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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동국대 이사, 장학금 1억원 기증... 국가고시생 지원

By 조주영

Published : March 18, 2016 -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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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직무대행 성타스님) 이연택 이사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증했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18일(금)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이연택 이사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국대 한태식 총장을 비롯해 오원배 대외부총장, 이관제 대외협력처장, 김도현 고시반 지도교수 등이 함께했다. 
1999년에도 동문들과 함께 2억 원의 발전기금을 법과대학에 전달한 바 있는 이연택 이사는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 

학교 위상을 높이고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후배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동국대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 총장은 “인재양성과 학문 진흥을 위해 귀중한 정재를 희사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학교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이연택 이사를 비롯한 26만 동문들이 염원하는 학교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걸음으로 새로운 동국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동국대는 「이연택인재육성지원기금」을 조성, 공직에 진출하고자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연택 이사는 1990년 총무처 장관을 거쳐 1992년에는 제9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동국대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