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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17학년도부터 경영대학 신입생 분리모집

By 조주영

Published : April 29, 2016 -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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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7학년도부터 경영학부를 3개 학과로 분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입학처(처장 강삼모)는 경영대학 신입생 수시모집요강 변경사항을 29일(금) 공개했다. 2016학년도에 272명을 모집했던 경영대학 경영학부를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3개 단위로 분리해 각각 120명, 85명, 67명을 선발한다. 

처음으로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에 경영대학 선발인원을 배정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국대는 영어 실기고사를 거쳐 경영학과 9명, 회계학과 6명, 경영정보학과 5명 등을 어학특기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 경영학과 35명, 회계학과 25명, 경영정보학과 20명을 모집한다. 동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 종합전형인 ‘Do Dream’ 전형에서는 경영학과 24명, 회계학과 17명, 경영정보학과 14명을 선발한다.

동국대는 이외에도 학생부 종합전형 내 Do Dream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30명, 국가보훈 전형 5명, 농어촌 전형 5명, 기회균형 전형 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인재 30명, 불교추천인재 3명을 모집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지난해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문계열 학과에만 있던 어학특기자 전형을 올해 경영대학에도 설치한 것은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학특기자 전형은 교과(내신)의 실질 영향력이 높지 않다. 교과 성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어학 우수학생이라면 경영대학에 입학할 매우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동국대는 오는 9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경영학과를 포함한 50개 모집단위의 원서를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