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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 first snowfall could hit hard, warns weather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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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커져가는 세대 갈등
박지수씨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다음날인 12월 20일 학교로 가는 지하철 안을 정확히 기억한다.“주변을 둘러봤는데 반 이상의 탑승자가 50세가 넘어 보였다. 이들이 인권을 위해 맹령히 싸운 인권 투쟁사 대신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생각에 씁슬해졌다,”고 25세 대학 졸업생이 말했다. 그녀는 또래의 많은 사람들처럼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신 민주통합당의 문재인을 뽑았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대처할 수 없는 벽이 꼭 막아 서는 것 같다,”고 불만 가득한 학생이 말했다. 그녀가 “벽”이라고 표현한 사람은 54세 전직 교사이자 용인에 학원을 운영하는 김성익씨이다. 그는 문재인과 그의 지지자들을 위해 한마디 했다. “아이들은 우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정치, 역사, 또는 이 나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김씨는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이자 전직 대통령 박정희씨는 전쟁 이후 빈곤 상태에 빠져있는 이 나라를 고속성장 대열에 올려놓았으며 역대 어느 대통령이
Jan.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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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신년사 `남북복원?민생경제'에 방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발표 한 신년사의 핵심 내용은 우리 차기정부에 대해 일단 관계개선 가능성의 문을 열어 놨다는 점으로 요약된다.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조국통일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민족 최대의 과제"라며 "나라의 분열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표현은 지난해 신년공동사설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두드러진다.북한은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태도 등을 도마 위에 올리고 "남조 선 역적패당의 반인륜적•반민족적 행위"라고 격하게 비난하며 "남측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북침전쟁책동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민족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나오라"는 김 제1위원장 의 또다른 대남관계 발언 역시 최근까지의 대남비난 수위와 비교하면 두 발짝 정도는 물러선 표현이다.북한은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한 후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대표적 인 `반통일 세력'
Jan.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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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조원 예산안 본회의 통과..헌정사상 처음 해 넘겨
국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그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넘기는 `늑장 처리'를 되풀이해 왔지만 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ㆍ처리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제19대 국회가 `쇄신 국회'를 전면에 내걸고 출범했지만, 당리당략에 매몰돼 나라 살림살이의 발목을 잡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 다. 또한 5년만의 첫 예산안 여야 합의처리라는 기록도 무색해졌다. 다만 해를 넘긴 지 6시간여만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준예산 편성'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짐으로써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342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달말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첫 살림살이이기도 한 예산안은 정부안에 비해 5천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Jan.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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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임 원내대표에 박기춘
민주통합당은 28일 대선 패배 충격과 후 유증을 수습할 신임 원내대표로 박기춘 의원(3선ㆍ경기 남양주을)을 선출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적의원 127명중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비대 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선에서 63표를 획득, 58표에 그친 신계륜 의원(4선ㆍ서울 성 북갑)을 5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박 의원은 대선 패배의 충격과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고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 가야할 중책을 맡게 됐다. 또 새 정부 출범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과 총리ㆍ장관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박 의원은 그러나 업무 효율을 위해 `비대위원장-원내대표' 투톱 체제를 공약하고 자신은 원내대표를 맡기로 함에 따라 민주당은 조만간 비대위원장을 별도로 선출 할 예정이다.그는 "중차대한 시기인만큼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막중하다"라며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교황 선출 방식으로 다수표를 얻은 분이 비대위원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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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엔진 추정 잔해 6점 인양
북한 장거리 로켓(은하-3호)의 엔진으로 추정되 는 잔해가 서해에서 인양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군산 서방 160㎞ 해저에서 엔진 추정 잔해물 6점과 기타 소형 잔해물을 건져 올렸다"며 "추락할 때의 충격으로 많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물체가 은하 3호의 엔진 잔해로 최종 확인되면 북한 장거리 로켓 기술의 비밀을 파악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될 전망이다.엔진 추정 잔해 인양에는 구조함인 청해진함 및 소해함 5척이 투입됐다.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6명이 교대로 88m 해저로 내려가 인양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군은 지난 12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이후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소해함 등을 1단 추진체의 잔해가 낙하한 해상에 보내 탐색, 인양 작업을 벌여 왔다.이번에 인양된 엔진 잔해 추정 물체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인양 작업으로 총 10점의 로켓 잔해를 우리 군이 확보한 상태다.지난 14일 새벽 길이 7.6m, 직경 2.4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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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한번의 핵실험 강행하나
북한이 올해 여름과 가을 수해를 입은 핵실험 시설을 수리하고 결심만 하면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가 28일 밝혔다.한미연구소는 이날 자체 운영하는 북한 동향분석 웹사이트 '38 노스'에서 지난 13일 촬영한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에서 핵실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38 노스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이 심각한 수해로 주요 시설이 파괴됐으나 11 월 핵실험장 운영 능력을 회복했으며 혹한기 데이터 수집 장비 보호용으로 보이는 규명되지 않은 구조물도 새로 설치했다는 것이다.한미연구소는 "북한이 정치적인 결정만 내리면 2주일 안에 핵실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핵실험장을 준비상태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핵실험장 남쪽 갱 도 입구에서 나오는 물줄기 형태를 봤을 때 불가측성도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남쪽 갱도에서 3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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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빙상 드릴 프로젝트 중단 위기
