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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청소년 '더이상 가족부양은 개인 책임이 아냐'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부모는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청소년은 응답자 중 35.6% 에 그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성신여자중학교에 다니는 한 여중생은 코리아헤럴드를 통해 "저는 외동딸인데 가족부양을 혼자 하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예전처럼 형제자매가 4~5명이 되면 모를까.. 나라에서 같이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전했다. 해당 수치는 2002년 67.1%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반면, 가족과 정부 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2002년 20.5%에서 50%로 크게 상승했다.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원은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는 경제적 상황과 개인주의 성향,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수희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Fewer Korean youth think supporting parents is their duty: reportThree
May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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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윤창중, 외신도 대서특필 “국제망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이후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해외 언론도 보도하고 나섰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일 (현지시간) 조선일보와 연합뉴스 등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윤 전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AFP통신 역시 연합뉴스를 인용해 이번 사건을 보도했으며, 싱가포르의 아시아원 온라인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코리아헤럴드의 기사를 그대로 게재했다.그 외에 월스트리트 저널, CNN, 호주의 시드니모닝 헤럴드 등도 윤 전 대변인의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며 해외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제적 망신이다,” “살다보니 이런 일은 처음. 대변인이 외국에서 성추행??” “국격을 완전히 무너뜨리는군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윤 전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7일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함께 있던 주미대사관 소속 인턴 여성 A씨를 성추행한
May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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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미 방문일정 마치고 오늘 귀국
박근혜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금요일 오후 귀국한다.이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대동령과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고, 미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마지막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에 참석하여 새 정부 핵심 정책 기조인 창조 경제의 실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간담회에는 기술, 문화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한, 미 경제 인사들이 참석했다.박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과학기술, 정보통신 기술과 접목 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돼야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창조경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것이며, 정부는 실패한 사업이 재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보상을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박대통령은 간담회가 열린 ‘게티 뮤지엄’에서 기획 전시중인 거장 루벤스의 ‘
May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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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성추행설' 확산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 (현지시간) 전격 경질되었다고 청와대가 정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러한 내용의 보도가 나간 후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브리핑을 하고 "박 대통령은 9일 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가 아주 잘됐다는 국내 평가를 받고 저희도 많은 성과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며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 수석은 경질사유에 대해 윤 대변인이 방미 수행 기간동안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정확한 내용을 주미 대사관을 통해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윤 대변인은 8일 한미 정상회담과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등 워싱턴 공식일정이 끝나자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했다.그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던 중, 미국 교포사회에서 윤 대변인이 워
May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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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투자자 안보 불안 불식시켜
박근혜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한미 양국 경제 대표들과 만찬을 가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안보 위기 불안을 해소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원탁 회의와 점심 만찬에 참석했다. 미측에서 다니엘 에커슨 GM 회장, 마릴린 휴슨 록히드 마틴 회장을 포함한 대표 기업인 17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어로 직접 연설하며 “불필요한 행정 절차는 과감히 정리할 것이며, 모든 경제 영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한국이 미국 투자자들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인이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국채를 더욱 매입하는데, 이는 한국 경제의 탄력성과 시련도 기회로 삼는 대한민국의 능력에 대한 ‘신용투표라’”며 대내외 난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측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의 창조 경제를 지지하며 한국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에 의하면 박 대통령은
May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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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표 영어’ 온라인에서 호응 받아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영어연설이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많은 웹 유저들이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 표현은 섬세하고 공식석상에서 사용하기에 알맞은 단어를 썼다고 표현했다.한 트위터 유저는 본인의 계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연설은 단문형식의 문장구성으로 의미전달과 이해가 잘 되었다. 듣기에 어색한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으로 연설을 잘 한 것 같다” 라고 썼다.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일 장소에서 연설한 후 1년 6개월 만에 진행됐다. 이는 1945년 이후 미 의회에 연속으로 연설을 한 최초의 대통령이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Park’s English speech sparks online buzz President Park Geun-hye’s English proficiency in her address to a joint meeting
May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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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속옷 탈의’ 강요 받은 女시위자에게 배상하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유치장에 수용되면서 브래지어 탈의를 강요받은 여성들에 대한 국가배상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9일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브래지어 탈의를 강요받았다"며 김모(31)씨 등 여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각 1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경찰의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은 행정조직 내부의 명령에 불과할 뿐 법규로 볼 수 없고, 그 규칙에 따른 처분이라고 해서 당연히 적법한 것은 아니다 "고 전제했다.재판부는 "교정시설 내 여성 수용자도 브래지어 소지가 허용되는데 경찰서 유치 장에서 다른 처우를 할 이유가 없는 점, 다른 수단을 강구하지 않은 채 브래지어 탈 의를 요구하는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하는 점 등을 들어 원고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보고 위자료 지급을 판결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김씨 등은 2008년 8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
