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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기기증 뇌사자 409명…역대 최고
죽음의 순간 타인에게 새로운 삶을 베풀고 떠난 뇌사자가 지난해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장기기증을 하고 숨진 뇌사자가 409명이라 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의 368명에 비해 11% 증가한 것이다. 장기 이식은 신장이 768건, 각막 396건, 간장 363건, 심장 107건, 폐 37건, 췌장 34건 등 총 1천709건이다. 이 가운데는 생후 4개월의 뇌사 영아가 생후 11개월 영아와 56세 여성에게 심장 과 신장을 각각 기증한 국내 최연소 기증 기록 등이 포함됐다.국내 장기기증 뇌사자 수는 지난 2002년 36명에서 2004년 86명, 2006년 141명, 2008년 256명, 2010년 26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08년 권투경기 중 뇌사 상태에 빠진 최요삼 선수와 이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의 '생명나눔'은 장기기증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장기 또는 조혈모세포(골수 포함) 기증 희망자로 새로 등록한
Jan.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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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특별사면' 논란... 여야 비난 거세져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야권 의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특사는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포함해 비리와 연루된 이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특별 사면 대상으로 거명돼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목요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상득 전 의원의 사면을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최고의원은 “사면권은 법적으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민들의 상식에 부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10일 이상득 전 의원에 저축은행 금품수수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선거공판은 오는 24일로 예정되어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설(2월 10일)을 전후해 특별사면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월 25일 지난 5년간의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한편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면이 “대화합의 조치”라고
Jan.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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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성매매 여성 처벌 조항’ 첫 위헌심판 제청
지난 2004년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에서 성매매를 한 여성을 처벌하는 법률 조항이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오원찬 판사는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여)씨가 신청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21조 1항’의 위 헌 여부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성매매 특별법이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말하며, 2004년 9월23일부터 시행됐다. 현행 법률은 성매매한 사람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같은 법 6조에는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처벌특례와 보호 조항을 따로 두어 성매매 피해자의 성매매는 처벌하지 않는다.법원은 건전한 성 풍속 확립을 위해 성매매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정당하지 만 자발적 성매매 행위를 교화가 아닌 형사처벌 하는 것은 국가형벌권의 최후수단성 을 벗
Jan.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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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주 성폭행 사건 범인에 '사형' 구형
검찰이 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종석(24)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살인까지 하려고 한 고씨의 죄질과 수사 중에도 피해자의 상처에 무관심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하듯 하는 반사회적 행태,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은 심신의 고통 등을 고려해 사형을 구형했다. 고씨는 지난해 8월 30일 나주 한 상가형 주태갱서 자고 있는 A양을 이불에 싼 채 납치해 인근 다리 밑에서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brief) Prosecutors demand death penalty for child rapist By Oh Kyu-wook Prosecutors demanded capital punishment Thursday for a man accused of kidnapping and raping a 7-year-old girl in the latest child sex cr
Jan.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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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군복무 단축기간’ 공약, 시행시 병역자원 부족
박근혜 당선인의 병사 복무기간 단축 공약이 시행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병사 복무기간을 21개월에서 18개월(육군기준)으로 줄이면 병역자원 부족과 군 전투력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국방부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공약이 올해 바로 시행될 경우, 군은 2030년까지 연평균 2만7천여명의 병역 자원이 부족해진다고 한다. 이는 현재 63만6천여명인 전체 병력을 2022년까지 52만2천여명으로 줄이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하의 영향을 고려하면 앞으로 병역 부족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 당선인은 이 문제를 부사관 충원 등으로 해결한다고 밝혔으나 이를 위해서는 인건비, 복지 비용을 감안해 연간 1조원을 넘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박 당선인의 계획을 실행하면 모집된 사병들은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을 받은 시점에 제대해야 하고, 그러면 군대는 또 새로 모집을 해야 합니다”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Jan.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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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선출돼
