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박한나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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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선박 에어포켓 급감
힘겹게 수면 위에 떠 있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아래로 모두 가라앉으면서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선체가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는 것은 단순히 구조가 힘들어졌다는 사실 이외에 또 다른 의미를 던져준다.수압을 받아 공기가 압축되면서 에어포켓의 부피가 급감하기 때문이다.수압은 10m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증가한다. 수면 아래 10m의 경우 2기압이 되고 공기의 부피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수심 20m에서는 3분의 1로, 40m에서는 4분의 1로 공기 부피가 줄어들게 된다.그만큼 수중 생존자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은 감소하는 것이다.질소 중독도 문제다. 수심 20m아래 3기압 상태의 공기를 들이마시면 결국 지상보다 3배 많은 질소를 흡입하게 된다. 체내 질소량 증가에 의한 중독 위험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질소 중독은 술에 취한 것처럼 판단을 흐려지게 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이와 함께 질소는 관절이나 심장 등 몸 속에 있다가 갑자기 물 위로 올라오면 부풀
한국어판 April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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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y Disaster] Captain of sunken ferry, two other crewmembers arrested
The captain of a South Korean ferry that sank earlier this week was put behind bars early Saturday as a local court issued arrest warrants for him and two other crewmembers.The 68-year-old captain, whose surname is Lee, faces five counts of charges including negligence of duty and violation of maritime law.The Mokpo court cited the possibility that they may flee or destroy evidence.Lee is accused of having escaped before passengers when the 6,825-ton vessel slowly sank Wednesday morning off the
National April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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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y Disaster] 'We are fighting against the state'
JINDO, South Jeolla Province ― Night and day merged into each other on Jindo Island off the southwestern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as families of those still missing after Wednesday morning’s ferry sinking now wait for a miracle.The ferry, which left Incheon on Tuesday night with 476 passengers onboard ― including 325 Danwon High School students from Ansan, Gyeonggi Province, on their way to a school trip to the southern island of Jeju ― sank near Jindo Island.As of Saturday 5:20 p.m., 174
Social Affairs April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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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y Disaster] Gov’t criticized over ‘amateur’ response
As pessimism loomed over search-and-rescue operations for possible survivors on the Sewol on Friday, criticism mounted over the government’s response to the fatal incident.The families of the victims who lost their lives or went missing on the Sewol blasted the government for allegedly inflating the number of rescuers, and begged for more efforts to save the more than 200 people who are still unaccounted for. “On Thursday, we finally visited the scene but we saw fewer than 200 people working on
Social Affairs April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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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News] Sunken ferry's final hours
The 6,825-ton ferry Sewol was built in June 1994 by Hayashikane Dockyard Co. in Japan. It was operated by a Japanese company for 18 years until it was retired in September 2012.In October of the same year, Chonghaejin Marine Co. purchased the ferry and remodeled it to increase its capacity to hold 921 people.At 145 meters long and 22 meters wide, the Sewol was among the largest cruisers in Korea. It could carry up to 130 sedans, 60 5-ton trucks and 200 shipping containers at the same time. The v
Social Affairs Apri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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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blocks Ashley Madison adultery website
South Korea has blocked the newly launched Korean version of the global adultery hook-up site Ashley Madison, saying Wednesday that it threatened family values in a country where marital infidelity is a crime.The Korean site of the Canada-based company -- slogan: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 went online in the middle of last month, garnering close to 50,000 subscribers in its first week.Under a 1953 statute that criminalises adultery, an unfaithful spouse in South Korea can receive a pris
Social Affairs April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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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트랜스젠더에 '제3의 性' 인정
"그들도 우리 국민이며 모든 권리 누릴 자격 있어"인도 대법원이 15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성전환 자)를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性)'으로 인정하고 그들도 동등한 법적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는 보수적인 인도 사회에서는 이례적인 판결이다. 인도 대법원 재판부는 "제3의 성을 인정하는 것은 사회적 또는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인권에 대한 문제"라며 "트랜스젠더도 우리 국민이며 교육 등 다른 모든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에 트랜스젠더를 제3의 성으로 인정하고 이들이 인도 내 다른 소수자 그룹과 마찬가지로 복지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고 지 시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12년 트랜스젠더 운동가인 락스미 나라야 트리파시 등 트렌 스젠더들이 동등한 법적 권리를 누리도록 해달라며 제기한 청원에 따른 것이다. 트리파시는 "트랜스젠더들은 그동안 차별과 무시 속에 오랫동안 고통받았다"며 재판부 판결에 대해 "처음으로 인도인인
한국어판 Apri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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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 포르노 사진으로 불만고객 응대
평소 비행기 지연과 수화물 분실 등 고객들의 불만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정평이 난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에스 에어웨이(US Airways)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포르노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14일 트위터상에서 @ellerafte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고객으로부터 여객기 연착에 대한 불편을 신고 받은 유에스 에어웨이는 여느 때와 같이 “비행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는 정중한 사죄로 고객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듯 했다. 약 한 시간이 지난 후 화가 풀리지 않은 고객은 “내 다른 트윗에 응답하지도 않으면서 미안한 척하는 군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유에스 에어웨이 측은 다시 한번 “엘르,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여행을 마치셨다면 회사가 검토할 수 있도록 이 링크에 구체적인 내용을 남겨주세요”라는 답변과 함께 링크를 첨부했다.이 항공사가 추가한 링크는 뜻밖에도 고객불만내역서가 아닌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선정적인 사진이었다. 유에스 에어웨이는 사건 당일
한국어판 Apri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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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은 결혼생활에 악영향" 왜?
