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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기간 단원들 일탈행동…국립발레단 '뭇매'
단원들 해외여행, 학원특강 등 '도덕적 해이' 국립발레단이 단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잇따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소속 단원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일부 단원의 일탈이 이어지면서다. 5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발레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강수진 예술감독을 포함한 단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는데,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행한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 발레단은 안전조치 차원에서 상급 기관인 문화부에 보고하고 나서 단원들의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발레단 측은 단원들 건강 상황을 매일 체크했는데, 이 기간 감염증상을 보인 단원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외부적 악재 대신 내부에서 문제가 터져 나왔다. 단원 가운데 1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
March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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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홍보자료 배포 “실수” 인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랑의교회 내에 위치한 사랑아트갤러리에서 박성남 화가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종교기관 안에 위치한 화랑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를 국가기관이 나서서 홍보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체부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된 보도 참고자료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그 동안 두문불출했던 박성남 화가를 세상 밖으로 초대한 것”이라며 “사랑의교회가 서초동으로 이주하고 사랑아트갤러리의 개관 후 첫 개인 초대 전시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한 문체부 홍보 담당자는 “박성남 화가가 한국 현대 미술계에서 워낙 의미가 있는 인물이고, 주최 측을 통해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해당 이메일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메일로 배포된 것은 실수였으며 개인 보도자료로 보내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 대변인직은
Feb.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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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계란일까?…"이쑤시개·소금물로 확인해보세요"
식약처, 신선도 확인 방법 제시…"구매 후 냉장보관하면 한 달 이상 섭취 가능"설 명절에는 계란 소비가 크게 늘어난다. 전과 떡국, 비빔밥 등 명절음식의 재료인 계란이 신선해야 맛을 물론 밥상 안전도 지킬 수 있다.보관한 지 오래된 계란을 먹어도 될지 걱정이 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신선도를 확인하고 조리에 들어가는 게 좋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계란의 신선도는 이쑤시개 꽂기, 소금물에 담그기, 젓가락으로 노른자 들어 올리기로 확인해볼 수 있다.신선한 계란이라면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았을 때 이쑤시개가 쓰러지지 않고 서 있다. 신선한 노른자는 내부가 탱탱하게 뭉쳐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들어 올렸을 때 탱탱함이 유지되면 신선한 것이고, 힘없이 터지면 오래된 제품으로 볼 수 있다.계란을 소금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이고, 물 위로 떠오르면 산란일이 오래 지난 것이다. 계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 함량이 낮아지게
Jan.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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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음식문화의 핵심 ‘발효 음식’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발효 음식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이번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은 월요일 부산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진행됐다. 다섯 국가의 대표들은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문화 가치를 발굴하다”라는 공통 주제로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정해경 호서대 교수는 모든 한국 음식의 주재료인 발효 음식, ‘장’에 대해 발표했다. 장은 재료와 발효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가지며, 된장과 간장은 발효된 콩을 쓰는 반면, 고추장은 발효된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는 발효 음식의 맛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에서는 베트남의 타오 단 투 콴 북스 컴퍼니 대표이사 트란 둑 아인 썬, 인도네시안 템페무브먼트 대표 위다 윈나르노, 태국의 에끼차이 츄끼에띠롯 교수, 말레이시아의 샤림 앱 카림 교수 등 네 명의 전문가가 각 나라의 전통 발효
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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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아세안 스타일로 ‘깜짝’ 재탄생
11월 25일 막을 올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기념하고자 한식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정상회담 부대행사로 열린 한식 대회 결승전에는 총 8 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 각 아세안 국가에서 시행된 예선 대회 우승자들이다. 최종 참가자들은 각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그리고 태국에서 왔다.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각국의 주식인 ‘쌀’을 이용해 한식 요리로 경연이 펼쳐졌다는 점이다. 실제 대회 테마는 ‘쌀을 이용한 한식 요리’였다. 참가자들이 준비한 음식재료로 선보인 다양한 한식 메뉴는 단연 돋보였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한식’을 아세안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를 주최한 농림축산부의 이재욱 차관은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음식에는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는데, 참가자들
