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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사상 첫 메달 3개 획득 ‘인천AG 파란불’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시즌 첫 대회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을 제외한 국제대회서 메달 3개를 한꺼번에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손연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16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1, 2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가 가져갔다.손연재는 곤봉에서도 17.816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1, 2위는 후프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문과 쿠드랍체바가 차지했다.리본 종목에서도 17.76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가져왔다.손연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연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딴 적이 있지만, 당시는 아시아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지역 대회였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17.63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손연재는
March 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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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고백 '한국인들 분노에 충격받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의혹’과 관련해 한국인들의 반응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러시아 스포츠매체 ‘소프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벤츠 SUV’를 포상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소트니코바가 이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한국이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언제부터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결승전이 끝난 후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만 들어갔는데, 한국인들의 반응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앞서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후 소트니코바의 인스타그램 등 SNS계정에는 ‘편파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국내외 김연아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일본의 ‘로켓뉴스24’라는 매체는 27일 “한국 네티즌들이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테러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아의 은메달에 분
Feb.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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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한국 네티즌들 정신차려라'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판정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한국인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24일(현지시각) 올라왔다.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이 네티즌은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딴 건 지극히 당연하다며“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연기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녀가 아주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난이도 높은 점프를 뛰느라 그랬던 것이기 때문에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속도도 빨랐으며, 레벨도 높았다. 그녀는 완벽했다. 물론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김연아 연기만큼 여성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연아의 연기는 수준 높지 않았으며 너무 단순한 프로그램을 선택했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네티즌은 또 "(이번 올림픽에서)누가 메달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려고 했는지, 누가 메달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
Feb.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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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수들 의상, 디자이너들 혹평 일색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면서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더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입는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유니폼이 대부분 애국심과 스포츠 정신을 나타내는 반면 피겨 선수복은 문화와 연기에 내포된 이야기를 담기 때문.미국 경제경영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 안이(Ann Yee)와 보석 브랜드 다니조(Dannijo)를 운영하는 대니엘, 조디 스나이더 자매의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의상 평가를 보도했다.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리프니츠카야의 빨간 의상은 ‘쉰들러리스트’에 나오는 빨간 코트를 입은 소녀에서 따온 것이다.안이는 “아름다운 의상”이라며 “역시 금메달리스트의 의상답다”고 평가했지만 스나이더 자매는 “모험이 없는 평범한 디자인”이라고 전했다.이번 올림픽에서 뒤로 묶은 꽁지머리로 시선을 끈 미
Feb.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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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안현수는 우리 고려인'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하면서 국가적 영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현수(빅토르 안)가 러시아에서는 ‘나쉬 카레예츠(우리 고려인)’라고 불리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25일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시티 등 현지 언론들은 안현수 소식을 보도할 때 안현수를 ‘나쉬 카레예츠’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카레예츠(Кореец)는 본래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30만명의 한민족인 ‘고려인’을 지칭하는 단어다. 러시아인들이 안현수를 ‘나쉬 카레예츠(우리 고려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애정과 친근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빅토르 안의 러시아 내 인기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에 푸틴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축하서한을 보냈고 훈장까지 수여한 바 있다. 뉴시스는 김원일 모스크바 한인회장이 “러시아인들은 소수민족인 고려인들에 익숙해져 있어서 안현수에 대해 처음부터 거부감이 없었다. 게다가 엄청난 성적을 거뒀으니
Feb.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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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왜 이러나, 이상 행동 지속?
