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미얀마 양곤 신공항 수주 및 개발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업계관계자는 말했다.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또는 장기저리대출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수은과 인천공항공사는 해외공항사업의 금융지원 및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최근 미얀마정부로부터 7개 컨소시엄과 함께 양곤에 위치한 한타와디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자격심사를 통과했고 본 입찰 중이며 신공항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6월쯤 발표 될 예정이다.수은은 올해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개발도상국가에서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수은은 해외 발전 플랜트, 수처리 같은 인프라 사업에 21조원 공급 할 예정이고 원조자금인 EDCF를 작년 1.2조원에서 1.4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자원이 풍부한 미얀마는 경제제재 풀린 후 인프라 개발을 위해 해외투자

March 10, 2013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인 볼보가 차도로 들어오는 자전거의 움직임을 감지해 충돌이 예상되면 차를 자동 정지시키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현재 중국 회사 소유인 볼보사는 이번 제네바 모터 쇼에서 2010년 보행자 감자 제동 장비를 응용한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발표했다.차의 창문에 설치된 레이더, 앞 유리와 후방카메라 사이에 설치돼 있는 카메라가 보행자와 자전거의 움직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고 볼보사는 말했다.볼보의 영국지사의 대변인은 자사 연구진들이 지나가는 동물들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볼보 연구진들은 동물들의 행동을 연구하기 위해서 오후에는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의 목적은 “자동차가 말, 사슴과 같은 동물들과의 충돌을 피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그는 BBC에서 말했다. 그러나 “아직 그 장비의 데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볼보사는 자전거 충돌 방지 시스템으로 자사 자동차가 대당 최소 2,700 달러 정도

March 8, 2013

금융당국은 8일 유엔이 북한 제재를 결의한 것과 관련, 국내 시장동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과거 북한발 위험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이었으나 추가 도발 시 시장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종합주가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되레 0.08% 상승한 2006.01에 장을 마감했다.일부 시장참가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식 및 외환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7일 미사일이나 핵개발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물품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북한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 209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기사>Escalating N.K. threats may sway local stocksInvestors seen to be taking wait-and-see attitude a

March 8, 2013

작년, 한국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대 남성을 처음으로 앞질렀다.7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의하면, 2012년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9% 기록한 반면, 20대 남성은 62.6%였다.여성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자기계발 성향이 강해지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20대 남성을 앞질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또 20대 여성의 결혼 그리고 출산이 늦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다.그러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길러야 하는 시기인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과 여전히 격차를 보였다.2012년, 30대 여성의 참가율은 56% 기록했으며 남성은 93.3%였다.　　<관련 영문 기사>Women in 20s more economically active than menBy Park Hyong-kiThe proportion of Korean women in their 20s currently working or looking for work exceeded that of men in t

March 7, 2013

AIA생명(구 AIG생명)이 지난 4년간 보험료 28억원어치를 과다 청구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계약자가 자동이체를 통해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영업보험료의 2%를 할인” 계산해서 영수한다는 자사 규정을 어기고 할인되지 않은 금액을 청구한 혐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할인대상 계약 1백만여 건에 대한 보험료를 과다 영수했다.문제가 된 상품은 ‘무배당프라임평생설계보험’ 등 39개이고 초과금액은 28억원에 달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보험사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다 영수한 금액 28억원을 계약자들에게 환급하라”는 조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과징금 2억여원 및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는 방안도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기타 문책사항도 적발하고 AIA생명 임원 2명과 직원 12명에 대한 제재도 검토 중이다. 보험설계사 6명은 각 60일부터 최대 180일까지의 업무정지

March 4, 2013

생명보험회사 3곳의 임원 및 직원 12명이 부당 회계처리 혐의로 최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개 회사는 시중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하는 보험상품 판촉비용을 회계장부에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들 생보사가 “골프용품, 주류 등의 판촉물을 법인카드로 구입 후 방카슈랑스 제휴은행 영업점에 제공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관인 영수증 등에 의해 적정하게 회계처리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일체의 증빙서류를 보관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동양생명의 경우,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2년 5월 사이 은행에 총 9억6천여만원 상당의 판촉물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를 회계장부에 기입하지 않은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했다.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8억4천만원과 1억원의 판촉비를 누락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동양생명의 미등기 임원 등 6명에 대해 ‘견책’ 또는 ‘주의’ 조처했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각 3명씩 제