지난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연이어 참패한 민주당의 비대위원장 대표에 문희상 의원이 합의 추대되었다. 문희상 의원은 몇 달 뒤 있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선출될 때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에 문 의원은 대선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고 당을 새로이 이끌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문 의원이 고 노무현 정부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가 기존과 차별화하여 정치 쇄신의 과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일부는 의문을 품고 있다.민주당은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래 지난 10년 간 친 노무현 인사들과 친 김대중 인사들이 대립해왔다. 한광옥 등 몇몇 친 김대중 의원들은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으로 전향하기도 했다.“작년의 대선 실패와는 관련이 없으면서,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비대위 대표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선출 과정에 참여한 민주당 김동철 의원이 전했다. 문희상 의원은 고 노무현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문재인 후
Jan.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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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인수위 국가안보실 설치 추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권 변화와 관계없는 국가안보 컨트롤타워(일명 국가안보실) 설치 등 안보강화의 제도적 기반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안보가 기초적 복지'란 박근혜 당선인의 철학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 인수위 측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안보가 국민에게 드리는 가장 기초적인 복지"란 철학을 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기본적인 안보의 보장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기초생활 역시 크게 위협받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안보와 경제가 분리된 국정과제가 아니란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인수위 관계자들은 받아들였다고 한다. 무엇보다 박 당선인은 최근 몇년 새 발생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 북한의 핵보유국 선언, 잇따른 북한의 로켓 발사 등 현재 처한 안보상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가안보의 강화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발표한 '2013-2017 중기 국제정세전망' 보고서에도 "오는 2월 출범하는
Jan.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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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자살, 모방 자살로 이어져
새로운 조사에서, 한국인 370만명이 자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정부와 사회가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울증과 감정장애 같은 오랜 정신질환의 결과로 총 368만 명이 자살 고위험군이다.한국인의 28%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특히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할 때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성별에 따라, 자살 고위험군 여성의 수는 260만명으로 남성보다 2.4배 많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정신질환은 자살과 관련된 주된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별개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10-15%가 자살을 통해 사망했다.자살을 막기 위해, 정부는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거나 자살 고위험군 환자들의 신원을 확인해서 진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보건사회연구원은 밝혔다. 현재, 지자체 산하 정신보건센터가 정신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의 관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자살 건수를 보
Jan.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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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현안 정확히 진단하라" 인수위에 당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새로운 정책 개발보다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을 진단하고 처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인수위원회에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또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과거 잘못된 관행들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박 당선인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당선인은 "우리가 환자의 병을 치료할 때도 아무리 좋은 약이 개발돼 있고, 좋은 기구가 발달돼 있다고 해도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진단이 잘못되면 헛구호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해법을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진단과 해법, 이 두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당선인은 "국민 행복을 말하는데, 국민
Jan.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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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朴당선인 "모범적 인수위 돼달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용준)가 6일 오후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인수위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내달 24일까지 49일간 제18대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국정인수인계 활동을 벌인다.인수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영 부위원장 및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현판식을 가졌다.이들은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현관 앞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고 쓰인 목재 현판의 흰색 가림막을 떼어내며 인수위의 닻을 올렸다.박 당선인은 이어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인수위원장ㆍ부위원장ㆍ위원들과 취임준비위원장,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정무팀장, 홍보팀장, 남녀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그는 이어진 상견례 자리에서 "대통령직인수위가 책임감 있게 일해줬으면 좋겠다"며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국정 인수인계와 더불어 `박근혜