소트니코바가 김연아 팬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졌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최근 김연아의 사진을 올리는 팬 계정을 팔로우해 그녀의 사진마다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고 뉴스엔은 보도했다.특히 김연아 팬이 "Everyone knows who is the real champion"(진정한 챔피언이 누구인지, 모두가 알 것이다)라고 글을 써놓은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러시아 유력 언론 러시아 투데이 등 각종 언론을 통해 "지난해 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를 이기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이후 난 목표를 세웠고 마침내 소치에서 이뤄냈다"라고 말하며 김연아를 "라이벌"로만 의식하는 듯 보였던 소트니코바답지 않은 행동이었기에 더욱 그렇다.더군다나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연아 인터뷰 중 자리를 박차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는 무례한 행동을 보였기에 이러한 '기행'이 더욱 의아스러울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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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연아는 '외꺼풀 미인'
소치 동계 올림픽이 폐막한 후에도 김연아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김연아가 지난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딴 뒤, 외신들은 잇달아 편파 판정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시사 주간지 ‘뉴 리퍼블릭(New Republic)’은 이번 논란과는 다른 점에 주목했다. 뉴 리퍼블릭은 “김연아는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고, 한국인들이 그 점을 좋아한다”는 기사 제목으로 서구적인 얼굴을 선호해 수술대에 오르는 한국인들에게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은 김연아가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김연아는 한국 여학생들이 의사에게 달려 갈만한 외꺼풀을 가졌지만 성형 수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대부분의 케이팝(K-Pop) 스타들이나 한국 연예인들과 다른 점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인 대학생의 말을 인용해 “김연아는 확실히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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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인 '김연아를 위하여' 헌정시 WSJ 게재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 바치는 헌정시를 게재했다.올림픽 기간 중 대회 관련 시를 해당 매체에 기고해온 미국 시인 쾀 도우스는 24일(한국시간) 폐막식에 맞춰 자작시 ‘폐막식, 김연아, 격에 맞지 않은 은메달’(Closing ceremony, Yuna Kim, Unceremonious Silver)을 공개했다.헌정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네 개의 연으로 구성됐는데, 도우스는 특별히 4연에 ‘김연아를 위하여’라는 부제를 달았다.도우스는 4연에서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을 때/모든 것이 끝나 행복하다고/금메달을 잃고/속임수를 당했다고 주변이 소란스러워도/나는 그녀를 믿었다/진정으로 믿었다/그녀의 안도감을/모든 무게가 사라진 후 느낀 그녀의 기분을/더 이상 돌을 짊어지지 않은 여왕의 기분을”이라며 판정 시비 속에서도 의연하게 행동한 김연아를 위로했다.4연은 “스케이트를 벗고/다시 보통의 사람이 되어, 땅으로 내려왔다
Feb.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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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김연아 피겨 은메달 '정당' vs '편파 판정'
'피겨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무대인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것과 관련, '편파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판정은 "완전히 공정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시카고트리뷴, 워싱턴포스트(WP),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를 포함한 다수의 외신은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것을 의아해하며 "불투명한" 판정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뉴욕타임즈(NYT), 타임(TIME) 등 몇몇 외신은 이번 판정이 "옳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NYT는 20일(현지시간) "김연아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탱고연기를 선보여 144.19점을 받았다"면서도 "김연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했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고,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에서 최고점수를 받지 못해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또 NYT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점프를 7번 구성해 성공했지만 김연아는 6번만 넣었다"고 강조한 뒤
Feb.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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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에 자극 받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아사다 마오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소트니코바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오를 좋아한다"며 지난 2011년 마오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마오가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전했다.소트니코바는 "스케이팅에 중독됐다고 보일 정도로 마오는 열심히 한다"며 "마오와 같은 시기에 선수생활하는 것이 즐겁다"고 전했다.더불어 소트니코바의 코치인 엘레나 부야노바는 "나도 마오를 안다"며 "마오가 소트니코바를 자신의 경기에 초청한 적 있다"고 밝혔다.(khnews@heraldcorp.com)<관련 영문 기사>Olympic: Sotnikova inspired by battling AsadaNewly-crowned Olympic champion Adelina Sotnikova has revealed that she had been inspired by Japanese star Mao Asada in h
Feb.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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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갈라쇼 혹평 봇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편파판정 논란이 가열된 가운데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에 혹평이 쏟아졌다. 소트니코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석했다.이날 25번째로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대형 형광색 깃발 2개를 들고 등장,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3분여 동안 갈라쇼에서 실수를 연발했다.소트니코바는 대형 깃발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스케이트날에 걸리면서 이내 깃발을 집어던졌으며, 점프에서도 랜딩 실수를 범했다 갈라쇼는 자유도가 높고 색다른 연기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이지만 금메달리스트의 무대인지가 의심스러울만큼 그는 제대로 된 연기를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갈라쇼를 중계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거추장스럽게 천을 왜 들고 나왔나요”고 꼬집었다. 이어 변 위원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굉장히 미완숙하다”고 평가하며 “밴쿠버의 금
Feb.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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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마지막 갈라쇼… 명장면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선수 인생을 마무리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의 마지막 은반을 밟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가 열린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암전된 링크 입구에 전체 스무 번째 순서로 김연아가 서자 그 뒤로 선명한 태극기가 떠올랐다.김연아가 링크 가운데로 이동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이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가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이매진'은 팝가수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Feb.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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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금메달 도둑맞았다' 외신도 분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외신들도 심판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하 프리)에 출전해 144.19점을 올리며, 전날 쇼트프로그램(이하 쇼트•74.92점)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이틀 연속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피겨 여왕’의 면모를 보인 김연아의 스케이팅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점수이다.반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프리에서만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쇼트(74.64점)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연아가 금메달을 놓치자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판정에 대해 외국 언론들도 의문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러시아의 홈 텃세가 아니냐며 이해되지 않는 판정에 대한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미국 CBS는 “김연아가 메달을 딸 줄은 알았지만, 메달 색이 은빛이 아니었다”고 전했으며, 미국 NBC는 공식트위터를
Feb.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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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신, '판정에 동의 하십니까?'
