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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상품양허 협의 본격진행…2차 협상 개최
정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엘살바도르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을 개최하고 상품 양허협상 등에 대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6월 한·중미 통상장관회담을 계기로 FTA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어진 예비협의에서는 협상세칙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협상에 참여한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파나마다.우리나라와 중미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제1차 협상을 개최해 상품, 무역구제,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등 9개분과 15개 챕터의 주요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에는 상품 양허협상을 비롯해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한다. (Yonhap)산업통상자원부는 "협정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 측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FTA 정책관이 수석대표로 나서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Nov.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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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닷새간 조사 마쳐…인양팀 작업재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닷새간 세월호 선체조사를 마침에 따라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인양팀이 22일 오후부터 원위치로 돌아와 작업을 재개했다.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팀은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들이 수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작업선의 위치를 침몰지점에서 외곽으로 300m 옮기고 선미·선체 중앙·조타실·선수의 위치를 물 위에서 확인하도록 부표 4개를 설치했다.특조위가 고용한 민간잠수사 6명은 2개조로 나뉘어 22일 오전까지 총 8회, 매번 1시간 안팎으로 잠수했다.특조위는 조타실의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선체 외부에 훼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었다. (Yonhap)특조위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조타실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촬영은 불가능했다"며 "선미의 프로펠러나 선수의 닻, 선저 등 선체 외부의 현 상황은 파악했다"고 말했다.이어 "미진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다"며 "세월호 외부를 촬영한 부분들에 대해
Nov.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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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본 한국경제 나이 평균 50.8세…저성장 우려
국민은 경기 침체와 저성장에 시달리는 우리 경제의 나이를 평균 50.8세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 현주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나이로 평가하는 질문에 '50대 이상'이라는 응답이 51.2%에 달했다. 40대라는 답변은 전체의 33.8%, 30대 이하는 14.2%였다.평균 50.8세는 일반 기업으로 따지면 부장급 나이며 국민 실제 평균연령 40.3세(과장급)와 비교해도 10.5세 많은 것이다. 경제 나이를 50대 초입으로 평가한 데는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Yonhap)지난 2011년부터 경제성장률이 평균 2~3%대에 머문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88.5%가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 가운데 30.4%는 매우 우려했다.저성장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응답자의 37.1%가 '고용위축, 청년실업 상승'을 꼽았다. 특히 취업을 앞둔 청년세대(1
Nov.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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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완화후 '만능통장' 가입자수 200만명 증가
올해 초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완화 등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청약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가 20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순위 가입자 수는 제도 개편 직전에 비해 35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올해 청약시장 과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1천734만8천314명으로 청약제도 개편 전인 1월 말(1천527만919명) 대비 207만7천395명(13.6%) 증가했다.이는 청약제도 개편 직전 9개월(2014년 4월∼2015년 1월) 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135만7천421명(9.75%) 증가했던 것에 비해 72만명 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정부는 앞서 2월 27일부터 청약 1, 2순위를 통합하고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을 종전 통장 가입일로부터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청약제도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이 가운데 현재 서울과 수도권(인천·경기
Nov.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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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맹점도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카드사 '난색'
정부가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발표한 뒤 대형 가맹점도 카드사를 향해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위기에 몰린 카드사들은 이 요구를 쉽게 받아주지 않을 것으로 보여 2012년 벌어졌던 카드사와 가맹점 간의 '수수료 싸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대기업 가맹점은 최근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대형가맹점의 이런 움직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결정의 여파가 대형가맹점에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사례가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른 카드업체 관계자도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대형가맹점들도 비용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연스럽게 카드 수수료를 덜 부담하는 쪽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Yonhap)현재 대형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1.96%다.정부가 발표한
Nov.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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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세무조사 마무리…추징금 800억원 넘어
세무조사를 받아온 신세계그룹이 탈세 혐의가 확인돼 거액의 추징금을 내게 됐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신세계그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납 법인세 등에 대한 약 80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이번 조사 선상에 오른 신세계그룹 외 관련자들에 대한 추징금까지 합치면 액수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국세청은 올해 5월께부터 이마트[139480], 신세계건설[034300] 등 신세계[004170]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이와 관련,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인 지난 6일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돼 있던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푸드[031440] 등 3개사의 차명주식을 실명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실명 전환한 37만9천733주는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27억원에 달한다.국세청은 해당 주식과 관련해 조세포탈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최대 70억원의 증여세만 물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세계건설은 지난 17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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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2030년대 경제성장률 연 1%대 추락 가능성"
