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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5명 중 2명꼴 "은퇴 후 빈곤층 될 것"
중산층 5명 중 2명은 은퇴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2일 '2016년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서 2인 가구 이상 30∼50대 중산층 1천128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79.1%는 자신의 상태가 중산층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Yonhap)설문 조사는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 기준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율은 65.4%이며 작년 기준 중산층 4인 가구의 월소득은 187만∼563만원이다.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자신이 '중산층이다'라는 사실에 동의한 비율은 19.8%에 불과했다.또 39.9%는 은퇴 후 소득이 노후 중산층의 하단선인 100만원(2인 가구 기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5명 중 2명꼴로 자신이 노후에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셈이다.그러나 응답자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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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기업 투자 활성화되면 일자리창출·소득증가"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가로 이어지고, 경제회복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 동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정부는 경제·사회 각 부문의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Yonhap)황 총리는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며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개발을 지원하는 문화창조 융합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황 총리 "극단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테러는 세계경제의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저성장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혁명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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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서 돌풍…11월 역대 판매 경신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6만7대, 기아차는 4만5천553대를 팔아 지난해 동월 대비 11.8%와 1.4%가 늘었다. 이들 양사의 지난 11월 판매는 역대 11월 판매로는 최대다.이들 양사를 합치면 지난 11월에 10만5천560대를 팔아 작년 동월보다 7.1%가 증가했다.현대기아차 성장률은 현대차가 견인했다.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작년 동월 대비 성장률이 10%가 넘는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했다. (Yonhap)GM은 지난 11월에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1.5%, 포드는 0.3%, 도요타는 3.4%, 크라이슬러는 2.9% 느는데 그쳤다. 혼다는 5.2%, 폴크스바겐은 15.3% 감소했다.현대차 실적 호조로 미국 시장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7.6%였으나 올해 11월에는 8.2%까지 상승했다. 올해 11월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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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신동주 측, 신동빈 고소…결국 형사소송 비화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롯데가의 법적 분쟁이 결국 형사소송으로 번졌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를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번 소송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으로서, 신동빈 회장과 법적으로 맞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격호 총괄회장 측은 고소장에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동빈 회장과 일본인 임원들이 자신을 그룹 경영에서 배제한 일련의 과정이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했다.신 총괄회장은 "쓰쿠다 대표이사는 작년 8∼12월 '신동주가 허가 없이 자회사 돈을 잘못 투자해 90억원을 날렸다'는 허위보고를 반복했고 결국 '해임하면 좋겠다'는 말에 '그렇다'는 대답을 나로부터 끌어냈다"고 적었다.말뜻대로라면 해임에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지만 허위 보고가 원인이 된 것이고 진심을 담은 말도 아니었다는 게 신 총괄회장의 입장이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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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생에너지 비중 1%…OECD 최하위
한국의 전체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5 재생에너지 정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차 에너지 총 공급량(TPES)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1.1%로 잠정 집계돼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최하위였으며 회원국 평균(9.2%)에 크게 못 미쳤다.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태양광(열), 풍력, 수력, 조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등을 일컫는다.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990년(1.1%)부터 25년간 제자리걸음 했다.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재생에너지 활용에서 너무 뒤처졌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 다음으로 재생에너지를 적게 쓰는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4.4%였다. 네덜란드(4.6%),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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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체결국서 돼지고기·유제품 수입 늘어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한 농축산물 중 국내 가격이 비쌌던 돼지고기와 유제품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FTA 체결국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들어 FTA 체결국으로부터 돼지고기 수입량이 일제히 큰 폭으로 늘었다.지난해와 올해 1∼9월 수입량을 비교하면 EU 13만5천t→19만3천t(43.2%↑), 미국 9만4천t→12만t(27.8%↑), 캐나다 2만8천600t→3만7천100t(29.5%↑), 칠레 1만9천t→2만4천t(26.3%↑) 등이다.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가격 상승과 수입단가 하락이 맞물린 결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해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마찬가지로 올해 한우 가격이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비쌌던 여파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도 13만2천t에서 14만4천t으로 9% 늘었다. (Yonhap)다만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 단가 상승 등으로 수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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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9.6억달러 흑자…44개월째 흑자행진
우리나라 경상수지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치)를 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89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흑자 폭이 9월(105억4천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10월(87억4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2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계속되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Yonhap)수입 감소는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한 것이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10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 120억4천만 달러에서 107억4천만 달러로 축소됐다.수출은 474억4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고 수입은 367억달러로 작년 10월보다 14.7% 줄었다.서비스 수지는 19억9천만 달러 적자로
