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Now is no time to add pressure on businesses: top executives
-
2
CJ CheilJedang to spur overseas growth with new Hungary, US plants
-
3
Seoul to host winter festival from Dec. 13
-
4
Blackpink's solo journeys: Complementary paths, not competition
-
5
Nationwide rail disruptions feared as union plans strike from Dec. 5
-
6
Korean Air offers special flights for mileage users
-
7
N. Korea, Russia court softer image: From animal diplomacy to tourism
-
8
Smugglers caught disguising 230 tons of Chinese black beans as diesel exhaust fluid
-
9
[Today’s K-pop] Blackpink’s Jennie, Lisa invited to Coachella as solo acts
-
10
Russia sent 'anti-air' missiles to Pyongyang, Yoon's aide says
-
한국에 처음 미국식 토크쇼 선보인 자니윤 미국서 별세
한국에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였던 코미디언 자니윤(한국명 윤종승) 씨가 8일(현지시간) 오전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신당동의 성동고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뒤 미국에서 영화배우,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하던 그의 인생에 전기가 된 것은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 출연이었다. 동양인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나온 그는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코미디를 선보였고, 이후로도 이 프로그램에 30회 이상 출연하며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서는 1989∼1990년 '자니윤쇼'를 진행했다. 자니윤쇼는 한국 공중파에서 처음 소개된 미국식 대담형 코미디(토크쇼) 프로그램이었고 '주병진 쇼', '서세원 쇼', '이홍렬 쇼'처럼 코미디언 개인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들이 잇따라 나오는 데 씨앗이 됐다. 이후 다시
March 10, 2020
-
소녀시대 태연 부친상…솔로곡 발매 연기
가수 태연이 솔로곡을 발매할 예정이던 9일 부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부친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태연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한다"는 글을 이날 소녀시대 SNS에 게재했다. 그러면서 "금일 예정되어 있던 태연의 신곡 '해피'(Happy)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태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면서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March 10, 2020
-
배우 홍기준 '면허 취소수준' 음주운전…신호대기 중 잠들어
"깊이 반성…성실하게 조사받겠다" 배우 홍기준(42)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홍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있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홍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나중에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현재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기준은)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덧붙였다. 홍기준은 영화 '범죄도시'와 최근 종영한 SBS TV '
March 9, 2020
-
중동 '셀럽' 레바논 슈퍼모델 아다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중동 지역에서 '셀럽'(유명인)으로 인기가 높은 레바논 슈퍼모델이자 방송인 루자인 아다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중동권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아다다는 영국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는 "이 여성(아다다)이 고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생기자 정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라며 "확진 판정을 받고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언론들은 그의 어린 두 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레바논뿐 아니라 중동 지역 방송에서 활약하는 아다다는 25세 때인 2012년 35세 연상의 사우디 억만장자 사업가 왈리드 주팔리(2016년 사망)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레바논은 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치료 중
March 8, 2020
-
'코로나 지라시'에 연예계 곤혹…당사자들 일제히 부인
SNS서 확진판정·검사대기 중인 연예계 관계자 실명 떠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슷한 시기 밀라노를 방문한 일부 연예인들이 코로나19 관련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모바일메신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검사 대기 중인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구체적인 리스트가 떠돌았지만, 당사자들 대부분은 이를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리스트에 언급된 연예인 중 1명인 박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확진자와 비행기, 숙소, 동선, 스태프 중 겹치는 것이 없고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검사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지라시 내용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문의했고 검사 대상이 아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격
March 3, 2020
-
BTS, 4연속 빌보드 정상…"그룹으론 비틀스 이래 최단기간"(종합)
1년9개월만에 네번째 빌보드 200 1위…"첫주 42만장 판매고, 올들어 최다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네 번째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 7일 자)에서 1위에 올랐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밝혔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달 24일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최신 차트 1위 데뷔를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총 42만2천 장 상당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가운데 실물 앨범 판매량이 34만7천 장을 차지한다. 이외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