Jan.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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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씨 목매 숨져…자살 추정
6일 오전 3시40분께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씨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친구의 아파트에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여자친구 A(40)씨가 발견했다.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욕실 샤워기 거치대에 가죽 허리띠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조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발견 당시 카키색 면 티와 곤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외부 침입흔적이나 타살로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술을 마셨으며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동갑내기인 A씨가 월세로 거주하는 이 원룸형 아파트에 자주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를 확인해 자정께 A씨가 다른 약속이 있어 밖에 나갔다 들어온 6일 0시5분∼3시40분 사이를 조씨의 사망시각으로 추정하고 있다.조씨는 0시 11분께 자신의 어머니에게 “저도 한국에서
Jan.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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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1+3' 불법 프로그램 유학원 12곳 檢 고발
교육과학기술부가 '1+3 국제전형' 등 불법 국외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학원들을 대거 검찰에 고발했다. 교과부는 1+3, 1+2, 2+2 등 불법 유학 과정을 운영한 국내 유학원 12곳에 대해 등교육법ㆍ외국교육기관 특별법ㆍ학원법 위반 혐의로 4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문제가 된 유학과정은 학생이 1년이나 2년 한국에서 영어와 기초 교양 수업을 듣고 미국과 영국 등의 2∼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업을 마치는 제도다.고발된 유학원들은 모두 국내 대학의 본부나 부설 평생교육원과 함께 학생을 뽑고 대학 강의실을 빌려 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교과부는 이런 국내 교육행위가 고등교육법을 어기고 무인가 대학을 운영한 것에 해당하며 미등록 교습과정으로서 학원법도 위반한 것으로 판정했다.또 외국학교법인이 외국교육기관을 국내에 설립할 때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외국교육기관특별법 규정도 어겼다고 보고 있다.교과부는 앞서 유학원들과 함께 1+3전형 등을 운영하던 대학들에
Jan.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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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생산성 하락폭 OECD 최고수준
우리나라의 작년 3분기 노동생산성 하락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생산성 하락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6일 OECD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0.4% 떨어져 22개 회원국 가운데 하락률이 노르웨이(-1.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22개국 중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국가는 노르웨이와 한국 외에 체코ㆍ포르투갈(각 -0.4%), 핀란드(-0.2%), 이탈리아(-0.1%) 등 6개국뿐이다.노동생산성은 투입된 노동량과 생산량의 비율로, 노동자 1인이 일정기간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나타낸다.한국은 작년 3분기 취업자 수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해 노동투입량이 늘어났음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와 같은 0.1% 증가에 그치면서 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OECD 국가들의 3분기 평균 노동생산성은 0.2% 상승했고
Jan.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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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에 거센 반발 잇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조치가 민주통합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강경보수성향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의 후보자 지명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윤 대변인은 이동흡 내정자의 ‘친일 인사’ 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 내정자는 2011년 3월 일제강점기의 친일재산 환수 결정에 대해 일부 위헌이라는 의견을 낸 적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섯 명에 대한 피해보상과 배상 청구에 이 내정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집회를 위한 서울광장 개방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내정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 후 이루어졌기에 박 당선인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비판도 가해졌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지명했지만 현실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에 참여했다. 이번 결정은 박 당선인이 ‘화합’과 반대되는
Jan.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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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과거 밝혀줄 신종 운석 발견
지난해 모로코의 사막에 떨어진 운석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화성 운석이며 화성의 과거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스페이스 닷컴과 BBC 뉴스가 3일 보도했다.미국 뉴멕시코 주립대 과학자들은 `노스웨스트 아프리카(NWA) 7034'로 명명된 이 운석이 무게 320g에 짙은 색을 띠고 있으며 화학 분석 결과 지금까지 지구에 떨어진 어떤 운석과도 성분이 같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에 발표했다.NWA 7034는 수분 함량이 6천ppm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110개의 화성 운석에 비해 10배나 높아 이 운석이 기존의 다른 운석들과 달리 화성의 표면으로부터 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화성 운석들은 소행성이나 혜성 등의 충돌로 화성에서 튕겨 나와 수백 만년을 우주 공간에서 떠돌다 지구에 떨어진 것들로, 추락 순간이 목격된 극소수의 것을 빼면 대부분 우연히 발견된다.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10개 밖에 발견되지 않은 화성 운석들은 발견지인 인도, 이집트, 프랑스의
