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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국왕컵 16강 선발출전…87분 활약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또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히혼(2부리그)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펜타프레스=연합뉴스)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지런히 공간을 파고들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그는 이날 4-4-2 전술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강인은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쪽 땅볼 패스를 받은 뒤 날렵하게 몸을 돌려 슈팅 자세를 만들었다.이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갔다.후반 13분엔 왼쪽 측면을 직접 뚫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됐다.팀은 3-0으로 승리해 1, 2차
Jan.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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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라리가 400호 골 고지 첫 등정…"다른 우주에서 온 듯"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에서 통산 4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메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8-2019 라리가 홈 경기에서 후반 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 넣었다.메시의 이번 시즌 23호 골이자, 리그 17호 골이다.2004년부터 라리가 무대를 밟은 메시가 리그 435경기 만에 넣은 통상 400번째 골이기도 하다.라리가 400호 골 달성은 메시가 최초다.메시 다음으로 득점이 많은 선수는 이젠 스페인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모두 311골을 넣었다.리그에서 메시는 데뷔 2006-2007시즌 이후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1-2012시즌엔 리그에서만 50골을 넣기도 했다.서른을 넘긴 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지난 시즌에도 34골을 터뜨렸다.리그 경기 외에도 코파 델
Jan.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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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7세 이강인, 韓 최연소 유럽 5대리그 데뷔…라리가 밟았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무대를 밟으며 한국 축구 유럽 진출사를 새로 썼다.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를 대신해 출전했다. (연합뉴스)그는 정규시간 3분과 추가시간 약 4분을 합해 약 7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발렌시아 구단은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팀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 출전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과 최연소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그리고 약 3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
Jan.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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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니?" 굴욕에서 올스타 1위로…2년차 양홍석의 반전
프로농구 부산 kt의 포워드 양홍석(22)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열린 미디어데이의 '깜짝 스타'였다.전주 KCC의 전태풍이 대기실에서 양홍석을 몰라보고 "너 누구니? 전자랜드 선수니?"라고 물었다는 것을 양홍석이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폭로'했기 때문이다.전태풍은 자신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안 뛰어서 몰라봤다고 급히 변명했지만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t에 합류해 지난 시즌 경기당 20분씩 44경기나 뛴 양홍석에겐 굴욕 아닌 굴욕이었다. kt 양홍석 (연합뉴스-KBL)이후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는 순서에서 미디어데이에 나온 각 팀 선수들은 앞다퉈 양홍석을 지목하며 굴욕을 겪은 후배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상대 팀 선수에게도 낯설었던 양홍석은 그로부터 몇 개월 만에 프로농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오는 20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역대 최연소 팬 투표 1위 선수가 됐다.지난 9일 인천삼산실내체
Jan.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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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미녀응원단 없는 핸드볼단일팀 성과 주목"
독일 언론이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7일(현지시간) '정치적인 꿈보다 앞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다시 남북 단일팀이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돼 정치적인 상황보다 스포츠 분야에서 먼저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는 쉽지 않은 시도이자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또한, 대중의 시선을 끌었던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 참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 단일팀이 제대로 성과를 내는지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핸드볼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수주에서 수개월 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한데, 남북 단일팀의 훈련 기간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베를린에서 만난 남북 단일팀은 지난달 22일부터 첫 훈련을 시작했다.이 신문은 남북 단일팀의 조영신 감독이 "베를린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년사의 3
Jan.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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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1천200억원…유럽축구 5대 리그서 33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의 몸값이 1천억원을 훌쩍 넘었다는 조사가 나왔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이적 가치'에서 9천390만 유로(약 1천203억원)로 평가받았다.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33위다.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매년 1월 초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산출하고 있다.명단에 오른 면면을 확인하면 손흥민이 유럽 현지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지 가늠할 수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커스 래시퍼드(9천40만 유로·36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8천430만 유로·39위), 레알 마드리드 측면 공격수 개러스 베일(7천510만
Jan.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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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승우, 빠른 합류로 조별리그부터 '출격 준비'
무릎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아쉽게 하차한 나상호(광주)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서둘러 벤투호에 합류한다.이승우는 7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별리그 출격을 준비한다.(연합뉴스)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아시안컵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게 된 나상호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고 이승우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벤투 감독은 지난 6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상호가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승우는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다 맡을 수 있고,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도 올라와서 선택했다"고 밝혔다.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10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호출됐지만 정작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벤투 감독은 결국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도 이승우를 제외하면서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하고 같은 자리에 능력 좋고,
