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이상주
이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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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커지는 ‘윤창중 파문’ 靑 은폐 의혹 불거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추가 증언이 속속히 나오며 ‘청와대 은폐론’까지 대두했다. 1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인근 호텔 바에서 21세 한국계 미국인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허락없이 움켜쥐었다”. 이후, 해당 인턴을 심부름 차 본인 방으로 불러 나체 상태로 맞이해 방을 나가려는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추가 제기되었다.두 혐의가 인정될 경우, 미국은 양국간 협약에 따라 윤 전 대변인의 인도를 요구할 수 있다. 1차 성추행은 경범죄로서 범죄인도법에 해당 되지 않지만, 2차 성추행과 강간 미수는 중범죄로서 강제송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상돈 중앙대학교 법대 교수는 한국 정부가 일부 책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씨는 이 사건 당시에 한국의 고위 공무원이었다”며 “미국의 법적인 절차에서 한국정부의 책임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외국 정부(공무원)가 미국 시민에 대해 피해
한국어판 May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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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위기 관리 시스템 총체적 난국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 추문이라는 전무한 이유로 중도 귀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윤 전 대변인은 9일 경질 되었으나, ‘윤창중 스캔들’은 이미 박근혜정부 출범 70여일 만의 최대 위기로 부풀었다. 박근혜정부의 불통 스타일, 위기 관리 시스템 부재, 늑장 보고 등 각종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윤 전 대변인은 귀국 후 11일 해명 기자회견장을 열었으나 오히려 화만 불러 일으켰다.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사건에 대해 해명 했으나 이전 진술을 번복하는 내용이 다수였고, 한걸음 나아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자신의 조기 귀국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이남기 수석은 이를 전격 부인하며 문제가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결국 청와대와 사전 조율 되지 않은 이 회견은 집안 싸움과 더 큰 반감만 불러일으켰다. 청와대가 언론에 당시 상황을 정리해주지 못해 국민의 의혹만 키운 셈이다. 이 수석은 귀국 후 3차례 기자들과 만났지만, 윤 전 대변인의 귀
한국어판 May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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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투자자 안보 불안 불식시켜
박근혜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한미 양국 경제 대표들과 만찬을 가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안보 위기 불안을 해소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원탁 회의와 점심 만찬에 참석했다. 미측에서 다니엘 에커슨 GM 회장, 마릴린 휴슨 록히드 마틴 회장을 포함한 대표 기업인 17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어로 직접 연설하며 “불필요한 행정 절차는 과감히 정리할 것이며, 모든 경제 영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한국이 미국 투자자들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인이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국채를 더욱 매입하는데, 이는 한국 경제의 탄력성과 시련도 기회로 삼는 대한민국의 능력에 대한 ‘신용투표라’”며 대내외 난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측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의 창조 경제를 지지하며 한국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에 의하면 박 대통령은
한국어판 May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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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미 동맹의 세계적 역할 역설
박근혜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한미동맹은 남북한 통일, 동북아시아의 미래 질서와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쉽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고 연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초석이다”며 동맹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고, 지역 내 분쟁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세계 각국에서 분쟁과 빈곤으로 시름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처마 역할을 할 것이다”며 양국이 빈곤과 세계 안보 등 범세계적인 사안을 두고 협력할 것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에서 이 사항을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사실 어떤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감정이 심해지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미리 그런 구도 속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이런 문제는 미국과 한국이 공동프로젝트로 추진하
한국어판 May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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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바마에게 “우린 이름부터 축복이라”
박근혜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동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30여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박 대통령에게 “대선 압승을 축하한다”며 “미국 행정부 내에서도 박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 분이 굉장히 많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악수할 때 양손으로 사용해 친근함을 표시했다. 정상회담에 참모들이 배석했다.이어 오찬 회담 직전,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로즈 가든에서 산책할 것을 권유했고, 박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했다. 둘은 통역사 없이 10여분간 산책하며 가족사를 나눴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이 공식 실무 방문인데도 특이하게 (국빈수준에) 대우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또한 오찬 회담이 시작할 때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 ‘버락’은 스와힐리어로 ‘축복받은’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제 이름인 박근혜의
한국어판 May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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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호 전투근무태세 해제, 무수단미사일 2기 철수
북한이 전투근무태세를 낮추고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동해안 발사대에서 철수시켰다고 군 정보통이 밝혔다. 연합뉴스는 7일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지난 3월 말 발령한 1호 전투근무태세를 4월 30일경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며 “동해안에서 철수시킨 무수단 미사일 2기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CNN 방송도 6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이 다른 발사대로 옮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무수단이 이동식 미사일인만큼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를 두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은 지금 계속 추적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평시보다 한 단계 격상된 현재 군사대비태세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핵 잠수함과 첨단 무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 독수리
한국어판 May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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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에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해 4박 6일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여기서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위협과 개성공단 잠정폐쇄 등 최근 사태를 두고 “우리 경제는 북한의 위협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신뢰를 기반으로 남북 양측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지속될 것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8일(한국시간)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취임 후 첫 회동으로 다수의 핵심 의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먼저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Joint Declaration
한국어판 May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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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혼례, 선조의 얼을 이어가다
예로부터 혼례는 ‘인륜지대사’라고 불릴 만큼 중대한 행사였다. 따라서 결혼식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지만, 정작 결혼식 때 너무 긴장되고 정신 없어서 즐길 여유는 전혀 없었다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전통 혼례가 주목 받는다. 결혼식장에서 쇼처럼 행사를 진행하기보단, 유구한 세월을 거쳐 내려온 선조의 지혜와 전통을 경험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김소정 씨도 이런 이유로 전통 혼례를 선택했다. “평범한 결혼식장이 아니라 전통이 살아있는 장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애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김소정씨는 남편 다니엘 켈리와 함께 지난 21일 운현궁 안채 노락당에서 식을 올렸다. 노락당은 운현궁의 심장부로써 잔치 등 중요 행사 장소로 사용되었고, 명성황후가 삼간택 후 왕비수업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김소정씨 부부는 전통 의례를 따라 전안례와 초례를 치뤘다. 전안례는 신랑이 금실 좋기로 유명한 기러기 한 쌍을 상위에 올려놓고 두 번 절하는 절차이다. 초례는 교배례와
