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디자인 거장 멘디니, '한국의 디자인 교육 현장에 서다' 28,29일 국민대서 강연

By 조주영

Published : April 26, 2016 - 17:12

    • Link copied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 워크샵 열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오는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디자인계의 세계적 거장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를 초청하여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생 30여 명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멘디니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져왔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견 기업 및 개인 작가들과의 콜라보를 통하여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로서 평생의 역작들을 선보여 대중들과의 교감에 나선바 있다. 

80세가 훨씬 넘은 거장에게 디자인 교육은 남다른 관심의 분야이다. 본 워크숍에서 그는 직접 구체적 재료, 디자인 진행 방법을 제시한 후 학생들의 작품 크리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간다. 세계적 거장으로서 장시간 일반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진솔한 교감의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샵의 결과물은 향후 한달간 국내 전문디자이너들이 함께 멘토로 참여하여 상품으로 개발되는 과정을 가질 계획이다. 그 중 우수작은 멘디니 어워드(Mendini Award)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며, 5월 27일부터 5개월간 베니스 건축디자인 비엔날레의 디자인 파트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