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5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역량 평가인증위원회 심의결과, 인천대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앞으로 인증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학대학을 선택할 때 정부가 인정한 공신력 있는 대학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GKS(외국인학부장학생) 등 대학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등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추가로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 대학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시 인센티브도 부여받게 된다.
인천대를 포함해 이번에 인증대로 선정된 대학들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1년간 인증기간이 부여된다.
앞서 인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교류원 내에 국제지원센터(ISC)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유학생 간담회 등을 수차례 실시해왔다.
올해는 각 학과별 유학생을 전담지도할 담임교수제와 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특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대에는 현재 141명의 유학생이 수학 중이며, 출신국가는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