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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누드펜션 운영자 결국 건물 매각…주민들 '환영'
나체주의 동호회의 모임 장소로 사용하다가 거센 비난 여론에 밀려 자진 폐쇄한 충북 제천 '누드펜션'이 최종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제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누드펜션 운영자인 A씨가 최근 이 건물을 팔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봉양읍 학산리에 있는 누드펜션은 2층 구조의 건축물(부지 포함 연면적 1천590㎡)이다.누드펜션 운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계속된 비판 여론에다 처벌까지 받게 될 처지에 놓이자 소유주가 건물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마을 주민들은 건물이 처분돼 누드펜션이 완전히 폐쇄된 것과 관련, 논란거리가 해소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한 주민은 "마을의 우환 같았던 문제가 그나마 조속히 해결돼 다행"이라며 "누드펜션 항의 현수막을 다 걷어냈고 마을 도로에 뿌려놓은 스프레이 자국도 지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건물 매각과 관계없이 누드펜션 운영과 관련, 위법 행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우선 경찰은 공중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10일 피의자
Aug.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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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텐센트 ‘리니지2’ 11월 중국 출시 “올인”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가영기자] 중국 최대 IT업체 텐센트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를 11월로 정하고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주재 한 텐센트 관계자는 14일 더인베스터에 “유일한 걸림돌은 한중 관계”라며 “이르면 11월에 ‘리니지2’가 발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7.7%의 넷마블 지분을 보유 중인 텐센트는 ‘리니지2’의 중국 발매를 담당하고 있다. 넷마블과 텐센트는 올 초부터 ‘리니지2’의 중국 출시를 준비해왔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월 이후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에서 신규 판호(版號; 서비스허가권)를 한 건도 받지 못하고 있다. 판호 없이는 중국에서 신작 게임을 출시할 수 없다. 지난 1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넷마블 권영식 대표 역시 중국 출시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가
Aug.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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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살충제 달걀’ SNS 아우성...“집에 닭 키워야겠다”
일부 유럽산 계란에서 검출된 독성살충제가 국내산에서도 검출됐다는 소식에 온라인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트위터에서 ‘살충제 달걀(계란)’로만 검색되는 게시글이 순식간에 수백 건에 달했다. 한 누리꾼은 “어머니가 관련 기사를 보시더니 집에 있던 계란 다 버리고, 계란 들어간 음식 금지령을 내렸다”고 댓글을 달았다. (사진=연합뉴스) 또 “인생 망했다”는 사람에 “이제껏 계란을 반숙으로만 먹어왔다”는 이도 있었다. 누리꾼 다수는 “대체 누가 관리하는 건가” “이미 국민 모두가 꾸준히 먹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했다. 사건이 불거진 15일을 거론하며 “살충제 계란에 광복절이 묻혀버렸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이는 “이제 거실에 암탉이라도 한마리 키워서 (무정란) 먹어야 할 판”이라며 한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의 한 농가의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도 나왔
Aug.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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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점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불공정행위" 제소
1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제작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PC방 업주와 갈등을 빚고 있다.14일 전국 PC방 점주들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따르면 이 협회는 최근 블리자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했다.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그래픽 화질을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한국 PC방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즐길 수 있어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그러나 블리자드가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하던 게임에 시간당 250원에 달하는 별도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연합뉴스)이전에는 PC방 업주들이 스타크래프트 패키지만 사면 추가 비용 없이 유저들에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른 온라인게임처럼 스타크래프트에도 PC방 프리미엄이 적용돼 유저가 이용하는 만큼 돈을 지불해야 해 부담이 늘어난다.협회는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화질만 보정한
Aug.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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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LED아이폰 출시 11월로 연기…LCD모델은 9월 출시 유력
[더인베스터 (코리아헤럴드)=김영원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혁신이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8의 출시가 11월로 연기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지문인식센서를 OLED 스크린에 심는 기술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한 국내 협력사 관계자는 더인베스터에 “애플 경영진이 최근 LCD모델 두 개에 대해서는 9월 출시를 확정 지었지만 OLED모델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11월 출시가 유력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OLED모델의 경우 후면 디자인이 아직까지도 미정인 상태라며 부품공급 역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올해 세개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LCD모델인 아이폰7s와 7s 플러스는 계획대로 9월에 처음으로 OLED 스크린이 탑재된 아이폰8은 다시 출시가 늦춰서 11월 출시가 유력 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모델의 경우 “온스크린(on-screen)” 지문인식센서를 도입해 홈버튼을 없
Aug.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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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J 사모펀드 및 벤처포럼' 내달 서울서 개최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한나기자] 아시아 벤처캐피털 저널(Asia Venture Capital Journal)이 주최하는 “AVCJ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한국포럼”이 9월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25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날로 진화하고 있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인프라, 사모채권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와 주요 쟁점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 90여곳의 유한책임출자자들(LP)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안방인터내셔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투자공사, 교보생명, 삼성자산운용 외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포럼 참가를 확정했다. 아담스스트리트파트너즈의 제프 디엘 매니징 파트너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다양한 패널토크에서는 재벌개혁과 구조조정 등 한국의 새로운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와 한국 관련 주요 크로스보더 딜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은 재벌 개혁, 대외무역 강화,