Jan.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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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414㎝…역대 최장신 테니스 결승전 승자는 앤더슨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단식 사상 최장신 선수들의 결승전이 펼쳐졌다.5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2만7천88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는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이보 카를로비치(100위·크로아티아)가 맞붙었다. (연합뉴스)앤더슨은 키가 203㎝, 카를로비치는 211㎝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ATP 투어 사상 최장신 선수끼리 맞붙은 단식 결승전이 됐다.종전 기록은 2013년 애틀랜타 오픈에서 앤더슨과 존 이스너(10위·미국)가 만난 결승으로 이스너의 키는 208㎝다.워낙 서브가 좋은 선수들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날 경기는 서로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뺏지 못하는 대접전으로 진행됐다.결과는 2시간 45분 혈투 끝에 앤더슨의 2-1(7-6<7-4> 6-7<2-7> 7-6<7-5>) 승리였다. 우승 상금은 9만 990 달러(약 1억원)다.이날 앤더슨은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고, 카를
Jan.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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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보너스·부동산 지분 인센티브…재미있는 MLB계약 조건
스토브리그는 계약의 시기다.어떤 선수가 얼마나 많은 돈에 계약하는지가 지면의 머리기사를 채운다. 액수만큼이나 독자의 흥미를 끄는 게 또 다양한 인센티브 조항이다.KBO리그 계약에서 통용되는 '플러스 옵션'은 엄밀히 말해 성적에 따른 성과 인정 보너스 또는 인센티브(성과급)를 뜻한다. (연합뉴스)구단이 제시한 일정 기준의 성적을 충족하면 따낼 수 있는 돈으로 타석 수, 출전 경기(등판 경기) 수, 투구 이닝 따위가 인센티브의 기준이 된다.이를 채우지 못했을 땐 선수가 구단에 돈을 되레 줘야 하는 '마이너스 옵션'이 한동안 존재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보기 힘들다.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재미있는 보너스 조항과 계약 조건이 계약서의 한 귀퉁이를 차지해왔다.핏빛 발목 투혼과 보수적인 정견으로 유명한 투수 커트 실링은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간 8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몸무게와 관련해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6차례 이뤄지는 구
Jan.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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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으로 2019년 시작한 손흥민, 현지 매체서도 호평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2019년 문을 연 손흥민(27·토트넘)이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연합뉴스)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6분 시즌 11호(리그 8호) 골을 터뜨리고, 전반 12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도 올려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스카이스포츠는 골을 넣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센에게만 8점을 부여했다. 다만 '맨 오브 더 매치'로는 에릭센을 꼽았다.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8.3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8.5점)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도 온라인판에서 경기 결과를 전하며 손흥민에게 전체 두
Jan.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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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경기 전 팬들간 충돌로 1명 사망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인터밀란 팬들이 나폴리 팬들을 공격하는 폭력사태가 벌어져 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마르셀로 카도르나 밀라노 경찰청장은 전날 인터밀란 팬 100여명이 원정팀 나폴리 팬들이 탄 미니버스를 체인, 해머 등으로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35세 인터밀란 팬 1명이 SUV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7일 오전 숨졌다고 말했다. (AFP통신)카도르나 청장은 나폴리 팬 4명이 다쳤다며 인터밀란 팬들의 공격이 매우 비열했고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인터밀란 팬을 친 차량이 나폴리팬들이 타고 온 차는 아니라고 덧붙였다.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축구로 목숨을 잃을 수는 없는 일이다"라며 1월 중 프로축구팀 팬클럽들을 불러 대화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폭력사태를 주도한 인터밀란 팬 3명을 체포했다.인터밀란은 2명이 퇴장당한 나폴리를 상대로 1대 0으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나폴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를 겨
Dec.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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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가짜 금메달의 저주(?)'…"벤투호가 대신 풀어달라"
"태극전사 후배들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1960년 대회 때 영광을 재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축구 원로인 박경화(79)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1960년 대회 우승 멤버 중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한 명이다.박경화 전 기술위원장이 살아있는 동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보고 싶은 이유다. (연합뉴스)한국은 아시안컵 원년 대회였던 1956년 우승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했다.그러나 이후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했던 2015년 호주 대회 때도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벤투 감독이 지난 8월 한국 사령탑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던 것도 아시아 축구 정상 복귀가 한국 축구의 숙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어서다.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등으로 아
Dec.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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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105㎏급 금메달리스트, 도핑 양성 반응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105㎏급 금메달리스트 올레크시이 토로크흐티(우크라이나)의 대회 당시 소변 A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B샘플에서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 금메달을 박탈당한다. 올레크시이 토로크흐티 (연합뉴스)국제역도연맹(IWF)은 24일 "토로크흐티 등 5명의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을 검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는 선수는 토로크흐티, 루슬란 누루디노프(이상 우크라이나), 벨렌틴 흐리스토프(아제르바이잔), 멜라니 달루즈얀(아르메니아), 미칼라이 노비카우(벨라루스)까지 5명이다.이중 런던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2명이다.토로크흐티는 105㎏에서 우승했고, 흐리스토프는 56㎏급 3위를 차지했다.B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두 선수는 메달 박탈을 피할 수 없다. 메달 박탈 여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정한다.런던올림픽 105㎏급에서 4위를 한 누루디노프에 대한 징계도 관심사다.누루디노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
Dec.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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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1월 13일 맨유전까지 뛴 뒤 대표팀 차출"