March 2, 2020
-
베를린영화제서 여전한 애정 과시한 홍상수·김민희
은곰상 감독상 수상하자 포옹 영화 '도망친 여자'로 함께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김민희는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올해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협업한 영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홍 감독 이름이 호명되자 그는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무대에 올라서는 이어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김민희와 함께 참석한 서영화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 현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3년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난 두 사람은 나란히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커플링을 끼고 등장했다. 홍 감독은 이번 베를린 영화제 일정에서 오직 외신하고만 인터뷰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써주는 대로 잘 외워서 전달
March 1, 2020
-
쯔위 '코로나19 대응' 한국 기부소식에 중국 네티즌 '시끌시끌'(종합)
"중국에는 왜 안 하나" 비판 댓글 달렸지만 중국에도 성금 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때 논란이 됐다. 중국 매체들은 29일 한국 매체를 인용해 쯔위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쯔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두 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일부 네티즌들이 쯔위가 중국에는 기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제기했다. 한 게시물에 달린 2만개 넘는 댓글 중 "중국의 상황이 그렇게 심각할 때는 기부하지 않다가 이제 한국에 기부한다"는 논지의 글에 10만명 넘게 추천을 눌렀다. 또 &q
March 1, 2020
-
BTS 4월 서울공연, 코로나19에 취소…"20만 관람객 안전 고려"(종합)
소속사 "감염병 확산 상황 예측 불가능…불가피한 결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빅히트 측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여 앞둔 지
Feb. 28, 2020
-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기소유예…소속사 "깊이 반성"
지난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받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수사당국에서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로이킴이 조사 과정에서 2016년께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가수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좋지 않은 소
Feb. 26, 2020
-
봉준호 "부자, 가난한자 노동력에 기생…'공생' 과제 던진 것"
봉준호·송강호 도쿄 영화관에서 무대 인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부자 가족을 보고 있으면 그들도 운전, 설거지, 세탁 등 가난한 자의 노동력에 기생하고 있다"고 24일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봉 감독은 이날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회 속에서 '기생'이 아닌 '공생'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생각하면 좋겠다는 것이 기생충 제작 의도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하나의 공간에 얽히면서 뜻하지 않게 선을 넘고 말고 서로 상처를 주고 극단적인 비극에 달하게 된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은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 왜 공생에 실패하는 것일까. 왜 공생하는 것이 어려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봉 감독은 "이 영화에서는 공생에 실패하는 모습을 비극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런 과제를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봉
Feb. 25, 2020
-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빌보드 200 1위…네번째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미국 빌보드에서 네 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다시 쓰게 됐다. 빌보드는 25일 차트 현황을 알리는 트위터 계정에서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 측은 "이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1위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Feb. 25, 2020
-
트럼프 ‘기생충’ 폭언, 해외 누리꾼 해석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집회에서 유세 도중 한국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을 비난했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얼마나 형편없었나. 다들 봤는지”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를 흉내를 내며 “올해의 수상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라며 조롱에 가까운 연설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국과 이미 무역 문제가 충분히 많은데 오스카는 그들에게 작품상을 줬다. 그렇게 좋은 영화냐. 나는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같은 영화를 기대했다“며 ”그런데 수상작은 한국에서 온 영화였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의 발언 직후, 트위터 상에는 그의 비영어권 영화에 대한 반감
Feb. 21, 2020
-
SM "엑소 멤버 변동 없다"…첸 탈퇴 요구 일축
최근 결혼과 2세 소식을 알린 엑소(EXO) 첸을 팀에서 탈퇴시키라는 일부 팬덤의 요구가 끊이지 않자 소속사가 멤버 변동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결혼 발표 전에 가진 논의에서 엑소 멤버 전원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소속사 또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었고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올린 자필 편지로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면서 결혼 계획과 혼전임신 사실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첸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앞으
