug.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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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보이는 미 캘리포니아 산불…역대 최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주(州)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다고 미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발화 11일째를 맞은 '멘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이 이날 오전 현재 29만 에이커(1천173㎢)의 산림을 태웠다.이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된 토머스 산불의 피해 면적(1천140㎢)을 초과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멘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의 피해 면적은 서울시 2배, 샌프란시스코시 9배에 달하고 로스앤젤레스 전체 면적(30만 에이커)에 육박한다.이 산불은 쌍둥이 산불 형태로 발화했는데 4만8천 에이커를 태운 리버 파이어는 78% 진화됐지만, 24만 에이커를 태운 랜치 파이어는 진화율이 20%에 불과해 피해 면적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불은 북쪽으로 멘도시노 국유림, 동쪽으로는 레이크·콜러사 카운티까지 이르고 있다.불길이 번지는 지역이 깊숙한 산림지대여서 소방대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
Aug.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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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교도소 환경 '아슬아슬'…1∼4월 55명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교도소의 환경이 극도로 열악해지면서 수감자 사망이 늘고 있다. 자칫하면 폭동과 탈옥이 잇따를 수 있는 상황이다.7일(현지시간) 리우 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월에 리우 지역 50여 개 교도소에서 수감자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틀에 한 명꼴로 수감자가 사망했다는 뜻이다.대부분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각종 질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도소의 열악한 환경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그나마 지난 2월부터 군병력이 리우에 투입된 이후 사망자가 줄었다. 지난해 연간 사망자는 266명이었다.현재 리우 주 정부의 공공치안·교정·소방 행정은 리우에 주둔하는 군사령관의 지휘를 받고 있다.한편, 브라질 공공안전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의 교도소 수감자는 2016년 현재 72만6천700명이다. 실제 수용 능력인 36만여 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2016년 기준 브라질의 교도소 수감자 수는 미국(210만 명)과
Aug.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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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자 걷어찬 하이에나 ‘한 큐에 저세상’
점박이하이에나 떼는 암사자 무리를 만만히 보기 십상이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소위 농락 수준으로 갖고 노는 경우도 다반사. 사자 자매들 먹이를 갈취하는가 하면 한둘을 몰아넣고 사방에서 물어뜯고 박치기한다. 다소 비겁하지만 이것이 녀석들 생존 방식인 것이다. 하지만 당돌함이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영상 속 하이에나는 뒤늦게 헐레벌떡 달려온 수사자의 그물망에 걸려들었다. 암컷들 놀리던 녀석은 도주용 스타트가 늦었고 이날 초원 한복판 사체로 남게 됐다. * 관련동영상 주소(8' 12" 지점 / 출처=유튜브)https://thclips.net/video/CSzeN85PBaY/saja-vs-haiena-siljejeontu-yeongweonhanjeog-saja-haiena.html(khnews@heraldcorp.com)
Aug.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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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년 전 지구보다 먼저 생긴 녹색 크리스털 운석
녹색 크리스털이 박힌 야구공 크기의 운석 '북서아프리카(NWA) 11119'가 약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초기 지구 등 행성이 출현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대)7일 사이언스 데일리 등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 운석은 모리타니의 모래 언덕에서 유목민이 처음 발견했으며, 뉴멕시코대학의 행성 지질학자이자 운석연구소 큐레이터인 칼 아지 박사가 운석 거래업자로부터 구입해 박사과정을 밟는 푸르나 스리니바산 연구원과 함께 분석을 해왔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과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운석의 성분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이산화규소(SIO2)로 된 석영과 유사한 트리디마이트가 운석의 약 30%를 차지했다. 운석에서 이산화규소가 이처럼 높게 분석된 것은 처음이며, 지구에서는 화산석에서나 발견되는 것이다. 이는 NWA 11119 운석이 용암이 냉각되고 응고되면서 형성된 화성암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애리조나주립대(ASU) 운석연구센터의 고주파 유
Aug.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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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탈출한 노인 둘, 헤비메탈 록 페스티벌에서 발견
독일의 한 요양원에서 탈출한 남성 노인 두 명이 세계 최대의 헤비메탈 록 페스티벌에서 발견됐다. 지난 금요일, 요양원 직원은 남성들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이 사실을 급히 경찰에게 알렸다. 바켄 오픈 에어 (사진=연합뉴스)밤샘 수색 끝에 탈출한 남성들은 새벽 3시경 근방에서 열린 바켄 오픈 에어 (Wacken Open Air) 페스티벌에서 발견됐다. 함부르크 근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헤비메탈 록 페스티벌이다. 남성들은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약 40km의 거리를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발견 당시 남성들은 넋이 나간 상태였고 페스티벌을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오랜 설득 끝에 이들은 순찰차와 동행해 안전하게 요양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측은 이들이 메탈 페스티벌을 매우 좋아했고, 발견된 후 요양원에서도 신속히 이들의 귀가를 도왔다고 전했다. 이 날 29회째 열린 바켄 오픈 에어 페스티벌은 4일간의 공연 표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Aug.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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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헤비급 불곰의 머리통 갈기는 퓨마
