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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르노삼성 QM3, 소형 SUV 디젤 모델 중 환경 성능 '최고'

By 조주영

Published : Nov. 16, 2016 -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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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소형SUV 디젤 차량 가운데 환경성능이 가장 뛰어난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로 나타났다.

환경성능은 연비, 배출가스,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환경과 관련한 자동차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르노삼성의 QM3는 경차 보다 뛰어난 17.7km/L의 동급 최고의 연료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8g/km로 가장 적어 소형SUV 중 최고의 환경성능을 보였다.

반면, 경쟁사인 A사의 소형 SUV 디젤 모델과 B사의 모델은 복합연비가 14.7km/L로 QM3 보다 20% 가량 낮은 데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각각 129g/km, 133g/km로 QM3와 비교해 20g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처럼 QM3가 뛰어난 환경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디젤엔진과 차량 경량화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QM3에 적용된 1.5.dCi 디젤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으로, CO2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크고, 최적화된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엔진이다. 

또 QM3는 경쟁 차량에 비해 차량 무게도 90~110kg 가벼워 연비향상과 배출가스 저감 측면에서 보다 유리하다.

이와 함께 QM3는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오토스탑앤스타트 기능이 장착됐다. 

오토스탑앤스타트는, 운행 중 일정시간 완전히 정차 할 때마다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고, 다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을 자동 동작 시킴으로써 효율적인 연료소모를 지원하는 장치다.

QM3는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개발하고 스페인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르노삼성차가 국내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차량으로,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델(현지 판매명 캡처 Captur)이다. 

내수시장에는 올 들어 9월말까지 총 9,267대로, 월평균 1천대 가량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