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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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짜리 슈포요트, 부산 앞바다 유유자적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슈퍼요트가 부산 앞바다에 떠 있는 것이 목격돼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21일 요트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안드레이 멜리첸코 소유로 알려진 초호화 '슈퍼요트 A'가 최근 수영구 광안대교 일대에서 항해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배 길이만 무려 119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지난 주말 광안대교를 이용한 운전자들이나 해안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잇따라 목격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요트를 보려고 중·소형 요트들이 주변에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 요트는 전 세계 톱클래스 요트를 꼽을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08년 만들어진 이 요트는 뱃값만 무려 4천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이 배에는 안드레이 씨 지인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인천과 제주도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에는 이달 초 들어와 당초 계획보다 길게 머무르며 이달 25일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부산에 있는
Oct.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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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용 지하철 자유이용권 나온다…'디스커버 서울패스' 탑재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2월 지하철 무제한 탑승 기능이 추가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만 사면 유효기간 내 지정 문화시설은 물론 서울 지하철 1∼9호선(코레일 구간 제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1일권과 3일권 2종으로 시범 출시되며, 실물 카드와 함께 모바일 카드도 선보인다. 가격은 미정이다.지하철 자유이용권이 탑재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12월부터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 인천공항 내 편의점과 하나은행, 유명 숙박업소 등 400여곳에서 살 수 있다. 이스타항공 이용자는 항공권 구매 시에 함께 살 수 있다.상품 개발과 단말기 시스템 구축은 ㈜서울신교통카드가 맡았다.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는 꾸준히 있었다.서울관광재단이 작년 12월 외국인 관광객 507명을 조사한 결과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추가되길 바라는 기능으로 '무료교통'(48.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지하철 자유 이용 기능
Aug.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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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파마머리 익살스러운 벽화'…전국 스타 된 70대 노부부
전남 신안 압해읍과 암태도를 연결한 천사대교 개통으로 70대 노부부가 전국적인 스타로 떠올랐다.동백꽃 파마머리로 스타가 된 주인공은 신안군 암태면 기동마을에 사는 문병일(77) 할아버지와 손석심(78) 할머니 부부다. 천사대교를 건너면 자은면 방향과 팔금, 안좌면 갈라지는 길목에 있는 기동마을 삼거리 담벼락에 이 부부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벽화를 멀리서 보면 파마머리를 한 평범한 노부부의 모습이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애기동백(산다화) 나무를 배경으로 그려진 인물이다. 기발하고 절묘한 조화다.벽화는 노부부의 집 안에 심어져 있는 애기동백나무 두 그루를 머리로 삼아 벽에 두 사람의 얼굴을 그렸다고 한다.동백꽃이 핀 요즘 꽃으로 파마머리를 한 형상이다.파마머리를 한 할머니는 수줍게 웃고 있고 바로 옆 할아버지는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고향마을에 사는 이웃집 어르신 모습 그대로다.이 길목은 관광객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담벼락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Aug.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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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성리학 산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됐다
영주 소수서원·안동 도산서원·장성 필암서원 등 9곳교육과 제향 어우러진 공간…재도전 끝에 한국 14번째 유산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인 서원(書院)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 중인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서원은 공립학교인 향교(鄕校)와 달리 지방 지식인이 설립한 사립학교로, 성리학 가치에 부합하는 지식인을 양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사표(師表)로 삼아 배향했다.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모두 9곳이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서원'이라는 명칭으로 건립한 조선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
Jul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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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양승진 지음, 메멘토)
주52시간제가 실시되면서 ‘워라밸’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맞아 미뤄둔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어 학원의 문을 두드리거나 저녁이나 주말 수업 위주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커지는 배경이다.23년 차 직장인 학생인 저자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공부는 내가 가진 지식과 미지의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의 다리’라고 생각한다. 일단 다리를 건너면 나의 영역이 변화하고 확장한다. ‘공부법’은 이 다리의 품질과 형태를 결정한다.”영자신문 기자로 근무하는 저자가 경험으로 습득한 공부 기술과 실천적 조언을 제시한다. ‘샐러던트’인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두 개의 석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틈틈이 영어 학습법을 응용해 일본어 JLPT 1급과