March 3, 2013

작년 국내 거주자의 해외에서 카드 사용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8일 공개한 “2012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 또는 장기적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국외 카드 사용 금액은 94.4억달러로 2011년 86.2억달러에 비해 9.5% 증가했다.이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면서 카드 해외 사용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작년 하반기 원화강세로 출국자수가 증가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1천374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또, 지난 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48.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류 문화관광과 의료관광 증가 등으로 외국인 관광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코리아헤럴드 박형기 기자)　　<관련 영문 기사>Credit card transactions hit record high By Park Hyong-kiCredit card transactions by Koreans

Feb. 28, 2013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착수한 수입차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업계에서는 억울하다는 하소연도 있지만, 이번 조사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수입차에 대한 여러가지 측면을 조명하고 있다. 첫째는 수입차에 대한 일반 국민의 생각이다. 수입차 판매가 시장의 20%를 차지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10%나 되지만,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은 수입 차에 대한 로망만을 간직채, 구입은 꿈도 못 꾸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 차는 매년 매출이 오른다고 자랑이다. 그러면서 부품비, 도정비는 국내차보다 여전히 높다. 여기에 한국인의 정서법이 작용하면서, 탈 수도 없는 수입차에 이제는 소비자를 우롱한 괘씸죄가 추가된 셈이다. 둘째는 수입차의 책임의식이다.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입차는 말그대로 잘 나가고 있다. 반면, 사회공헌은 매출에 훨씬 못 미친다. 미미하게나마 활동하지만, 소비자의 인식은 여전히 싸늘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미 당연시되는 시점에서 수입차가 한

Feb. 25, 2013

캐나다 광산업체인 울프마이닝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텅스텐광산 재개발사업을 위해 약 3,000억 (2억6,000억달러) 투자를 최종 결정 단계에 이르렀다고 업계관계자는 말했다.재개발뿐 만 아니라 프로세싱 공장 설립을 위해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계약이 성사 되면 캐나다 기업으로써 국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상동은 한때 세계 최대 텅스텐광산이었으며 희유금속인 텅스텡 소재는 특수공구 생산에 주로 쓰인다.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의 IMC가 100프로 소유하고 있는 대구텍은 장기적으로 상동 텅스텐 확보를 위해 울프하고 구매계약을 했다. 특수공구사인 대구텍은 울프의 전략적 파트너기도 하다.　(코리아 헤럴드 박형기 기자)　<관련 영문 기사>Woulfe to clinch deal for tungsten project in KoreaBy Park Hyong-kiWoulfe Mining, a Canada-based mining company, is near finalizi

Feb. 24, 2013

국내 기업의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ESG)에 대한 분석 및 리서치 회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글로벌 ESG리서치사 서스테널리틱스와 M&A를 검토 중이라고 대표이사 류영재가 말했다.“현재 서스틴베스트를 서스테널리틱스에 속할지 전략적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류사장님은 말했다. 그리고 향후 자사의 기업명을 “서스틴베스트 코리아”로 바꿔서 서스테널리틱스의 "한국 플레이어" 될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대 ESG 분석 리서치사이며 국민연금의 2조8,000억 규모인 사회책임투자(SRI) 주식자산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스테널리틱스는 서스틴베스트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전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 ESG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두고 있다.서스테널리틱스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과 ESG정보업계에서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코리아 헤럴드 박형기 기자) 　<관련 영문 기사>Sustinvest in talks with

Feb. 24, 2013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들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루 2천t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318개 업체의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64곳이 허가받지 않 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물질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특정수질유해물질은 적은 양으로도 인체와 수생태계에 중대한 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25가지 물질로 페놀, 구리, 카드뮴, 클로로포름, 시안, 벤젠 등이 대표적이다.정부는 이들 물질에 대해 배출시설의 입지와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는 쌍용자동차, 동서식품, 하림, 태광산업, 씨제이제일제당, 롯데칠 성음료,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호남석유화학, 한화케미칼, 에스케이하이닉스, 현 대제철, OCI,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엘지화학 등 대기업 계열사가 대부분이었다.적발된 업체는 대부분 환경부의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지도 파

Feb. 20,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