Aug.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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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T, 쏘카에 ADAS 200대 장착 예정
SK텔레콤이 모빌아이의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200대를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쏘카' 공유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다. 국내 공유 차량에 ADAS가 도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ADAS는 전방 차량 추돌, 차간거리 모니터링, 보행자 추돌 경고 시스템과 함께 차선 이탈 경고, 제한속도 표지판 인식 후 과속경보 시스템을 통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쏘카와 제휴를 맺고 200대의 모빌아이 제품을 공유 차량에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개념검증(Proof of Concept)형식으로 올해 말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개념검증은 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SK텔레콤은 쏘카와 제휴해 상반기 동안 모빌아이 제품 10대로 ‘리모트ADAS’ 솔루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7월 검증을 완료했다. ‘리모트ADAS’는
Aug.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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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 케미렉스와 해외 총판 계약 조인식 체결
지난 1일,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인 ㈜뉴필과 ㈜케미렉스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하여 온라인 총판계약 조인식을 체결하였다.이번 총판계약 조인식을 통하여, ㈜케미렉스의 다년간 구축된 중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천연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브랜드 황지수의 법인인 ㈜뉴필의 황지수 대표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무대를 향하게 됐다”며 “㈜케미렉스와 협업을 통해 2018년까지 해외向 매출1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EWG verified™ 인증을 받은 황지수 브랜드는 최근 배우 윤시윤을 모델로 발탁하여 브랜드의 꾸준한 인지도를 향상 시키며 사람마다 피부고민이 다르듯, 솔루션도 달라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클렌저를 피부고민에 맞추어 5종으로 출시해 ‘스킨케어클렌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Aug.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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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화웨이, 서울 지하철 1~4호선 핵심 통신장비 공급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서울시 지하철의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광통신망 개량사업에 참여하게 됐다.3일 통신장비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통신장비를 취급하는 현대정보기술이 지난 20일 마감한 서울메트로의 내부 광시스템 개량 사업을 위한 장비 구매 입찰에 약 69억7천만원의 낙찰가로 장비납품 계약을 따냈다. 서울시 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지하철 주요 노선을 통제하는 핵심 통신장비에 대한 입찰이었기 때문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SKT, LG유플러스 등은 유럽산 장비를 취급하는 탓에 중국산 화웨이 장비의 가격경쟁력에 밀려 모두 고배를 마셨다. 현대정보기술이 납품할 장비에는 통신장비의 핵심인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백본 장비 30여대와 MPLS 역사용 장비 260여대 및 기타 시리얼통신장비 260여대로 추정된다. 이 장비들은 서울시 지하철 노선 중 1~4호선에 해당하는
Aug.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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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男, 60대주부 살해하고 외딴 숲에...'다단계 이권다툼'
일본에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둘러싼 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2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愛知)현과 시가(滋賀)현 경찰은 전날 아이치현 나고야(名古屋)시 거주 여성 A(62)씨가 행방불명된 사건과 관련해 B(18)군, C(20)씨 등 남성 2명을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월 중순 비트코인 다단계 관련 투자 사업 설명회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됐다가 지난달 31일 인근 시가현 다카초의 댐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C씨는 경찰에서 비트코인의 투자 사업을 둘러싸고 A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갈등의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건강식품 판매 일을 하는 A씨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인의 권유를 통해 비트코인 다단계 사업 투자 세미나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됐다.A씨는 다단계 판매조직의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B·C씨와 알게 됐고 이후 컴퓨터 조작 방법을 배우면서 서로 별명을
Aug.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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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누드펜션, 운영중단 뜻 밝혀와...
산골마을에 들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누드펜션 운영자가 충북 제천시와 경찰에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찰은 운영 중단 입장과 관계 없이 이 누드펜션을 불법 숙박시설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1일 제천시에 따르면 논란이 된 누드펜션 관계자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동호회는 누드펜션 운영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이 시설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이 진입로를 트랙터로 봉쇄, 실력행사에 나서자 지난 주말 운영을 중단했다.그런데도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경찰이 누드펜션 운영의 위법성 여부를 가려 처벌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결국 잠정 폐쇄키로 했다.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누드펜션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통행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역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
Aug.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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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나오는 부동산 대책...'다주택자 잡아라'
국토부가 서울 강남 등지를 대상으로 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부동산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전면 금지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강화되는 등 14개 규제가 동시에 적용된다. (연합뉴스)
Aug.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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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펜션, 불법숙박업 처벌 '과잉 개입'?