저혈당 상태에서는 화를 내고 공격적 성향이 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저혈당이 결혼생활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14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은 107쌍의 부부에게 21일간에 걸쳐 아침 식사 전과 취침 개시 전의 혈당치를 추적하도록 했다. 또 인형과 함께 핀 51개를 주고 배우자에게 대한 감정이 나쁠 때 배우자 몰래 인형에 핀을 찌르도록 했다. 연구팀은 혈당치와 핀의 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저혈당일수록 분노 강도가 높아 인형에 꽂힌 핀도 많았다고 확인하고 "평소 부부관계가 원만한 경우에도 혈당이 낮으면 분노를 표시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부를 각각 별도의 룸에 들어가게 한 후에 배우자와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게임에 이겼을 때 고함을 지르면 헤드폰을 통해 배우자가 들을 수 있도록 돼 있다는 설명을 했다. 사실 부부가 게임을 하지 않았고 고함소리가 배우자에게 전달되지도 않
한국어판 Apri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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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joins international fleet review in China
South Korea will send two warships to an international fleet review in China, an official at the South Korean Embassy in Beijing said Monday. About 30 warships from 10 nations, including China, Australia, India and Pakistan, will join the fleet review to be held in China's eastern port city of Qingdao next week, the official said. South Korea will send a 4,500-ton destroyer and a 2,300-ton frigate to the naval ceremony, the official said on condition of anonymity.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is
International Apri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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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U.S., Japan lower bar for nuclear talks with N. Korea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Japan have agreed to lower the bar on conditions for resuming long-stalled nuclear talks with North Korea, a diplomatic source with knowledge of the matter said Monday, saying Pyongyang must show its sincerity through the same pledges it made in a scuttled aid-for-disarmament deal with the U.S. more than two years ago. The agreement was reached at the trilateral talks in Washington last week among top nuclear envoys of South Korea, the U.S. and Japan. They list
North Korea Apri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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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 발급해 준다더니…” 하루 20시간 성노예로
아직도 다수의 아시아 여성들이 학생비자 사기에 속아 호주 땅을 밟은 뒤 성매매 업소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주로 홍콩•태국인으로 길게는 하루 20시간 동안 성매매 뿐 아니라 마약판매까지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성매매 관련 탐사취재를 한 결과 일부 여행사가 성매매 업소 관리자와 아시아 여성 사이에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이 여행사들은 여성들에게 관광비자를 제공해 호주에 입국하게 한 뒤, 업소 주인을 소개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주는 학생비자를 대신 발급해 주겠다며 아시아 여성들을 유인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성매매 업소 관리인들을 학생비자를 위해 영어학원을 다녀야 한다며 학원비 약 15,000달러와 비자 신청 비용을 빌려주고 자신의 업소에서 일을 해 갚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십 명의 여성들은 결국 포주의 꾐에 넘어가 학원 문턱에도 들어서지도 못한 채 성
한국어판 Apri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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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 곧 공식 입장 밝히겠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사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의심 논란과 관련, 이른 시일 내에 경영진의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김준식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반도체 백혈병 가족 측 제안에 대한 삼성전자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의 중재 보상 안 제안에 대해 경영진이 이른 시일 내에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에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조사 결과와 보상대책 등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경영진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중재안에 대해 입장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2007년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의 여성 노동자 황유미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이후 7년간 끌어온 이 문제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 측이 경영진 입장을 내기로 한 만큼 기존 입장에서 상당히 진전된 전향적인 대책이 나올 것
한국어판 Apri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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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to make announcement on workers’ leukemia
Samsung Electronics on Monday said it would announce its formal position on the alleged link between deaths and leukemia among its staff and working conditions at its semiconductor plants, after activist groups and a lawmaker urged the company to take action. The bereaved families of the deceased Samsung employees, Rep. Sim Sang-jung of the minor opposition Justice Party and advocacy groups on Wednesday called for Samsung to make an official apology and compensate those affected through the medi
Industry Apri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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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Japan to hold talks on sex slavery Wednesday
Seoul and Tokyo plan to hold director general-level talks on Wednesday on the long-festering issue of Japan’s sexual enslavement of Korean women during World War II, the Foreign Ministry here said Sunday. The consultations will mark an attempt by the two sides, with pressure from Washington, to mend fences eroded by a series of revisionist moves by Japanese officials and politicians ahead of U.S. President Barack Obama’s planned visit next week. The upcoming meeting, the first of its kind since
Foreign Affairs April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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