July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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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2명 중 1명은 '불륜 유전자' 보유"
뇌과학으로 보는 불륜의 모순…나카노 '바람난 유전자'불륜은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위다. 손가락질의 대상이 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륜 소재 드라마나 영화가 끝없이 나오고 인기를 끈다. 유명인들 불륜 스캔들은 뜨거운 가십거리다.이처럼 불륜을 둘러싼 우리의 시선은 다소 모순적이다.일본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는 신간 '바람난 유전자'에서 왜 끊임없이 불륜이 일어나고, 왜 우리는 불륜을 비난하는지 뇌 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저자는 일단 "앞으로 인류 사회에 불륜이 사라지는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인류의 뇌 구조가 일부일처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저자에 따르면 최근 뇌 과학의 발전으로 성 행동(sexual behavior)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와 뇌 내부 물질 존재가 명확하게 밝혀졌다.인간이 가진 유전자 중 단 1개의 염기 배열만 달라져도 성적인 행동이 일부일처를 추구하는 '정숙형'에서 '불륜형'으로 바뀔 수 있다고 확인됐다.대략
June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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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뿔 생긴다?" 연구결과 놓고 진위논란 점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두개골에 뿔 모양으로 뼈가 돌출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의 진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조사 대상자의 스마트폰 사용량을 측정하지 않는 등 논리적 비약이 가득한 연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논문의 주저자 중 한 명이 자세교정 베개를 판매하는 벤처사업에 연관된 사실까지 드러났다.25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에 따르면 해당 연구결과를 게재한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는 이 논문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사이언티픽 리포츠의 대변인은 "이 논문과 관련한 문제들을 살피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대학 연구진이 작성한 문제의 논문은 18∼86세 성인 1천200명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젊은 층 3명 중 한 명꼴로 두개골 뒷부분 뼈가 자라나 융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연구진은 외후두 융기(E
June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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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에 업무효율 쑥쑥"…일본서 낮잠카페 '인기몰이'
일본의 여름은 무덥기로 이름이 높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무더위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즘 일본에서 '낮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낮잠을 잔 후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낮잠 전문 카페가 잇따라 등장하고 직원들의 낮잠을 장려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도 나오고 있다."다음 업무때까지 시간이 비어서 처음 가봤는데 정말 개운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내에 거주하는 오타 히카리(太田光)는 시내 JR오이마치(大井町)역 근처 5층 빌딩에 있는 네슬레재팬이 3월에 오픈한 '네스카페 수면카페'를 이용해 보고 크게 만족했다.수면카페 내부는 천으로 된 칸막이로 방이 나뉘어 있고 부드럽고 따뜻한 색상의 조명기구가 설치돼 있다. 고급 침대와 북유럽제 가죽 의자에서 편하게 쉴 수 있다. 잠자기 전에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는 30분 짜리 '냅 코스(nap course)'와 잠을 자고 난 후 카페인이 든 커피를 즐기는 1~3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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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진 "커피 하루에 25잔 마셔도 심장에 해롭지 않다"
하루에 커피를 25잔까지 마셔도 심장에는 해롭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영국 런던퀸메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영국 전역에서 8천412명을 상대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커피를 하루 5잔에서 25잔까지 마셔도 하루 한 잔 미만을 마시는 것과 비교해 동맥에 더 해로울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커피를 하루 한 잔 미만, 하루 1∼3잔, 하루 3잔을 초과해 마시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심장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와 적외선 맥파 검사를 하고 연구 대상자의 나이와 체중, 흡연 여부 등을 반영하고도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하루 3잔 넘게 마시는 그룹에는 25잔까지 마시는 사람들도 일부 포함돼 있었다. 단, 이 그룹의 평균은 하루 5잔이었다.이는 카페인 과다 섭취가 동맥을 뻣뻣하게 만들고,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
June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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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살빼려다 마약사범 의심까지…식욕억제제 남용 금물
"먹어봤는데 효과 정말 좋았거든요. 이제 슬슬 또 먹어야 할 것 같아요.""살 잘 빠진다고 하던데 처방해주는 곳 아시는 분 있나요?"인터넷 카페 등에서 펜터민 계열 식욕억제제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이다.펜터민은 단기간에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약으로 널리 쓰이지만, 그만큼 오·남용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복용량과 복용 기간을 엄격히 지키지 않으면 정신질환 증상까지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배우 양모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도로 뛰어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신고당했다.간이 마약검사에서는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양씨는 작품 촬영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을 뿐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식욕억제제 성분인 펜터민에 대해서만 양성반응이 나왔고, 기타 마약류를 대상으로는 모두 음성반응이었던 것