Feb. 21, 2020
-
개그맨 문세윤-유세윤, 봉준호-샤론 최 패러디 영상 화제(종합)
봉준호 감독과 통역 샤론 최가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보인 모습을 개그맨 문세윤과 유세윤이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유세윤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arodysite'(패러디사이트)라는 글과 함께 봉 감독과 샤론 최를 패러디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봉 감독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말투를 그대로 재연한 문세윤과 긴 머리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통역하는 샤론 최를 흉내 낸 유세윤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각종 시상식에서 봉 감독이 밝힌 수상 소감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이제 내려가서 아직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마저 먹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혹시 근처에 맥도날드 있나요?"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이 말을 일부는 정확하게 일부는 '이상한' 영어로 코믹하게 통역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 당시 봉 감독이 마틴 스코세이지를 인용하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
Feb. 20, 2020
-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에 "치료목적…약물남용 없었다"
"원장 요청에 따라 동생 인적사항 알려줘…반성한다" 하정우가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18일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해명했다. 소속사는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서 "치료를 받을 때 원장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Feb. 19, 2020
-
컴백 초읽기 방탄소년단…새 앨범 타이틀곡은 'ON'
신보 트랙리스트 공개…총 20개 트랙, 시아 피처링 눈길 컴백을 목전에 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정규 4집 타이틀곡은 'ON(온)'이며, 세계적 가수 시아(Sia)가 피처링한 버전도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0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타이틀곡 'ON'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중 신곡은 15곡에 이른다. 지난달 17일 먼저 발매한 선공개곡 '블랙 스완'과 컴백 트레일러로 공개한 '인터루드 : 섀도' 및 '아우트로 : 에고'를 비롯해 '필터'(Filter), '시차',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욱'(UGH!), '00:00'(Zero O'Clock),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친구
Feb. 17, 2020
-
"'88꿈나무' 봉준호 대학시절에도 장난기·재치 넘쳐"
대학 친구 동원한 화염병 장면·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호두 까는 장면으로 "가장 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으로 인용한 마틴 스코세이지 말이다. 대학 시절부터 남다른 창의성을 보여준 봉 감독은 작품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이미 개인적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온 것 같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88학번인 그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선배들은 이들을 '88 꿈나무'라고 불렀다. 그의 영화에는 88학번으로서 봤던 시대의 단상,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성격 그리고 유머 감각 등이 모두 반영됐다. 대학 동문에 따르면 첫 번째 상업 영화 성공작인 '살인의 추억'에 20초가량 등장하는 화염병 시위 장면에는 숨겨진 에피소드가 있다. 영화 속에서 화염병을 던진 사람들은 봉 감독 대학 친구들이다. 다만 이들이 대학생이라기엔 다소 나이가 든 탓에 복학생으로 설정됐다. 다섯명 정도의 친구가 휴일인 촬영일
Feb. 16, 2020
-
봉준호 "오스카 수상, 3년 전 일 같다"…미국 팬과 대화
미니애폴리스 워커아트센터 행사 참석…입장권 매진 열기 "한국 감독들은 1세대 영화광…장르영화는 내 핏줄 속 혈액"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의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이 "3년 전 일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트리뷴과 시티페이지 등 미네소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봉 감독은 지난 12일 밤 미니애폴리스 소재 미술관인 '워커 아트센터'에서 미국 팬들을 만나 오스카상 수상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워커 아트센터는 '경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기생충, 마더, 옥자, 설국열차 등 봉 감독의 영화를 돌아보는 기획전을 마련했고, 봉 감독은 행사 마지막 날에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행사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9일 오스카 시상식을 마치고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로스앤젤레스의 한국 식당에서 뒤풀이를 가졌던 봉 감독은 11일 비행기에 올라
Feb. 14, 2020
-
‘기생충’ 역대급 통역사 샤론 최, 원래 직업은?
1인치의 언어 장벽을 넘고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 봉준호 감독에게 향한 세계의 찬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봉 감독 옆에서 통역을 맡아온 최성재 (샤론 최)씨도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핫한 인물로 급부상했다. 작년 5월 칸 국제영화제서부터 봉준호 감독의 입이 되어준 그는 봉 감독의 말을 정확하고, 위트 있게 통역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실제 봉 감독은 그에게 “언어의 아바타”라는 귀여운 별명도 붙여줬다. 특히 지난달 5일 (현지시간)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상을 받은 봉 감독의 수상 소감을 세심하게 통역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막,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Once you overcome the one-inch tall b
Feb.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