May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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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단체, 박 대통령에 메세지 담은 광고
미국의 환경운동 단체가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실었다.미 뉴저지주의 펠리세이드지키기 운동본부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펠리세이드 지역에 LG 전자의 43 미터 높이의 사옥 건축을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했다.펠리세이드 지키기 측은 계획된 사옥이 너무 높아 지역의 풍광을 해친다며 층수를 낮춰줄 것을 LG 측에 요구해왔다.그러나 LG는 홍보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사옥이 가져올 다양한 혜택들을 소개하며 최근의 요구에 반박해왔다.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세지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는 이번 광고는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추어 이루어졌으며, 이는 사안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코리아 헤럴드)<관련 영문 기사>U.S. conservationists post ad for President ParkA group of conservationists in the U.S. posted an ad containing messa
May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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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미 동맹의 세계적 역할 역설
박근혜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한미동맹은 남북한 통일, 동북아시아의 미래 질서와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쉽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고 연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초석이다”며 동맹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고, 지역 내 분쟁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세계 각국에서 분쟁과 빈곤으로 시름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처마 역할을 할 것이다”며 양국이 빈곤과 세계 안보 등 범세계적인 사안을 두고 협력할 것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에서 이 사항을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사실 어떤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감정이 심해지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미리 그런 구도 속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이런 문제는 미국과 한국이 공동프로젝트로 추진하
May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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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바마에게 “우린 이름부터 축복이라”
박근혜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동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30여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박 대통령에게 “대선 압승을 축하한다”며 “미국 행정부 내에서도 박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 분이 굉장히 많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악수할 때 양손으로 사용해 친근함을 표시했다. 정상회담에 참모들이 배석했다.이어 오찬 회담 직전,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로즈 가든에서 산책할 것을 권유했고, 박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했다. 둘은 통역사 없이 10여분간 산책하며 가족사를 나눴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이 공식 실무 방문인데도 특이하게 (국빈수준에) 대우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또한 오찬 회담이 시작할 때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 ‘버락’은 스와힐리어로 ‘축복받은’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제 이름인 박근혜의
May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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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머니가 살기좋은 나라' 세계 31위"
세이브더칠드런 '어머니 보고서'…"전세계 신생아 36%가 생후 24시간내 숨져"'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순위에서 한국이 전세계 176개국 가운데 31위를 차지했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출산사망 위험도, 5세 미만 영유아 사 망률, 교육•경제 현황, 여성의 정치적 위상 등 5개 지수를 근거로 산출한 '어머니 가 살기 좋은 나라(State of The World's Mothers)' 순위를 담은 '2013 어머니 보고 서'를 7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0년부터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어머니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4천800명 중 1명이 임신이나 출산 중 사망하고, 5세 미만 영유아 1천명 가운데 4.8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기대 정규교육 기간은 17.2년,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70달러, 여성 국회 의원 비율은 15.7%로 집계돼 일본과 함께 31위에 올랐다.
May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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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호 전투근무태세 해제, 무수단미사일 2기 철수
북한이 전투근무태세를 낮추고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동해안 발사대에서 철수시켰다고 군 정보통이 밝혔다. 연합뉴스는 7일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지난 3월 말 발령한 1호 전투근무태세를 4월 30일경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며 “동해안에서 철수시킨 무수단 미사일 2기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CNN 방송도 6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이 다른 발사대로 옮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무수단이 이동식 미사일인만큼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를 두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은 지금 계속 추적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평시보다 한 단계 격상된 현재 군사대비태세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핵 잠수함과 첨단 무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 독수리
May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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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적이라기엔 가까운, 친구라기엔 너무 먼
남파간첩을 주제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만화가 허훈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북한의 엘리트 비밀요원들이 작전을 위해 대한민국에 잠입한 이후 한 달동네에서 동네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지난달 30일 열린 영화의 쇼케이스 겸 제작보고회에서 북한 측 첩보원 역할을 맡은 박기웅은 “북한 출신 캐릭터가 남한 달동네에 동화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그려진 북한 간첩들의 인간적인 모습은 과거에 그저 적으로만 묘사되었던 북한인들의 모습과는 크게 차이가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사회 내에 만연한 반공(反共)분위기로 인해 북한사람들을 “사람냄새 나는” 식으로 그린 대중매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은 반(反) 공산주의를 철저하게 강조했고 “주적”으로 설정된 북한사람들에 대한 동정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영화는 거의 없었다.북한에
May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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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수단 미사일 해체...한반도 긴장 수위 낮아질까?
