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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제18대 이사장으로 박문수 신부 선임

By 조주영

Published : Aug. 17, 2016 -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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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회는 2016년 8월 16일(화)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문수 이사(예수회 신부)를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제18대 이사장으로 호선했다고 밝혔다.

박문수 신부(Fr. Francis Xavier Buchmeier)는 미국 출신으로 1960년 가톨릭 예수회에 입회하였으며 1973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스프링힐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고 하와이주립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9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퇴임 후 2008년 1월에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1985년 대한민국에 귀화한 박문수 신부는 1999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6년 7월 이사로 중임되었다. 

소외 계층의 삶과 도시 사회 운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저서와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한 박문수 신부는 2009년부터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소장직을 맡아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의 삶 개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형성 및 사회 정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교황청의 중재관(Facilitator)으로 임명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