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임정요
임정요
-
"불났습니다. 대피하세요" 중학생이 주민 구조하고 진화까지
울산의 한 중학생이 아파트 화재 때 이웃집 문을 두드려 알리고 불을 끄는 등 구조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 사는 진장중학교 2학년 이신우군은 지난달 22일 오전 7시 베란다 바깥쪽에서 불길을 봤다.바로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군은 곧바로 밖으로 뛰어나가 복도에 있는 화재경보기를 눌렀다. 진장중 이신우 학생이어 아래층과 위층을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하세요"라고 소리를 쳤다.이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1층의 주민이 "아직 가족이 집 안에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아버지와 함께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물을 쏘며 불을 끈 후 구조활동을 벌였다.이 일이 있고 난 후 주민들이 국민 신문고에 이군의 선행을 올리면서 학교에 퍼졌다.울산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은 이군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했다.이군은 "불을 보는 순간 그저 누군가 다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밖에 안 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Dec. 7, 2016
-
광화문 허공에 촛불집회 메시지가?…증강현실 앱 '신기'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외치는 구호를 그 자리에 반영구적으로 각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스마트폰 밖 실제 풍경과 스마트폰 안 가상 이미지를 합성하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응용해 특정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와 저마다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 '러시'(Rush)가 그런 도구다.스타트업 브렉스랩(Vrex Lab)이 7일 공식 출시한 러시는 이용자가 원하는 공간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개발된 위치기반 포토 앱이다. (사진=브렉스랩)오프라인 공간에 온라인 메시지를 덧씌우는 앱으로, 마치 허공에 가상의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사용법은 간단하다.스마트폰 위치 정보 시스템(GPS)을 켜고 앱을 작동하면 카메라 화면과 함께 정확한 현재 위치가 표시된다. 거기서 사진을 찍고 최대 50자 메시지를 작성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사진, 위치, 메시지 등을 하나의 이미지로 매핑할 수 있다. (사진=브렉스랩)다양한 메시지 구성을 위해 무료 이모티콘도 제공된다.사용자
한국어판 Dec. 7, 2016
-
청문회로 베일 벗은 이재용 부회장…"계산된 어눌함?"
6일 열린 국회 최순실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실제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문도 이 부회장에게 집중됐고, 세간의 시선도 이 부회장에게 몰렸다.이는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로비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 의혹 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삼성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여기에 더해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이자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총수(오너)이면서도 사실상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으로 장시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라는 점도 작용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대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지만 이날 청문회처럼 오랜 시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밝힌 것은 처음이다.이날 이 부회장
한국어판 Dec. 7, 2016
-
11살 친동생 2년여간 성폭행·추행한 오빠 2심도 실형
10대 초반의 친동생을 상대로 2년 7개월간 40여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첫 범행 당시 피해자가 11세에 불과했고, 범행 횟수가 매우 많은 것에 비춰볼 때 A씨의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다만 "당시 A씨가 만 14세의 미성년자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미처 확립하지 않은 상태였던 점, 범행 과정에 폭행 등 유형력 행사는 없었던 점, 피해자가 A씨를 선처해달라고 호소하는 점에 비춰볼 때 1심 형량은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A씨는 2011년 2월 당시 11세였던 여동생이 잠든 틈을 타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져 추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9월까
한국어판 Dec. 7, 2016
-
일산 신도시 신종 성매매 '쓰리노' 기승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지역에 신종 성매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7일 경찰과 유흥 업계 등에 따르면 키스방, 오피스텔 성매매 등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일산동구 라페스타 등의 노래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쓰리노(NO)' 즉석 성매매가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쓰리노는 옷·속옷·스타킹이 없다는 업계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산 동구 먹거리촌인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서구 등에 노래 클럽과 주점 10여 곳이 현재 성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업소는 '1인당 현금 10만원에 아가씨 선택 가능, 맥주와 안주 무한리필'이란 전단지를 저녁마다 라페스타에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또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식당 등을 다니며 손님들에게 명함을 일일이 나눠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이들 업소는 노래방 시설을 갖춰놓고 손님 1인당 1시간 기준 현금 10만원을 받고, 카드 결재 시에는 3만∼4만원의 웃돈을 더 받
한국어판 Dec. 7, 2016
-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냉동보관 사건 '그 후 1년'
한겨울로 접어든 올해 1월 15일.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인천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다.2012년 4월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던 A(사망당시 7세·초등 1학년)군이었다. 훼손된 채 베갯잇에 쌓인 얼굴 시신은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으며 시신의 눈에는 테이프가 붙어져 있었다. 끔찍했다.초등학교 교무부장이 "장기 결석 학생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지 이틀 만에 경찰이 A군의 시신을 찾아냈다. 수사 결과 A군 부모가 평소 알고 지낸 인천 지인의 집에 아들 시신을 가방에 담아 맡겨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군의 아버지 B(34)씨와 어머니 C(34)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부천 초등생 아들 살해 부부 (사진=연합뉴스TV)아버지 B씨는 경찰에서 "2012년 10월 초 평소 목욕을 싫어하던 아들을 씻기기 위해 욕실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다가 아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며 "이후 아들이 깨어났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 달간 방치했고 같은 해 11월
한국어판 Dec. 7, 2016
-
차은택, 과거 강연서 "내리막길서 또다른 정상 발견"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으로 문화계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차은택(47)씨가 청와대 '보안손님'으로 분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지난 행적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6일 밤 방송된 SBS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위세를 떨쳤던 차 씨의 과거를 소개했다.과거 최고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던 차 씨의 입지는 가요계가 아이돌 음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크게 달라졌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청문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드라마타이즈(극화) 연출에 능한 차 씨는 지난 2007년 뮤직비디오가 아닌 정극 연출에 도전하지만, 당시 '60분짜리 뮤직비디오'라는 혹평을 듣는다.차 씨는 지난 2014년 중앙대 특강에서 슬럼프를 겪던 시기 지리산에 올랐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봉우리에 올라가면 내려오게 돼 있
