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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등 고가차량 자차보험료 최대 15% 오른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현대 에쿠스 등 고급 차량의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가 최고 15% 오른다.수입차 보유자가 사고 피해를 당할 경우 비슷한 수입차로만 렌트(대차)를 하는 관행도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가 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고가 차량의 자차 보험료가 내년부터 3∼15% 오른다.특정 차량 모델의 평균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 수리비보다 120% 초과∼130% 이하이면 3%, 130∼140%이면 7%, 140∼150%이면 11%, 150% 초과이면 15%의 할증요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2013년식 벤츠 S350 차량의 경우 43세 이상, 가입경력 7년 이상의 피보험자 1인 기준 보험료가 현행 99만5천280원에서 114만4천570원으로 15만원가량 오르게 된다.같은 기준으로 BMW 520D 차량은 현재 67만5천620원에서 77만6천960원으로 10만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Yonhap)국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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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차례 관세인하 효과…26일 비준이 마지노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연내 비준의 필요성과 향후 절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한중 FTA가 연내에 발효되려면 아무리 늦어도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비준 시기가 12월로 넘어가게 되면 연내 발효가 사실상 어려워져 조기 관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과 중국은 양국 수출입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국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 상대국이며 한국 역시 중국 내 수입시장에서 10.7%의 점유율(올해 상반기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왜 11월 26일인가 = 정부는 국회에서 비준이 이뤄지더라도 발효까지 최소 20일 이상 걸린다고 보고 있다.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들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미 체결된 다른 FTA의 경우 비준에서 발효까지 2개월 가량 소요됐다. 한미 FTA는 4개월이나 걸렸다.국회에서 비준동의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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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승리 기쁨도 잠시…수수료 등 제도개편 '암초'
최근 끝난 '가을 면세점 대전'에서 신세계와 두산이 사실상 승리하며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에 나란히 첫 발을 디뎠다.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면세점 제도 개편 결과에 따라서는,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특히 신생업체의 경우 자리를 잡을 때까지 '황금알'이 아닌 '승자의 저주'를 떠안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수료 '100배 인상'까지 거론…"이익 기대 말라는 얘기"정부는 지난 9월초부터 기획재정부·관세청·공정거래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 '면세점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아직 구체적 관세법 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우선 면세점 운영 업체들로부터 정부가 걷는 수수료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정 소수 업체에 면세사업 이익이 집중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관련 공청회에서 현행 '매출액의 0.05%' 수준인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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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내년 2월 입주예정 아파트 6만7천가구…19.1%↑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자를 맞을 아파트가 6만7천4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늘어났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밝혔다.입주예정 아파트를 월별로 나누면 12월에 3만2천146가구, 1월에 1만7천263가구, 2월에 1만8천43가구다.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2천306가구, 수도권 외 지역이 4만5천146가구다.수도권에서는 12월에 하남미사 2천742가구 화성동탄2 2천819가구 등 1만1천120가구가 집주인을 새로 맞이하고 1월에 위례신도시 972가구, 화성동탄2 904가구 등 3천1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또 2월에는 안산고잔 1천569가구, 안성대덕 2천320가구 등 8천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Yonhap)지방에서는 12월에 부산만덕 1천960가구, 세종시 2천801가구 등 2만1천26가구, 1월에 대구관저5 1천106가구, 아산동암 1천118가구 등 1만4천150가구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2월에는 대구테크노 1천390가구, 구미봉곡 1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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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더니…" 올 1∼9월 보험사 총순익 6조원 육박
올 들어 보험사들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잠정치'를 보면 지난 1∼9월 보험업계 당기순이익은 총 5조9천8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조1천22억원) 대비 8천821억원(17.3%) 늘었다.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익은 3조6천864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811억원)보다 6천53억원(19.6%) 증가했다. (Yonhap)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데다 배당수익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은 2조2천979억원으로 2천768억원(13.7%) 늘었다.일반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손실이 커졌지만 유가증권처분이익, 배당수익 등 투자이익이 이를 만회했다.1∼9월 전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36조4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9조467억원)과 비교해 6조9천999억원(5.4%) 증가했다.생명보험사는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 가입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4조5천526억원(5.9%) 늘었고, 손해보험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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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인니 최대 미디어그룹 협력…"한류 콘텐츠 도입"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 MNC의 엘라 까르티카 총괄사장과 만나 양국 간 콘텐츠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주요 합의 사항은 ▲ MNC 그룹의 한류 콘텐츠 도입 ▲ 인도네시아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지원 ▲ MNC 그룹 관계자 한류 콘텐츠 제작 현장 체험 지원 등이다. (Yonhap)MNC그룹은 RCTI, MNC TV 등 인도네시아 점유율 1, 2위 공중파 방송국과 다수 케이블 방송사를 보유한 최대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을 채용하고 한국 홈쇼핑과 제휴 방송을 실시하는 등 협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김 사장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인도네시아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고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MNC 그룹과 우리 기업의 교류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 협력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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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신흥시장 싹쓸이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국가들 대부분에서 판매량 1위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신흥시장 15개국(Next fifteen·넥스트 피프틴)' 가운데 14개국에서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SA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부쩍 높은 국가 15곳을 선정, 이들 국가를 '넥스트 피프틴'으로 분류했다.넥스트 피프틴에는 동남아 국가는 물론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폴란드, 호주, 네덜란드 등이 포함됐다. SA는 이들 국가의 개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물론 제조사 점유율도 한꺼번에 공개했다. (Yonhap)삼성전자는 이들 15개 국가 중 유일하게 필리핀에서만 현지 제조사에 판매량 1위를 빼앗겼다.나머지 14개 국가에선 여유있게 1위에 올랐는데 특히 이집트(53.6%), 터키(45.2%), 루마니아(44.2%), 네덜란드(43.3%), 포르투갈(42.2%)에선 2위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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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천대 기업 5.9%에 '위험 경고등' 들어왔다