주민 반발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나체주의 동호회의 일명 '누드 펜션'과 관련, 경찰이 이곳을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사유시설이 아니라 영업행위를 하는 숙박업소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제재할 근거가 마련돼서다.1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누드 펜션' 관계자는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신규 회원은 가입비 10만원과 연회비 24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가입 회원 일부는 봉양읍의 한 마을에 있는 2층 규모의 이 건물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경찰은 가입비와 연회비를 숙박비 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지 검토해 왔다.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이 건물이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낸 사람이 건물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숙박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만약 숙박업소에 해당한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내려지면 미신
Aug.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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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주식갑부 톱10 진입…2번째 자수성가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에 이어 자수성가형 경영자로는 두 번째로 상장주식 갑부 10위권에 진입했다. 30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지난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보유 상장 주식 가치가 2조4천876억원으로 늘어 단숨에 10위를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2%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 지분은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있다. 대신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3.9%를 갖고 셀트리온그룹을 지배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 첫날 공모가(4만1천원)보다 22.7% 오른 5만300원에 장을 마쳤다.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6조8천754억원으로 셀트리온(13조3천148억원)에 이어 코스닥 시총 순위
July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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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억5천까지 '마이너스' 빌려준다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27일 영업을 시작했다.카카오뱅크는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먼저 진출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소비자금융 생태계를 바꿀지 주목된다.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영업을 시작했다.모바일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인터넷은행의 강점인 편의성·간편성을 살리기 위해 예금·대출 등 서비스 전반을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은행 계좌를 활용해 실명을 확인한다.또 공공기관의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는 스크래핑 방식을 도입해 재직 증명서나 소득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연봉의 최대 1.6배, 1억5천만원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또 시중은행이 급여이체, 적금가입, 관리비 자동이체
July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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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코크제로' 퇴출…'제로슈가'로 대체
(연합뉴스)코카콜라가 미국 시장에서 '코크 제로'(Coke Zero)를 퇴출하고 '코카콜라 제로 슈가'(Coca-Cola Zero Sugar)를 대체 상품으로 선보인다.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8월부터 미국에서 '코크 제로' 판매를 중단하며, 대신 전혀 다른 유형의 레시피와 디자인으로 만든 '코크 제로 슈가'를 판매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언론은 "코크 제로의 재탄생"이라는 퀸시 CEO의 말을 전했다.코카콜라의 이번 결정은 '코크 제로'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정체 상태이고, 그 전에 나온 무설탕 제품인 '다이어트 코크'는 매출이 1.9% 감소해 역성장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올해 2분기 코카콜라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나 급감했고 주당 수익률은 32센트까지 떨어진 상태다.반면,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코크 제로 슈가'는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다이어트 코크'는 1982년
July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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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 직원들, 몸에 OOO 이식?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IT 회사 직원들이 손에 마이크로칩을 이식받는 데 자원했다는 소식이다. 허핑턴포스트는 24일 (현지시간) ‘쓰리 스퀘어 마켓’의 약 50여 명 임직원이 RFID 마이크로칩을 손에 이식받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사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거나 매점 등에서 물품 구매에 사용된다. 보안 문을 통과하거나 복사기 사용, 건강기록 저장 등 온갖 곳에 적용될 수 있다. 손 속에 사원카드와 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니는 셈이다. (사진='쓰리 스퀘어 마켓' 인스타그램)이 칩은 대략 쌀 한 톨 크기라고 한다. 이를 두고 외신은 “인류가 사이보그 기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 직원에게 마이크로칩을 심는 것은 스웨덴의 스타트업 ‘에피센터’가 2015년 1월 처음 도입한 이래 뜨거운 관심을 끌어 모았다. 에피센터는 총 2천 명 직원 중 150명이 마이크로칩을 몸속에 심어 사용하고 있다. 쓰리 스퀘어 마켓은 에피센터가 칩을 의뢰해 제작한 스웨덴 회사 바
July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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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신청'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회사 직원은 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경찰 관계자는 "강 대표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 대표는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했으며 2010년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July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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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아내 노소영 관장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최태원, 노소영 (사진=연합뉴스)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정됐고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최 회장은 조정 대상에 재산분할은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최 회장은 편지에서 "저와 노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며 "이혼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고, 수년 전 저와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최태원, 노소영 (사진=연합뉴스)다만 노 관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의 이혼 조정 절
July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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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풍겨도 직장내 괴롭힘?…'냄새 괴롭힘' 대책 찾는 기업들
냄새로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스메하라'(スメハラ·냄새 괴롭힘)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일본에서 기업들이 이 스메하라 방지책을 실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화장품 회사 맨덤 홈페이지의 냄새 자가 측정 화면[맨덤 홈페이지 캡처] (사진=연합뉴스)스메하라는 냄새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Smell'과 괴롭힘이라는 뜻의 '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을 합친 단어다.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결혼식장을 운영하는 회사인 '에스크리'의 사원들은 이달 중순 남성용 화장품 회사 맨덤이 도쿄 시내에서 개최한 '냄새 관리 세미나'에 참석했다.세미나의 내용은 냄새가 발생하는 방식과 연령별 대책 등이었다. 에스크리는 "냄새 대책을 혼자서 배우는 것이 어려운 만큼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말했다.맨덤은 이런 냄새 세미나를 지난 2014년 이후 50개 회사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 세미나를 통해 냄새 관리를 배운 회사 중에서는 포장용 필름을 제조하는 '군제(グンゼ)플라스틱컴퍼니'라
July 2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