21일(한국시간) 끝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채점의 공정성에 대해 외국 언론들이 의문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결과를 전하는 기사 제목에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썼다.이날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쇼트와 프리 합계 224.59점으로 219.11점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레퀴프는 이날 경기 결과에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채점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이날 여자 피겨스케이팅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라이브 블로그에서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되자 '충격'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김연아는 은메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글도 뒤이어 올렸다.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소트니코바가 심판 판정 덕에 러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가 됐다"며 "이는 피겨스케이팅 사상 가장
Feb.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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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지막 은퇴 경기 만족스러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큰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연기가 끝나고 여러 가지 기분이 교차했다. 홀가분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면서 "마지막 은퇴 경기에서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얻어 근소하게 앞선 1위에 오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을 받았다.그러나 한 번의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만 무려 149.95점을 받으며 종합 224.59점으로 앞지른 탓에 김연아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김연아는 한 번의 실수도 없는 깨끗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보였지만, 오히려 한 차례 점프 실수를
Feb.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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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연아 극찬, 러시아 '홈 텃세' 지적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클린’ 연기에 외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경기 후 “김연아는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장이 완전히 어리석은 말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와는 단 0.28점 차이가 났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어서 “2년 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은 김연아와 경쟁이 되지 않았다”고 소개했으며 “김연아의 모든 점프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우아했다”며 “모든 착지도 깃털처럼 가벼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른 외신들도 일제히 김연아가 흠 없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며 김연아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Feb.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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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 극찬 '금메달 자격 충분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 선수들보다 뛰어났으며, 맹렬한 경기를 보여준 그들은 승리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블리쳐 리포트는 한국 대표팀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9초4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은 마침내 공정함이 찾아왔다고 느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경기 중 우리 선수가 중 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메달 하나 건지지 못했다.하지만 올해 소치에선 상황이 역전됐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우승국인 중국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마지막 주자 교대 후 뒤따르던 한국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심판진으로부터 반칙 판정을 받아 노메달로 물러나야했다.다른 외신들도 이러한 두 국가대표팀 간의 엇갈린 운명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팀이 밴
Feb.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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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40대 발, 휜 허리 고통' 참고 마지막 무대에
운동선수에게도 퍼플 하트 훈장(전투에서 부상당한 병사에게 주는 훈장)이 주어진다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는 기필코 받았을 것이다.“김연아 오른발의 신체 나이는 40대로 보면 된다”고 김연아의 주치의인 나영무(솔병원 대표 원장) 박사의 말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나 박사는 “18년 동안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점프하고 오른발로 착지하는 동작을 수없이 반복해서 스무 살 이후부터 김연아의 척추는 왼쪽 (정면에서 김연아를 보면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피겨스케이팅이나 야구처럼 한쪽으로만 회전하는 운동 종목 선수들은 척추가 휘는 ‘직업병’에 걸릴 가능성이 특히 큰데 김연아처럼 20대 초반에 많이 휜 경우는 드물고 또 이를 잘 극복해 낸 선수는 더욱 손에 꼽힌다는 것이다.그 뿐만 아니라 발목·무릎·고관절까지 뒤틀린 척추에 맞춰 ‘리셋’이 되었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똑바로 서기 힘들고 하이힐을 신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나 박사는 전했다.그는 “김연아가
Feb.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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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서 평생 살겠다'
러시아 귀화 후 현지 대표팀 선수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화려하게 부활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안 선수는 15일(현지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1중 25초 32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시 수확한 금메달이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 좌절 등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꿈 같다"며 금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서 계속 살 것인가'란 질문에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는 얘기가 길어질 것 같다"면서 "올림픽이 끝나고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0일 안 선수는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고 이틀 뒤 한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영원히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Feb.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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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아버지 '애국가를 불렀어야‥'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지켜보며 펑펑 눈물을 쏟은 아버지 안기원(57)씨는 "이제는 원망이 사라졌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안씨는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와 시상식을 모두 마친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먼 나라에 와서 힘들게 명예를 회복하는 것을 보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 국민과 기쁨을 나눠야 하는데, 러시아 국민과 나누니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이어 "열심히 노력한 한국 선수들을 바라보면서도 같은 부모로서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이날 금메달을 따내고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며 링크에서 러시아 국기를 흔든 안현수는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꼭대기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따라불렀다.이 장면도 지켜본 안기원 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는데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것을 보는 아버지의
Feb. 17,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