Dec.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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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기업 부도 작년보다 40% 늘어…6년만에 최대
신흥국의 기업 부도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자료를 인용해 만기 도래한 채권을 갚지 못해 부도를 낸 신흥국 기업이 작년보다 40% 증가했다고 전했다.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신흥국 기업의 고수익 채권 부도율은 3.8%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2.5%)보다 높았다. 4년 전만 해도 신흥국 기업의 부도율은 0.7%로 미국(2.1%)보다 현저히 낮았다.부도를 낸 신흥국 기업 가운데 다수는 아시아 기업들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신흥국 기업의 회사채 규모는 올해 초 23조7천억달러로 10년만에 5배로 증가했는데 아시아 기업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Yonhap)아시아 신흥국에서 비금융기업 채권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25%로 5년만에 25%포인트 늘었다.회사채 발행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선진국 시장의 저금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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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농축수산물 값 1.7%↑…양파 99%·파 43% 급등
올 들어 내내 0%대에 머무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대로 올라섰다.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유가 효과'가 점차 약화한 영향이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0.8%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0%대를 이어오다가 1년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그간 0%대 물가의 주된 요인은 국제유가의 하락세였다.그러나 저유가가 불러온 기저효과(기준 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위축되거나 과장돼 보이는 현상)가 사라지면서 올해 4분기부터는 소비자물가가 1%대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지난달에는 공공요금 등 서비스 부문 물가가 2.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1.23%포인트 끌어올렸다.우영제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국제유가 하락폭이 둔화된 것이 물가 상승폭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수도권 시내버스료 등 공공요금이 오르고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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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여파 가계소득 둔화…자영업 연소득 2천72만원
저성장의 여파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이 가계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진단됐다.전경련은 1일 '가계소득 현주소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 가계소득 증감 원인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2004년 490조2천억원에서 2014년 788조8천억원으로 연 4.9%씩 총 1.6배로 늘었다.이 기간에 피용자보수(임금)는 연 5.9%씩 총 1.8배로 증가했다. 임금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76.0%에서 2014년 84.0%로 늘어나며 가계의 핵심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임금근로자 고용은 2004년∼2014년 법인 수가 크게 느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1천489만명에서 1천874만명으로 연 2.3%씩 총 1.3배 늘었다. 임금수준은 2006년∼2014년 연 3.8%씩 증가했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임금은 높고 빠르게 늘었다. (Yonhap)반면에 가계소득에서 2번째로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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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 승진 6명…무선사업부장에 고동진
삼성은 1일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이다.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은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았다.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됐다.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겨갔다.통합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로 바뀌었고 이서현 사장이 패션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Yonhap)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인 성열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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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도 컸다
제조업 분야 대기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서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청소·경비·사무지원 등 간접고용도 크게 늘어 고용의 질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 10만 2천705곳을 상대로 고용성장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고용성장지수는 개별기업 간 일자리 창출 비교를 위해 만들어진 지수로, 개별기업의 고용증가인원과 고용증가율을 곱해서 산출된다.공공부문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2013∼2014년(1년), 2011∼2014년(3년), 2009∼2014년(5년) 등 3개 기간으로 나눠 산출됐다. 고용의 양만 측정한 것으로 고용의 질은 분석 대상이 아니다. (Yonhap)2013∼2014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 중 1위는 신일종합시스템이 차지했다. 이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콜롬보코리아, 대주중공업,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젠스타서비스스포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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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신형엔진 차량 배출가스 조작 美검증 추진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됐으나 아직 정부가 사실 여부를 규명하지 못한 폴크스바겐 EA288 신형엔진 장착 차량과 3천cc급 디젤엔진 차량에 대해서 한 국내 로펌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에 검증을 의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내에서 폴크스바겐 소비자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술적으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과 협력해서 폴크스바겐 신형엔진 장착 차량 등에 설치된 조작 장치를 찾아내려 한다"며 "환경부가 못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별도 검증을 의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Yonhap)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은 이번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실을 처음 증명해 낸 곳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 대학 소속 연구팀의 연구·실험 결과를 토대로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최근 환경부는 폴크스바겐이 EA189 구형엔진을 장착한 디젤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위한 임의설정을 한 사실을 밝혀냈으나 EA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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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444억달러 -4.7%…무역수지 사상 최대 흑자
11월 수출액이 44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지난 10월 6년만에 최대치인 15.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Yonhap)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든 341억달러로 파악됐다.수출·수입액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지난 5월 -11.0%로 크게 떨어졌던 수출액 감소폭은 6월 -2.6%, 7월 -5.2%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8월 -15.1%, 10월 -15.8%로 대폭 확대됐고 11월 들어 반등했다.무역수지는 104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합)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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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위안화 기축통화에 편입…10.92%로 3대 통화 부상