한국어판 May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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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아, 줄기 세포로 배양한 인공 기관 이식
한국계 캐나다인 한나 워렌(2)이 지난 9일 획기적인 인공 기관지를 이식 받았다. 한나은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속 질병으로 인해 자가 호흡이 불가능하다. 한나은 지난 9일 일리노이주 성 프란시스 병원 소아과에서 국제 의료진의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의하면 한나은 아직 호흡기를 사용하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퇴원해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파올로 마키아리니 박사는 “굉장히 복잡한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가 잘 회복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본지 인터뷰에서 말했다. 의료진에 의하면 한나는 이 수술을 받은 최연소 환자이다. 의료진은 한나의 골수에서 축출한 줄기 세포 와 나노 섬유을 배양하여 길이 7cm, 지름 1.2cm의 인공 호흡기관을 만들어 이식했다. 줄기세포가 새로운 기관으로 자라나기까지는 일주일도 안 걸렸다고 한다.새로운 기관을 이식 받은 한나는 이제 병원 밖에서 숨을 쉬고, 먹고, 마시는 것이 가
한국어판 May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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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피해 최소화 위해 범정부 대응 돌입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합동대책반’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범정부 대응책 수립에 돌입했다. 정부는 26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기업지원 정부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기획재정부, 통일부, 법무부, 안정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유관 부처 9개 차관들이 참여해 공단에 입주한 123개 기업의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정흥원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리측 피해규모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반면 입주업체들은 거래업체 배상액, 협력 업체의 피해를 감안하면 피해액이 2조원을 웃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공단이 폐쇄되면 최대 피해 규모가 6조원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 ▲가능한 범위 내 최대 지원 ▲수립한 방안의 신속 시행 등 3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4일 통일부가 발표
한국어판 April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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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전원철수’ 결정, 공단 존폐 위기
북한이 26일 남측에서 제안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거절한데 이어 우리 정부가 잔류 공단잔류인원 전원 철수를 결정하면서 개성공단의 앞날은 한층 더 어두워졌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부당한 조치로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는 바 정부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잔류 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이날 북한이 실무회담 거절 의사를 밝히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 하에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이번 결정을 내렸다.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는 것이겠지만 무 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국민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북측에 “철수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신변안전보장대책을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적 조치들은 우리의 유관기관들에서 책임적으로 취해주게 될 것”을 촉구했다.류 장관은 또한 “정부는 입주기업
한국어판 April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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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개성공단 실무 회담 제의, 거부 시 “중대 조치” 경고
정부가 25일 남북 당국간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다. 이날 정부는 북한 당국에 26일 오전까지 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 회신을 요구하며 거부 시 “중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현 개성공단 상황을 장기적으로 그냥 둘 수는 없다”며 “면담 거절에 이어 이번에 제의하는 개성공단 실무회담까지 거부한다면 우리로서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대한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남측 체류 인원 176명 전원 철수나 공단 폐쇄 등 고강도 조치를 부정하지 않았다.또한, 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은 이러한 우리 측의 면담제의를 거부하면서 우리 측의 요구사항을 담은 서면문건 접수마저도 거부했다”고 비난하며 “북한이 개성공단 우리측 근무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를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이 4월 4일 개성공단 통행제한조치
한국어판 April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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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윤진숙 임명 강행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감행했다. 윤 후보는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본적인 질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불성실한 답변 태도로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사퇴 압박을 받았다. 거센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윤 후보자는 실력이 많다. 마음을 가다듬어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니 지켜보고 도와달라”며 임명 강행의사를 밝힌 바 있다.민주 통합당은 이와 관련, “민심 폭발의 뇌관을 건드리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진숙 임명 감행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결정이자 또 다른 불통정치의 시작”이라며 “박 대통령이 부적격자에게 임명장을 건네주는 순간 국민은 신뢰를 거둬들였고 남은 것은 민심과의 험난한 불화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박기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자 임명은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두고 두고 화근거리를 안고 가게 되는 결과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한국어판 April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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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내달 방미 7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6일(한국시간)부터 첫 국외 순방의 일환으로 2박 3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16일 청와대와 미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방미 일정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7일(현지시간)에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해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해 “올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협력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한 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양국 대통령은 오찬과 정상회담을 통해 ▷60주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위한 발전방향 ▷북핵문제 및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다.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 대통령은 협정 개정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를 두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며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
한국어판 April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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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내외 사안 산적한 가운데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
미국이 대내외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남북한 긴장 상태를 소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동북아 3국을 순방하며 ‘대화를 통한 대북 관계 개선’과 ‘중국의 공조’를 재차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의 행보를 남북간 대치가 동아시아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전략으로 해석하며, 미국 내 문제 때문에 더 적극적인 대북 정책에 나섰다고 풀이했다.케리 장관은 12일 한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군사 훈련을 보류했다. 또한 대북 발언 수위도 상당히 낮추었다고 생각하며, 이성을 통해 현 상황을 타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맥락에서 미국은 앞서 4월 초 계획된 대륙간탄도미사일 성능시험 발사를 다음달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관해 미 국방부 관계자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감안해 도발 구실을 제공할 수 있는 조치들은 피하는 게 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케리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한국어판 April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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