북미대륙 어느 산중턱 퓨마의 표독함이 예사롭지 않다. 녀석의 상대는 이 지역 무소불위 권력자 알래스카회색곰. (사진=유튜브 캡처)사냥하다 곰을 요충지 길목에서 만난 퓨마는 선수비가 아닌 맞불을 택했다.상대 몸집이 무려 두 배가량임에도 녀석은 물러섬이 없었다. 날렵하고 견고한 전투자세 뽐내며 한 방의 기회만을 노리던 퓨마. 녀석은 드디어 곰의 눈두덩을 후려치는 데 성공했다. (1' 30" 지점) 그러나 체급의 격차는 극복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녀석은 몸무게를 가속도에 실어 밀어붙이는 백두급 거구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전속력으로 도망쳤다.* 관련영상 주소(출처=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Tb3LOHqUN2w (khnews@heraldcorp.com)
Aug.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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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달팽이 올림픽’ 150대1 경쟁률 뚫어야
야생에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하지만 스피드 싸움은 기는 동물들도 한다. ‘세계달팽이경주’는 기는 놈들의 주력을 본다. 지난 1960년대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선 150마리 이상의 달팽이가 33cm 거리를 열심히 기어 ‘달리기’ 속도를 견준다. 이달 초 영국 동부의 노퍽 대회에서도 진풍경이 펼쳐졌다. 우승 상품은 상추잎으로 가득 찬 은빛 탱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달팽이를 데리고 경주에 참가한 한 남성은 로이터 통신에 “이 대회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날을 위해 달팽이를 훈련시킨다”며 “오르막길을 달리게 하기도 하고 모이 줄 때 식이요법을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시합을 위해 달팽이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도 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로이터 통신에 이 대회가 “마치 엘리트 스포츠 시합과 같다”고 말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달팽이를 골라 써도 되고 직접 훈련 시킨 달팽이를 가져와도 된다. (khnews@herald
Aug.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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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 지구촌’...런던 가정집 바나나 수확
위도가 높은 유럽도 폭염기록 경신 중이다. 영국의 경우도 현재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몸살이다. 영국 메트로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런 폭염에 웃지못할 소식이 있었다. 바로 런던 북부 에드먼턴에서 바나나 나무를 기르던 된 밀리 스미스 할머니가 마침내 나무에 과실이 열리는 기쁨을 맛본 것. (사진=온라인커뮤니티) 82세의 주부 스미스는 지난 7년간 마당에 바나나 나무를 길렀지만 열매 수확은 번번이 실패한 바 있다. 푹푹 찌는 올해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 왔다. 스미스의 바나나 나무에 열매가 열린 것이다. 바나나가 자라기 좋은 기온은 평균 30도이다. 최근 치솟은 런던 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바람에 적정수확온도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khnews@heraldcorp.com)
Aug.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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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앞바다 피서객, 상어 공격받아 숨져
홍해 이집트 지역에서 수영을 즐기던 한 체코인 남성 관광객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 남성의 유해는 지난 일요일 근교 마르사 알람의 해변에서 발견됐다. 41세의 남성은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고자 홍해를 찾았다고 한다. 마르사 알람 해변 (사진=AP)이집트 공직자들은 남성이 상어에게 공격받아 사망했으며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관광객들이 홍해에서 상어에게 공격받은 피해 사례가 있었다. 2015년에는 독일인 관광객이 사망했고 2010년에는 6명의 관광객이 공격을 받아 일주일간 홍해 주변 해변이 폐쇄됐다. (khnews@heraldcorp.com)
Aug.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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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서 하룻밤 '두근두근' 모험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중국 만리장성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 이벤트 당첨자 4명은 각자의 동반자(1명)와 함께 오는 9월 초 만리장성 누각에 마련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저녁으로 중국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급 코스 요리가 준비된다. 중국 전통 음악 공연도 관람한다. (사진=airbnb)다음 날 아침에는 전망대에 올라가 일출을 감상한다. 역사학자가 동행해 만리장성의 역사와 보존 노력을 설명해준다.이후에는 중국 서예 배우기, 수제 도장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은 "베이징에 있는 역사학자·보존 단체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위대한 유산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 웹사이트 내 만리장성 이벤트 페이지(https://www.airbnb.co.kr/