Jan.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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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슈미트 회장, 이르면 이번 주 북한 방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 회장이 개인적, 인도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목요일 발표되었다.서울의 한 관계자는 AP통신을 통해 슈미트가 전 뉴멕시코 주지사인 빌 리차드슨(Bill Richardson)이 동행하는 북한 방문 계획을 드러냈다.“이전부터 북한을 방문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긴장이 고조되었던 점으로 인해 방문을 미루어왔다.”고 서울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방문 목적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며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AP는 슈미트가 이달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에 대해서는 드러난 바가 없다. 부시 정부에서 한국 전문가로서 수석 아시아 고문으로 활약했던 미 정부 국제전략연구소의 두뇌인 빅토르 차(Victor Cha)는 구글이 북한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에 대해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의는 방문 자체죠.”라고 말했다.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은 현대적 콘텐츠에
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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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첫 '화학적 거세' 명령
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청구를 처음으로 받아들였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김기영 부장판사)는 3일 미성년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표모(31)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성충동 약물치료 3년, 전자발찌 부착 20년, 정보공개 1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강간치상, 특수강도강간 등으로 징역형을 산 적이 있으며 누범 기간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범행했으며 왜곡된 성의식을 갖고 있고 성욕과잉인 것으로 보여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약물치료가 피고인의 과다한 성적 환상과 충동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증으로 보여 치료 3년을 명한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청소년 피해자의 성을 사고 나아가 강간했으며 그 장면을 촬영해 협박까지 하는
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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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67% "독도는 일본땅"
일본인 10명 가운데 7명은 독도를 일본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일본 히로시마시립대 평화연구소 김미경 부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4월과 8∼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시마네•오이타•히로시마현 주민과 리쓰메이칸(立命館)아시아-태평양 대학의 일본인 학생 등 440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91%(399명 )가 "독도 분쟁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대 다수는 TV와 신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땅"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67%(293 명)에 달했다. "아니다"라는 응답은 2%(7명)에 불과했으며, 27%(118명)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 "독도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76%(336명)로 조사됐다. "독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간에 무력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는 응답이 43%(187명)로 가장 많았지만, "모른다"거나 "있다"는 답변도 각각 3
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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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수위 인선, 이번주 내 발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2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인수위원 임명은 필요한 절차를 밟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나머지 위원들이 “늦어도 2~3일 내에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날 박 당선인은 삼성동 자택에서 새 정부의 조직과 정책의 윤곽을 그릴 인수위의 인선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달 말까지 정부부처조직을 조정을 마치고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박 당선인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미래과학부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당선인의 취임식은 2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 임명자는 2월 10일, 내각의 나머지 일원들은 2월 20일 국회 청문회를 받도록 되어 있다.박 당선인은 최근 ‘막말’로 논란이 되었던 윤창중 수석 대변인의 임명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다.그러나 지난 1일 2013년 예산안이 통과된 것은 박
Jan.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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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삐걱거리는 출발
박근혜 인수위원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윤창중 대변인이 있다. 기자에서 칼럼니스트로 전향한 윤 대변인은 다소 거친 표현의 ‘막말’을 하는 극보수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박근혜 당선인이 윤창중을 수석대변인으로 지목했다. 윤창중은 선거 기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칼럼니스트 중 한 명이었으며 “반 (反) 대한민국 세력” 혹은 “정치적 창녀”와 같이 상식을 벗어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수석대변인으로 그가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하면 윤대변인이 선거 기간 동안 많은 공을 세운 박선규나 조윤선을 제치고 인수위 수석대변인 자리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측근들도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상황이다.박근혜의 전 오른팔인 유승민은 “윤창중은 지나치게 우파입니다. 자진 사퇴하는 게 나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소속 인명진 목사는 “윤 대변인이 제안을 거절했어야 합니다.
Jan. 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