중국 위안화가 마침내 국제 기축통화의 대열에 합류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의 IMF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편입 시점은 내년 10월 1일부터다.집행이사회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주요 국가그룹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집행이사가 참석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집행이사회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은 중국의 세계경제로의 통합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위안화 편입은 세계 경제의 여건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Yonhap)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가 5번째로 IMF의 SDR 통화 역할을 하게 됐다.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10.92%로 정해졌다. 이는 미국 달러(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높다.이 비율은 엔화(8.33%)와 파운드화(8.09%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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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서 뛰는 '50세 이상 인구' 1천만 시대 왔다
일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이 가운데 취업자만 놓고 보면 50대(50세) 이상의 장년·노년층이 30대(39세) 이하 청년층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한국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연령대인 40대를 사이에 두고 노동인구의 무게 중심이 30대 이하에서 50대 이상으로 옮아간 셈이다.1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 3분기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기준) 2천716만6천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1천11만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975만3천명)보다 35만7천명(3.7%) 늘어 분기 기준으로 처음 1천만 명을 넘었다.반면에 39세 이하 경제활동인구는 1천21만7천명으로 작년 3분기(1천23만4천명)에 비해 1만7천명(0.2%) 줄었다.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수치를 말한다. (Yonhap)그간 50대 이상은 빠르게 늘고 30대 이하는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3분기 기준으로 10년 전인 2005년의 50대 이상 경
Dec.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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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산업대출 20조원↑…4년반 만에 최대 증가
올해 3분기 금융회사들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이 대폭 늘었다.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의 증가 폭은 분기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또 세웠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잔액은 931조8천억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20조원(2.2%) 늘었다.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가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을 말한다.3분기 증가액 20조원은 2011년 1분기(21조9천억원) 이후 4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2분기 증가액 12조3천억원이나 작년 3분기 증가액 11조5천억원보다 훨씬 많다.특히 인건비, 재료비 등에 쓰이는 운전자금 대출이 증가한 것이 주목된다. (Yonhap)3분기에 9조5천억원 늘어나 2011년 1분기(14조3천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면 시설자금 대출 증가액은 10조6천억원으로 2분기(13조5천억원)보다 감소했다.
Nov.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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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 FTA 오늘까지 비준해야 연내 발효 가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국들은 2016년 2월 초 뉴질랜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TPP 협정문에 서명할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전망했다.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에서 "TPP 참가국들이 내달 첫 주에 뉴질랜드에서 회의를 갖고 법률 검토(legal scrub)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우 차관보는 "TPP 협정문 서명은 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하는 방안이 참여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Yonhap)미국 의회는 현재 공개된 TPP 협정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지식재산권(생물의약품)과 담배 등의 협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및 의원들이 TPP에 유보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비준 시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정부는 지난달 5일 TPP 협정문 공개 이후 20여 차례 이상 검
Nov.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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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TPP 협정 내년 2월 뉴질랜드서 서명 전망"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국들은 2016년 2월 초 뉴질랜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TPP 협정문에 서명할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전망했다.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에서 "TPP 참가국들이 내달 첫 주에 뉴질랜드에서 회의를 갖고 법률 검토(legal scrub)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Yonhap)우 차관보는 "TPP 협정문 서명은 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하는 방안이 참여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미국 의회는 현재 공개된 TPP 협정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지식재산권(생물의약품)과 담배 등의 협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및 의원들이 TPP에 유보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비준 시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정부는 지난달 5일 TPP 협정문 공개 이후 20여 차례 이상
Nov.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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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잇따라 법인세 인하 추진…경제살리기 안간힘
세계 각국들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잇따라 법인세 인하에 나서고 있다.30일 국제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와 아일랜드에 이어 일본도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현재 32.11%(도쿄는 35.6%)인 법인세 실효세율을 2016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내년 4월부터 20%대로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국내총생산(GDP) 600조 엔(5천667조 원)'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책의 하나로 법인세율 인하를 검토해왔다.기업의 세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임금 인상과 설비 투자를 유도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다.인도 재무부도 앞으로 4년간 법인세율을 현행 30%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대신에 이익이나 투자, 지역을 이유로 한 세금 공제를 축소하는 등 개별적인 법인세 감면 제도는 상당 부분 폐지하기로 했다. (Yonhap)이에 따라 특별경제지역 입주 업체, 천연가스나 광유 생산업체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Nov. 3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