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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박옥수 설립자, 에티오피아 하일레마리암 총리 면담

By 조주영

Published : Dec. 21, 2016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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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에티오피아 청소년 인성교육 협력을 위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와 면담했다. 

12월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는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과 여성아동청소년부장관 등 교육 분야 실무자들이 동석했으며, 에티오피아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는 “최근 에티오피아에서는 청소년들이 개입된 대규모 폭동사태가 발생해 사회적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미 케냐, 베냉, 잠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IYF가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부는 IYF측에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및 건물 지원 ▲교육부 및 청소년부 등 정부 부처의 적극 협력을 약속했고, IYF측은 ▲현지 교육기관에서의 정기적인 인성교육 개최 ▲교육 분야 임직원 대상 인성교육 실시를 약속했다. 협력 방안의 구체적 실행은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면담에 앞서 13일 오전(현지시간) 박옥수 목사는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및 차관, 교육감, 교육청장 등 교육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