Aug.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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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근처 휴양지 롬복서 7.0 강진…피해 확인중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께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51.2 km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5㎞로 추정됐다.유럽지중재지진센터에 따르면 마타람에는 31만9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동쪽으로 434㎞ 떨어진 도시인 수라바야에는 237만5천명이 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 당국을 인용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로 측정했다.이 지역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인 이웃 발리 섬과도 100㎞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Aug.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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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서 관광용 항공기 추락…"탑승객 20명 전원 사망"
스위스 산악 지대에서 2차대전 시기에 제작된 관광용 구형 비행기가 추락, 탑승자 20명 전원이 사망했다.5일(현지시간)예 ATS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프스 산맥의 휴양지 플림스의 피츠 세그나스 산에서 4일 오후 융커 JU-52 HB-HOT 항공기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스위스 관광객과 승무원 등 17명과 오스트리아 일가족 3명 등 탑승자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진=AP)사고를 당한 비행기는 2차대전 당시인 1939년 독일에서 제작된 프로펠러 군용기로, 스위스군에서 퇴역 후 현지 회사 JU에어에 의해 관광·레저용 전세기로 운용돼 왔다.JU에어는 승객 17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1명 등 20명을 태운 자사 소속 항공기의 추락 사실을 확인하며, 생존자가 아무도 없다고 발표했다.이 회사의 쿠르트 발트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5일 플림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는 JU에어 창립 36년 역사상 최악의 날"이라며 "너무나 큰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19
Aug.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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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드론으로 암살기도…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긴급대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야외 연설 중 드론을 이용한 암살 위협을 받고 대피했으며,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텔레비전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행사에서 연설도중 굉음과 함께 카메라가 흔들리면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와 고위 관리들이 놀란 듯 위를 쳐다보는 모습이 중계됐다.이후 도로에 방송화면이 갑자기 바뀌고 도열해 있던 군인 등 행사 참석자들이 대오가 흐트러지며 무엇인가를 피하는 장면도 나왔다. (사진=AP)당시 연단에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부 고위 관리와 요인들이 모여있었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중계되고 있었다.AP와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정보부장관은 "대통령 연설 도중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여러 대가 폭발했다"고 발표했다.로드리게스 장관은 또 "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한 상태지만, 군인 7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폭발이 마두로 대
Aug.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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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美 8세 소년, 필로폰을 시리얼로 알고 먹은 뒤 사망"
미국에서 배고픈 여덟 살짜리 소년이 필로폰(Methamphetamine)을 다량 섭취한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중부 잭슨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6월 21일 갑작스러운 발작과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진 커티스 콜먼 주니어(8)의 시신에서 치사량의 180배에 달하는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사법당국은 소년이 부엌에 방치된 필로폰을 식사대용 시리얼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소년의 아버지 커티스 콜먼(41)을 체포·기소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콜먼이 아들의 필로폰 섭취를 방조하고 위급한 증상을 보이는데도 구조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지역언론이 공개한 경찰 조서에 따르면 콜먼은 사고 발생 당일 오전 9시께 "배가 고프다"며 음식을 찾는 아들에게 "집에 먹을 게 없다"고 답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검찰은 소년이 이때 부엌으로 가서 식탁 위 접시에 담겨있던 필로폰을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연기 흡입을 위
Aug.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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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지하철역 이름 '일본' 표기로 SNS서 논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지하철역 이름에 '일본' 표기를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지하철공사는 전날 시내 리베르다지 지하철역의 이름을 '일본-리베르다지'로 바꿨다.올해 일본인의 브라질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파울루 주지사가 지난달 24일 지하철역 이름 변경을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앞서 지난달 18일부터는 상파울루 시장의 결정에 따라 지하철역 주변 광장의 이름이 '리베르다지 광장'에서 '리베르다지-일본 광장'으로 바뀌었다.리베르다지는 초창기 일본인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일본풍의 가로등이 세워져 있어 '일본 거리'로 불리고 일본인 이민자 단체와 문화시설, 음식점, 상가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다른 국가의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리베르다지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특히 중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상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일본인 상권은 거의 사라졌고 지금은 '아시아인 지역'으로 불
