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행 성공을 주장했던 중국의 미래지향적 공중버스가 “투자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사기극”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매체 텐센트는 지난 4일 “공중버스는 사기극”이라고 보도했다.
처음 발표 당시 세계적 화제가 됐던 이 신개념 교통수단은 길이2.2미터, 폭7.8미터, 높이4.8미터로 한 대당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중국 매체 텐센트는 지난 4일 “공중버스는 사기극”이라고 보도했다.
처음 발표 당시 세계적 화제가 됐던 이 신개념 교통수단은 길이2.2미터, 폭7.8미터, 높이4.8미터로 한 대당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여러 대를 연결할 경우 최대 1400명을 태울 수 있다는 이 버스는 아랫부분이 뚫려있어 그 밑으로 다른 차들도 지나다닐 수 있다.
지난 2일 이 버스는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岛)시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시범운영을 선보이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매체의 취재결과, 이 버스는 무거운 하중과 곡선이 많은 도로 여건상 현실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시범운영한 버스는 모형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공중버스 사업팀은 투자자에 연간 수익 10%~13%를 보장하며 투자를 유치했지만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를 요구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유아염 인턴기자 lyr@heraldcorp.com">ly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