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하지만 스피드 싸움은 기는 동물들도 한다.
‘세계달팽이경주’는 기는 놈들의 주력을 본다.
지난 1960년대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선 150마리 이상의 달팽이가 33cm 거리를 열심히 기어 ‘달리기’ 속도를 견준다.
이달 초 영국 동부의 노퍽 대회에서도 진풍경이 펼쳐졌다.
우승 상품은 상추잎으로 가득 찬 은빛 탱크다.
‘세계달팽이경주’는 기는 놈들의 주력을 본다.
지난 1960년대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선 150마리 이상의 달팽이가 33cm 거리를 열심히 기어 ‘달리기’ 속도를 견준다.
이달 초 영국 동부의 노퍽 대회에서도 진풍경이 펼쳐졌다.
우승 상품은 상추잎으로 가득 찬 은빛 탱크다.
달팽이를 데리고 경주에 참가한 한 남성은 로이터 통신에 “이 대회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날을 위해 달팽이를 훈련시킨다”며 “오르막길을 달리게 하기도 하고 모이 줄 때 식이요법을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시합을 위해 달팽이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도 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로이터 통신에 이 대회가 “마치 엘리트 스포츠 시합과 같다”고 말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달팽이를 골라 써도 되고 직접 훈련 시킨 달팽이를 가져와도 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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