영국 과학자들은 몇 천 년간 봉인되어 있던 호수를 뚫기 위해 남극빙상 1.8 마일을 드릴 하려고 했던 시도가 실패했음을 밝혔다고 UPI통신이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남극 자연환경 연구소의 이 프로젝트는 호수를 도달하기 위해 끓는 물에 가까운 물을 이용하려고 시도했다. 과학자들은 메인 시초공과 그에 평행한 공을 연결하는 것을 실패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BBC는 목요일 밝혔다.“남극에서 모든 기구들과 장비들을 빼내어 영국으로 가져오는 데에만 한 두철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므로 약 삼 년에서 오년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브리스톨 대학의 선임연구자 시거트가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과학적인 목표는 극단적인 압력 컨디션과 온도의 엘스워스 호수 밑에 사는 생명체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문제점은 지난주부터 오작동하는 메인 보일러의 대체품이 영국으로부터 운송될 수 없자 드러나기 시작했다. (코리아헤럴드)Antarctic science dril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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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자주 발생
올해 북한과 해역을 포함한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한반도에서 모두 56차례 지진이 발생 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잦았다. 지진이 가장 잦았던 해는 60 회가 발생한 2009년이다.올해 들어 관측된 지진횟수는 관측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지진 횟수인 43.6차례보다 열 번 이상 많은 것이다.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4차례였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9차례였다.지역별로 보면 해역을 제외한 남한 지역 가운데 대구ㆍ경북이 11차례로 가장 많았고 전북 4차례, 부산ㆍ울산ㆍ경남 2차례 등이었다.북한에서는 7차례 지진이 관측됐고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은 한 차례도 없었다.해역은 서해가 12차례로 가장 많았고 동해와 남해가 각각 9차례, 7차례였다.올해 가장 강력한 국내 지진은 5월11일 낮 12시46분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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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court chief to head Park transition team
President-elect Park Geun-hye on Thursday named former Constitutional Court chief Kim Yong-joon to head her transition team and set up committees on grand unity and youth.The ruling Saenuri Party’s chief policymaker Rep. Chin Young was tapped as the deputy chief, while former Democratic United Party chairman Han Gwang-ok will chair the committee for people’s grand unity. First-term lawmaker Kim Sang-min will head the special committee for youth.“The 18th presidential transition committee will br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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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tion committee chief symbolic of Park's emphasis on principle
“I highly respect this person, who incarnates the Saenuri Party’s cherished values, law and principles, and the constitutional spirit.” So said Park Geun-hye in October when she appointed former Constitutional Court president Kim Yong-joon co-chair of her campaign committee. The former top judge proved her assessment right, exerting a calm and credible leadership within the election committee dogged by conflicts over key policies and verbal gaffes against liberal foes.Named as the chief of Park’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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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r patients reach 1 million, survival rate improves
The number of cancer patients in Korea reached 1 million last year while their survival rates rose from a decade ago, a report showed on Thursday.According to a joint survey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National Cancer Center, Korea had a total of 960,654 patients and survivors ― diagnosed with cancer between 1999 and 2010 ― last year.About 200,000 new cancer cases were found in 2010 alone, up 4 percent from a year earlier, the report add.The statistics showed that both five-yea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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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맞춤형’ 복지정책 강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복지정책 공약에서 가장 강조해 온 것은 '확실한 국가책임 보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다.박 당선인의 공약은 대체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선별적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 이 맞춰져 있으나 기초노령연금과 5세 이하 아동 무상보육은 전 계층에 대해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보편적 복지의 색채도 있다. 박 당선인은 또 재원조달 방안의 중요한 부분으로 '복지행정의 개혁'을 구상하고 있어 구체적 실행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부담 = 박 당선인의 공약 중 가장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중증질환의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현재 75% 수준인 암•뇌혈관•심혈관•희귀성 난치병 등 4대 중증질환의 보장률 (비급여 부문 포함, 간병비 제외)을 2013년 85%, 2014년 90%, 2015년 95%로 단계적으로 올리고 2016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보장률을 100%로 올리려면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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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앞두고 대선 후보들 신경전 가열
12월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룰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대선정국이 달아오르고 있다.두 후보는 협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물밑 힘겨루기를 한창 진행 중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두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마이웨이' 행보 를 이어가고 있다.야권 단일화 협상 진행과정과 박 후보의 단일화 대응 행보에 따라 유동적인 현 판세는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각각 팀장을 맡은 `단일화 방식 협의팀'은 13일 오전 통의동 갤러리 `류가헌'에서 상견례를 가진데 이어 오후 시내 모처에서 첫 회의를 갖고 최대 쟁점인 룰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양측은 후보등록일(25∼26일) 전 단일화 성사를 위해 최대한 협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단일화의 제1원칙에 대한 시각차가 엄존해 난항이 예상된다.현재 문 후보 측은 `야권후보 적합도'를, 안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을 각각
Nov. 1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