한국어판 Dec. 7, 2016
-
Park Tae-hwan wins 1st gold at short course worlds
Park Tae-hwan has grabbed his first gold medal at the world's top short course competition.The South Korean star won the men's 400-meter freestyle at the FINA World Short Course Swimming Championships in Windsor, Canada, on Tuesday (local time), with a time of 3 minutes, 34.59 seconds.Aleksandr Krasnykh of Russia finished second at 3:35.30. Peter Bernek of Hungary took third place at 3:37.65.The short course worlds take place in 25m pools, half the length of the regular-sized pools at the Olympi
More Sports Dec. 7, 2016
-
US Supreme Court rules in favor of Samsung in smartphone patent suit
The US Supreme Court ruled Tuesday that Samsung may not have to disgorge all profits from smartphone sales even if some designs of the phones were copied from Apple's iPhone, officials said.The decision is a victory for Samsung, which has sought to get some of the damages it already paid Apple reimbursed.Samsung paid Apple $548 million in damages awarded by a lower court for copying designs of the iPhone. Last December, Samsung took the case to the highest court, asking it to reconsider the scop
Industry Dec. 7, 2016
-
Number of NK defectors up 16.7% on-year in first 11 months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coming to South Korea rose 16.7 percent on-year in the first 11 months of the year, data showed Wednesday, as more elites and overseas workers chose to flee their home country.A total of 1,268 North Koreans came to South Korea in the January-November period, compared with 1,086 the previous year,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Unification.As of end-November, the total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reached 30,062, it showed. The ministry said that the number
North Korea Dec. 7, 2016
-
Another Korean former sex slave dies
Another South Korean woman who was coerced into sexual slavery for Japanese soldiers during World War II has died, the government said Wednesday.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said Park Sook-yi died the previous day at the age of 94. Park had been hospitalized for poor health in Namhae, 495 kilometers southeast of Seoul.Her death leaves only 39 surviving victims of one of Japan's most serious wartime crimes when it colonized the Korean Peninsula from 1910-45. Initially, 238 women wer
Social Affairs Dec. 7, 2016
-
Ruling party's lawmakers urge opposition to revise impeachment motion
A group of Saenuri Party lawmakers who support the ouster of President Park Geun-hye on Wednesday urged the opposition bloc to revise details on the impeachment motion that will be put to a vote later this week.Late last week, the three opposition parties handed in an impeachment motion to the parliament, which claimed that Park violated the Constitution and other laws regarding the influence-peddling scandal of her confidante Choi Soon-sil.The opposition bloc also included the Sewol ferry disas
Politics Dec. 7, 2016
-
Parliament to hold second round of hearings on Choi scandal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is set to hold a second round of hearings to investigate a corruption scandal involving President Park Geun-hye on Wednesday. Park's former key aides including an ex-chief of staff will testify during the session likely to focus on suspicions that her confidante Choi Soon-sil and her associates meddled in government affairs. But Choi and some key suspects in the scandal will not attend. On Tuesday, the parliamentary committee grilled the heads of eight conglomerat
Politics Dec. 7, 2016
-
Major leaguer Kang Jung-ho grilled over DUI
South Korean major leaguer Kang Jung-ho was questioned by police Tuesday over allegations of fleeing the scene after causing an accident while driving under the influence (DUI) last week.Kang, an infielder for the Pittsburgh Pirates, appeared at Gangnam Police Station in southern Seoul to undergo questioning for a second time over suspicions he left the scene after crashing into a guardrail on his way to his hotel on Friday. "I am very sorry to all my fans," he told reporters before entering the
Baseball Dec. 6, 2016
-
Chinese man sentenced to 3 1/2 yrs in prison for drug trafficking
A 25-year-old Chinese man caught earlier this year trying to smuggle drugs into South Korea and swallowing them has been sentenced to 3 1/2 years in prison, a local court said Tuesday.In handing down the verdict, the Incheon District Court found him guilty of trafficking drugs, but he was found innocent of drug use.The man from the northeastern Chinese city of Qingdao, who had 20 grams of methamphetamine in his pocket and 0.12 gram of the drug in his bag, was arrested in the arrival lobby of Inc
Social Affairs Dec. 6, 2016
Most Popular
-
1
Actor Jung Woo-sung admits to being father of model Moon Ga-bi’s child
-
2
Wealthy parents ditch Korean passports to get kids into international school
-
3
Man convicted after binge eating to avoid military service
-
4
First snow to fall in Seoul on Wednesday
-
5
Industry experts predicts tough choices as NewJeans' ultimatum nears
-
6
Final push to forge UN treaty on plastic pollution set to begin in Busan
-
7
Nvidia CEO signals Samsung’s imminent shipment of AI chips
-
8
Korea to hold own memorial for forced labor victims, boycotting Japan’s
-
9
Opposition chief acquitted of instigating perjury
-
10
Job creation lowest on record among under-3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