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의료봉사회가 2월 28일까지 필리핀 타굼(Tagum)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함께할 국내 의료진과 일반인을 모집한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2008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17개국에 약 2000명의 봉사단을 파견, 12만 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는 타굼시 주민대상 무료진료봉사, 보건위생교육 등 이고 현지 의료인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행사 등도 가질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 일정이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계열 대학생 자원봉사자, 통역 및 일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민다나오섬의 중심도시 다바오에 27명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3일간 약 3천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보건교육과 의과대학 강연, 굿뉴스의료봉사회 필리핀 다바오지부 설립까지 이뤄졌다.
당시 다바오시 죠셉핀 보건국장(Dr. Josephine J. Villafuerte)은 “우리나라에 오셔서 의료봉사를 하는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이번 굿뉴스의료봉사회의 봉사활동을 보면서 배울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라고 밝혔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올해 필리핀 외에도 오는 6월말부터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할 의료진과 일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무료 진료봉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