Aug.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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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이번엔 트럼프가 맹공한 NBA스타 '공개 두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4일(현지시간)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이 맹비난한 미국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공개적으로 두둔하고 나섰다.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 공보 담당관은 "제임스는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나 그래 왔듯 멜라니아 여사는 누구든 어린이들이 오늘날 직면한 이슈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AP)제임스가 최근 그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연 것을 두고 한 언급으로 보인다.멜라니아 여사의 이러한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제임스의 CNN방송 인터뷰와 관련, "르브론 제임스가 방금 텔레비전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 돈 레먼과 인터뷰를 했다"며 "레먼 때문에 르브론이 똑똑해 보였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고 인신공격성 트윗을 날린 와중에 나온 것이다.제
Aug.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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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 심폐소생술하며 세쌍둥이 낳은 캐나다 산모
캐나다에서 갓 태어난 아기에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해가며 세쌍둥이를 낳은 산모가 화제다.3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새스캐처원 주 그리핀에 사는 데니엘 존스턴(34) 씨는 임신 32주 째이던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산통을 시작, 조기 출산을 했지만,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알아챘다. (사진=연합뉴스)세쌍둥이를 가졌던 그는 산부인과 의사의 정기 검진을 몇 시간 앞둔 상태로 출산하게 돼 병원으로 갈 수도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호흡 곤란을 겪는 아기에 곧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그 사이 그의 큰 아이 딜런(15)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손을 놓고 응급 의료진을 오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그가 스스로 시작한 심폐소생술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45분간 계속됐고 구급대는 아기에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는 응급조치를 해가며 130㎞ 떨어진 리자이너의 종합병원으로 산모와 아기를 후송했다.병원에서 존스턴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나머지 두 아기를 출산, 세쌍둥이를 무사히 얻을
Aug.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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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모친 "대학에서 만난 이들이 내 아들 바꿔놨다"
오사마 빈 라덴의 모친인 알리아 가넴은 자신의 첫째 아들이 대학에서 '무슬림 형제단(Muslim Brotherhood)' 사람들을 만나면서 급진화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빈 라덴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며, 나중에 이를 알게 됐을 때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은 지난 6월 초 사우디아리바아 제다에 있는 자택에서 빈 라덴의 모친인 가넴, 이부(異父)동생인 아마드, 하산과 인터뷰를 갖고 이를 2일(현 지시간)자 지면에 실었다.이번 인터뷰는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허가 아래 이뤄졌으며, 사우디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가넴은 자신에게 빈 라덴은 여전히 사랑하는 아들이라며 "그는 어린 시절 매우 좋은 아이였으며, 나를 매우 사랑했다"면서 "그가 멀리 떠나면서 내 삶은 매우 힘겨워졌다"고 말했다.가넴은 빈 라덴이 매우 수줍고 학문에 열정을 가진 아이였다고 회고했다. 20대 초의 빈 라덴은
Aug.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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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거리두기…이방카 "언론은 국민의 적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언론관을 보여 주목받았다.이방카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 인터뷰를 하는 중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나에 대해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은 보도를 경험해봤다"며 "그래서 특히 사람들이 (언론의) 표적이 됐다고 느낄 때 갖는 우려와 불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나는 미디어가 국민의 적이라고 느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방카 트럼프 (사진=AFP-연합뉴스)연일 언론을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과는 거리를 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을 '국민의 적'으로 규정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공격해왔다. 지난달 29일에는 트위터에 뉴욕타임스(NYT) 발행인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만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가짜뉴스가 어
Aug. 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