국내 2천대 기업 가운데 약 5.9%인 117개사가 부채비율 200% 이상,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등 3대 악재에 직면해 '위험 경고등'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또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보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낸 기업 비중이 늘어났다.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최근 국내 2천대 기업 위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비상장사 중 매출 기준이며 금융업은 제외됐다.조사결과 작년 한해 2천대 기업 중 부채 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295개사(14.8%)나 됐다. 통상 제조업에서는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Yonhap)부채비율 200~300%는 108곳, 300% 이상 기업은 56곳, 400%가 넘는 기업은 93곳이다. 자기자본이 잠식된 기업도 38곳이다.부채비율 200% 이상 기업 중 대기업은 76곳, 중견기업은 39곳이고 중소기업이 180곳이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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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 "내년 성장률 3% 어렵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성장률이 3%에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17일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6년 경영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285개사)의 90.2%가 내년도 성장률이 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는 정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정부는 3.3%, 한국은행이 3.2%,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1%, 한국금융연구원은 3.0%를 각각 예상했다.이들 기업 중 39.3%는 성장률이 '2.5% 이상∼3.0%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35.3%는 '2.0% 이상∼2.5% 미만', 15.6%는 '2.0% 미만'으로 전망했다.올해의 경우 98.3%가 3.0% 미만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인 48.8%가 '2.5% 이상∼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Yonhap)올해 매출 실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절반 이상(52.7%)이 연초 계획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계획을 상회했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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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원상회복' 지시에 신동빈 동의"…롯데 "의미 없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15일 자신의 만 93세 생일을 맞아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자신과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거처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있었던 3부자 간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가 배석한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이사회를 마음대로 움직여서 나를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 (Yonhap)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1주일의 기한을 주면서 자신과 신동주 전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고 이에 신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신 전 부회장은 밝혔다.그러나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본인의 요구사항에 대한 확인각서를 받으려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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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등 다국적기업 과세강화…내년부터 조세법 개정
정부는 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다국적기업의 숨겨진 세원을 발굴하고 과세권 강화를 위해 '글로벌 조세회피'(BEPS) 대응 방안을 단계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국정과제인 조세확립과 맥을 같이하는 국제조세 개혁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국가간 이행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터키에서 열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행위에 대한 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동대응 방안을 담은 BEPS 최종보고서를 승인했고, 각국은 국내 입법화 과정 및 조세조약 개정 등을 통해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국제 조세회피는 국가들간의 조세 특혜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국가재정 부실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야기해왔다"며 "이 문제는 국제공조를 통한 공동대처로만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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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량 감소 소식에 상승…WTI 2.5%↑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오르며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0달러(2.5%) 오른 배럴당 41.7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8% 정도나 떨어진 하락세를 모처럼 딛고 일어섰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1센트(0.9%) 상승한 배럴당 44.8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Yonhap)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초과 상태가 지속하는데도 '파리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소 소식 덕분에 올랐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 세계 상업용 원유재고량은 30억 배럴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가 64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분량이다.그러나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산유국들의 10월 산유량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산유량이 줄어든 탓에 전월보다 하루 12만 배럴 줄어든 3천108만 배럴로 집계됐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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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5억원 이상 고액보수 임원 435명
