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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4성 항공사 인증.. 세계적 항공사와 어깨 나란히

By 조주영

Published : July 27, 2016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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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12일 영국의 항공사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4성 항공사로 인증 받았다. 

베트남항공은 4성 항공사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 호텔에서 “Vietnam Airlines Korea Press Night 2016”을 통해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팜 후 찌(Pham Huu Chi • 사진 오른쪽)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까오 안 선(Cao Anh Son • 사진 왼쪽)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지점장과 미디어, 유관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등 베트남항공이 4성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팜 후 찌 주한 베트남대사는 “베트남 국적기 베트남항공의 4성 항공사 공식 인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많은 기여와 공헌을 보여준 한국 지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베트남항공이 고객의 니즈와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까오 안 선(Cao Anh Son)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지점장은 “베트남항공이 4성 항공사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그에 걸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4성 항공사는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으로 최고 수준의 세계적인 항공사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6월 25일 미얀마에 파견되었다가 교통사고로 큰 중상을 입은 한국인 건설 근로자를 위해 타 항공사들은 규정상의 이유로 탑승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객기를 80분간 지연시켜가며 도와준 사실로 뒤늦게 화제가 되었는데 이 날 행사에서 “여객기 지연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내용을 선보였다.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나 미얀마 현지 의료환경이 수술을 실행할 수 없어, 급히 한국으로의 수송을 요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처(기내용 의료 침대)를 제공, 환자를 한국까지 후송한 것이다. 

특히 여객기 만석으로 스트레처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화물칸에 싣고 양곤까지 건너가 다시 기내에 스트레처를 설치하는 특단의 조치를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4성 항공사 인증을 기념하여 한국-베트남 구간 비즈니스 특가와 최대 28% 할인 효과가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3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특가를 이용하면 인천, 부산발 하노이 호치민 다낭 왕복을 757,700원 부터 (발권 기간: 7/30~8/7, 출발:7/30~12/31) 이용이 가능하다. 

3종 프로모션은 경우 비즈니스 1석 구매 시 추후 이용이 가능한 이코노미 티켓을 1매 증정, 비즈니스석을 2매 구매하면 동반 아동에 한해 비즈니스석 1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1석 구매 시 이코노미를 구매한 동반자에 한해 비즈니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 

3종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발권해야 하며 출발일은 12월 31일까지로 클래스 제한이 있어 자세한 사항은 베트남항공에 문의해 줄 것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