토트넘 손흥민의 축구대표팀 차출은 국내 축구 뿐만 아니라 유럽 팬들의 관심거리기도 하다.팀 내 주력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내년 1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까지 마친 뒤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안컵을 치를 것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다국적 매체인 ESPN은 토트넘의 발표내용을 알리며 손흥민의 차출 시기가 다른 선수보다 늦어지게 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ESPN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군 특례 혜택이 걸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하는 대신 11월 A매치 기간부터 내년 1월 아시 안컵 기간 초반까지 차출을 미루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ESPN은 "따라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인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서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ESPN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일정을 상세하게 설명
Dec.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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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6호골로 리그컵 준결승 견인…아스널 상대 첫 골
손흥민(26·토트넘)이 잠시 쉬어갔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3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연합뉴스)레스터시티전 이후 손흥민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과 리그 17라운드 번리전에선 골 생산을 멈췄다.그러나 리그컵 준결승 진출이 달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열며 시즌 득점을 6골(리그컵 3골)로 늘렸다.리그컵에서는 11월 1일 웨스트햄과의 4라운드(16강전)에서 시즌 1, 2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였다.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하며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날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
Dec.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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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 박항서의 '포용적 리더십'…기업경영에도 적잖은 울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포용적 리더십이 사회 양극화로 곤경에 처한 국내 재계에 잔잔한 파장을 주고 있다.국내 축구계에서 사실상 '비주류'였던 박 감독이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선수들을 아들처럼 챙기며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만든 특유의 리더십이 재계를 향한 우리 사회의 요구와 맞물리며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무엇보다 '박항서 열풍'의 배경에는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그간 성적이 저조했던 '비주류' 선수들을 성심으로 이끌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 있다. 이런 '박항서 리더십'은 재계에도 적잖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감독은 냉철한 용장보다는 푸근한 덕장이며, 비주류 인력이라도 어느 위치에 필요한지를 고민했던 지장(智將)"이라고 평가했다.그는 "1%의 스타 플레이어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99%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건 축구든 기업이든 마찬가지"라며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보
Dec.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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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디언 '세계축구 톱100' 78위…한국선수 최초
한국 축구의 대들보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뽑는 세계 남자 축구선수 '톱100'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2018년 순위 중 71∼100위를 먼저 공개했다.이 중 손흥민은 78위로 뽑혔다.가디언의 남자 선수 '톱100'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여자 순위에선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오른 적이 있다.그러나 남자 순위에선 손흥민이 한국 선수 최초이며, 아시아에선 세 번째다.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가가와 신지가 2012년(94위), 2013년(89위) 포함됐고,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가 2013년 68위에 오른 바 있다.올해 남자선수 '톱100' 투표엔 지도자, 전·현직 선수, 언론인 등 세계 69개국 22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다.가디언은 "높은 에너지를 뽐내는 손흥민은 관중이 좋아
Dec.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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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눈물 흘린 심석희 "체육계 폭행 사라졌으면…엄벌바란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범한 조재범 전 코치에게 엄벌을 내릴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심석희는 17일 수원지방법원 법정동에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연합뉴스)그는 "그동안 피고인과 마주쳐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법정에 서지 못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 냈다"라며 입을 열었다.이어 준비해온 메모지를 꺼내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했다"라고 증언했다.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고,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 폭행 강도가 더 세졌다"라고 말했다.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는) 밀폐된 곳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 무자비한 폭행을 저질렀고, 나 말고도 다른 선수들이 고막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라고 공개했다.또한 "평창올림픽 전엔 '이러다 죽을
Dec.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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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매직'…돈방석도 예약
10년 만에 베트남 축구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너스로 '돈방석'을 예약했다.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5일 "'마스터' 박항서 감독이 스즈키컵 우승에 따른 보상으로 많은 상금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올해 스즈키컵의 우승 상금은 지난 2016년 대회 때 20만 달러(약 2억2천700만원) 때보다 10만 달러(약 1억1천300만원)가 오른 30만 달러(약 3억4천만원)다.이에 따라 베트남은 30만 달러를 챙기게 됐고, 준우승한 말레이시아에는 10만 달러가 돌아간다.박항서 감독에게는 '특별 보너스'가 주어진다.베트남축구연맹(VFF)은 이번 대회 4강에서 필리핀을 꺾고 나서 박 감독에게 4만3천 달러의 보너스를 줬고, 베트남 가전업체인 아산조(Asanzo)는 박 감독에게 1만3천 달러의 보너스를 전달했다.여기에 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타코 그룹은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4만3천 달러, 박 감
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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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선수 리드 "나는 동성애자…예전엔 숨기려고 했었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멜리사 리드(31·잉글랜드)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했다.리드는 11일(한국시간) 선수 연맹(Athlete Ally)이라는 단체에 홍보대사를 맡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 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애슬릿 앨리는 체육계에 동성애 혐오증, 성전환자 혐오증을 없애고 선수들이 LGBTQ 평등을 위해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연합뉴스)'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와 자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을 통칭하는 단어다.리드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통산 6승을 따낸 선수로 2008년 LET 신인상을 받고 2015년 브리티시오픈 공동 9위에 올랐다.그는 애슬릿 앨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동안 나의 성 정체성을 숨겨왔다"며 "그것이 더 좋은 선수 경력을 쌓고 더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리드는 "하
Dec. 1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