우리나라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고령화로 앞으로 15년 후에는 연간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2015년도 동계 정책심포지엄'에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이같이 추정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이 1.2명에 그치는 등 빠른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내년부터 감소해 2020년부터는 연간 1∼2%씩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최근 3.0% 안팎에서 2020년대에는 2%대 초반으로, 2030년대에는 1%대에 머물 수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전망했다.특히 2031∼2035년 실질 GDP 증가율은 1.4%로 제시됐다.실질 GDP 증가율에 저축 같은 물적자본이 0.5%, 대외개방도·연구개발투자 등 총요소생산성이 1.3% 기여하지만 취업자 감소가 GDP를 0.4% 낮춘다는 것이다.(Yonhap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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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가계소득 0.7% '찔끔' 늘었다…6년만에 최저
올해 3분기(7~9월) 가계의 소득 증가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벌어들이는 돈이 '찔끔' 늘어나자 가계는 지갑을 더욱 굳게 닫았다.이에 따라 가계가 소득 대비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를 보여주는 소비성향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물가상승 고려한 실질 가계소득 0% '정체'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1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명목 기준) 늘었다.가구 소득은 작년 4분기 2.4%, 올해 1분기 2.6%, 2분기 2.9%까지 증가폭이 확대되다가 3분기 0%대로 낮아졌다.이런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3분기(-0.8%)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0.0%로 아예 정체 상태에 빠졌다.가계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3분기 50만 명대이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 3분기엔 3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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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슈퍼엘니뇨 와도 농산물값 폭등 가능성 낮다"
18년 만에 찾아오는 '슈퍼 엘니뇨'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되는 의견을 세계은행이 내놓아 주목된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3분기 상품물가 동향' 자료에서 이번 엘니뇨가 국제 농산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올라 수개월에 걸쳐 가뭄, 폭우 같은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해수면 온도가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슈퍼 엘니뇨'라고 정의한다.다음 달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찾아오는 엘니뇨는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인 '슈퍼 엘니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엘니뇨가 예상되자 가장 먼저 들썩인 것은 농산물가격이다.식량농업기구(FAO)는 9월 전 세계 음식료품 가격이 1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엘니뇨 여파를 언급했다.설탕과 유제품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농산물 가격 급등은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세계은행은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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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지역경제 통합논의…자유무역지대 실현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경제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정리해 발표했다.산업부는 21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역내 포용적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정상선언문과 별도로 다자통상체제 지지에 대한 성명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경제분야 성과로는 중소기업 역내시장 참여 촉진,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 서비스 분야 중요성 확인 등이 꼽혔다.◇ 소상공인·중소기업 = 정상들은 지난 5월 APEC 통상장관회의 때 필리핀이 제안해 채택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보라카이 행동의제'를 이행하기로 하고 2020년에 이행성과를 보고하기로 했다.보라카이 행동의제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무역원활화, 무역금융 지원, 원산지 절차 및 통관 규칙 간소화 등이 담겼다.산업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내년부터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역내 중소기업이 손쉽게 글로벌가치사슬(기업활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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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내년 3%대 성장률 충분히 달성 가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경제 관련 연구기관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의 내수 회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3%대 경제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연구기관장들은 내년에도 대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가 성장을 이끌도록 정부가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연구기관장들을 초청해 최근 경제 여건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Yonhap)기획재정부는 매년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연구기관장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청취하는 자리를 연례적으로 가져왔다.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반영한 듯 이날 간담회는 예정했던 시간보다 20분가량 넘겨 끝났다.최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3분기에 우리 경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Nov.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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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 3주 연속 상승폭 둔화
이사철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계속해서 줄고 있다.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9% 올라 지난주(0.1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Yonhap)수도권(0.12%)에서는 서울이 0.16%로 지난주(0.18%)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경기는 0.10%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에 비해 인천은 0.09%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지방은 지난주 0.10%에서 금주 0.07%로 오름폭이 줄어든 가운데 대전(-0.02%)·세종(-0.02%)·충북(-0.08%)·충남(-0.02%)·전남(-0.01%)·경북(-0.01%)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전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오르며 3주 연속 오름폭이 감소했다.제주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이 0.26%로 뒤를 이었다.전남·경북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연합)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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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세금 작년보다 14조원 더 걷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걷힌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조원 늘었다.그러나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9월 재정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도 크게 확대됐다.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1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세수입은 166조5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52조6천억원)보다 14조원 많았다.세수진도율은 작년 9월 말보다 6.7%포인트 상승한 77.2%가 됐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 한 해 동안 걷기로 한 목표 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이다.여전히 소득세가 세수 진도율을 끌어올리고 있다.올해 1∼9월 걷힌 소득세(44조1천억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조원 늘었다.주택 거래가 늘어 양도소득세가 증가하고 종합소득세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Yonhap)법인세는 법인 신고 실적이 개선되면서 2조9천억원 더 걷힌 39조2천억원을 기록했다.