Ma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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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고대 바이러스' 재활성화가 원인?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은 뇌와 척수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킨다.자가면역질환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자기 조직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다발성 경화증은 또한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인간 DNA에 끼어든 고대 바이러스(ancient viruses)의 재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는 오래전부터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왔다. (연합뉴스)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이, 다발성 경화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급성 염증성 방어 반응(면역 반응)에 고대 바이러스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13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파스퇴르 연구소의 '후성 조절(Epigenetic Regulation)'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무하르트 박사팀이 수행했다.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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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대 나온 소방관"…불 끄던 손으로 벽화·웹툰 '척척'
인천 계양소방서 계산119안전센터에 가면 건물 외벽에 커다란 그림이 하나 걸려 있다.길이 5.3m, 폭 2.2m 규모의 대형 화폭에는 불길 속에서 아기를 구조해 안고 나오는 소방관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이 그림은 인천 계양소방서 소방홍보팀 소속 이병화(29) 소방사가 지난 3월 직접 그린 작품이다. 인천 계양소방서 이병화 소방사[계양소방서 제공]이씨는 소방관 중에서는 드물게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그는 "전공을 살려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을 매일 도우며 살 수 있는 소방관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처음에는 준비가 안 돼 어려웠지만, 졸업 후 1년간 공부해서 소방관 시험에 합격했다"고 회상했다.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길 좋아하던 아들이 갑자기 소방관이 되겠다고 하자 현직 소방관인 아버지는 쉽게 승낙하지 않았다.아버지인 이순모 영종소방서 119대응과장은 소방관 일이 위험하고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May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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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떻게 찍었을까? 신기한 ‘거울 속 달리기’
영상 앱 틱톡(Tik Tok)의 인기와 함께 색다른 ‘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미러 런 챌린지(Mirror Run Challenge)’는 인기 닌자 만화 ‘나루토’에서 시작 되었다.촬영 방법은 간단하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이어 붙이면 된다.영상의 결과물은 마치 거울 속을 달리는 듯한 모습이 나타난다.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장면마다 의상이나 소품을 달리하며 재미를 더한다.신기한 촬영 기법 때문에 관련 도전 사례 영상은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영상 (출처: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lF3DNOHN2cU)
Ma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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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너마저…" 노출 인테리어에 '당혹감'
미국의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예상외의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테리어에 일부 소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커피계의 애플'로 통하는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일본에 이어 한국을 두 번째 해외 진출지로 선택하고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서 1호점 영업을 시작했다.'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답게 블루보틀의 국내 영업 개시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대에 찬 목소리가 들끓었다. 그러나 카페 인테리어가 공개되자마자 '예상외'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미국이나 일본에 있는 기존의 블루보틀 매장은 흰색 계열의 밝고 모던한 바탕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마감 처리를 한 곳이 대부분이다. 국내 매장도 블루보틀 특유의 심플한 인테리어를 갖춘 곳이 될 것으로 상상했다가 낡고 정돈되지 않은 공사장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내부를 꾸미자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국내에선
Ma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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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경남 거창서 110년 넘은 천종산삼 5뿌리 발견
경남 거창군 일원에서 50대 약초꾼이 100년이 훌쩍 넘는 천종산삼 5뿌리를 발견해 화제다.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이다.약초꾼 이모(51) 씨는 6일 오전 7시께 거창군 일원에서 약초를 캐던 중 천종산삼 5뿌리를 캐는 횡재를 했다.110년 이상 된 천종산삼 5뿌리 발견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이 산삼은 바탕색이 짙은 황색에 소나무 나이테와 같은 뇌두 길이가 10㎝를 넘었다. 뿌리 길이는 90㎝를 웃돌았다.무게가 성인 두 사람 복용량에 이르는 75g 이상인 귀한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한국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 산삼이 110년 이상 됐다며 감정가를 1억2천만원으로 평가했다.서상록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상임 감정위원장은 "형태나 색상이 뛰어나 약성이 매우 기대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