북한이 한반도 위기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발사대에서 철수해 격납고로 옮긴 것으로 7일 알려지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2기의 발사 태세를 해제했다. 사거리 3000~4000㎞로 미국령 괌까지 타격 가능한 무수단 미사일은 그동안 북미대결구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였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월 29일 새벽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미 본토 타격계획과 관련된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을 때에도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됐다.북한은 이후 무수단 미사일 2기를 강원도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뒤 연료주입까지 마치고 실제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평양 주재 외교관들에게는 4월 10일께 동해쪽으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언질을 주기도 했다.무수단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북한이 이전까지
May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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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기공급 1/10로 줄여…하루 3천㎾수준 공급
정부는 개성공단의 전력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현재 최소한의 전력만 남에서 북쪽으로 송전되고 있다고 밝혔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 문제와 관련, "조명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전력)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한전 직원이 돌아와서 현재 관리 인력이 없다"면서 "물리적으로는 전기가 (남에서 북으로) 흘러가는데 결정적 장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우리 측은 경기도 문산변전소를 거쳐 16㎞의 154㎸ 송전선로를 따라 공단 내 평 화변전소에 전력을 보내왔다. 평화변전소의 총 용량은 10만㎾ 수준이다.한전 관계자는 "평화변전소의 총용량이 10만㎾였지만 실제로 그만큼 보내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총용량의 1/3에서 절반 정도 사이만을 보내왔다"면서 "전력공 급량이 축소됨에 따라 개성공단에 실제로 들어가는 전력량은 현재 하루 3천㎾ 안팎의 수준"이라고 전했다.그는 "그 정도면 공단 내 관리•사무동의 전등 점등 등에는
May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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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에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해 4박 6일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여기서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위협과 개성공단 잠정폐쇄 등 최근 사태를 두고 “우리 경제는 북한의 위협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신뢰를 기반으로 남북 양측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지속될 것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8일(한국시간)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취임 후 첫 회동으로 다수의 핵심 의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먼저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Joint Declaration
May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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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의 ’잠정폐쇄’, 당분간 지속 전망
남한측 체류인원의 전원 철수로 개성공단의 잠정적인 중단 상태는, 남북 양측 모두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한과 북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핵 문제와 같은 거시적인 관점의 정치 문제도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아 개성공단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봉현 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말했다. 2월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대북 강경책을 쓰지 않았을 시, 평양이 외교 및 군사적 모험을 하려는 시도를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평양 역시 남한의 계속되는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김정은 정권의 입지가 불안해질 수 있다. 지난 금요일, 개성공단의 마지막 7명의 체류자가 철수했지만, 서울은 평양과의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아직 공단에 공급되는 물과 전기를 중단하지 않았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7명이 다 내려온 뒤 며칠 뒤에는 전기를 끊게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상황은 끝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전기를 끊는
May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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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방미, '北이슈 해결ㆍ동맹 격상' 초점
박근혜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엿새동안 진행하는 취임후 첫 미국방문의 핵심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공조와 양국동맹의 격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제3차 핵실험 이후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으로 불거진 한반도 안보위기과 북한 비핵화의 해법을 한미간 '콘크리트 공조'로 마련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의 대북기조 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해와 지지를 구해 우리 정부 주도의 대북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복안이다.특히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지금의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북한 문제를 넘어 외교안보 전반과, 기후환경, 원전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무엇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담이라는 점에서 향후 4년간 대북 정책 등에서 손발을 맞추기 위한 신뢰쌓기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May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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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 선출
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다. 김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정기적인 ‘여야 국정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김한길 의원은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안보와 민생현안 등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박 대통령과 여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금 국민들의 삶은 처절하다”며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여야관계 정립을 위해 ‘6인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무런 성과도 없이 관계만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부ㆍ여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그러나 계속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고 불통의 국정운영을 고수한다면 무서운 민주당, 강력한 야당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고위원에는 신경민, 우원식, 양승조, 조경태 의원이 당선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출신이 당 대표에 선출된 가운데 최고위원은 수도권 2명,
May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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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1천300만불 지급…추후 정산키로
정부는 북한 측과의 개성공단 실무협의 를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미수금' 명목으로 1천3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북측은 실무협의 과정에서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의 3월분 임금 730만달러, 2012 년도 기업 소득세 400만달러 상당, 통신료·폐기물 처리비 등 기타 수수료 170만달러 등 총 1천300만달러를 지급할 것을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인원의 조속한 귀환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북한이 요 구하는 미수금을 지급하고 추후에 우리측 개별 기업에 확인한 후 사후 정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북측은 4월분 임금 120만달러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우리측은 이를 수용 하지 않고 추후 협의키로 했다.부는 북측에 추후 협의를 위해 남북간 단절된 판문점 채널과 군통신선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관련 영문 기사>Last South Koreans leave factory in North KoreaThe last seven South Koreans
May 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