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와 증권거래세 등이 포함된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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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성평등 세계 115위…인도·네팔에 뒤져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전 세계 115위에 불과해 인도나 네팔, 라이베리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계경제포럼(WEF)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한국의 성 평등 지수는 0.651(1에 가까울수록 평등)로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였다.WEF는 2006년부터 경제 활동 참여·기회와 교육, 건강, 정치 권한 등 4개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145개국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분야별로는 경제 활동 참여와 기회 순위가 125위로 가장 낮았고 교육과 정치 권한 부문에서도 102위, 101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건강 평등 수준은 7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경제 활동 참여와 기회 점수는 2006년(96위)보다 29계단 하락했으며 특히 남녀 임금의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비슷한 일을 할 때 임금 평등도'(설문) 항목에서 0.55를 받아 남녀 임금 격차가 캄보디아나 네팔보다 뒤진 116위로 나타났다.또 글을 읽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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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기관 취업문 넓어진다…1만8천518명 채용
내년에 공공기관 취업의 문이 올해보다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19일 기획재정부가 316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8천518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채용 계획보다 4.8%(846명) 많은 수치다.공공기관들은 2011년 9천538명에서 2012년 1만4천452명으로 신입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 뒤 2013년 1만5천372명, 지난해 1만7천856명을 뽑았다.올해 채용은 작년보다 184명 줄인 1만7천672명으로 계획했지만 1년 만에 신규 채용을 다시 늘리기로 했다.내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준정부기관 86곳의 채용 규모 증가율이 32.6%로 가장 높다. 모두 4천959명을 뽑기로 했다.공기업 30곳은 올해보다 16.9% 늘어난 4천859명을 채용한다.기타 공공기관 200곳의 신규 채용은 8천700명으로 올해보다 11.0% 줄어든다.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1천250명), 한국수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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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구조조정중'…1년새 5천명 넘게 옷벗었다
다른 대기업에는 있지만 삼성그룹 계열사에는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대규모 희망퇴직 또는 구조조정 공지다.통상 대기업이나 금융회사들은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의 대상, 조건 등을 알린다. 예를 들어 5년차 이상 부장, 기본급 30개월분 지급, 자녀학자금 지원 등의 조건이 그것이다.그러나 삼성 계열사들은 임직원 모두에게 공개된 사내망에 이같은 공지를 올리는 경우가 드물었다.지난해 초 삼성생명[032830]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전직을 공지한 적은 있지만 삼성 계열사로는 이례적이었다.'초일류'를 지향하는 삼성 입장에서 회사가 직원을 '내보낸다'는 사실은 뼈아프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조건을 공지하면 정작 회사에 남아야 할 핵심 인재가 엉뚱하게 떠나는 경우도 있었다.그래서 삼성 계열사 대부분은 알게 모르게 인사팀 등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조용히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보니 정확한 퇴직 대상자, 규모 등이 알려지지 않는다. 삼성 내부에서 지난해부터 잇따라 사업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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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총자산 4천300억달러…세계 연기금 3위
국민연금의 기금규모가 총 자산 기준으로 세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연구원 최영민 부연구위원은 19일 '글로벌 대형 연기금 동향과 시사점'이란 연구보고서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Towers Watson)'과 미국 투자 전문지 'P & I(Pensions & Investments)'가 매년 전 세계 연기금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조사대상 300개 연기금 중에서 올해 9월 현재 달러 기준 총 자산 순위는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가 1조1천438억 달러로 1위에 올랐고 노르웨이 국부펀드(GPF) 8천840억 달러, 한국의 국민연금(NPS) 4천298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300개 연기금의 총자산은 2014년 3.4% 성장해 약 15조4천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전 세계 전체 연기금 자산의 43%에 해당한다. (Yonhap)세계적인 경쟁 격화, 글로벌 성장 지체, 인플레이션 움직임 등에 대응해 전 세계 대형 연기금들은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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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민자고속도로 건설…1단계 2022년 개통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세로로 위치하며 서울∼안성 1단계 구간(71㎞)은 2022년, 안성∼세종 2단계 구간(58㎞)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결정했다.2009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8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나 6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6년을 미루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형성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시에서 시작해 서울 강동구, 하남시, 성남시, 광주시, 용인시, 안성시, 천안시를 거쳐 세종시 장군면까지 129㎞를 6차로로 연결한다.서울∼안성 1단계는 최대한 빨리 착공하고자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먼저 하다가 완공 전에 민간 사업자에게 넘긴다.2009년 기본계획이 이미 나왔기에 내년 초 곧바로 기본설계에 들어가면 연말에 착공해 2022년 개통한다.안성∼세종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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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비자물가 올해 연간 0.6∼0.7%…해방후 최저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0%대로 떨어진다.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948년 이후 67년만에 사상 최저치다.이런 저물가는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에 디플레이션이 심각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디플레이션은 경기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소비 위축이 일어나 심각한 불황을 초래한다.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0.6%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0.7%로 내다봤다.앞서 한국은행도 지난달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7%로 전망했다. 이는 7월 전망치(0.9%)보다 0.2%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이런 전망대로라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게 된다. 구제금융 위기의 극심한 경기침체 여파가 나타났던 1999년(0.8%)보다도 낮다.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는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6%
Nov.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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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페이 타이젠으로 확대
이재용 부회장의 역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삼성페이가 타이젠 및 삼성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타이젠에 탑재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저변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마그네틱보안전송(Magnetic Secure Transmission)시스템과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시스템을 지원하며, 새로운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삼성페이 제휴점에서 결제가 가능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삼성페이 국내 이용자는 100만명이 넘었으며, 하루 결제건수는 10만건, 누적 결제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삼성페이 (연합) 삼성전자가 고급형 타이젠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가 타이젠 폰의 삼성페이 탑재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Z1과 Z3 타이젠 스마트폰은 저가형으로
Nov. 1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