올해 1∼3분기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 임원은 모두 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최고액 근로소득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다.17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천382개사(비상장 616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데 따른 퇴직금 152억3천400만원을 포함해 154억2천100만원을 받아 보수총액 1위를 차지했다.순수 근로소득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은 정몽구 회장이 1위였다. 근로소득은 보수총액에서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급여와 상여, 성과급 등만을 더해 산정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에서 모두 51억5천만원을 받아 근로소득 2위를 차지했다.LG그룹의 오너인 구본무 회장은 4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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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계급론' 점점 더 설득력 얻는다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은·동수저에서 흙수저까지 자식의 경제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 계급론'이 화제다.한국에선 아직 민간이 축적한 부(富)에서 상속·증여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저성장·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개인의 노력으로 번 소득'보다 '상속받은 자산'의 중요성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금수저보다 더 누리고 산다는 다이아몬드수저, 플래티늄(백금)수저로 수저 계급론이 진화할 수밖에 없는 미래가 한국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이런 내용은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17일 낙성대경제연구소 홈페이지(naksung.re.kr)에 공개한 '한국에서의 부와 상속, 1970∼2013' 논문에 담겼다.김 교수는 불평등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공론화한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제안한 방법을 이용해 한국인의 자산에서 상속 자산의 기여도가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를 추정했다. (Yonhap)그 결과 상속·증여가 전체 자산 형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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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로 한국경제도 비상…정부 "필요시 대응책 마련"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대규모 테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 우리 경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정부는 파리 테러가 수출은 물론 관광·항공 등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6일 주형환 제1차관 주재로 경제정책국장, 국제금융정책국장, 대외경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파리 테러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의 파리 테러 여파로 유럽 경제권의 소비와 교역이 위축되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이다.당장 외환시장과 증권시장에서 파리 테러의 부정적 여파가 나타났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171.5원에 거래가 시작된 이후 1,170원대에서 움직였다.파리 테러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하면서 달러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코스피는 오후 2시 17분께 25.3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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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산업 명품화·수출 확대 방안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재 육성 및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소비재 산업 명품화와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무역협회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쿠첸[225650], 매일유업[005990], 삼익악기[002450]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산업부 내 소비재 관련 부서로 구성된 '소비재 산업 특별팀(TF)'의 첫 공식 행사인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일 윤상직 장관이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Yonhap)간담회 참석자들은 품목과 범위가 다양한 소비재는 각기 처한 현실과 상황이 다른 만큼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또 소비재 분야가 디자인, 금형,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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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견기업 4곳 중 3곳 하도급법 보호받는다
앞으로는 전체 중견기업의 75%가 하도급 대금 미지급 같은 '갑의 횡포'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시행령은 다음 달 23일까지인 입법 예고 기간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다.종전 하도급법은 하도급 대금 지급과 관련한 보호 대상인 하청기업(수급사업자)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다.이 때문에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거래할 때 납품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지급하는 등 원청기업으로서 각종 의무를 부담하면서도 대기업에서 하청받을 때는 보호받지 못해 90∼120일짜리 어음으로 대금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하도급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기업 계열사와 거래하는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 대규모 중견기업과 거래하는 소규모 중견기업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시행령에서 규율 대상이 되는 대규모 중견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2조원을 넘는 기업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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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7개 롯데 계열사 대표 업무방해 혐의 고소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법무법인 두우는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2일 7개 계열사(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노 (Yonhap)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 손실 규모를 3천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해 사업 계속 여부, 투자 규모, 책임자 문책 등 신 총괄회장의 적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두우는 설명했다.또한, 7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그룹 및 계열사의 중요사항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의견 표명 기회를 봉쇄했다고 두우는 주장했다.신 총괄회장은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에서 이원준, 송용덕 대표이사와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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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0일부터 K-세일데이…노마진에 출장판매까지
백화점 업계가 오는 20일부터 민간 주도 쇼핑대전인 'K-세일데이' 행사를 연다.각 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 '노마진'을 앞세우거나 '출장 판매'까지 나서면서 지난 10월 정부 주도로 진행된 대규모 할인 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특수를 다시 한번 노리고 있다.◇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7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K-세일데이 행사를 한다.이번 행사는 남성패션 '빈폴', 가전 '다이슨', '헬러', 구두 '바바라', '빅토리아', 영캐주얼 '스타일난다' 등 12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해 지난 10월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보다 큰 규모로 열린다.패션·가전 등 100여개 브랜드 200여개 품목, 총 100억원 물량의 '노마진' 상품도 선보인다. 가전제품이 노마진 세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애플' 맥북에어 13.3형을 110만원에, '애플워치(42㎜)' 44만9천원, '삼성전자' UH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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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넉달 연속 '0원'
저유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12월에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9월부터 넉 달 연속이다.16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10월16일∼11월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39.44센트로 150센트를 한참 밑돌았다. (Yonhap)이에 따라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이 언제든 이 사이에 결제하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다만 한국에서 출발해 왕복하는 국적 항공편 유류할증료만 0원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이라도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오가는 항공권은 현지 유류할증료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9월 2천200원에서 10월 1천100원으로 내렸다가 11월에 다시 2천200원으로 올
Nov. 16,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